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이재명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앞장"
정치 정치일반 2021.07.01 07:51:31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균형 외교를 통해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쟁 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 정치의 장을 열겠다"면서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고 약속했다. 공약 실현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신을 '흙수저 비주류'로 칭한 뒤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든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면서 "저는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고 강조했다. 청년 배당 등 자신의 대표적 정책도 열거했다. 그는 "개혁정책일수록 기득권의 반발이 더 크다"며 "수많은 정책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정책을 선택하는 것은 용기와 결단의 문제이고,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개혁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
(속보) 이재명 "공정성 확보해야 희망과 성장 가능"
정치 정치일반 2021.07.01 07:48:26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에서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 위기의 원인으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지목한 뒤 "불평등과 양극화는 성장동력을 훼손하고 경기침체와 저성장을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정치궈 안팎의 비판을 받은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충분한 사회안전망으로 해고가 두렵지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합리적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자신했다. -
이재명, 대선 출마 "지속 공정, 성장의 길 열어야"
정치 정치일반 2021.07.01 07:40:06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 지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에서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강력한 경제 정책이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 규제 합리화 ▲ 미래형 첨단 육성시스템으로 기초·첨단 과학기술 육성 ▲ 문화 예술 지원 확대 ▲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 및 북방경제 활성화 등도 약속했다. -
이재명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 약속
정치 정치일반 2021.07.01 07:39:44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유튜브 등 SNS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읽으며 두렵고 엄숙한 마음으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만들고 함께 사는 이유는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며 “주권의지를 대신하는 정치는 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공정한 질서 위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일궈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를 하겠다”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
[속보] 이재명, 대선 출마 "억강부약으로 대동세상"
정치 정치일반 2021.07.01 07:33:17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우리나라 위기의 원인으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지목한 뒤 "불평등과 양극화는 성장동력을 훼손하고 경기침체와 저성장을 부른다"면서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 지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에서이어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면서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충분한 사회안전망으로 해고가 두렵지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합리적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강력한 경제 정책이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균형 외교를 통해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또 인사 정책과 관련, "실력 중심의 차별 없는 인재 등용"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 분야와 관련, "정쟁 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 정치의 장을 열겠다"면서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공약 실현 문제와 관련, 자신을 '흙수저 비주류'로 칭한 뒤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든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면서 "저는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배당 등을 비롯한 자신의 대표적 정책을 열거하면서 "개혁정책일수록 기득권의 반발이 더 크다"며 "수많은 정책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정책을 선택하는 것은 용기와 결단의 문제이고,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개혁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
요동치는 윤석열·이재명 테마주...고점서 매도한 회장님은 ‘방긋’
증권 국내증시 2021.07.01 07:10:00‘대선 테마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주요 대선 주자로 거론되던 인물들이 하나씩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자 이른바 ‘재료 소멸’로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종목이 나타나는 가운데 주가가 크게 오른 회사의 최대주주들은 ‘고점 매도’에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덕성과 웅진의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5.56%, 5.14%씩 빠졌다. 같은 날 서연도 3.49%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그 동안 시장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지목됐던 것들이다. 일찍이 회사 측은 윤 전 총장과 관계를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주가 또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정작 윤 전 총장이 대권 행보를 공식화하자 주가는 연일 약세를 보이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에 대한 기대 등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던 만큼 재료가 일정 부분 사라지며 나타나는 하락세라는 해석이 나온다. 회사의 최대주주 등이 주식을 팔아 수익을 챙기는 경우도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실제 ‘이재명 테마주’라고 불리는 이스타코는 최대주주 김승제씨가 지난 29일 회사 주식 5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계열사인 스타코넷도 28일 33만 5,796주, 29일 40만 주를 각각 장내에서 처분했다고 알렸다. 이스타코는 ‘이재명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최근 일주일 간 상승률이 약 70%에 이르며 지난 29일 회사의 주가는 7,550원의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김씨의 처분 단가가 7,5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고점에 도달하자 매도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원전선도 비슷한 경우로 보인다. ‘윤석열 테마주’라고 불리며 주가가 크게 오른 대원전선의 최대주주 서명환 회장의 아들인 서정석 전무이사가 28일 200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같은 날 밝힌 것이다. 서 전무의 처분단가는 3,293원이다. 올해 초 이 회사 주가는 약 1,400원 수준이었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최근 주요 주주들이 매도 공시를 내놓고 있어 더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앞서 22일에도 서 회장 등이 회사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고 알렸다. 한편 대원전선 측은 공시를 통해 윤 전 총장과 관계를 부인한 바 있다. -
이재명 오늘 출마선언…현충원 찍고 '고향' TK 내려간다
