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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백신배포 늦어져…이대론 접종에 몇년 걸려”
국제 정치·사회 2020.12.30 08:03:2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접종에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도 마스크 착용 지지와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당분간 더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1월에 코로나19 확진자, 2월에는 사망자의 급증을 예상해야 한다며 3월까지 상태의 개선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배포가 계획보다 훨씬 뒤처지고 있다며 백신 배포 노력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재 접종 속도대로라면 미국인이 접종하는데 몇 달이 아닌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보다 접종 속도를 5~6배 높여 일일 100만명 접종으로 늘리겠다면서도 속도가 빨라져도 대다수 미국인의 접종까지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취임 후 백신 배포,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다른 노력을 자극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할 것이라며 자신의 권한 범위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민의 마스크 착용을 지지해야 하며, 의사의 권고가 있을 때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트럼프, 미친 짓 그만…대선 승복해야" 美 보수언론 일침
국제 정치·사회 2020.12.29 10:51:032020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문 뉴욕포스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불복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표지 전면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미친 짓(insanity)은 그만해라”라며 “당신은 선거에서 졌다”라는 문구를 실었다. 이어 사설을 통해 “(대선 불복이라는) 길을 계속 가는 것은 파멸”이라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미래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면 분노를 좀 더 생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신문은 다음 달 5일 치러질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를 적극적으로 도우라고 제안했다. 사설에서 신문은 “조지아가 쓰러지면 모든 것이 위협을 받는다”고 경고했다. 이어 “조지아에서 패배하면 낸시 펠로시, 척 슈머, 바이든 등 당신의 적들에 의해 부과될 세금이 얼마나 높아지겠느냐”며 “그들이 청문회와 조사로 당신을 고문하는 데 4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서 2개 의석 모두 공화당이 차지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차기 대선 출마를 준비하라는 의미다. 뉴욕포스트의 이 같은 비판은 이례적이다. 뉴욕포스트는 2016 대선에 이어 2020 대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기 때문이다. 올해 대선을 앞두고 뉴욕포스트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헌터가 우크라이나와 중국과의 거래에서 거액을 챙겼고, 바이든 당선인도 이 과정에 우크라이나 기업인과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CNN방송은 이날 뉴욕포스트의 사설을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신문이 그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바이든, 화이자 백신 맞았다…방송·인터넷으로 생중계도
국제 정치·사회 2020.12.22 06:39:5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1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 뉴왁의 크리스티아나 케어에서 백신을 맞았으며 이는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 백신은 최초 접종 3주 후에 두 번째 주사를 맞아야 한다. 따라서 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식 직전인 내달 11일 전후에 추가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 당선인과 시차를 두고 접종하라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에 접종할 예정이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서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했으며,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도 접종을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바이든 행정부 출범 앞두고 북핵협상 대표 교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2.21 18:20:40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노규덕(57)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이 새로 임명됐다. 내년 초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미 대화 성사를 위한 선제적 인사 조치로 해석된다. 외교부는 21일 노 비서관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 신임 본부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목표로 한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북핵 6자 회담 당사국과 대북 정책 공조를 담당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이날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에 김준구(54) 전 호놀룰루 총영사를 임명했다. 이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교체 인사는 내년 미국의 새 외교·안보 라인 구성에 맞춰 교착상태인 북미 대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한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을 강조하고 있어 우리 정부의 대북 기조에 곧바로 발을 맞춰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노 본부장의 최우선 과제는 내년 1월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와의 대북 정책 조율과 소통 채널 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이 미국의 대북 정책에 반영되도록 바이든의 외교·안보 라인을 설득하고, 되도록 이른 시일에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되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 바이든 측은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방식을 비판해온데다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의 강경한 대북 기조를 반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노 본부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전임인 이도훈 본부장은 역대 최장수 기록인 3년 3개월의 임기를 마쳤고, 미국 측 대북정책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역시 내년 1월 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노 본부장은 이날 인사 명령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곧 출범하게 될 바이든 행정부를 포함해 관련 국가의 각 대표와 하루속히 긴밀한 소통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나왔으며 외무고시(21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주미 대사관 참사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외교부 대변인,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등 요직을 거쳤다. 김 신임 비서관 역시 서울 영동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외무고시(26회)로 공직 사회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외교부 장관 보좌관, 북미2과장, 주미 대사관 공사참사관,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윤경환·허세민기자 ykh22@@sedaily.com -
