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54명...이틀 연속 50명대
사회 사회일반 2020.07.02 10:12:2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4명 증가한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44명, 해외 유입은 10명이다. 지역발생은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와 대전은 각각 1명이다. 격리해제(완치)는 71명 증가한 1만1,684명, 치료중 환자는 17명 감소한 938명이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6월 코로나19 환자, 전체 누적확진자의 60%”
국제 정치·사회 2020.07.02 08:24:236월 한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걸린 확진자가 전체 누적 확진자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며 “지난 한 주 동안 매일 16만 건 이상이 새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사례를 들며 정부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우 코로나19가 정점을 향하던 지난 3월 신규 확진자가 약 1만건, 6,500건씩을 기록했지만, 리더십과 사회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 종합적인 접근으로 통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종합적인 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WHO 본부에서 전문가 2명을 중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다음 주 조사팀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이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코로나19에 임상도 발목…연구자 56% "차질 있다"
산업 바이오 2020.07.02 07:52:0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임상시험까지 차질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정부의 바이오헬스 R&D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책임자 36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56%는 “임상에 차질이 있다”고 했고, 36%는 “임상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10명 중 9명 이상이 임상시험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구체적 차질유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신규 피험자 모집에 가장 어려움(44%)을 겪었고 기존 피험자의 지속적인 임상시험 참여 어려움(26%), 병원 등의 안정성 문제로 인한 임상시험 사이트 확보 어려움(21%) 등이 뒤따랐다. 전체 연구자의 42%는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해 연구 물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이같이 대답한 연구자의 56%는 연구 개발에서 사용되는 연구 시약, 부품 장비 등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마스크·장갑·보호 안경 등 연구자의 안전 장비 수급(28%), 실험용 동물 모델 수입 중단(12%) 등의 어려움도 컸다. 10명 중 7명은 대내외 협력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에 차질이 생기는 이유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면 회의의 어려움(37%), 연구 관련 행사 개최 연기 및 취소(28%), 연구기관 및 병원 일시 폐쇄 등으로 인한 공동연구 난항(19%) 순으로 많았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 간호사 교육훈련 당장 시작해야"
산업 바이오 2020.07.02 06:00:17“올 가을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국민의 0.5%(약 26만명)가 감염될 경우 중환자실 2,516개 병상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돌볼 간호사 3,956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해요. 이에 대비하려면 일반병동 간호사들이 중증 환자들을 간호할 수 있도록 당장 교육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1일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고 이수진(더불어민주당)·최연숙(국민의당) 의원이 주최한 ‘코로나19 위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에서 “그동안 공공병원 위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는데 2차 대유행이 발생하면 공공병원의 모든 병상을 가동해도 감당할 수 없게 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 교수는 ‘국가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간호인력 확충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고령 환자들이 대다수인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려면 일반병동을 비상시 준중환자실로 전환할 수 있게 시설을 갖추고, 수술장·회복실 등을 중환자실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환자실 등 근무가 가능한 간호인력을 교육·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10.6개로 의사와 병상이 부족하다고 알려진 이탈리아(12.5명)보다 적다. 중환자실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도 상급종합병원 2.48명,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23명, 300~500병상 종합병원 4.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2명보다 많다. 간호사 1명당 환자 수가 많으면 치명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간호인력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감염병 반복이 예상되는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려면 간호대 정원을 늘려 향후 10년간 연평균 2,900명(수도권 2,000명, 비수도권 900명)씩 총 2만9,000명을 추가 배출하되 일정 기간 해당 지역 필수의료분야에서 근무해야 하는 ‘지역간호사’ 제도와 연계해 별도정원을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간호인력 최저등급 기준을 법적 배치기준에 근접하도록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해 업무량·이직률을 줄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야간간호료, 야간전담간호사, 간호등급 조정과 간호사 처우 개선을 연계해 간호 관련 수가(酬價·의료서비스 가격)가 간호사 임금 보상으로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관한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등 감염병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간호사’ 제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협회는 권역·지역거점 공공병원 중심의 신종감염병 상시대응체계 구축에 필요한 간호사 인력을 추계하고, 환자 중증도에 따른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간호사의 업무와 권한을 재정립하고, 불법·부당노동 방지와 간호사 처우개선·고용안정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1일 하루 광주광역시서 코로나19 확진자 16명 늘어
