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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 사진 보면 노 전 대통령 탄핵 참여해…거짓말 말아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2 14:46:21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당시 사진들을 보면 이 전 대표가 스크럼까지 짜가며 탄핵 표결 강행을 위해 물리력을 행사한 것 같은데 반대표를 던졌다고 하니 납득이 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의 노 전 대통령 탄핵 참여 의혹에 대해 이 지사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의 최고 덕목은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가 실제로 탄핵에 참여했는지는 저는 모르지만 공방 과정을 지켜보면 탄핵 표결 강행에 참여한 것 같다”며 “그런데 반대 표결 했다고 한다. 진실이야 본인만 알겠지만 투명하지 않고 안개가 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지사는 ‘형수 욕설’ 녹취본이 다시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보도에서 법적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가 잘못한 부분인데 무슨 법적 조치를 하겠느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600조원 예산에서 기본소득 20조원 마련 못하면 무능한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2 14:12:2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대선 공약을 제시한 기본소득의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첫 적용하는 2023년에 약 20조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본다. 충분히 집행 가능하도록 짰다”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이날 줌(Zoom)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온라인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6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총 예산에서 20조원 정도 마련하지 못한다는 주장은 무능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정책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오는 2023년에 처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 25만원씩 지급하고 임기 내 점차 늘려 연 100만원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2023년부터 연 100만원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측은 지급 첫 해에 전 국민(5,000만명 기준)에게 25만원씩 총 12조 5,000억원, 만19~29세 청년(700만명 기준)에게 100만원씩 총 7조원이 필요할 것(총합 19조 5,000억원)으로 추계하고 있다. 이 지사는 재원 마련 방안으로 △재정 구조개혁 △조세감면 축소분 △긴급 교정과세(토지세·탄소세) △기본소득 목적세를 제시하며 “신설 세목은 입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첫 기본소득 지급은 기존 예산을 조정하는 것 만으로 지급 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체납 세금에 집중해 징수한 세금이 3년간 2조원이었다”며 “국가 세출을 관리로 600조원이 넘는 예산에서 3% 남짓한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 지사는 “기본소득위원회는 기본소득 정책 폐지를 위해 설치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본소득위원회는 차기 정부가 필요한 경우 입법을 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 공약을 취소하거나 바꾸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이재명 새 욕설 파일' 논란…'이낙연 캠프' 최인호 "전혀 무관, 퍼뜨릴 이유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1.07.22 14:09:28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형수 욕설' 음성 녹취 파일이 유튜브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 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인호 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캠프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일각에서 제기된 배후 의혹을 일축했다. 최 의원은 22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이 지사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알려질 대로 알려지고 또 확산되고 있는 파일을 저희가 굳이 또 퍼뜨릴 이유가 없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상대방을 과도하게 오해하고 불신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그런 오해에 기초해서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것은 좀 자중하면 좋겠다"고 이 지사 측을 정조준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에는 이 지사가 셋째 형수와의 통화에서 욕설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 이재명 욕설파일 01'이 올라왔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새로운 욕설 음성파일'이라는 제목의 글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통화 녹취파일의 자막 캡처본이 급속히 퍼졌다. 약 55초 분량의 파일에는 지난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욕설을 하며 형수와 설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이 지사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은 그가 성남시장 재선에 나섰던 2014년 지방선거 때와 2017년 대선경선, 2018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 당시에도 꾸준히 도마에 올랐다. 셋째 형 부부가 이를 현 야권에 제보하고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면서 이 지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셋째 형인 고(故) 이재선씨가 성남시장 시절 시정에 개입하는 것을 막으면서 사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셋째 형과 형수가 어머니와 다른 형제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욕설 논란이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