정치 정치일반 2021.07.01 06:50:00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공식일정으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다. 첫 지역 방문지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경북(TK)으로 택했다. 민주당 내 TK 주자로서 확장성을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어 곧바로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전남을 찾아 당 지지층을 공략한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30일 이 지사의 대리인 자격으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지사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일정을 공개했다. 이 지사의 대선 출마선언문은 1일 오전 7시 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 지사는 이미 영상 녹화 촬영을 마치고 편집 작업 중이다. 이 지사는 영상 출마선언 공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8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다.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 대신 무명용사의 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름 없이 조국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수행 인원은 캠프 총괄 역할을 맡은 조정식 의원과 비서실장인 박 의원,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 등 4명으로 국한했다. 박 의원은 "영상 출마선언과 수행 최소화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최대한 비대면 언택트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출발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개최하는 공명선거 협약식에 참석한 뒤 오후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유림서원과 이육사 생가를 방문한다.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도 이 자리에서 만날 예정이다. 유림 어른들을 만나 예와 애국을 중시한 대구·경북 지역의 전통을 되새기고, 일제시대 애국지사였던 이육사 시인의 투혼의 정신을 돌아보기 위한 일정이다. 이후엔 안동에 있는 선친의 묘소를 비공개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대장정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출발을 되돌아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 지사는 전남 목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2일 오전에는 화상 플랫폼 줌을 통해 1시간가량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같은 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나 전남도-경기도 정책 협약을 맺고 전남도당을 비공개 방문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전날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국민의 마음을 크게 얻기 위해, 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1일 출마선언' 이재명, 첫 방문 지역은 TK
정치 정치일반 2021.06.30 16:12:47이재명 경기지사는 다음 달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공식일정으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다. 첫 지역 방문지는 고향인 대구·경북(TK)를 선택했다. 민주당 내 유일한 TK 주자로서 확장성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이 지사의 대리인 자격으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지사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 지사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이 지사의 대선 출마선언문은 1일 오전 7시 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 지사는 영상으로 출마선언을 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8시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다.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 대신 무명용사의 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수행 인원은 캠프 총괄 역할을 맡은 조정식 의원과 비서실장인 박 의원, 수석대변인 박찬대 의원, 수행실장 김남국 의원 등 4명으로 최소화했다. 이어 당에서 개최하는 공명선거 협약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경북 안동으로 옮겨 유림서원과 이육사 생가를 찾는다.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도 이 자리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엔 안동에 있는 선친의 묘소를 비공개 방문한다. 이 지사는 전남 목포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내고 2일 오전에는 화상 플랫폼 줌을 통해 1시간가량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나 전남도-경기도 정책 협약을 맺고 전남도당을 비공개 방문하기로 했다. -
이스타코, ‘이재명 테마주’로 신고가 찍은 날 최대주주 5만 주 매도
증권 국내증시 2021.06.30 13:57:37‘이재명 테마주’라고 불리는 이스타코의 최대주주 김승제씨가 29일 회사 주식 5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7,500원이다. 이와 함께 회사의 계열사인 (주)스타코넷도 28일 33만 5,796주, 29일 40만 주를 각각 장내에서 처분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스타코는 최근 ‘이재명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29일 종가 기준 최근 5거래일 간 주가는 약 70.61% 뛰었다. 이스타코의 52주 신고가는 29일 기록한 7,550원이다. 29일은 최대주주가 회사 주식을 장내 매도한 날과 겹친다. 다만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약 9%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
野 이재명 맹폭, 홍준표 “쌍욕하는 사람” 김재원 “경상도서 욕 가장 찰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30 11:32:03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야권의 포화가 거세지고 있다. 이 지사가 민주당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만큼 이 지사의 ‘욕설 논란’을 재조명하며 초장부터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이 지사는 막말을 넘어 쌍욕 하는 사람인데, 이제는 (내게) 막말 프레임을 걸기가 어려울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막말 프레임으로 지난 5년 동안 고생했다”며 “이 지사가 그 프레임을 걸기 정말로 어려울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의 대선주자 1위 이 지사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김부선 여배우께서도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하면서 ‘X파일’까지 거론했는데 별로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경상도 사람 중에 이 지사만큼 욕을 찰지게 하는 분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그에 비하면 홍 의원은 수준미달”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사회자가 ‘야당에서 이제 그 대목(이 지사 욕설 논란)을 집중 공격하겠죠’라고 언급하자 “다 공개가 되었는데 아무도 그 점을 갖고 문제 삼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0월 ‘친형 강제입원’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이 지사가 전화 통화로 자신의 형수를 향해 뱉은 욕설이 녹취 파일을 통해 알려져 ‘막말 논란’이 일은 바 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대리인인 박홍근 의원을 통해 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예비후보 등록이 마감하고 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후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총 4번의 TV토론 거친 후 9~11일까지 당원·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예비경선을 치른다. -
이재명·정세균·추미애, 오늘 與 경선 예비후보 등록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30 09:51:12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의 경우 캠프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과 수석대변인을 맡은 박찬대 의원이 오후 2시 이 지사를 대리해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오후 3시 대리인인 김교흥·장경태 의원을 통해 후보등록을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내달 9~11일 예비 경선을 진행하여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이른바 ‘빅3’ 후보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이광재 의원, 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 등 모두 9명이 예비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경우 예비 경선에 앞서 내달 5일 후보 단일화를 하는 데 합의해 단일화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
