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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 발생...총 209명
사회 전국 2020.08.26 11:18:31경남에서 지난 25일 오후 5시 이후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된 김해시 거주 부부(202번, 203번) 관련 확진자 6명과 거제 거주 60대 여성(201번) 관련 3명이다 경남도는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해에서는 부부동반 골프모임 4명과 이들과 접촉한 2명 등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김해 부부 확진자(경남 202·203번)와 동반 모임을 했거나 접촉한 사람들이다. 또 지난 25일 거제 확진자(경남 201번)와 접촉한 거제 남녀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거제 추가 확진자들은 가족이나 친 인척들이다. 경남도는 추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또는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09명에 입원 46명, 퇴원 163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용인서 가족 간 감염 코로나19 확진환자 4명 추가 발생
사회 전국 2020.08.26 11:14:46용인시는 26일 가족 간 감염을 통해 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275~278번)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4명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이 있다. 구별로는 수지구 3명, 기흥구 1명 등이다. 수지구 동천동 행림마을 진로아파트에 거주하는 용인 275번 확진환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외 29번 환자의 가족으로 19일부터 인후통, 근육통, 미각·후각소실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6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3명이다. 수지구 죽전동 광명샤인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용인 276번 환자는 고양시 202번 확진환자와 접촉 후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272번 환자의 가족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전날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2인 가족 모두가 이송된다. 수지구 죽전동 휴먼빌 아파트의 거주하는 용인 277번 환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 270·271번 확진환자의 가족으로 21일 근육통 증상을 보였으며 전날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인 가족 중 1명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흥구 보정동 솔뫼마을 현대홈타운에 거주하는 용인 278번 환자는 우리제일교회 관련으로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 140번 확진환자의 가족이다. 22일 기침 증상을 보였고 25일 자차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3명이다. 감염당국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이들 환자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278명, 관외등록 29명 등 307명이 됐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경기도 25일 하루 신규 확진 91명…92%가 병상 배정 못 받고 대기
사회 전국 2020.08.26 11:00:01경기도는 25일 하루 9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26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797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19 치료병상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전날 신규 확진자 중 92.3%인 84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미처 배정받지 못한 ‘병상배정 대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570개 중 551개가 사용 중이어서 병상 가동률은 96.6%를 기록했다. 그나마 22일부터 수도권 공동배정 체제를 가동하면서 경우 버티고 있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2곳의 가동률은 46.7%로 다소 여유가 있지만, 운영관리 및 인력여건 때문에 일시에 다수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군에 따라 많게는 10여명씩, 길게는 사흘까지 자택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시군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가정대기 확진자를 관리하는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을 구성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료진과 공무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운영단은 주간 상근 및 야간 재택근무 형태로 24시간 운영되며, 가정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와의 전화 통화로 의학적·정신적 상담 서비스와 진료, 응급이송 연계 안내, 건강 상태 모니터링, 확진자 건강관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경기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22일 118명까지 급증했다가 23일 89명, 24일 75명으로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 112명… 누적 3,232명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1:00:00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서울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100명대를 넘어섰다. 은평구 미용실과 구로구 아파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80대 여성이 서울 17번째 사망자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12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3,232명으로 늘었다. 기저질환이 있던 85세 여성이 지난 24일 사망한 채로 응급실에 실려왔고 검체를 채취한 결과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의 한 미용실과 구로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은평구 불광동 ‘헤어콕 연신내점’ 직원 중 1명이 지난 22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일까지 동료와 가족 등 8명이 확진됐다. 구로구 아파트에서는 주민 1명이 지난 23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어제까지 5명의 누적 확진됐다. 확진자가 나온 동에는 262세대 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다. 어제 기준 10명 늘어 서울만 누적 544명을 기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4명(누적 25명), 동대문구 순복음강북교회 관련 1명(누적 16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누적 65명)이 각각 늘어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3명(누적 46명), 극단 ‘산’ 관련 2명(누적 27명), 강남구 금 투자업체 ‘골드트레인’ 관련 1명(누적 34명)이 추가됐다. 이어 해외 유입이 2명이었고 다른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는 6명으로 분류됐다. 전국구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악구 영인빌딩 ‘무한구룹’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현재까지 44명으로 파악됐다. 