러 해킹에 칼 빼든 바이든…'재정 불익·보복 해킹' 경고
국제 정치·사회 2020.12.21 15:06:56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정부에 대한 대규모 해킹 피해와 관련해 러시아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론 클레인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는 20일(현지 시간) CBS 방송에 출현해 “미 정부의 전산망에 침투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해커들에 대해 반격할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은 제재만이 아니다”라며 “이런 공격에 가담하는 외국 세력의 능력을 낮추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와 일들”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 인프라에 대한 재정적 불이익과 보복 해킹 방안 등을 선택지에 올려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해킹 사건이 과장 보도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평소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관한 한 맹점을 갖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에 대한 우리의 군사 및 국가 안보 준비 태세를 정말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에 대해 미국의 피해와 같은 규모나 그 이상으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미국의 전기와 물·통신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인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도 날을 세웠다. 그는 이날 MSNBC에 출연해 “해킹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시프 위원장은 “그것은 파괴적이고 기만적이며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친다”며 “러시아의 위협을 경시하고 중국을 지목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는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도 “이런 행동(해킹)을 하면 (미국이) 반격할 것이라는 점을 적들에게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민주당 내 강경 분위기를 고려하면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상당 규모의 대러시아 제재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 보안 업체 파이어아이의 케빈 맨디아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약 50개 기관이 피해를 당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내무 장관에 원주민계...바이든 또 파격 인사
국제 정치·사회 2020.12.18 15:03:48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뉴멕시코주에 지역구를 둔 뎁 할랜드 연방 하원의원을 내무 장관 후보로 낙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환경보호청(EPA) 청장으로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환경품질부 장관인 마이클 리건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당선인이 원주민인 할랜드 의원과 흑인인 리건 장관을 택하면서 다양성을 중시한 인선 작업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WP에 따르면 여성인 할랜드 의원이 상원 인사 청문회를 통과하면 내무부에서 첫 원주민계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내무 장관은 연방이 인정한 거의 600개의 부족뿐 아니라 광대한 공공 대지, 수로, 국립공원과 광물 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군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할랜드는 과거 푸드 스탬프(저소득 영양 지원)에 의존해야 했던 ‘싱글맘’으로 자신을 묘사한다. 또 자신과 딸의 대학 학자금 대출을 지금도 갚고 있다. 할랜드는 미국의 상당수 원주민 부족 지도자와 활동가들로부터 강한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PA 청장에 내정된 리건 역시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최초의 흑인 청장에 오르게 된다. 리건은 지난 2017년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고환경책임자를 맡아 듀크에너지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석탄재 정화 합의를 이루고 환경정의자문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공화당 우위의 주 의회와 협력해왔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첫 성 소수자 교통 장관(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미 역사상 첫 여성 재무 장관(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첫 흑인 국방 장관(로이드 오스틴 전 미 중부사령관), 첫 여성 국가정보국(DNI) 국장(애브릴 헤인스 전 중앙정보국 부국장), 첫 이민자 출신 국토안보 장관(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전 국토안보 부장관) 등을 지명했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바이든, 연방정부 해킹 사건에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국제 정치·사회 2020.12.18 08:11:45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기관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이뤄진 해킹 사건과 관련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분명히 하고 싶다. 