이재명·이낙연 모두 윤석열에 양자대결 우세…尹 다자대결서 첫 10%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2 13:51:30차기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여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은 다자대결에서도 정치 참여 선언 이후 처음으로 1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 2위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9일~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선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46%를 기록하며 윤 전 총장(33%)을 13%포인트로 앞섰다. 이 지사 지지율은 지난 조사 보다 6%포인트 상승했고, 윤 전 총장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해 이 지사가 오차 범위(±3.1%) 밖 우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이 지사는 광주·전라(68%)를 포함해 서울(48%), 인천·경기(47%), 대전·세종·충청(44%), 강원·제주(42%), 부산·울산·경남(41%) 등에서 윤 전 총장을 고루 앞섰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46%)에서만 유일하게 이 지사를 이겼다.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에서 동률을 이뤘던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보다 6%포인트 오른 42%를 차지해 윤 전 총장(34%)을 8%포인트 격차로 이겼다. 역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66%)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았고 서울(47%), 대전·세종·충청(43%), 부산·울산·경남(40%), 인천·경기(39%) 등에서도 윤 전 총장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48%)과 강원·제주(40%)에서만 이 전 대표를 앞섰다. 한편 대권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27%, 윤 전 총장 19%, 이 전 대표 14% 순으로 나타났다. NBS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1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9일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서 정치 참여를 시사한 이후 처음이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4%), 최재형 전 감사원장·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1.5%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재명 “기본소득 토지세, 조세 저항 줄일 것…탄소세 도입은 불가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2 13:13:17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기본소득 정책의 재원으로 ‘기본소득 토지세’와 ‘기본소득 탄소세’를 제안하며 “토지세의 경우 기본소득과 연계하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아 조세 저항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소세의 경우 “도입 하지 않으면 앞으로 수출을 할 수도 없을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줌(Zoom)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영상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종합부동산세를 만들었는데 조세 저항이 심했다. 이를 극복하면서 양극화도 개선하려는 것이 기본소득 목적세로서의 국토보유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대부분 다시 국민들에게 돌려주니 조세 저항은 줄고 양극화는 완화된다”며 “저희가 추산했을 때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은 순 수혜자가 80~9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는 세금이 돌아온다는 인식이 생기면 현재 저부담 저복지 사회에서 중부담 중복지 사회로, 나아가 고부담 고복지 사회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탄소세에 관해 “단순히 탄소 배출 넷 제로 목표 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이 어렵다”며 “화석 연료보다 신재생 에너지를 쓰는 것이 더 나아야 한다. 현행 배출권 거래 제도만으로는 어렵고 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냥 부과하라고 하면 기업들도 불편하고 물가도 오를 것”이라며 “그래서 일부는 기본소득과 연계해 조세저항을 줄이고 일부는 산업구조 전환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유럽의 경우 탄소 국경세를 도입한다고 한다. 우리가 안 걷어도 다른 나라에 내게 되는데 걷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피할 수 없는 것이니 도입은 하되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박근혜·이재용 사면은 명확하게 반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2 12:30:3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논란에 대해 “사면은 명확하게 반대”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줌(Zoom)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세 번째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장애를 줄 수 있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굳이 말하자면 사면은 특혜이기 때문에 하지 말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사면을 통해 누구도 특혜를 받아서는 안된다”며 “특히 사회적 권력·지위·부를 누리던 사람이 그 이유로 특혜를 받는 것은 반대”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지사는 “사면은 고도의 정무적 판단 대상”이라며 “마치 외교 현안에 대해 함부로 말 하면 안 되듯 제가 자꾸 첨언하면 안 되는데 자꾸 물어보니 답한다. 정책 결정에 부담될까봐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 부회장이 오는 8월 가석방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는 “가석방의 경우 특혜가 아니라 제도”라며 “모든 수형자가 누릴 수 있다. 형기를 일정 비율 채우면 심사 대상이 되는 건데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해서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석방 대상이 되는 지 정해진 기준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하면 될 문제”라며 “일반 수형자와 똑같이 판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전국민 100만원 기본소득…재원은 탄소세로"