윤석열 출마 선언, 빨라진 與野 대선시계…이재명은 1일 출정식
정치 정치일반 2021.06.29 13:26:18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신호탄으로 여야 대권 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으로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다. 지난 3월 초 사퇴한 후 잠행을 이어온 윤 전 총장은 이날 회견을 기점으로 침묵을 깨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개시한다. 이번 주부터 바로 민생 투어가 예정돼 있다. 윤 전 총장은 그동안의 '전언 정치'에서 벗어나 페이스북 계정을 새로 열고 직접적인 소통 강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윤 전 총장과 함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문재인 정부 출신 야권의 장외 거물급 인사들도 정치 참여 선언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전날 전격 사퇴한 최 전 원장의 결단 시점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최근 친정으로 복당한 뒤 범야권내 '윤석열 저격수'를 자임해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 직후인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한 호텔에서 미래 비전 발표회를 개최한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내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전국 8,6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대권 도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물밑에서 대권 도전을 준비해온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 국민의힘 내 다른 주자들의 행보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예비후보 등록 이틀째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주자 9명 간의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여권의 지지율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다음 달 1일로 예고된 비대면 영상 방식의 출마 선언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등이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해온 경기도의 핵심 참모들이 캠프 합류를 위해 사표를 내면서 본격적인 선거전 채비에 나선 모습이다. 반면 이 지사를 추격하는 후발주자들은 조기 합종연횡 움직임을 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전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단일화를 선언한 데 대해 당내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민주정부 출범을 염원하는 후보들이 연대의 원칙을 천명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적통 후보론을 전면에 내세워 이 지사 견제에 힘을 합치는 모양새다. 이날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박용진 이광재 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
이재명 "선별 재난지원금, 배제·차별의 문제 될수도"…재고 요청
정치 정치일반 2021.06.29 11:23:53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고위험 영역, 나이 든 분들 우선으로 접종하고 있는데 이제는 지역적 우선 배분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같이 건의한 데 이어 "수도권, 그리고 수도권 중에서도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우선 접종이 가능하도록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인구 대비 코로나19 발생률을 보면 서울이 가장 높은데, 이는 인구가 밀집해있기 때문"이라며 "지방도 대도시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유흥시설 등 방역 취약 업종의 업주와 종사자, 학원 강사 등 집단감염 우려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주 1회의 주기적 선제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 등 감염 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선정해 도가 자체적으로 구매한 자가 진단키트를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조치로 집합 금지가 해제되는 유흥시설,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노래방·PC방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 시 엄격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학원 밀집지역 위주로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운영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수도권의 특성상 서울·경기가 함께 보조를 맞춰 대응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상황 유지가 힘들다"며 "3개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해 강력히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7일째 검사 실시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는 당정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지원금은 경제·심리 방역 효과가 있다"며 거듭 전국민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상위 소득자를 배제하게 되면 80%, 81%의 차이를 반영하기 어렵다"며 "또 상위 소득자가 고액 납세자들이기 때문에 선별의 문제가 아니라 배제·차별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난지원금이 가족 단위로 지급되는데, 이럴 경우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을 유발하는 측면도 있다"며 정부 측의 재고를 요청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는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 마련을 위해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이재명 "백신, 수도권 밀집 지역 우선 배분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1.06.29 10:52:54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수도권 밀집 지역에 우선 배분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고위험 영역과 나이 든 분들을 우선 접종하고 있는데, 이제는 지역 배분을 고려해 달라"며 이렇게 제안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그리고 수도권 중에서도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우선 접종이 가능하도록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인구 대비 코로나19 발생률을 보면 서울이 가장 높은데, 이는 인구가 밀집했기 때문"이라며 "지방도 대도시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유흥시설 등 방역 취약 업종의 업주와 종사자, 학원 강사 등 집단감염 우려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주 1회의 주기적 선제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 등 감염 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선정해 도가 자체적으로 구매한 자가 진단 키트를 배포하기로 했다. -
'이재명 저격수' 김부선 "정치 발언 일체 않겠다"
사회 사회일반 2021.06.29 09:59:26이재명 경기도지사 저격수로 유명한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앞으로 정치적 사회적 발언을 일체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김부씨는 29일 SNS를 통해 "이를테면 홍 아무개처럼 무상이니 불륜이니 이따위 말들"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부선씨가 언급한 홍 아무개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 의원은 앞서 이재명 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등을 향해 "연애도 무상으로 하셨던 분"이라며 날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그는 또 "나를 자극시켜 누구를 공격하게 하는 행위, 그런 짓은 양아치들과 다르지 않다"며 자신을 부추겨 유력 정치인을 비판하게 만들려는 일부 세력을 겨냥했다. 김부선씨는 정치적 발언 대신 "배우로 복귀하기 위해 산을 다시 타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배우의 길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이어 "제 힘든 하소연 듣게 해 많이 송구했다"며 "늦었지만 실속있고 실리적인 삶을 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