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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추미애 수사, 누가 믿겠나" 주호영, 공수처·특검 동시처리 제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0.20 10:58:15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발족과 라임·옵티머스 의혹 특검 도입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이 기회에 공수처도 발족시키고 라임·옵티머스 특검도 도입하자”며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등도 모두 같이 임명해서 공백이 없도록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사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데 대해 “권력자들이 나오고 권력 책이 불리해지자 구속된 피의자 편지 한 장이 보물이라도 되는 양 이걸로 윤석열 수사 배제하고 일가의 수사를 독려하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친추미애, 친정부 검사장이 지휘하는 사건 수사로 결론을 낸들 어느 국민이 믿으며 승복하겠느냐”며 문 대통령을 향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방치하지 말고 즉각 경질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을 거론하며 “공수처 설치를 서두르겠다”고 발언한 것 관련해서는 “라임 사태와 공수처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 하자는 말인지 의아하다. 기승 전 공수처”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표 본인이 국무총리로 있을 때 그 책임 하에 있던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4년째 비워뒀고, 외교부 북한인권대사도 비워놨다. 청와대 특별감찰관도 4년 가까이 비워놨다”면서 “(공수처가) 법에 있으니 해야 한다고 하려면 자기가 관장했던 부처 법에 정해진 걸 4년째 누락한 것을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법으로 임명하게 돼 있는데 비어있는 자리를 동시에 다 하자는 것이고 거기에 특검까지 같이하자는 것”이라면서 “특검과 공수처, 특별감찰관, 북한인권재단이사와 북한특별대사를 함께 다 하자는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권력 비리 게이트 특위가 제안한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이번 주 안에도 법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
주호영 "추미애, 검찰총장까지 해…文대통령이 즉각 경질하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0.20 10:50:52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장관이 라임 사태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 장관 경질을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친(親) 추미애·친정부 검사장들이 지휘하는 이 사건 수사들을 결론 낸다 한들 어느 국민이 믿고 승복하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추 장관을 방치하지 말고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대형 금융비리 사건에 권력이 개입한 것”이라며 “권력자들이 나오고 권력 측이 불리해지자 구속된 피의자의 편지 한 장이 마치 보물이라도 되는 양 호들갑을 떨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하고 나아가 윤 총장 일가에 대한 수사를 독려하는 결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회의 후 기자들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행사를 사실상 윤 총장 사퇴 종용으로 보느냐’고 묻자 주 원내대표는 “그렇다. 우리나라에 검찰총장이 없고 추 장관이 검찰총장을 겸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꼬았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추미애 2번째 수사지휘권 발동…국민의힘 "'무법' 장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0.20 10:19:22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재동에 “사기꾼 말만 믿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에서 손을 떼라는 ‘검찰총장 수사권 박탈’이 되풀이됐다”고 20일 맹비난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제출하고 ‘범야권 연대’까지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권력 비리게이트 특위 일동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추 장관 재임 10개월 만에 두 번이나 발동됐다”며 “이번엔 ‘펀드 게이트’ 전주(錢主)의 ‘옥중 입장문’이라는 걸 근거로 삼아 또 다시 ‘검찰총장 수사권 박탈’을 지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 특위 위원장은 “사기꾼의 일방적인 ‘폭로’고 한 눈에도 허구임이 분명한 대목이 너무나 많지만, 추 장관은 무조건 ‘윤석열’ 때문에 검사와 야당에 대한 수사가 안 되고 있다는 주장”이라며 “‘청부 수사’가 명백한 추미애 ‘법무총장’이 지휘하는 수사의 결과는 ‘뻔할 뻔’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의 비리와 범죄가 얼마나 구리길래 무법(無法) 장관이 이처럼 폭주할까 싶다”며 “5,000만 원을 받았다는 강기정 전 대통령 정무수석, 양복을 얻어 입었다는 기동민 의원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것임이 틀림없다”고 외쳤다. 또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처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독립적인 수사팀이 사건을 맡으라고 지시한 데 대해 “전 정권 수사를 할 때는 ‘아무런 문제없다’고 여권이 기자회견까지 했던 사안”이라며 “말 안 듣는 검찰총장을 어떻게든 찍어내고 악취가 진동하는 권력형 펀드 게이트를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이) 라임 사건에서 손을 떼게 하면서 여권의 비리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 수사지휘권 박탈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이젠 특별검사 도입만이 답”이라며 “특검 대상은 라임·옵티머스 사기 사건과 정관계 인사들의 비호와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특위는 원내 지도부와 상의해 국회에 ‘특검법’도 제출할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당에 이어 정의당도 특검 도입 주장에 가세한 만큼 ‘범야권 연대’에 대한 질문에 “하겠다면 당연히 동참한다. 원내대표실과 상의하겠다”고 긍정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