사회 사회일반 2020.07.01 22:04:49광주광역시에서 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6명 발생했다. 광주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오후 8시 기준 16명이라고 전했다. 광주에서만 누적 확진자 수가 72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구분하면 30대 1명, 40대 1명, 50대 7명, 60대 4명, 70대 3명이다. 이들 가운데 광주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한 광주 46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사람이 적어도 1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지난달 28일 오전 광주 사랑교회 예배에 참석했거나 A씨가 일한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로 확인됐다. 그 외 다단계 사무실이 입주한 것으로 의심되는 금양 오피스텔 방문 이력 환자(43번)와 만났던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이 3명이며 1명은 접촉 경로를 확인 중이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30일 사랑교회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또한 아가페실버센터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입소자 26명, 직원 17명 등 49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당국은 확진자들을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격리병실)이 마련된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입소자와 직원은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시설에 머물며 격리 생활을 이어간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확진자 속출 광주 초중고 2~3일 등교중지...원격수업 전환
사회 사회일반 2020.07.01 17:27:41광주광역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지역 내 각급 학교가 2일부터 이틀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며 집회와 모임을 제한하고 공공시설 운영도 중단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아파트 같은 동에서 6명이 확진돼 해당 동 주민 전체가 진단검사를 받는 등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1일 교육부·광주시 등과의 협의를 거쳐 관내 초중고교의 등교를 2일부터 이틀간 중지한다고 밝혔다. 오는 6~15일에는 초중학교는 전체의 3분의1, 고등학교는 3분의2가량만 등교하는 식으로 학생 밀집도를 낮출 계획이다. 수강생 300명 이상 대형학원에는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내리며 운영 자제를 권고했다. 광주시도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2단계로 강화되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회와 모임이 금지되고 도서관과 미술관·박물관 등 모든 공공시설의 운영도 중단된다. 광주시는 고위험시설인 클럽과 유흥주점 등에 운영 중단을 포함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광주는 광륵사 집단감염이 방문판매 업체 등으로 번지며 누적 환자가 19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북구 사랑교회에서도 신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광주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이라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세 가족 6명이 감염됐는데 이들 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엘리베이터나 공용공간에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같은 동 주민 244명 모두를 검사했다. 대전에서는 천동초교 학생 1명이 지난달 29일 확진된 후 같은 학교 학생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50명선을 웃돌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미국 길리어드사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다. 폐렴을 앓고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가 투약 대상이다. 정부는 우선 이달까지 길리어드로부터 무상공급을 받고 다음달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광주 광륵사 이어 교회서 7명 코로나19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7.01 16:19:0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광역시 한 교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1일 광주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구 사랑교회의 신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광주 확진자와 이 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구체적인 접촉 경로와 동선, 운영 형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광륵사에 이어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더 커진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대전 코로나 감염 초등생 친구도 '확진'...방역당국 "교내확산 의심 사례"
사회 사회일반 2020.07.01 13:33:25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내 전파로 의심되는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교내 감염자가 없었다며 등교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대전 사례가 교내 감염으로 판정될 경우 등교 혼란은 증폭될 전망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동구 관내 유·초·특수학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고 중학교는 등교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조정해 교내 밀집도를 최소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치원 34원, 초등학교 23교, 특수학교 2교는 곧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중학교 12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되 최소한의 인원만 등교하게 된다. 이는 대전에서 학생 간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전파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115번 확진자와 접촉한 같은 반 학생(120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됐다. 같은 학원에 다녔지만 서로 시간대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 1명(121번 확진자)도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해 감염됐다. 