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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서 22일 첫 환자 발생후 총 30명 확진
산업 바이오 2020.08.26 14:16:42[속보]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서 22일 첫 환자 발생후 총 30명 확진 -
인천서 60여명 추가 확진…서구 교회서 25명 이상 집단감염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4:16:37인천에서 26일 서구 지역 교회의 25명 이상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여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는 올해 1월 20일 인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규모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의 최근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25명 이상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해당 교회와 관련해 확인된 인천 지역 확진자는 29명(기존 확진자 3명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확진자만 29명으로 다른 지역 환자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A(50·여)씨 등 4명(인천 3명)이 모두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를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이달 16일 이곳에서 진행된 대면 예배 참석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이 교회는 당일 1, 2차로 나눠 대면 예배를 했으며 이달 19일 수요 예배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회는 이달 23일 주일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했고, 현재는 모든 예배를 중단했다. 이 외에도 인천 각 지역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이날 인천에서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 사실이 공개된 코로나19 감염자는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오늘 오전 13명이 신규 확진됐고 이후부터 현재까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오늘 하루 확진자가 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계속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규 확진자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광화문집회 관련 2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산업 바이오 2020.08.26 14:13:32[속보]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광화문집회 관련 2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 추가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4:09:13대구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증가했다. 추가 감염자 가운데 한 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60대 여성이다. 특히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이 지난 18일 대구시청 별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는 별관 일부를 폐쇄했다. 이로써 대구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사람은 4명으로 늘었다.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에서 친척 확진자를 만난 5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 남성도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는 현재 광화문 집회 참석자 수를 1,56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가운데 1,139명이 보건소 선별검사를 받아 4명은 양성, 1,11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1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완료하도록 행정명령이 내린 상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이해찬 등 與 지도부 자가격리… 코로나 확진자 접촉 기자에 비상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3:56:03더불어민주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언론사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실이 알려진 후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에 대한 자율격리 등을 통해 긴급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 “최고위 회의실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능동감시 대상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자율적인 격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능동감시는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14일간 발열 여부와 건강 상태 등을 중심으로 방역 당국의 관리를 받는다. 민주당에 따르면 사진기자 A씨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 회의장에 다녀온 후 코로나19 검사 대상임을 통보받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A씨가 지난 23일 함께 식사했던 한 친인척이 이날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고, 이 같은 사실을 연락받은 A씨도 곧바로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A 기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방역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
군포 행운식당 "19∼23일 이용자 검사받아야"…누적 7명 확진 발생
사회 전국 2020.08.26 13:55:27군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당동 행운식당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19∼23일 식당 이용자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26일 당부했다. 15명가량이 이용할 수 있는 행운식당에서는 지난 19일 군포 105번 확진자인 군포1동 거주 60대 A씨가 다녀가고 나서 일주일 동안 총 7명이 확진됐다. A씨는 앞서 지난 16일 군포 98번 확진자를 비롯한 지인 5명과 함께 충남 서산과 태안을 여행하고 온 뒤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A씨와 함께 행운식당에서 밥을 먹은 지인 2명(군포 109∼110번)이 24일 확진된 데 이어 같은 날 식당을 이용했던 3명(군포 114∼115번, 117번)이 25일 확진됐다. 또 19일 식당에 갔던 군포1동 주민센터 소속 환경공무직(옛 환경미화원) 2명도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군포1동 주민센터가 잠정 폐쇄됐다. 