추미애, 또 '수사지휘권' 발동에 진중권 "근거가 사기꾼 증언…웃음도 안 나와"
사회 사회일반 2020.10.20 09:43:57연일 문재인 정부와 여권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 본인과 가족·측근 사건과 ‘라임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결정을 두고 “이제 웃음조차 안 나온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진 전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이어 올린 글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근거가 사기꾼의 증언”이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수사지휘권 발동이 개똥처럼 흔해졌고 국가 시스템이 무너져내리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저쪽에서 ‘의인’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기전과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쏘아붙였다. 진 전 교수는 이어 “검언유착 공작의 제보자도 그렇고 라임펀드의 김봉현도 그렇고 한명숙 복권운동의 증인들도 그렇고”라며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근거도 두 번 다 사기꾼의 증언이다. 재미있는 나라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 본인과 가족·측근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이후 두 번째로 법무부는 “추 장관이 라임 로비 의혹 사건 및 검찰총장과 가족, 주변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여야 정치인 및 검사들의 비위 사건을 포함한 총장 본인, 가족, 측근과 관련된 아래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하기 위해 검찰총장은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아니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후 그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휘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허수아비 총장' 된 윤석열…법조계 "尹 찍어내기 결정판"
사회 사회일반 2020.10.19 20:09:19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사건 등에 수사 지휘를 하지 말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에 대해 검찰 안팎에서는 이른바 ‘윤석열 찍어내기’의 결정판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명분으로 ‘총장 패싱’을 사실화하면서 윤 총장이 ‘허수아비’ 신세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검찰청법상 보장돼 있어 윤 총장은 ‘거부권’을 행사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대 입장을 밝힐 경우 오히려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항명’으로 비치면서 여론의 뭇매만 맞을 수 있다. 윤 총장이 추 장관 수사 지휘에 곧바로 수긍의 메시지를 보낸 점도 이를 의식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추 장관의 수사 지휘의 핵심은 ‘윤 총장을 수사 보고 라인에서 제외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윤 총장은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한 검사, 정치인들의 비위·사건 은폐, 짜 맞추기 수사 의혹, 코바나 관련 협찬금 명목의 금품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매매 특혜 의혹 사건 등에서 서울중앙지검·남부지검으로부터 수사 과정 내용을 보고받지 못한다. 대신 수사 완료 후 결과만 보고받는다. 법무부는 가족·측근 연루 사건의 경우 ‘검사윤리 강령 및 검찰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사건을 회피해야 하는데다 라임 로비 의혹 사건도 윤 총장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에는 관련 수사팀 강화 등을, 서울남부지검에는 라임 로비 의혹이 제기된 검사·수사관을 수사·공판팀에서 배제할 것도 주문했다. 공정·독립 수사라는 취지를 내걸고 있으나 검찰 안팎에서는 추 장관의 수사 지휘가 윤 총장을 허수아비로 전락시킨 뒤 ‘쫓아내기 위한 과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반적이다. 법적으로 보장된 수사지휘권은 물론 검사윤리강령까지 총동원해 윤 총장 흔들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윤 총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자 가족·측근의 과거 의혹 사건까지 대상에 대거 포함을 시킨 게 다소 ‘무리수’라는 비난도 있다. 친(親)여권 인사로 꼽힌 윤 총장이 지난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까지만 해도 정부 여당은 코바나 관련 협찬금 명목 금품 수수,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 무마 등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이제 와서 갑작스레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 해서다. 청문회 당시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때 배우자가 운영하는 코바나에서 각종 전시회를 개최하며 수사 대상자인 회사 등으로부터 협찬금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로비 사건 관련 피의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기각·불기소 등 수사 무마 의혹도 나왔다. 윤 전 세무서장은 윤 총장과 막역한 사이로 ‘소윤’이라 불리는 윤대진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의 친형이다. 