아직 확진자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없지만 서울시는 해당 업체가 방문판매 미신고 업소로 확인돼 전날 형사고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경기도 어제 신규 확진 91명…92%가 병상 배정 못 받고 대기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0:54:37경기도는 25일 하루 9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92.3%인 84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미처 배정받지 못한 ‘병상배정 대기’ 상태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570개 중 551개가 사용 중이어서 병상 가동률은 96.6%를 기록했다. 그나마 22일부터 수도권 공동배정 체제를 가동하면서 경우 버티고 있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2곳의 가동률은 46.7%로 다소 여유가 있지만, 운영관리 및 인력여건 때문에 일시에 다수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군에 따라 많게는 10여명씩, 길게는 사흘까지 자택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시군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가정대기 확진자를 관리하는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을 구성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료진과 공무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운영단은 주간 상근 및 야간 재택근무 형태로 24시간 운영되며, 가정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와의 전화 통화로 의학적·정신적 상담 서비스와 진료, 응급이송 연계 안내, 건강 상태 모니터링, 확진자 건강관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충남 당진서 8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사회 전국 2020.08.26 10:53:2426일 충남 당진에서 8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진지역 9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부터 미열·기침·가래 등 증세를 보여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당진시는 이 남성이 최근 행적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동선 파악이 쉽지 않다고 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최근 의료기관 이용 명세 자료를, 경찰에 휴대전화 위칫값 조회를 각각 요청했다. /당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경기남부경찰청 117센터 상담사 확진…본관 4층 폐쇄
사회 전국 2020.08.26 10:34:38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6일 117센터(학교폭력 신고센터) 상담사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부처에서 파견을 나와 근무 중인 A씨는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하루 뒤인 이날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앞서 경찰이 자체적으로 추린 A씨의 밀접접촉자 25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16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근무한 117센터 사무실이 위치한 경기남부경찰청 본관 4층을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아울러 해당 층에서 근무하는 120여명의 출근을 보류했다. 경기남부경찰 117센터 업무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임시 이관된 상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속보]코로나19 신규 확진 320명...사흘만에 다시 300명대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10:10:47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20명 증가한 1만8,265명(해외유입 2,76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7명으로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강원 18명, 충남과 전남 각각 12명, 광주와 대전 전북 각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와 울산, 제주 각각 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다. 전체 신규확진과 국내발생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명으로 총 1만4,368명(78.66%)이 완치됐고, 현재 3,5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3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2명(치명률 1.71%)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울산서 코로나19 79번째 확진자 나와…n차 감염
사회 전국 2020.08.26 09:54:21울산에서 코로나19 7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지역 75번 확진자의 딸인 35세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75번 확진자는 70번 확진자와 지난 18일 남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참석했던 여성(62) 주민이다. 70번 확진자는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인 70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감염은 아내(울산 74번)와 아파트 주민(울산 75번)에 이어 이번 확진자까지 이어졌다. A씨는 25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였다. A씨는 22일과 23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5일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다른 접촉자는 없었다. 가족으로는 남편과 딸 2명이 있다. 울산시는 확진자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와 함께 역학 조사를 하기로 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광주 6명·전남 2명 코로나 추가 확진…모두 지역감염
사회 전국 2020.08.26 09:46:52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광주에선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발표된 285번 확진자를 제외하고 6명이 밤사이 추가로 확진돼 286∼291번의 확진자 번호를 부여받았다. 이 가운데 4명(286∼288번, 291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 도봉구 방화동에 거주하는 광주 289번 확진자는 광주 28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 산수동 주민인 290번 확진자의 경우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도 밤사이 2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발표된 확진자 15명을 포함하면 모두 17명이 하루 만에 발생했다. 전남 98번(60대 남성) 확진자와 전남 99번(30대 여성) 확진자는 각각 전남 82번, 93번의 접촉자로 순천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대전 40대 여성 코로나19 추가 확진…인터넷기자 접촉