정치 정치일반 2021.07.22 11:14:25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2일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전국민은 100만원, 청년은 연 2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의 최종 목표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수준인 월 50만원이지만, 재원 형편 상 임기 내에 도달할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먼저 이 지사는 연 100만원(4인 가구 400만원) 이상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임기 개시 이듬해인 2023년부터 25만원씩 1회로 시작해 임기 내에 최소 4회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9세부터 29세 청년 약 700만명에게는 보편 기본소득 외에 연 100만원을 (추가) 지급할 것"이라며 "보편 기본소득과 청년 기본소득이 정착되면 청년들은 11년 동안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자연 증가분과 재정구조 개혁, 예산 절감 및 우선순위 조정, 세원 관리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25조원 이상이 확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의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축소하면 25조원 넘는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을 위한 국토보유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세도 기본소득 재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국토보유세 1%는 약 50조원인데 조세저항이 심할 것"이라며 "징수세 전액을 국민에 균등 지급하면 80∼90%의 국민이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많은' 순 수혜자가 돼 양극화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 정책의 효능이 입증돼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면 차차기 정부에서는 일반적인 기본소득 목적세 도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증세를 동반한 본격적 기본소득은 국민이 필요성을 체감하고 동의한 후에야 가능하다"며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기본소득을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청년 年 200만원, 전국민 100만원 기본소득" 공약
정치 정치일반 2021.07.22 10:59:19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청년에게는 연 200만 원, 그 외 전국민에게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의 최종 목표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수준인 월 50만원이지만, 재원 형편상 임기 내에 도달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우선 전국민 보편 기본소득 구상에 대해 "연 100만원(4인 가구 400만원) 이상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며 "임기 개시 이듬해인 2023년부터 25만원씩 1회로 시작, 임기 내에 최소 4회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 약 700만명에게는 보편 기본소득 외에 연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보편 기본소득과 청년 기본소득이 정착되면 청년들은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재원과 관련해서는 우선 자연 증가분과 재정구조 개혁, 예산 절감 및 우선순위 조정, 세원 관리 강화 등을 통해 25조원 이상을 확보하고, 기존의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축소해서 25조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을 위해 국토보유세를 부과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세를 부과해 기본소득 재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토보유세 1%는 약 50조원인데 조세저항이 심할 것"이라며 "징수세 전액을 국민에 균등 지급하면 80∼90%의 국민이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많은' 순 수혜자가 되므로 저항을 줄이고 양극화를 완화하는 등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세에 대해서도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톤당 8만원으로 올리면 64조원"이라며 "이 재원 중 일부는 산업전환 지원에 사용하고, 일부는 물가상승에 직면할 국민들에 균등 지급하면 복합 효과를 얻는다"고 주장했다. 이후 기본소득 정책의 효능이 증명돼 국민적 합의의 토대가 만들어지면 차차기 정부에서는 일반적인 기본소득 목적세 도입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증세를 동반한 본격적 기본소득은 국민이 필요성을 체감하고 동의한 후에야 가능하다"며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공감을 끌어내며 기본소득을 설계하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이재명 "증세 동반, 국민 동의 후 가능"
정치 정치일반 2021.07.22 10:22:22"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증세 동반'은 국민 동의 후 가능"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 국토보유세-탄소세 부과로 재원 확보" -
[속보] 이재명 "임기내 전국민 100만원 기본소득"
정치 정치일반 2021.07.22 10:18:55"전 국민 월 50만원 목표…부분적, 단계적 시행" "재정개혁·조세감면 축소 각 25조원…목적세 신설" -
이재명, 도정농단 의혹에 "이낙연 허위사실 공표 자중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1.07.22 09:59:0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2일 'SNS 비방' 의혹 당사자인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 진모씨와의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이 지사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제가 임명한 사람도 아니고, 저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하지만 저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그분은 대통령이랑 찍은 사진도 있던데, 많이 찍고 다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의혹 공세를 거듭하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제가 개별 사안에 관여했거나 임명했다고 하는 등 허위사실 공표는 자중해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 티끌을 따진다고, 그쪽은 후보가 참여한 방에서도 저를 엄청나게 비난하고 있더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또 전날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도 이낙연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포털 뉴스들의 댓글 조작은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아는 분들은 아실 것"이라고 꼬집었다. -
'이재명 새 욕설 파일' 일파만파에 이 지사 측 "영상 올린 유튜버 누군지 다 안다"