나의 행정부는 사이버 보안을 정부의 모든 단위에서 최우선순위(Top priority)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취임하는 순간부터 이번 침입 대응을 최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언론은 러시아가 배후인 해커들이 이르면 지난 3월 재무부와 국무부, 상무부 등 주요 정부기관의 이메일 시스템을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커들은 네트워크 감시 소프트웨어 업체 솔라윈즈를 해킹한 뒤 이 회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치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었고, 이를 통해 미 정부 전산망에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리들은 이번 해킹이 최근 5년간 연방정부 시스템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 중 가장 정교하고 큰 규모의 사건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해킹 피해의 심각성에 백악관은 국가안보회의(NSC)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은 사이버 공격 방어를 위한 투자 확대를 공언하면서 “하지만 방어를 잘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적들이 상당한 규모의 공격을 애초에 하지 못하게 억지하고 방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와의 조율 속에 그런 해로운 공격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게 상당한 대가를 부과함으로써 그렇게 하겠다”며 “적들은 내가 대통령으로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 안보국(CISA) 역시 경고하고 나섰다. CISA는 이날 해킹 경보에서 이번 해킹이 연방 기관과 중요한 기반시설을 손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협 행위자는 이러한 침입에서 정교하고 복잡한 기술을 보여줬다”며 이를 제거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ISA는 해킹 주체가 미 정부 네트워크에서 장기간 활동한 “적”이라며 “고도의 지속적 위협 행위자”라고 했지만, 특정 국가를 거론하지는 않았다. 다만 AP통신은 통상 이런 표현은 국가와 관련한 해킹 팀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고 전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바이든 "코로나 백신 안전"…다음주 초 공개 접종 할 듯
국제 정치·사회 2020.12.17 14:33:1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접종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 이후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보고되며 백신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새 교통 장관을 공식 지명하는 행사를 열고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미국인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하겠다”고 말했다. 또 CNN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이 이르면 다음 주 초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도 이날 펜스 부통령 부부의 백신 공개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부통령 부부가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홍보하고 미국인들에게 (백신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백악관에서 공개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10월 코로나19에 걸린 뒤 단일 클론 항체를 혼합한 치료제를 맞은 효과가 아직 남아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접종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ABC방송과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12~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백신을 맞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차례가 오더라도 시간이 꽤 지난 후 백신을 맞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4%에 달한다.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아 정부 계획보다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 것이다. 백신을 둘러싼 논란은 이날도 계속됐다. 이날 알래스카주에서 백신을 맞은 한 의료진이 특정 물질에 몸이 과민 반응하는 ‘유사초과민 반응’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이는 8일 영국에서 백신을 접종한 2명에게서도 나타난 증상이다. 영국 사례와 달리 미국 의료진은 다른 약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이력이 없었다고 알려지며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일선 의료진과 함께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 시설 거주자에 대한 백신 접종도 난항을 겪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앓는 요양원 거주자의 경우 본인 동의를 받기부터 쉽지 않고 백신에 대한 일부 거주자의 불신도 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NYT는 “전문가들은 요양 시설이 국민 백신 접종 작전에서 가장 힘겨운 전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바이든 또 파격 인선…'성소수자 장관' 기용
국제 정치·사회 2020.12.16 15:35:2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때 당내 경선 라이벌이었던 피트 부티지지(38)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을 교통 장관으로 파격 발탁했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 역사상 첫 성 소수자 각료가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5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부티지지 전 시장을 교통 장관으로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에너지 장관에 제니퍼 그랜홈 전 미시간주지사, 국내 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기후 차르’에는 지나 매카시 전 환경보호청(EPA) 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는 일자리와 인프라, 공정, 그리고 기후 도전 과제들을 맡을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지명자들이 석유 배출을 조속히 줄이는 방향으로 교통 시스템을 개조하려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티지지는 트위터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뒤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후 도전 과제에 맞닥뜨리고 모두를 위한 공정을 향상시킬 엄청난 기회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통 혁신’을 강조하며 “이제는 임금을 제대로 받는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를 재활성화시키며 모든 미국 국민이 번창하도록 하는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통해 더 나은 재건을 이뤄야 할 때”라고 밝혔다. CNN은 상원 인준을 통과한다면 부티지지는 최초의 공개적인 성 소수자 각료가 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커밍아웃했고 2018년 중학교 교사인 채스턴 부티지지와 동성 결혼을 했다. 중도 성향의 온건파로 꼽히는 부티지지는 올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에 오르며 ‘백인 버락 오바마’ 돌풍을 일으켰다. 