두 학생은 평소에도 가깝게 지내 서로 접촉할 기회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된 가운데 다행히 밤사이 확진자는 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천동초 학생 모두와 교사 등 구성원 1,192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인 25명,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 등 159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시는 115번 확진자와 그의 형인 충남중학교 3학년 학생(114번 확진자)이 함께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 형제 집 주변인 동구 효동·천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91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 16곳 등 모두 107곳에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114번 확진자를 접촉한 70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국방부 화생방 방호사령부 협조를 받아 천동과 가오동 일원에 대한 정밀 소독을 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대전 초등생 감염이 교내 코로나19 확산 의심 사례라며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교내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진자 동선 파악을 진행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같은 반 학생을 전수 검사하던 중 또 다른 확진이 나왔기 때문에 교내 감염 가능성을 놓고 면밀히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확진자 지속 발생 수도권 급증 대전 부산 등 소상공인 회복세 주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07.01 10:27:35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상황에 따라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지역 별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과 급증하고 있는 대전과 부산은 다소 주춤했으며, 신규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제주와 강원 지역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율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매출액 감소폭이 소상공인은 33.4%, 전통시장은 28.5%로 모두 지난주보다 다소 증가했다. 지난주에는 소상공인은 31.6%, 전통시장은 26.6%였다. 지역별로는 제주(35.0%→32.5%), 강원(24.6%→23.3%)이 6월 1일 이후 4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상대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해외여행을 꺼리는 여행객들이 제주와 강원을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과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대전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주에 비해 부산·울산·경남 5.3%p(29.0%→34.3%), 서울 2.8%p(41.9%→44.7%), 경기·인천 1.7%p(42.4%→44.1%), 대전·충청 지역은 1.4%p(24.7%→26.1%) 수준으로 매출액 감소폭이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의류·신발·화장품(29.3%→26.3%)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교육서비스(41.0%→47.5%), 음식점(27.7%→30.7%), 농·축·수산물(26.4%→27.7%), 관광·여가·숙박(45.8%→47.0%)은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주에 비해 늘어났다. 한편,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동행세일에 참여하고 있는 전통시장 633곳 중 50곳의 750개 상점을 대상으로 한 샘플조사 결과, 동행세일 첫 주말인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의 기간 동안 매출액과 방문 고객수는 세일 시작 전 주말인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에 비해 각각 8%,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코로나19 지역 확산 등으로 아직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행세일에 참여한 시장의 경우에는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
[속보] 국내 확진자 51명 추가...지역발생 36명
사회 사회일반 2020.07.01 10:10:58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1명 늘었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1명 늘어난 1만2,85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36명, 해외유입으로 1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6명으로 총 1만1,613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95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19%)이다. 1만9,526명은 검사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6명, 광주 12명, 서울 9명, 대전 4명, 충남 1명, 전남 1명, 대구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러 선박 집단확진' 부산 감천항 1~3부두 3일부터 하역 재개
사회 전국 2020.07.01 10:10:13러시아 선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확진되면서 작업이 전면 중단됐던 부산 감천항 동편 부두 운영이 재개된다. 운영이 중단된 지 11일 만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운노동조합은 3일부터 감천항 동편 1~3부두 운영을 정상화한다고 1일 밝혔다. 감천항에 접안한 러시아 냉동운반선 선원의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인해 지난달 22일부터 1~3부두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또 선원 확진자들과 접촉한 항만근로자 16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에 걸친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감천항 하역 재개를 위해 부산해수청과 항만공사, 검역소, 부산시, 항운노조 등 관계기관은 선원과 하역 근로자의 유증상 여부 사전점검, 하역현장 방역수칙 마련, 항운노조원 방역교육, 선원 상륙제한, 확진자 발생시 매뉴얼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하역 대기 중인 냉동운반선 6척 중 3척은 승선 검역, 3척은 전자 검역을 완료하고 선원 동선 파악, 발열 확인 등을 하고 있다. 작업 인력은 감천항 냉동화물부두 항운노조원 340여명 중 자가격리자를 제외한 220여 명이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들은 격리 기간이 종료되기 전인 3일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검사를 거쳐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천항 관계 기관들은 감천항 운영 중단에 따른 항운노조원 수입감소 등을 고려해 조속히 격리자에 대한 정부의 생활지원비 외 생필품 등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해 이행하기로 했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더욱 꼼꼼한 방역대책 시행으로 부산항 근로자 안전을 확보해 나가고 감천항 운영의 조기 정상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감천항에 접안한 러시아 냉동운반선 아이스 스트림호와 아이스 크리크탈호 선원 중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발생한 바 있다. 이들은 현재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광주서 5일간 23명 코로나19 확진...지역감염 확산 우려
