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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태풍에 전국 7,032개교 등교 불발…또 최다 경신
사회 사회일반 2020.08.27 14:04:4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27일 전국 12개 시·도 7,032개 학교에서 등교가 중단됐다. 교육부는 수도권 유·초·중·고교가 전면 원격 수업을 시작한 지 이틀째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보다 192곳 늘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등교 중지 학교가 6,840곳을 기록해 지난 5월 집계 이래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또 7,000곳을 넘으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고3 제외)들은 다음 달 11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별로 서울이 1,741곳, 경기가 3,368곳, 인천 643곳 등 수도권에서만 5,752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지방에서는 광주 584곳, 충북 296곳, 강원 208곳, 전남 133곳, 충남 52곳, 대전 4곳, 세종·대구·경북 각 1곳에서도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33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늘었다. 또 확진 교직원은 누적 89명으로 8명 증가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대만·싱가포르 한국발 입국 검역 강화...코로나19 재확산 여파
국제 정치·사회 2020.08.27 13:45:20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일부 국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와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비즈니스 목적 방문자의 자가 격리기간 단축이 가능한 ‘코로나19 중저(中低) 위험 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천스중 대만 위생부장(장관)은 최근 한국의 수도권 교회와 관련한 집회 행사 등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요양시설 등으로 퍼지고 양성 판정 사례가 증가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대만으로 들어오는 방문자는 반드시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천 부장은 설명했다. 대만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가 유증상을 보일 경우 반드시 담당 지역 보건당국에 방역 택시나 구급차 등을 요청해 병원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만 보건당국은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천명대로 다시 늘어나자 중저위험 국가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 6월 하순부터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베트남, 태국 등 11개 저위험 국가와 지역 및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4개 중저위험 국가의 기업인 입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대만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들 15개 국가·지역의 비즈니스 목적 방문자는 3개월 이하의 단기 체류 시 14일의 자가격리 기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87명, 사망자 7명이 각각 나왔다. 한편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전날 단체관광객들의 출·입경 금지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원래 한국에서 입국하는 이들을 자택이나 거주지에서 격리하도록 했지만, 오는 29일부터는 정부 지정시설 격리로 바꿨다. 정부 지정시설 격리는 자가격리보다 강화된 조치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한국 당국이 전국적인 코로나19 발발 사태를 경고했다. 한국 전역에서 더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 같은 한국발 입국 검역 강화가 아직 전반적인 추세가 아니라 일부 국가에 제한된 조치로 파악하고 있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자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국가로, 해외 유입 가능성을 특별히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를 방역강화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주변국 상황에 맞춰 입국 검역을 조정해왔다. 세계 각국의 한국에 대한 입국제한은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했던 올해 초에 비해선 크게 완화됐다. 한국에 대한 입국금지 국가는 지난 5월엔 153개국에 이르렀지만 현재 92개국으로 줄었고, 기업인 예외적 입국 완화 적용은 지난 5월 11개국 5천81명에서 18개국 1만8천166명으로 늘었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국회 폐쇄에 화상회의 하는 통합당…김종인 '3단계' 격상 요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8.27 13:41:24국회 출입 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국회의사당이 전면 폐쇄되자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단은 27일 내부 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면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 외에 그 어떤 불필요한 논란이나 쓸모없는 국력낭비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코로나 확진자가 더 크게 늘기 전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3단계 거리두기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본연 자세에 정부가 충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의 각종 모임은 금지되고, 학교나 유치원은 원격수업 혹은 휴업으로 전환된다. 공공기관은 필수 인원 외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민간기업에는 필수인원 외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단의 화상회의 사진을 올리면서 “정기국회 앞두고 준비에 차질 생길까 걱정했는데 집에서 혹은 이동하면서 의원들과 시공간 제약 없이 회의하니 마음이 놓인다”며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일, 공백 안 생기도록 어디서든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도 “코로나로 국회가 폐쇄됐지만 그렇다고 민생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멈춤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집에서 브리핑을 올렸다. 김 의원은 오전 화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금 정부가 코로나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
LG트윈타워 직장어린이집서 확진자 발생…일부층 폐쇄