뒷심 부족으로 한 달 만에 중도 하차한 그는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후 부티지지의 입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며 보훈 장관은 물론 주중대사 하마평에도 오른 바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부티지지를 교통 장관에 앉힌 것은 다양성 내각임을 내세우는 동시에 오바마 전 행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 기준 발표된 장관급 인사 14명의 약 80%는 오바마 행정부 또는 오바마 선거캠프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오바마 행정부 당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당선인이 ‘재활용 인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P통신은 “중소도시 시장에서 대권 주자로까지 성장했던 젊은 정치인의 행정부 합류는 수십 년간의 워싱턴 경험을 가진 인사들이 주류를 이룬 첫 바이든 행정부에 역동성을 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선은 내각 다양성을 한층 강화하는 행보이기도 하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 역사상 첫 여성 재무 장관(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첫 흑인 국방 장관(로이드 오스틴 전 미 중부사령관) △첫 여성 국가정보국(DNI) 국장(애브릴 헤인스 전 중앙정보국 부국장) △첫 이민자 출신 국토안보 장관(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전 국토안보 부장관) 등을 지명했다. 내무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뎁 홀란 하원의원이 임명될 경우 내각 다양성은 더욱 확대된다. 라구나푸에블로족 여성인 그가 실제로 발탁돼 상원 인준을 통과한다면 내무부를 이끄는 첫 원주민 장관이 된다. 다만 부티지지의 교통 장관 지명으로 한국계 장관이 탄생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최근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들은 바이든 인수위원회에 아시아계 장관 지명을 요구하며 한국계인 데이비드 김 캘리포니아주 교통청장을 교통 장관에 추천한 바 있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트럼프 "선거인단 투표서 바이든 승리시 백악관 떠날 것"
국제 정치·사회 2020.11.27 08:10:1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하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단에 의해 선거 승리자로 인증받으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패배한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각종 소송과 재검표 요구 등에 나서며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11·3 대선에서 주별로 선출한 선거인단이 차기 대통령 뽑는 투표는 다음달 14일 예정돼 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 선거 승복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WSJ "바이든, '트럼프 지지' 유명희 접고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할수도"
국제 정치·사회 2020.11.27 08:00:18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차기 행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레이스에서 나이지리아 후보의 선출 쪽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유명희 산업통장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최종 후보로 올라 있는 교착 상태를 끝내기 위해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WSJ은 이날 ‘바이든은 동맹들에게 자신의 세계 무역 어젠다를 보여줄 기회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대치 중인 WTO 리더십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WSJ은 WTO의 새 리더 선출을 둘러싼 교착 상태를 끝내는 일이 바이든 당선인이 할 수 있는 첫 조치 중 하나라고 지목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유 본부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으로 WTO 리더는 만장일치 표결로 정해진다. 따라서 바이든 행정부가 나이지리아 후보에 동의함으로써 교착 상태를 끝낼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당선인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제사회와 더 협력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는 점을 근거로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앞섰던 나이지리아 후보의 선출에 동의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변수는 중국이다. 만약 유 본부장이 WTO 사무총장에 오르면 중국으로서는 사무부총장 중 한 자리를 차지할 기회가 사라진다고 WSJ은 전했다. 대륙별 안배 원칙상 아시아 출신 사무총장이 탄생하면 부총장직은 다른 대륙들에서 가져가야 한다. 바이든 당선인도 대중 강경책을 약속한 만큼 이런 점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바이든 당선인이 과거 부통령으로 몸담았던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역시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대한 편향적 결정을 문제삼아 WTO 상소위원 지명을 막아선 바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불공정한 대미 무역 관행에 반대하는 무역단체 ‘무역집행연맹’의 브라이언 폼퍼는 WSJ에 바이든 당선인이 만장일치 선출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신이 다자주의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려면 그게 더욱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WTO 사무총장 문제 외에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과 일본 등의 동맹국들에 부과 중인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바이든 행정부에서 폐지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또 과거 민주당 정부의 전직 고위관리들이 제안한 내년 초 주요 20개국(G20) 긴급회의 개최 문제도 바이든 당선인이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유 본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직 사퇴 가능성에 대해 “사퇴는 1단계, 2단계에서 그다음 단계에 진출할 후보를 결정할 때 하는 것이고, 3단계에선 최종 후보를 대상으로 컨센서스(의견 일치)를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실제 표 차이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지금까지 WTO 의장단에서 표 차이를 공개하거나 말한 적이 없다.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표 차이는 공신력 있는 근거가 아닌 만큼,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 선출 최종 단계는 투표가 아니라 최종 후보를 놓고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건설적인 협의를 하느라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 WTO 사무국이 있는 제네바는 방역 강화 조치로 회의 개최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주요국들과 협의를 하면서 컨센서스 과정에 동참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트럼프 "선거인단 투표서 바이든 승리시 백악관 떠날 것"
국제 정치·사회 2020.11.27 07:51:48트럼프 “선거인단 투표서 바이든 승리시 백악관 떠날 것”<로이터>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사진] 마스크 벗고 연설 나서는 바이든 당선인
국제 정치·사회 2020.11.26 19:56:56 -
바이든 내각 윤곽…여성 대신 흑인 국방장관?