군포시 방역당국은 행운식당 집단감염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인 군포 98번과 안양 112번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한 ‘n차 감염’으로 보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8·15 집회 공방에 불붙은 여야 "고의적 방역방해" vs "이전에 감염됐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8.26 13:53:29여야는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8·15 광화문 집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연결고리를 두고 기 싸움을 벌였다. 미래통합당 복지위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잠복기가 5일 정도라는데, 광화문 집회 직후 확진자가 발생했으면 10일 이전에 코로나19 감염이 됐다는 의미 아닌가”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서정숙 통합당 의원도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코로나19를 전염시키기 위해 광장에 나왔겠느냐”며 “이들이 왜 나왔는지, 국가 지도부가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의 주도 세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쪽으로 매도하는 것은 국가를 책임져야 할 정부와 여당에서 해야 할 일은 아니라 본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그런 주장이 혹세무민”이라고 반격했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광복절 집회 이후에도 방역 관련 사안들이 정치적으로 쟁점화되고 있다”며 “(정쟁을) 의도적으로 시도하는 세력도 있어 보이는데, 이것이야말로 고의적인 방역 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김강립 복지부 차관에게 “사랑제일교회 관련 심각성과 엄중함을 인식하고 강력한 조처를 하는 것이 특정 세력에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통합당을 겨냥해 발언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안기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김미애 통합당 의원은 감염병 49조 1항을 언급하며 복지부 차관에게 “서울 광장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식이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차관은 “집회 금지에 대한 고시를 한 서울시 지자체의 판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서울시는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큰 도심 내에 집회를 금지한 것이지, 제례를 금지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다는 영상을 자료로 제출했다. 김 의원은 김 차관에게 “이런 경우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김 차관은 “명백한 책임이 밝혀진다면 그에 따른 조처를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
순천향대병원 관련자 1명 등 충남서 8명 코로나19 확진
사회 전국 2020.08.26 13:51:5526일 충남 천안과 아산, 당진에서 모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는 기존 감염자와 접촉한 10대 1명 등 모두 6명이 추가됐다. 80대 1명은 순천향대병원 관련 접촉자로 지난 23일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다시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자로 통보받았다. 천안시는 나머지 5명에 대해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아산에서도 20대가 기존 감염자(아산 33)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고 역학조사를 받고 있다. 당진 9번째 확진자인 80대 남성도 지난 21일부터 미열·기침·가래 등 증세를 보여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이날 확진자로 추가됐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서울시 “광화문 집회 인근 방문자, 오늘까지 검사시한"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3:46:57서울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에 이어 인근을 지났던 사람들도 오늘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26일 재차 당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물론 인근 방문자도 오늘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코로나19를 검사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검사에 응하지 않았다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치료비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로 전파시킬 경우 방역비와 행정비 등 구상권까지 청구할 방침이다. 또 광복절 당일 민조노총 조합원들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집결했더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 머문 사람들도 조사하기로 했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남양주서 40대 코로나19 양성 판정…확진자 직장동료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3:23:16남양주시는 26일 호평동에 사는 40대 남성 A(남양주 119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확진된 부천 213번 환자의 직장 동료다.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하자 회사에서 조기 퇴근, 다음 날 선별진료소에 가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청와대 사랑채 근무 직원 코로나19 확진
문화·스포츠 문화 2020.08.26 11:47:03청와대 사랑채에서 근무 중인 한국관광공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청와대 사랑채에서 근무하는 공사 자회사 안내직원 A씨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화문 태극기집회가 열린 지난 15일 인근 커피전문매장에서 30분 이상 체류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사랑채에 근무하는 직원들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며, 관할보건소의 역학조사 등 지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랑채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시그널]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IPO로 409억 조달…기업가치 1,374억 제시