산업 기업 2020.08.27 09:39:55LG(003550)그룹 본사인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부 층이 폐쇄됐다. 27일 LG그룹에 따르면, 전날 늦은 밤 LG화학(051910) 소속 직원의 부인과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이용했던 LG트윈타워 내 직장어린이집인 엘지사랑어린이집은 방역을 위해 이날 아침부터 긴급 폐쇄됐으며 앞으로 2주간 문을 닫는다. 이 건물 동관 3층에 있는 엘지사랑어린이집은 휴원 상태지만 맞벌이 부모 등 근무시간에 어린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직원들을 위해 긴급 돌봄을 제공하고 있었다. 우선 LG그룹은 어린이집이 있는 3층을 비롯해 같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한 동관 3~5층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어린이집이 있는 3층은 오는 30일까지, 식당가인 5층은 이날 하루 폐쇄한다. 아울러 LG그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부인과 아이의 동선, 원내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연쇄감염을 막고자 하고 있다. 현재는 등원한 원아와 학부모 가운데 동선이 겹치는 이들을 방역당국의 도움을 받아 가려내는 중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의 가족인 LG화학 소속 남자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LG화학은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동관 22층을 방역을 위해 이날 하루 일시적으로 폐쇄한 상태다. 그룹 측은 방역당국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른다는 전제 아래 “직장어린이집으로 접근하는 동선이 제한적인 만큼, LG트윈타워 전체를 폐쇄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 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트윈타워의 서관은 LG전자(066570)가, 동관은 LG화학·LG디스플레이 등의 계열사가 사용하고 있다. 앞서 LG그룹 내에서는 LG전자 서울역 빌딩, 서초 R&D캠퍼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종합] '부동산을 어쩌리오'...한은, 기준금리 0.50% 동결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08.27 09:39:20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우려될 정도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추가 금리인하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고 불안한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만큼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달 금통위에 이은 두 번 연속 동결 결정이다. 금통위는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50%포인트(P) 대폭 인하한데 이어 지난 5월에도 0.25%를 추가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0.50%까지 내린 바 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기준금리(0.00~0.25%)와의 격차는 0.25~0.50%포인트로 유지됐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실물경제로 흐르지 않고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쏠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동결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금통위가 부동산만 고려해 통화정책을 펼치는 것은 아니지만,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경우 부동산 시장이 더 과열될 수 있다는 데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일찌감치 제기된 바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완화정책에 신중함을 보이면서 기준금리가 사실상 실효하한선에 머물러 있고, 코로나 19 재확산세로 소비 심리 등이 최근 얼어붙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상황도 중요하게 고려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
광주서 교회·탁구장 등 대규모 집단감염…이틀간 54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8.27 09:22:37광주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최근 이틀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이나 발생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동안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신도 30명 등 39명이 확진됐다. 27일에도 오전 8시 현재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45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앞서 광주 284번 확진자인 60대 여성 A씨가 최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인 등을 검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6시부터 9시, 19일 오후 6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3차례 예배에 참석했다. 26일 확진자 중 297~326번 등 30명은 284번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성림침례교회 신도이며 330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확진자들은 파주·천안·인천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 4명, 기타 4명이다. 27일 확진자 중 10명은 동광주 탁구클럽에서 288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청소 용역 관련 4명, 해외입국 1명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교회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민관합동 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대전서 50대 남성 코로나19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0.08.27 09:21:5327일 대전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239번 확진자는 대덕구 중리동에 사는 50대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 25일 확진된 중구 문화동 거주 40대 여성(대전 233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대전 233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대구 신규확진 13명 추가…또다시 두 자릿수
사회 사회일반 2020.08.27 09:21:11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추가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999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대구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연기학원발’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 3일(14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알려졌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충북 청주 2명·진천 1명 코로나19 확진…누적 확진자 113명
사회 전국 2020.08.27 09:18:4727일 충북에서 40대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13명으로 증가했다. 진천군 거주 40대 여성 A(충북 111번)씨는 26일 경기 군포에 사는 친척의 확진 소식을 듣고 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고 확진판정됐다. 씨는 지난 22일 남편, 아들과 함께 경기 군포의 친정어머니 팔순 잔치에 참석했다. 남편과 아들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중이다. 진천보건소는 A씨의 직업이 보험설계사임을 확인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청주에 사는 40대 남성 B(충북 112번)씨는 전날 기침, 가래, 고열 증상을 보이다가 서원구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한 뒤 확진 판정됐다. B씨의 아내와 자녀 3명은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청주 상당구에 사는 또 다른 40대 여성 C(충북 113번)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전날 경기 안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상당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C씨의 남편 또한 27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순천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하루에만 9명 확진
