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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획기적 경영쇄신으로 거듭나길
오피니언 사설 2008.04.17 16:32:11[사설/4월 18일] 삼성 획기적 경영쇄신으로 거듭나길 100여일에 걸쳐 강도 높게 이뤄진 삼성특검 수사가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 등 10명의 불구속 기소로 마무리됐다. 특검은 경영권 불법승계와 관련, 에버랜드 등의 전환사채 실권 및 3자배정이 불법적으로 이뤄져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 회장 등에게 배임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비자금 조 -
해외 식량자원 개발 적극 나서야
오피니언 사설 2008.04.16 17:26:20세계적인 식량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부 국가에서 폭동이 발발했고 수출중단과 가격통제는 물론 식료품 도난을 막기 위해 군대를 배치하는 국가까지 등장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세계 식료품 가격은 무려 83%나 급등했다. 문제는 중국 등 개도국의 수요증가와 바이오 연료 장려 등으로 앞으로도 식량위기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향후 1 -
내수 안 살리면 4%대 성장도 어렵다
오피니언 사설 2008.04.16 17:25:38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감세에다 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재정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은 경기추락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경기 선행 및 동행지수, 고용, 재고 등 모든 경기지수가 하향곡선을 그리는 상황에 비추어 이대로 가다가는 올해 4%대 성장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제운용의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도 정책대응을 더 이상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우리 경 -
제 몫 챙기기에 급급한 서울시 구의회
오피니언 사설 2008.04.15 17:46:42서울 시내 25개 구청 구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이 여론조작과 주민의견 무시 등 변칙적이고 편법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구민들이 낸 세금으로 이뤄지는 구 예산이 꼭 쓰여야 할 곳에 낭비 없이 제대로 쓰이는지 구민들을 대표해 잘 따져보고 감시해야 할 의원들이 제 주머니 챙기는 일에 열중한 것이니 어이가 없다. 서울시가 도봉구 주민들의 주민감사 청구를 계기로 25개 구의회의 의정비 결정과정을 검토한 결과 -
혁신도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8.04.15 17:45:52참여정부가 혁신도시 건설의 근거로 제시한 보고서가 엉터리로 작성됐다는 감사원 조사 결과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혁신도시는 참여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불균형을 시정한다며 오는 2012년까지 지방의 10개 거점도시에 175개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43조원의 재원이 투입되고 이전이 이뤄지면 해당 기업 임직원은 물론 그 가족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사를 할 수밖에 없는 나라경제와 국민생활에 파 -
주택시장 안정은 공급확대가 최선책
오피니언 사설 2008.04.14 17:07:154ㆍ9총선 이후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울 강북발 아파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에서 시작된 강북 집값 상승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올 들어 1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총선 직전 주말의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은 1.13%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이번주 중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과 자금출처 조사 등 투기억제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부동산 -
이 대통령의 미ㆍ일 방문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08.04.14 17:06:45이명박 대통령의 미국과 일본 방문은 ‘실용외교’의 첫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지난 10년간 소원했던 두 나라와의 전통적 관계를 복원하고 ‘코리아 세일’의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이다. 양국과의 관계를 모양과 형식보다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미ㆍ일 정부도 환영하는 분위기라 관계복원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미래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입 -
强위안화 시대 대응전략 강구할 때
오피니언 사설 2008.04.13 18:16:07위안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파장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중국에 진출한 가공업체들의 경영난과 국내 물가상승 등이 우려돼 당국과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992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이 단일환율제를 채택하면서 5.8위안이던 환율을 8.7위안으로 대폭 평가절하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환율이다. 강(强)위안화 시대 -
통합의 정치와 경제회생 강조한 이 대통령
오피니언 사설 2008.04.13 18:14:55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타협과 통합의 정치, 경제회생, 공공 부문 개혁과 위로부터의 변화 등을 강조하면서 정치권ㆍ기업ㆍ노동계 등 국민 모두의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기자회견은 총선 결과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과 향후 정책방향을 가늠하게 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했고 내용에서도 공감할 만한 것이 많았다. 대통령은 총선 결과에 대해 타협과 -
공공기관장 교체 옥석 가려서
오피니언 사설 2008.04.11 16:48:14공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장 물갈이 인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의 산하 기관장들이 이미 사표를 내 수리됐거나 면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한전ㆍ주공 등 주요 공기업 사장들의 사의표명도 잇따르고 있다. 줄사표 현상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국상황 등을 살피며 거취에 고심하던 기관장들이 많았으나 4ㆍ9총선의 한나라당 과반의석 확보와 함께 퇴진 분위기가 대세 -
쇠고기협상 타결해 FTA 걸림돌 제거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8.04.11 16:47:41한미 쇠고기협상이 11일부터 재개됐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0월 중단된 후 6개월 만이다. 새 정부 들어 첫 협상이고 여건이 많이 호전돼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동맹 강화를 꾀하는데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쇠고기 문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정부와 사회에 형성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쇠고기 수입 -
절묘한 국민의 선택 받들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8.04.10 17:26:12지난 9일 18대 국회의원선거 결과는 보수열풍 속의 황금분할이라고 할 수 있다. 민의는 현명하고도 무섭다는 것을 새삼 통감하게 된다. 한나라당에 절대다수 대신 과반을 살짝 넘는 의석만 주고 통합민주당에 승리도 참패도 아닌 81석을 준 것이나 민노당에 5석을 안겨 진보정당의 명맥을 유지하도록 한 것 등은 정말 절묘한 선택이다. 정치는 3류지만 국민은 높은 정치의식으로 놀라운 심판을 했다. 한나라당에 153석이라는 과 -
넘치는 돈 생산자금으로 유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8.04.10 16:37:29경기는 가라앉고 있는데 시중에는 돈이 넘쳐 흘러 탈이다. 지난 2월 광의의 통화(현금통화+요구불예금+2년 미만의 금융상품) 증가율은 13.4%로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11%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올 들어 그 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투자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집계를 보면 지난해 10대 그룹의 사내 유보율(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것)은 788%로 1년 전보다 93%포인 -
중국에서 '빅3'로 부상한 현대차
오피니언 사설 2008.04.09 21:30:13현대자동차가 그제 중국 베이징 제2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중국에서 ‘빅3’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글로벌 톱5’ 비전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해외 생산거점 및 판매 확대는 현대차의 글로벌 톱5 도약목표 달성의 필수과제다. 특히 중국 현지공장 생산 및 판매 확대의 필요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자 세계의 시장이 -
이제 경제 살리기에 힘 모을때
오피니언 사설 2008.04.09 21:29:29[사설/4월 10일] 이제 경제 살리기에 힘 모을때 4ㆍ9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이명박 정부의 MB노믹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대결이 실종된 상태에서 이슈 없는 선거로 끝난 4ㆍ9총선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선전한 반면 견제론을 호소했던 통합민주당과 진보세력은 부진한 득표에 그쳤다. 대신 상당수의 무소속 후보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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