사회 사회일반 2021.07.22 09:11:58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형수 욕설' 음성 녹취 파일이 유튜브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지사를 겨냥한 '흠집 내기'가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에는 이 지사가 셋째 형수와의 통화에서 욕설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 이재명 욕설파일 01'이 올라왔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새로운 욕설 음성파일'이라는 제목의 글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통화 녹취파일의 자막 캡처본이 급속히 퍼졌다. 약 55초 분량의 파일에는 지난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욕설을 하며 형수와 설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이 지사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은 그가 성남시장 재선에 나섰던 2014년 지방선거 때와 2017년 대선경선, 2018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 당시에도 꾸준히 도마에 올랐다. 셋째 형 부부가 이를 현 야권에 제보하고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면서 이 지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셋째 형인 고(故) 이재선씨가 성남시장 시절 시정에 개입하는 것을 막으면서 사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셋째 형과 형수가 어머니와 다른 형제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욕설 논란이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지사 캠프에서는 해당 음성 녹취파일을 공개한 유튜버가 누군지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사 때마다 같은 당의 특정 후보 옆에 서 있는 인물이라고 구체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 지사 캠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사실 우리도 (영상을 올린 유튜버가 누군지) 다 안다. 행사할 때마다 A후보 옆에 서있는 유튜버 B씨가 누군지 안다는 것"이라며 "B씨가 행사를 진행하고 (A후보와) 사진을 찍고 그러는데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
[무언설태] 이낙연·이재명, ‘盧 탄핵’ 진흙탕 싸움…분당으로 가지 않겠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7.21 19:53:24▲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2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가 2002년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이었는데 그 후 탄핵 과정에 참여했다”며 탄핵 표결에서의 찬반 여부를 분명히 밝히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이낙연 캠프의 수석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이낙연 후보는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광주·전남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탄핵할 수 없다’는 심경을 토로했다”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경기도 유관 기관 임원이 이 전 대표를 비방하기 위해 SNS를 운영한 사건을 두고 “도정 농단”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대선 후보 경선에서 양강 구도가 형성되면서 두 주자 측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이러다가 자칫 분당(分黨)으로 치닫는 건 아니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백신 예약 시스템 오류 및 마비와 관련해 참모들을 질책하고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합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당 최고위원회에서 “국민들이 백신 확보를 위한 클릭 경쟁에 내몰리지 않도록 정부가 예방 접종 시스템을 철저히 해주길 당부한다”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는데요. 뭔가 핵심이 빠진 것 같은데요. 결국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고생하는 것 아닌가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1일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회담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한 달 전에 제안하고 연락이 없다가 라디오로 발표하면 당황스럽다”며 “다른 경로로 연락받은 건 없다”고 밝혔네요. 청와대는 영수회담을 조율 중이라는데 당사자인 이 대표는 라디오로 들었다네요. 청와대는 야당과의 소통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
자신감 드러낸 박용진 "이재명은 불안, 이낙연은 그저 그래"
정치 정치일반 2021.07.21 15:10:02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후보는 21일 “불안한 이재명이냐 그저 그런 이낙연이냐 실력 있는 박용진이냐를 보여주는 게 본경선 석달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율 수위를 달리는 이재명·이낙연 후보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구 상품 고르는 손길 눈길이 신상품으로 가고 있다”며 “겨우 (본경선이) 열흘(지났는데) 이재명 후보가 불안한 후보가 됐다. 판을 흔든 후보가 박용진이라는 것에 다들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력 주자 간 무한 네거티브 이전투구(泥田鬪狗)는 자제하길 바란다. 침 뱉는 것이고 모두가 마시는 물에 독약을 뿌리는 일”이라며 “정책 검증에 집중하고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후보를 콕 집어 “비슷한 정책이 있는데, 누구의 성장 전략이 좋고 준비가 됐는지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며 “경제성장전략과 기본소득정책에 대해 무제한 양자 토론을 제안한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경선 일정 연기와 관련해 “애초에는 경선 연기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에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연기만 결정하고 후보 간 치열한 정책검증 논쟁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는 경선이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재명, 김경수 유죄 확정에 "예상 못한 결과…동지로서 너무 안타까워"
정치 정치일반 2021.07.21 14:16:17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데 대해 "참으로 유감이다. 할 말을 잃게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심에서는 1심과 달리 혐의 중 일부만 유죄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같은 당의 동지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눠왔는데, 너무도 안타깝다"며 "힘겨운 시간을 잘 견뎌내고, 예의 그 선한 미소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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