추 장관이 “여러 건의 고소·고발이 제기돼 수사 중임에도 장시간 사건 실체와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국민이 수사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오히려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의 힘을 빼기 위한 가족·측근 학살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선을 넘은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검찰청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한 게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나온다. 겉으로는 윤 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로 보이지만 세부적으로는 서울중앙지검·남부지검에도 수사팀 재편 등을 주문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지방검찰청에 수사팀 재편이나 강화를 주문한 건 다소 법적 해석에 논란이 나올 수 있는 부분으로 자칫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직권남용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검찰청법 제8조(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에서는 ‘법무부 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 장관은 수사 과정을 보고받지 말라는 수사 지휘를 검찰총장에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남부지검에 수사팀 구성 등에 대한 지휘가 일반적 검사를 지휘·감독한 것인지 법적인 해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현덕·손구민기자 always@@sedaily.com -
尹, 라임·가족사건 수사지휘권 박탈당했다
사회 사회일반 2020.10.19 19:07:33윤석열 검찰총장이 19일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본인 가족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박탈당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날 윤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다. 추 장관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윤 총장의 수사 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윤 총장은 수사지휘권 발동 직후 대검찰청을 통해 즉각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법무부를 통해 “라임 사건과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은 지난 7월 ‘검언 유착’ 사건 수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수사지휘권이 발동된 사건은 라임 관련 검사·정치인들의 비위 및 사건 은폐·짜맞추기 수사 의혹, ㈜코바나 관련 협찬금 명목의 금품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매매 특혜 의혹, 요양병원 관련 불법 의료기관 개설과 요양급여비 편취 관련 사건,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 수수 등이다. 라임 사건을 제외한 다른 사안들은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와 장모 최모씨가 관련된 것들이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직후 수용 의사를 나타냈다. 윤 총장은 대검찰청을 통해 “검찰총장은 더 이상 라임 사건의 수사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며 “수사팀은 검찰의 책무를 엄중히 인식해 대규모 펀드 사기를 저지른 세력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 모두를 철저히 단죄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윤 총장은 추 장관이 본인 가족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秋 수사지휘 수용한 尹 "사기 비호세력 단죄해 피해자 눈물 닦아달라"
사회 사회일반 2020.10.19 18:44:22윤석열 검찰총장은 19일 라임 사건과 자신의 가족 의혹 사건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을 수용했다. 대검찰청은 19일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직후 “검찰총장은 더 이상 라임 사건의 수사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팀은 검찰의 책무를 엄중히 인식하고 대규모 펀드사기를 저지른 세력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 모두를 철저히 단죄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장관은 “라임 사건과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윤 총장에게 수사를 지휘하지 말고 결과만을 보고받도록 지휘했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은 △㈜코바나 관련 협찬금 명목의 금품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매매 특혜 의혹 사건 △요양병원 운영 관련 불법 의료기관개설, 요양급여비 편취 사건과 관련 불입건 등 사건 무마 의혹 및 기타 투자 관련 고소사건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사건 및 관련 압수수색영장 기각과 불기소 등 사건 무마 의혹 등 사건을 수사 지휘할 수 없게됐다. 추 장관은 또 “라임 로비 의혹 사건은 관련 진상을 규명하는데 검찰총장 본인의 관련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며 윤 총장을 지휘라인에서 배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법무부는 전날도 라임 사건의 핵심 ‘몸통’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직접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 야권 정치인과 검사 비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 받고도 ‘수사 뭉개기’를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는 지난 7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추 장관은 윤 총장이 한동훈 검사장과 관련한 ‘측근 감싸기’ 논란 속에 전문수사자문단을 소집하려 하자 절차를 중단하라며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속보] 대검찰청 “라임사건 수사 지휘 못하게 돼”…秋 수사지휘 수용