국제 정치·사회 2020.11.26 17:34:57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첫 여성 혹은 흑인 국방 장관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국무 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국가안보팀 요직의 지명자가 발표된 가운데 국방 장관만 아직 지명되지 않으면서 그간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이 아니라 제이 존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중앙정보부(CIA) 국장으로는 톰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이어 게리 젠슬러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재무부 부장관으로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바이든 내각이 국가안보팀부터 경제팀까지 점차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국가 안보 내각의 대부분을 인선한 바이든 당선인이 국방부 장관을 아직 지명하지 않았다면서도 플러노이가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부에서 근무한 플러노이는 대선 전부터 바이든 행정부의 첫 여성 국방 장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WP는 폴리티코를 인용해 오바마 정부 시절 국토안보 장관을 지낸 존슨도 국방 장관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존슨이 지명될 경우 최초의 흑인 국방 장관이 탄생한다. 다만 폴리티코는 존슨이 미 방산 업체 록히드마틴의 이사회에 포함된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폴리티코에 “플러노이가 여전히 상위권에 올라 있지만 (캠프는) 여전히 찾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CIA 수장으로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도닐런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이 도닐런을 CIA 국장에 임명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도닐런 외에는 마이크 모렐 전 CIA 부국장이 유력 후보이며 존슨이 CIA 국장으로 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폴리티코는 CIA 국장 임명에 최근 CIA 등 17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으로 지명된 애브릴 헤인스의 의사가 반영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헤인스가 국가 안보 커뮤니티에서 널리 존경을 받고 있는 만큼 바이든도 헤인스의 의견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폴리티코는 관계자를 인용해 헤인스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상사였던 도닐런 전 보좌관보다는 모렐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팀 인선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CNBC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로저 퍼거슨 교직원퇴직연금(TIAA) 최고경영자(CEO)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의 부총재로도 활약했던 퍼거슨은 내년 3월 TIAA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재무부 부장관으로는 젠슬러 전 CFTC 위원장이 유력하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CEO였던 케네스 체놀트도 경제팀에 합류할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가족 모임 규모 줄이자" 바이든, 추수감사절 앞두고 대국민 당부
국제 정치·사회 2020.11.26 11:03:16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조심해달라고 미국인들에게 당부했다. 국민적 단합도 요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는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지 서로와 전쟁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이 싸움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력을 배가하고 다시금 헌신해야 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억하자.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수감사절 가족모임을 소규모로 해야 할 필요성을 내세우면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가족 전통을 포기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하지만 아주 너무 중요한 일”이라면서 자신도 아내 질 및 딸 부부와만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층 급격히 번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확산 저지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한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로 가족을 잃고 추수감사절을 맞는 국민에게 개인의 경험을 들어 위로를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에게 이 시점이 특히 힘들 거라는 걸 안다. 믿어도 좋다. 나는 안다. (사랑하는 이를 잃고) 처음 맞은 추수감사절을 기억한다. 빈 의자와 침묵에 숨이 막힌다”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972년 12월 교통사고로 아내와 한 살배기 딸을 잃었고 2015년에는 40대 중년의 장남을 떠나보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에서는 자유롭고 공정하고 완전하게 선거가 이뤄지고 우리는 결과를 존중한다”면서 “이 나라 국민과 이 땅의 법은 그 이외의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날 연설은 시련에 대처하는 국민을 결집시키기 위한 대통령 연설처럼 기획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참모진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은 외지에 나간 가족이 한 집에 모여 칠면조로 저녁을 먹는 날이다.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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