증권 IB&Deal 2020.08.26 11:45:54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기업가치를 최대1,374억원으로 제시하며 기업공개(IPO) 통해 최대 409억원을 조달한다.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사업성이 좋은 회사로 평가되나 전체 공모금액 중 구주매출 비중이 40%에 이르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이해광(사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223만3,000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가 밴드는 1만6,100~1만8,300원으로 공모금액은 360억~409억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결정한 뒤 31~9월1일 청약에 돌입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다. 2010년 설립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국내 최초로 의사가 설립한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화장품의 효과를 확인하고 유해사례를 조사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화장품 신원료 개발, 기능성 화장품 및 의약외품의 인체적용시험 등과 연관이 있는 사업이다.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향균, 건강관리, 위생 등의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7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전년의 매출 57억원, 영업이익 29억원에 비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는 자신들의 예상 시가총액을 1,374억원으로 책정했다. 최근 1년 당기순이익인 60억원을 기준으로 26.91배의 주가수익비율(PER)를 적용한 결과다. 공모는 신주모집 134만주(전체 공모의 60.0%)와 구주매출 89만3,000주(40.0%)로 진행된다. 신주모집을 통해 회사에 신규 투입되는 자금은 245억원이며 최대주주인 대봉엘에스(078140)가 구주매출로 현금 163억원을 가져간다. 대주주의 구주매출을 제외한 신규 유입 자금은 시설자금과 영업양수 자금,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
문경시에서 초등6년생 확진, 학교 일시 폐쇄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1:34:55경북 문경시 M초등학교 6학년 A군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초등생은 지난 12일 부모와 누나가 포함된 집안 식구들과 방문한 대구 수성구에 있는 친척 장례식장에서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됐다. 따라서 대구 수성구청에서 감염자 동선을 추적한 끝에 해당 장례식장 참석자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통보를 받아 24일 검사를 의뢰했으나 가족 중에서 A 군만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전면 폐쇄하고 방역하는 한편, 같은 반 학생 전원과 관련 교사 모두를 검사 의뢰했다./문경=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서울 영등포구 육군 상근예비역 코로나19 확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8.26 11:26:05서울의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A 일병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확진자와 식사를 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 일병은 함께 식사한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군과 보건당국은 A 일병과 접촉한 부대원 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하고,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A 일병이 완치되면 ‘퇴근 후 숙소 대기’ 지침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할 방침이다. A 일병이 소속된 부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부·상근예비역에게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퇴근 이후 숙소에서 대기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A 일병의 확진으로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누적 확진자 95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1,055명, 군 자체 기준 격리자는 3,809명이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서울 어제 확진자 40명이 감염경로 모르는 '깜깜이' 환자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1:24:50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세자릿 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25일 감염자 112명 중 접촉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가 40명에 달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12명이 추가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3,232명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이 10명 늘어 서울만 누적 544명이 됐다. 집단감염과 관련된 감염 사례는 총 7건이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4명(이하 서울 누적 25명) △동대문구 순복음강북교회 관련 1명(누적 16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누적 65명)이 각각 늘어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16명이었다. 아울러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3명(누적 46명) △극단 ‘산’ 관련 2명(누적 27명) △강남구 판매업소 ‘골드트레인’ 관련 1명(누적 34명)이 추가됐다. 이 밖에 해외 유입은 2명, 다른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는 6명, ‘기타’로 분류된 사례는 42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환자는 40명이다. ‘깜깜이’ 감염 환자의 비중이 35.7%로 전날의 44.8%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서울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주 만에 7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2일)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는 191명으로 이 기간 전체 확진자의 21.2%를 차지했다. 서울 깜깜이 환자는 6월 첫째 주부터 매주 10명 안팎씩 발생하다 8월 둘째 주 25명으로 늘더니 단 한주 만에 191명으로 7.6배가 증가했다. 서울의 연령대별 ‘깜깜이 환자’ 비율은 80대 이상이 23.3%로 가장 높았고, 70대(18.1%)와 60대(15.8%)가 뒤를 이었다. 반면 10대(6.5%)와 20대(7.4%)에서는 깜깜이 환자 비율이 노년층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특히 고령층 깜깜이 환자의 비중이 높은데 이는 역학조사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역학조사는 확진자의 진술, 휴대전화 위치추적, 각종 카드 사용내역, 폐쇄회로TV(CCTV) 녹화 기록 등을 주로 활용하는데, 고령층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고 현금을 사용하는 비율도 높다. 한편 서울에서는 17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85세 여성인 이 환자는 25일 확진 당일에 사망했다. 서울의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134명)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100명대여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크다. 특히 의료시설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26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가운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516명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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