사회 전국 2020.08.26 21:52:54전남 순천시에서 2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에서만 총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 41번 확진자는 신대 중흥5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순천 21번 확진자(청암휘트니스 관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42번 확진자는 오천 부영아파트에 거주 30대 남성으로 순천만국가정원 공무직 공무원이다. 같은 소속 직원인 순천 25번 확진자(청암휘트니스 관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천 43번 확진자는 용당 대주피오레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김선생 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천 44번 확진자는 신대 중흥9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스피닝 강사인 31번 확진자(청암휘트니스 관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광양 LF아웃렛 근무자이다. 순천 45번 확진자는 신재 중흥1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청암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판단된다. 순천 46번 확진자는 해룡 신대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김선생 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천시는 광양시에 LF스퀘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확진자들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했으며, 확진자들이 다녀갔던 동선을 파악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코로나19, 10대 임시일용직에 가장 큰 타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8.26 21:52:0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근로취약계층인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경제·산업동향 & 이슈’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전년 동월대비 취업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직은 증가 폭이 감소하면서도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임시일용직은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 감소는 전체 취업자 수 감소 대비 지난 3월 303%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164%, 5월 167%, 6월 140%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가장 타격이 컸다. 코로나19 이후 10대의 전년 동월대비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 감소 폭은 3월 -28.4%, 4월 -45.5%로 모든 연령집단 중 가장 컸다. 5월(-23.5%)과 6월(-8.0%)에는 감소 폭이 다소 줄었다. 이 밖에 60대와 20대도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코로나19 전(1월)과 후(4월) 취업자 수 증감률의 차이는 남성이 -5.8%포인트, 여성 -15.2%포인트로 여성이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근무하는 사업장이 영세할수록 코로나19 영향이 컸고, 100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광주 성림침례교회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신도 등 32명 확진
사회 전국 2020.08.26 21:16:49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광역시 한 교회에서 3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신도 등 총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신도 28명, 다른 접촉자 4명 등 32명으로 검사가 진행될수록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된 60대 여성 A씨가 최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인 등을 검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오전·오후, 19일 한 차례 등 모두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25일 밤 교회 앞 공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 등 접촉자 7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거리두기 2단계에도..수도권 주말 이동량 20% 감소 그쳐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21:12:0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지만 수도권 내 이동량 감소폭이 신천지 대구교회발 코로나19 유행 당시의 절반에 그치는 등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지난 19일 이후 수도권 주민의 이동량이 20% 감소했다”며 “2월 중순 신천지 대구교회발 코로나19 유행 당시 대구 경북 주민의 이동량이 40% 줄어든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S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거주하는 지역 외의 다른 지역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건수로 집계했다. 그 결과 지난 주말인 22~23일 수도권 이동량은 이전 주말에 비해 670만건, 20.1% 감소했다. 윤 반장은 “2월 대구 경북에서의 확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 노력을 한 결과 최대 40%의 이동량 감소가 나타난 것에 비해서는 아직 이동량 감소가 절반 수준”이라며 “이번주가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분수령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 거리두기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없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어떤 효과성이 아마 이번 주중에 빠르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사진]'바비'의 괴력…두동강 난 가로수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7:53:22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26일 오전 제주시 오라일동 도로변의 가로수가 두 동강 난 채 쓰려져 있다. 최대풍속이 초속 45m에 이르는 역대 최고 수준의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김포·제주공항 등에서 항공기 100여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기상청은 바비가 이날 밤부터 27일 새벽 사이 서해상을 따라 올라와 오전4~5시께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연합뉴스 -
평택시, 코로나19 미군 확진자 추가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7:36:08평택시는 26일 코로나19 미군 15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군 152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 자가격리 중 24일 검사 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군 확진자는 기지 내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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