사회 사회일반 2020.10.19 18:14:26 -
野 “秋-尹 상상할 수 없는 논쟁…與, 특검 반드시 받아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0.19 18:06:40국민의힘이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특별검사를 도입하자고 정부 여당에 공식 제안했다. 국민의당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에서 손 떼라고 쏘아붙이며 윤석열 총장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없다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과 특검 수용 ‘빅딜 안’을 놓고 검토에 돌입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라임 사태 피의자 한 사람(김봉현 전 회장)이 옥중에서 쓴 편지를 갖고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사이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특검제를 실시하자고 공식 제안한다.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반드시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검찰과 법무부가 그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수사에 대한 객관성을 국민이 믿을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성명 발표를 통해 “추 장관과 이 지검장은 라임·옵티머스 수사에서 손 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도 권력의 방해로 힘이 부친다면 특검 수사의 불가피성을 지적해야 한다”며 “흰 쥐든 검은 쥐든 나라의 곳간을 축내고 선량한 국민의 돈을 갈취한 쥐새끼가 있다면 한 명도 남김없이 색출해 모두 처벌해야 한다. 국민 눈에 피눈물 나게 한 사기꾼, 연루된 공직자, 정치인, 여타 이 정권의 기생충들이 있다면 결코 단 한 명도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특검 도입 제안을 일축하며 ‘조속한 공수처 설치’로 반격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이 옥중서신을 통해 검찰이 검사 비위와 야당 정치인의 로비를 알고도 제대로 수사 않았다고 한다. 이제라도 철저히 수사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의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이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대안입법을 준비하도록 원내에서 준비해달라”며 국민의힘을 재차 압박했다.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장외투쟁 가능성까지 열어둔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는 대신 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하는 빅딜 안을 제안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빅딜 안은 얘기가 되는 것”이라며 “충분히 논의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
추미애, 라임·윤석열 가족 사건에 수사지휘권 발동
사회 사회일반 2020.10.19 17:58:0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본인과 가족·측근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법무부는 “추 장관이 라임 로비 의혹 사건 및 검찰총장과 가족, 주변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여야 정치인 및 검사들의 비위 사건을 포함한 총장 본인, 가족, 측근과 관련된 아래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하기 위해 검찰총장은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아니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후 그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이번에 발표한 윤 총장 관련 의혹 사건은 네 가지다. 법무부는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배우자가 운영하는 (주)코바나에서 각종 전시회를 개최해 수사 대상 회사 등으로부터 협찬금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하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무부는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매매 특혜의혹 사건, 윤 총장 장모의 요양병원 운영 관련 불법 의료기관개설,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 및 관련 압수수색영장 기각과 불기소 사건 등에 대해서도 윤 총장 본인, 가족 및 측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속보]추미애 “중앙·남부지검, 총장 지휘받지 말고 결과만 보고”
사회 사회일반 2020.10.19 17:46:57추미애 “중앙·남부지검, 총장 지휘받지 말고 결과만 보고” -
추미애, 라임 사건·윤석열 가족사건 수사지휘권 행사
사회 사회일반 2020.10.19 17:39:51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본인과 가족·측근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법무부는 “추 장관이 라임 로비 의혹 사건 및 검찰총장과 가족, 주변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여야 정치인 및 검사들의 비위 사건을 포함한 총장 본인, 가족, 측근과 관련된 아래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하기 위해 검찰총장은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아니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후 그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이번에 발표한 윤 총장 관련 의혹 사건은 네 가지다. 법무부는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배우자가 운영하는 (주)코바나에서 각종 전시회를 개최해 수사 대상 회사 등으로부터 협찬금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하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무부는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매매 특혜의혹 사건, 윤 총장 장모의 요양병원 운영 관련 불법 의료기관개설,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 및 관련 압수수색영장 기각과 불기소 사건 등에 대해서도 윤 총장 본인, 가족 및 측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추미애 '특임검사·특수본 카드'로 윤석열 압박하나