사회 전국 2020.08.26 09:23:5026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25일 확진된 인터넷 매체 기자(대전 230번)와 접촉했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235명으로 증가했다. 동구 판암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은 두통증상이 있어 25일 검사를 받고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 230번 확진자는 지역 인터넷 매체 기자로 이미 확진된 다른 인터넷 매체 기자(대전 216번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다닌 동선과 이들이 만난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확진' 주옥순, 병원서 또 방송 "역학조사 거부 안 해…찜질방은 말이 헛 나와"
사회 사회일반 2020.08.26 08:35:46지난 15일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극우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가 자신이 역학조사를 거부했다는 경기 가평군의 입장과 관련, “거부한 게 하나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주 대표는 25일 오전 진행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보건소에서) 카드번호와 차량번호도 가르쳐달라고 해서 다 가르쳐줬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가평군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주 대표 부부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화를 받더라도 동선 파악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주 대표는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동선을 안 가르쳐주는 사람이 카드번호와 차량번호를 다 알려주겠냐”고 다시금 강조한 뒤 “언론에서 (저를) 노출시키는 건 괜찮은데, 거짓말 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날을 세웠다. 주 대표는 이어 광복절 광화문 집회가 끝난 뒤 찜질방을 찾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찜질방에 가서 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주위에 아는 집이 생각나서 밤늦게 전화했더니 ‘찜질방에 가지 말고 집이 비어있으니 거기에 가서 자라’고 했다”면서 “그 집에 가서 잤는데, 아침에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말이 헛 나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 대표는 “한번 잠재의식이 각인되면 말이 헛나올 때가 있지 않냐”며 “찜질방에 가야한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가 말이 (잘못) 튀어 나왔는데, 어차피 역학조사를 하면 다 나올거고, 차량을 주차하고 들어가서 잤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주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20일 오전 11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 대표 남편도 확진됐다. 주 대표는 지난 21일 병원에서 진행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을 통해 “약 먹으니까 기침이 싹 가라앉았다. 코로나 초기 증상이 감기인지 구분이 안 간다”면서 “쉬고 있어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까 기침 한 번도 하지 않고 잘 낫고 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라”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주 대표는 “제가 경기도의료원에 있는데 시설이 너무 좋다. 세상에.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가 없는 거 같다”면서 “살기 좋고, 편리하다. 제가 아픈 건 치료받으면 된다”라고도 했다. 주 대표는 이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강한 어조로 광화문 집회를 비판한 것과 관련, “하태경 미쳤냐. 미쳤다. 아니 지금 공격 목표가 일반 국민이냐”면서 “하태경이 아주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하태경! 하태경이야 말로 전향했냐.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해야 하는데 어떻게 아군에게 총질을 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김현미 취임사로 일침 가한 김현아, “숫자 왜곡해도 현실 안 바뀐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8.26 08:21:48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부동산 시장이 곧 안정된다고 밝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숫자로 현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이 한목소리로 부동산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의 언론 기사를 링크하고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은 “부동산 정책 책임자들은 가격이 안정됐다는데 8월 거래물량 중 신고가 갱신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는 기사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현미 장관 취임 연설 중에 이런 말이 나온다. ‘숫자로 현실을 왜곡하지 맙시다’. 숫자는 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일 뿐, 현장과 괴리된 통계는 정부에 대한 불신만 키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위험천만한 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숫자를 가지고 얘기하자고 하면 숫자는 얼마든지 만들어진다”며 “현장에서, 국민의 체감도를 가지고 얘기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자기 입으로 말한 취임사였는데 누가 써준 걸 영혼 없이 읽었거나 아니면 자기들이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거나”라며 비판하며 “숫자로 잠시 현실을 숨길 수는 있을 거다. 그러나 숫자를 왜곡한다고 현실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효과 나타난다" 김현미 약속한 8월…서울 아파트 절반 신고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8.26 07:15:008월 들어 계약된 서울 아파트 거래의 절반 이상이 ‘신고가’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6·17대책과 7·10대책 등 정부의 잇단 규제로 8월 거래 규모는 전달보다 대폭 감소했지만 절반 이상이 전 고가를 뛰어넘은 것이다. 정부는 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각종 규제가 오히려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하는 모양새다. 25일 서울경제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8월(1~24일)에 계약된 아파트 1,304건 중 729건이 신고가 거래로 집계됐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 거래의 55.9%로 절반을 훌쩍 넘는 수치다. 지난 7월의 63.1%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6월 신고가 비율이 49.7%인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자체는 대책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7월에는 이달 24일 기준으로 1만436건이 거래됐다. 8월 거래량은 신고기한이 한 달가량 남아 있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많아야 4,000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고가 비율이 60%선에 육박하면서 이번 대책이 거래만 위축시키고 정작 중요한 집값은 잡지 못했다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강남구와 송파구 등 강남권의 8월 신고가 비율이 60%에 달한다는 것이다. 