사회 사회일반 2020.07.01 09:30:58광주광역시에서 최근 5일간 2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되면서 지역 내 확진 환자는 총 56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자 7명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50번 확진자(60대 여성·동구)는 발열 등 증세를 느껴 지난달 3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51번(50대 남성·광산구) 환자는 43번 환자의 접촉자다. 43번 환자는 지난 25일 오후 다단계 업체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진 광주 동구 한 오피스텔을 출입했다. 52번(50대 남성·서구)·53번(50대 여성·북구)·54번(50대 여성·북구)·55번(70대 남성·북구) 확진자는 모두 45번 환자의 접촉자로, 가족이나 지난 22∼24일 제주 여행을 함께 한 지인이다. 지난달 27일 34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오피스텔과 사찰, 병원 등을 중심으로 5일 동안 23명의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중 34번 환자가 방문했던 광륵사 관련자가 6명, 광륵사 방문자 일부가 찾은 오피스텔 관련자 9명, 제주 여행 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했던 45번 관련자 5명 등이다. 1명(38번)은 해외 입국자이며, 각각 작은 도서관과 노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2명(42번·46번)의 감염 경로는 확인 중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코로나19 감염 책임 누구?'…일반인과 확진자 인식 차이 커
사회 사회일반 2020.07.01 08:58:0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시 감염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묻는 말에 일반인과 확진자의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지난 6월 3∼17일까지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총 1,498명(확진자 110명, 접촉자 1,3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반인은 30.7%가 환자는 9.1%가 환자에게 있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영역은 확진 경험 신체 증상, 코로나19 감염책임의 귀인(歸因.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림)과 낙인에 대한 두려움, 코로나19 뉴스를 접하고 경험하는 감정, 코로나19 트라우마 스트레스 정도, 코로나19 극복 요소, 코로나19 확진자·접촉자 처우, 대응 개선 요구 사항 등이었다. 조사결과를 보면 우선 조사팀이 3개 문항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의 책임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뜻하는 귀인(歸因)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의 30.7%는 ‘코로나19 환자의 감염에 대한 책임은 환자 자신에게 있다’고 보지만, 확진자의 9.1%, 접촉자의 18.1%만이 ‘그렇다’고 답해 각각 21.6%p와 12.6%p의 차이가 났다. ‘코로나19 환자가 감염된 것은 환자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는 문항에 대해서는 확진자의 60%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일반인은 절반 수준인 34.6%만이 동의했다. ‘환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스스로 막을 수 있었다’는 질문도 확진자의 13.6%와 접촉자의 29.2%가 동의한 것에 비해, 일반인은 그보다 높은 41.2%가 동의했다. 코로나19 확진 자들의 두려움 정도를 5점 척도로 살펴본 결과 주변으로부터 받을 비난과 피해를 더 두려워 한다는 것이 3.87점으로 완치되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 2.75점, 완치 후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두려움 3.46점보다 높았다. 확진자와 달리 접촉자들은 감염 확진 두려움이 3.77점으로 가장 높고 접촉자란 이유로 주변으로부터 비난과 피해를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은 3.53점, 무증상 감염자로 판명 날 것에 대한 두려움은 3.38점 순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동일 문항으로 경기도민 2,5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주변의 비난과 피해에 대한 확진자의 두려움(3.87점)이 일반인(3.65점)이나 접촉자(3.53)점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 뉴스를 접하고 경험하는 감정 또한 확진자·접촉자와 일반인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 뉴스에 ‘불안’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다음 순위가 일반인의 경우는 ‘분노(25.7%)’인 것과 달리, 확진자는 ‘슬픔(22.7%)’이었다. 확진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전체의 27.3%는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 (28점 이상)로 나타나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확진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정도는 같은 질문을 던져 응답한 전 국민(16.0%) 이나 경기도민(19.3%)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후속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 7점 이하 집단은 10.9%였으며 재모니터링이 필요한 집단(7점~28점)은 61.8%였다. 한편 확진자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무엇이 도움됐는가를 개방형 문항 한 후 응답 104건을 워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도식화한 결과 응원(12건), 주변(11건), 의료진·친구(각 10건), 위로(9건), 격려·전화(7건), 도움·정부(6건), 종교(5건) 순으로 나타났다. 접촉자 1,227명을 같은 방식으로 같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출현 빈도 단어 상위 10개는 가족(257건), 정부(75건), 친구(68건), 위로(67건), 격려(56건), 지원(55건), 주변(53건), 지인(51건), 도움·생활·영상(41건)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개선 요구 사항을 보면 확진자들은 확진자 인권보호 개선 84.6%, 심리 정신적 지원 80%, 경제적 지원 71.8% 순으로 응답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접촉자들은 78.5%가 경제적 지원, 78.3%가 격리 대상자 조기발견 등을 꼽았다. 격리자 인권 보호에 대한 개선 필요도 73.7%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증상 경험을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발열이 72.9%로 가장 높았고 근육통 61.4%, 인후통 60%, 두통 58.6%, 냄새 못 맡음 52.9%, 기침 5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34.3%는 ‘설사’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유 교수는 “확진자들이 완치나 재감염 여부보다도 자신이 끼칠 사회적 피해, 즉 민폐를 많이 두려워한다”면서 “감염 발생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면 가해자-피해자 구도로 확진자를 향한 낙인이 생길 수 있다. 그런 낙인은 감염병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밤사이 7명 늘어…광주 닷새동안 23명 코로나19 확진
산업 바이오 2020.07.01 07:46:22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43명 추가...지역발생 23명
산업 바이오 2020.06.30 10:11:49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새 43명 추가됐다. 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3명 늘어난 1만2,80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23명, 해외유입으로 20명이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0%)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는 서울 7명, 경기 7명, 대전 5명, 광주 3명, 인천 3명, 부산 1명, 경북 1명 등 순으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1만1,537명이 격리해제됐고 2만809명은 검사 중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