사회 사회일반 2020.10.19 17:27:36법무부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 접대’ 등의 의혹에 대해 지난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3수사팀’이 실제 구성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검사·검찰 수사관 등의 중대 비위가 확인된 만큼 수사·감찰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 별도의 수사팀 구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특임검사 등 별도 수사팀 구성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법조계 안팎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조만간 새로운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법무부는 19일 “법무부 장관 지시로 지난 16일부터 3일간 김 전 회장을 직접 조사하는 등 감찰 결과 금품·향응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했다”며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으로 판단돼 본건 수사에 착수한 서울남부지검에 대상자들에 대해 뇌물수수·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수사 진행경과를 참고해 비위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계속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의혹이 검사·수사관에 대한 중대 비리로 검찰 자체 감찰을 믿을 수 없는 만큼 법무부가 꾸준히 조사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법무부는 앞서 언급한 별도 수사팀 구성에 대해서는 발언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해당 의혹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법무부 지적에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다”던 대검찰청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 전 회장 폭로로 재차 충돌했던 양측이 이날은 확전을 자제하면서 이른바 ‘눈치 전쟁’을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법조계 안팎에서는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본부 등 새로운 수사팀 구성이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법무부·대검찰청의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양측이 검사 술 접대 등을 두고 서로 ‘네 탓’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제3의 수사팀 구성이 예정된 수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시나리오 가운데 현재 1순위로 꼽히는 것은 특임검사 임명이다. 이는 대검 훈령 ‘특임검사 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으로 수사 대상의 제한이 없는 특별검사와 달리 검사의 범죄만을 대상으로 한다. 검찰총장이 지명하고 법무부 장관 승인에 따라 특임검사를 임명할 수 있다. 대검 감찰본부장과 감찰위원회도 검찰총장에게 특임검사 지명을 요청할 수 있다. 내부 요청에 검찰총장이 움직일 경우 법무부 장관 승인에 따라 곧바로 시행이 가능하다. 다만 검사 술 접대 등 의혹만 따로 떼어내야 한다는 점은 특임검사 추진의 약점으로 꼽힌다. 이에 준하는 특별수사본부도 대안 가운데 하나다. 수사 범위의 제한이 없는데다 즉시 도입도 가능해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누구를 특임검사로 또 특별수사본부장으로 하느냐를 두고 법무부·대검이 재차 충돌할 수 있어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새로 수사팀을 구성한다는 방안을 법무부가 단독으로 진행하기는 법적으로 무리가 있어 추 장관이 직접 대검에 대한 수사지휘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럴 경우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는 데 물꼬가 트일 수는 있으나 누가 수사팀의 수장을 맡느냐를 두고 양측이 재차 대립하면서 법무부·대검 사이 갈등의 골만 깊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
전직 검사 "秋는 대한민국의 수치…김봉현 감싸고 윤석열 공격하는 의도 뭐냐"
사회 사회일반 2020.10.19 14:13:11라임자산운용 구명 로비 의혹을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를 놓고 법무부와 검찰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의 김종민 변호사가 19일 이와 관련해 “추미애가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건 수사를 뭉개려고 방탄소녀단으로 나섰는데 이제 민주당 김태년 까지 방탄소년단으로 나선 것을 보니 기가 막히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태년 “라임·옵티 ‘수사농단’ 의혹…檢 공작수사 단죄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 어느 정권이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한 권력형 게이트 사기 사건에서 법무부장관과 집권 여당 대표까지 나서 검찰 수사를 방해했느냐”며 정부·여당을 향해 “너희들 이러려고 촛불혁명 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0년 장기집권 체제 만들어서 온갖 협잡과 부패로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려고 그런 줄 이제 알겠다”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빈말이라도 라임, 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수사를 하라는 말도 한번 쯤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김 변호사는 “김봉현이 주장한 검찰 로비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은 간단하다.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인 심재철이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심재철 통해 확인하면 끝”이라며 “검찰의 수사 관련 정보보고는 수사검사가 작성해 부장, 차장, 검사장 결재를 받고 법무부와 대검에 보고된다. 