송파구는 전체 거래의 58.5%가 신고가였고 강남구는 이보다 높은 60.5%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에는 초고가주택이 밀집돼 있을 뿐 아니라 6·17대책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대치·삼성·청담·잠실동이 포함됐다. # 강남구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 전용 76㎡가 이달 6일 2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7월 말 20억5,000만원에 팔린 후 열흘도 안 돼 이보다 1억 5,000만원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된 것. 청담동 ‘청담 이편한세상 2차’ 전용 98㎡도 8월 들어 18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 또한 전고가인 16억5,000만원을 2억원 가까이 뛰어넘은 신고가 거래다. 8월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정부 대책 등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지만 신고가 행진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경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8월(1~24일)에 계약된 아파트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9%가 전고가를 뛰어넘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권 외에도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신고가 비율이 절반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는 이달 체결된 38건의 거래 중 23건이, 송파구는 53건 중 31건이 전고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거래였다. 신고가 비율은 강남이 60.5%, 송파는 58.5%다. 전달(60%대)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추이는 비단 강남 지역에서만 포착되는 현상이 아니다. 은평구의 경우 오히려 전달보다 신고가 거래 비율이 12%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7월에는 비율이 64.0%를 기록한 데 이어 8월에는 76.8%에 달했다. 은평구 응암동의 ‘백련산힐스테이트’의 경우 이달 들어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백련산힐스테이트 4차 전용 84㎡는 이달 14일 10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노원구도 전체 거래의 55.1%, 관악구는 58.1%, 구로구는 56.5%가 신고가를 갈아치운 거래였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6~7월에 비해 8월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기는 하지만 아직은 매도자가 우위에 있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25로 7월과 같았다. 정부가 8·4 공급 대책을 내놓았지만 집값 상승 전망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끌’에 나서는 30대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감독기구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대출 규제의 판단 근거로 KB 통계를 쓰는 것과 관련해 한국감정원 시세 중심으로 정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인과 다주택자 등이 보유한 주택매물이 많이 거래됐는데 이 물건을 30대가 영끌로 받아주는 양상”이라며 “법인 등이 내놓은 것을 30대가 영끌해서 샀다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책 효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됐고 이 효과가 8월부터 작동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8월이 지나야 통계에 반영된다”며 “하지만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7월 통계는 법이 통과되기 전에 거래된 것이기에 법 통과 이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는 갭 투자가 줄어들고 있고 법인 등이 가진 물건이 매매로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감독기구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감독기구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 거래 관련 법을 고쳐서 단속 근거를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맡아서 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부처 간 논의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규제하기에 법적으로 미비한 상태”라며 “우리나라는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70%를 넘는 만큼 국민 자산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설치 근거) 법안이 만들어지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한편 김 장관은 대출 규제의 판단 근거로 KB 통계를 쓰는 것과 관련해 “한국감정원 시세 중심으로 정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 공식통계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지만 대출 규제는 KB 시세를 적용하고 있다. /양지윤·조지원·진동영기자 yang@@sedaily.com -
김현미 ‘안타깝다’ 지만 30대 ‘패닉 바잉’ 계속된다
경제·금융 정책 2020.08.26 07:05:55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서 주택 매입)에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30대의 ‘패닉 바잉’(공포에 의한 매수)은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40세 미만 소비자 사이에서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이달 131로, 7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131은 한은이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한은은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의 하나로 소비자의 주택가격전망을 조사한다. 주택가격전망 CSI가 100을 넘는다는 것은 현재와 비교했을 때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떨어질 것으로 본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소비자동향조사는 연령별로 40세 미만, 40∼50세, 50∼60세, 60∼70세, 70세 이상 등 총 5개 구간으로 나뉜다. 40세 미만의 주택가격전망 CSI는 작년 12월 129였으나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올해 1월 120으로 떨어졌다. 이후 2월 117, 3월 115, 4월 100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5월 들어 104로 반등했고, 6월 117, 7월 129, 8월 131까지 다시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6·17 등 추가 대책 발표에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0∼40대를 중심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에 ‘패닉 바잉’ 현상이 일어난 것도 이런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까지 최근 4개월간 주택가격전망 CSI가 상승한 것은 70세 이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0∼50세(121→120), 50∼60세(125→122), 60∼70세(124 유지) 등에서는 7월에서 8월로 넘어오며 주택가격전망 CSI가 하락하거나 같은 값을 유지했다. 전 연령대를 포괄한 주택가격전망 CSI는 7월 125에서 8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수 상승 추세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여전히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데 베팅한 응답자들이 많음을 보여줬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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