대검은 각 사안 별로 주무 부서에서 취합해 중요 보고사안은 선별해 검찰총장에게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봉현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수사검사가 검찰총장 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추미애 표현을 빌리면 ‘소설을 쓰시네’”라며 “수사 도중 검사가 검찰총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경우는 절대 있을 수 없다. 김봉현 폭로 문건이 고도로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드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라임 사건 정보보고가 대검으로 올라갔으면 1차 심재철 당시 반부패부장에게 보고가 되었을 것이고 이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것도 심재철 반부패부장의 역할”이라며 “문재인 정권 들어 검찰의 가장 핵심 중 한명이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심재철 국장은 본인이 직접 당사자 이면서 어제 법무부 보도자료를 보면 남의 일 말하듯이 윤석열 총장을 겨냥했다”며 심재철 국장을 향해 “김봉현이 검사들에게 로비했다는 진술을 수사팀으로부터 보고받은 적이 있는가 없는가. 보고받았다면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했는가 안했는가”라고 물었다. 김 변호사는 앞선 글에선 추 장관을 겨냥해 “계속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을 공격하고 사모펀드 수사를 방해한다면 그 이유가 사모펀드 범죄에 깊숙이 관여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입 다물고 검찰수사를 지켜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그는 “추미애가 1조6,000억 사기 피해의 라임 사건 주범 김봉현을 감싸면서 윤석열 총장과 검찰 수사팀을 공격하는 진짜 의도가 무엇이냐”며 “라임 사건의 최우선 수사대상은 며칠 전 언론에 공개된 ‘민정수석실과 금감원 모두 내 사람이다’ 라는 김봉현 문자대로 청와대와 금감원 등 로비”라고 꼬집었다. 이어 “권력의 조직적인 비호 없이 1조6,000억을 해먹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김봉현은 진위 여부가 극히 불분명한 문건을 작성해 변호인을 통해 제출했는데 이미 윤석열 총장이 검사 불법 로비를 포함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으니 수사를 지켜보면 된다. 청와대와 정관계 로비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지 못할망정 윤석열 총장과 검찰을 공격하는 것은 뭔가 구린 구석이 있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그러면서 “추미애는 지난 2월 취임하자마자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을 전격 해체하고 검찰 특수수사 라인을 궤멸시킨 전과가 있다”며 “라임 사건은 친노 핵심 미키루크 이상호가 구속된데 이어 기동민 등 여권 핵심실세 그룹이 줄줄이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권력형 게이트”라고 했다. 또 “무엇보다 추미애는 펀드 사건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다. 옵티머스 사건 핵심 관계자들이 모두 한양대 출신이기 때문”이라며 “한양대 출신인 추미애는 그 때문에라도 오해 소지가 없도록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하고 수사에 일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자중하고 또 자중해야 한다. 법원 재판에서도 변호인이 재판부와 대학이나 사법연수원 동기생이면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추미애는 대한민국의 수치”라며 “정의와 법질서 수호의 책임을 지는 법무부장관으로서 불순한 공작으로 확인되고 있는 채널A 사건 수사지휘, 인사권을 남용한 검찰의 정치적 예속 강화 등 법치국가 대한민국의 얼굴에 먹칠을 했기 때문”이라고 맹공했다. 이어 “추미애는 자중하고 더 이상 실질적 수사지휘권 발동 형식으로 사모펀드 수사에 개입하면 안된다”며 “이미 문재인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윤석열 총장도 수사팀을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희대의 사기꾼을 위해 방탄소녀단 역할을 하는 법무부장관이 왠말인가”라고 덧붙였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이시언·성훈·기안84, '우아한 추남(秋男)'들의 브로맨스 화보 공개
서경스타 TV·방송 2020.10.19 13:15:13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세 얼간이로 인기몰이 중인 ‘얼트리오’ 이시언과 성훈, 기안84의 패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19일 남성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세 사람의 가을 감성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추남(秋男)들의 쇼 타임’을 컨셉으로,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와 함께 진행됐다. 이시언, 성훈, 기안84는 평소 방송에서 보여주던 장난스러운 모습과 사뭇 다른 훈훈한 남친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연출했다. 개인 컷에서는 각자 우아한 가을 남자의 모습을, 단체 컷에서는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감각적이고 위트 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그들은 프렌치 프레피룩을 기반으로 한 라코스테의 다채로운 스타일을 완벽 소화하며, 촬영 내내 유쾌한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특히 성훈은 포맨트 향수를 가지고 특유의 깊이감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남다른 남성미를 표현했다. 앞서 16일 세 사람의 화보 촬영 도전기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선공개돼 사람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시언, 성훈, 기안84의 남다른 호흡이 돋보이는 패션화보는 에스콰이어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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