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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취임…"합리적이고 공감받는 치안행정 구현"
사회 사회일반 2022.06.10 16:22:54김광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10일 “불법과 불의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되 합리적이고 공감받는 치안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엄중하되 따듯한 법집행이 치안행정의 큰 자산”이라며 “의식적이고 과장된 성과보다는 합리적이고 공감받는 치안행정을 구현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경찰업무는 시민의 재산보호와 사회질서 유지라는 본연의 사명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경찰이 돼야 하고 진정서잉 바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직무적 양심에 입각한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업무와 공정한 인사가 선순환하는 풍토를 정착시키고 수사와 경비, 교통 등 모든 업무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특히 치안의 품격은 지휘관의 청렴과 도덕성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경찰청의 대표로서 스스로 먼저 되돌아보고 철저한 자기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여의도 라운지] '72년생 수장' 취임에 떨고 있는 금감원 임원들
증권 정책 2022.06.09 20:05:181972년생 수장이 취임하면서 연공서열, 관료제 조직의 대명사인 금융감독원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일주일 이내로 부원장보 이상 임원들에게 일괄 사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 원장은 출근길에 ‘임원들에게 사표를 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인사와 조직 관련 부분을 잘 한 번 점검해 보겠다”고 답했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임원들에게 통보가 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역대 금감원의 신임 원장들은 부원장보 이상 임원들에게 일괄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기존 임원들이 신임 원장으로부터 재신임을 받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었다. 재신임을 받지 못한 임원들은 사표가 수리돼 짐을 싸야 했다. 정은보 전 원장은 취임 일주일째 되던 날 일괄 사표를 요구했다. 앞서 최흥식·윤석헌 원장 등도 전원 사표를 받은 바 있다. 금융 당국 안팎에서는 이 원장이 1972년생 ‘젊은 피’인 점에 주목한다. 금감원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부원장들은 1964~1966년생, 부원장보는 1967~1969년생으로 이 원장보다 3~8년 정도 연배가 높다. 부원장보 바로 밑인 국장 중 막내급이 1971~1972년생으로 이 원장과 동년배다. 한 금융 당국 관계자는 “신임 원장 입장에서 아무래도 본인과 이야기가 잘 통하는 동년배 인물 몇 명은 임원단에 배치하고 싶지 않을까 싶다”며 “대대적인 세대교체는 어려워도 기수·나이를 뛰어넘는 발탁 인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반론도 있다. 이 원장이 예외적으로 나이가 어린 것이지 금감원 임원들의 나이가 많은 게 아니기에 파격 인사의 타당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조직에 몸담았던 이들이 임원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맡아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의혹 사건을 수사한 적이 있다. 이 당시 금감원과 호흡을 맞췄는데 긴밀하게 소통한 조직이 자본시장·회계 부문이다. 금융감독원의 ‘넘버 2’인 수석부원장에 누가 오느냐도 관심사다. 금감원 최초로 검찰 출신 원장이 온 만큼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경제관료 출신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후보군으로는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행시 36회),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행시 36회), 이명순 금융위 상임위원(행시 36회), 박정훈 금융위 상임위원(행시 35회) 등이 거론된다. 김 원장과 이 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이 원장과 동문이다. -
박진, 12~15일 방미…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6.09 15:13:47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2일 미국을 방문해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방미 계기 블링컨 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박 장관의 구체 방미 일정은 현재 미국 측과 조율 중에 있다고 최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미국 조야 각계와의 접촉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면서 “구체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추후에 별도로 알려드릴 수 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최 대변인은 또 박 장관 방일 일정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했는데 이때 박 장관과 별도로 회동하고 조기 방일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국 외교당국은 현재 고위급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박 장관 방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6차례 회의서 5차례 "물가·경제"…尹, 구두 닳도록 민생 챙겼다
정치 대통령실 2022.06.08 17:03:079일로 취임 한 달째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키워드는 단연 ‘민생’이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우크라이나 전쟁발 물가 상승, 주택 전월세 폭등 조짐 등 새 정부를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 여건은 불안 수준을 넘어 위기로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한 달 동안 민생 안정 방안에 매진한 이유다. ◇회의 때마다 물가·위기 강조=윤 대통령은 취임 후 8일까지 수석비서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각각 세 번씩 주재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 코로나19 손실보상 등 다양한 민생 이슈가 의제로 다뤄졌지만 그중에서도 윤 대통령이 가장 많이 강조한 것은 ‘물가’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 첫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자마자 “제일 문제가 물가”라고 말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4% 올랐다.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올 하반기에는 6%대 물가 상승률을 맞이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그야말로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한다”며 위기감을 드러낸 이유다. 이후에도 윤 대통령은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5월 16일)”,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서 국민들의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라(5월 30일)” 등의 발언들을 직접 주재하는 회의에서 쏟아냈다. 윤 대통령의 첫 현장 행보도 ‘경제’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제와 민생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두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중심 성장…교육 개혁·과학기술·脫규제=윤 대통령은 ‘과학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과학 및 산업 기술을 중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민생 안정은 결국 경제성장이 필수적인데 앞으로의 성장은 과학기술 분야의 ‘초격차’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에서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교육 개혁을 과학기술 발전의 필수 조건으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때문에 힘들다’는 입장을 밝힌 교육부에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때만 의미가 있는데, 그런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투자를 막아 경제성장의 ‘모래주머니’ 역할을 하는 각종 규제들 역시 윤 대통령의 청산 목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주요 기업이 5년간 1000조 원을 투자하고 30만 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큰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제는 정부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서 화답할 때”라고 선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요청으로 윤 대통령이 주재할 규제혁신전략회의 역시 이르면 이달 첫 회의를 개최한다. ◇소통 또 소통…74년 만에 출퇴근 대통령=윤 대통령은 한 달간 숨 가쁘게 ‘경제’를 외치면서도 “구중궁궐에서 빠져나오겠다”는 약속을 착실히 지켰다. 청와대를 국민에게 완전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겨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된 것이다. 집무실 이전 공약을 놓고 졸속 이전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취임과 동시에 개방된 청와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부정적 여론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윤 대통령이 주말에는 서울 서초구 사저에 머무는 만큼 부인 김건희 여사와 주말 나들이를 하며 시민들과 접촉하는 모습도 다수 연출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도 김 여사와 함께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배우 송강호 씨가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할 예정이다. ‘용산 시대’를 상징하는 장면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이다. 윤 대통령이 오전 8시 30분~9시쯤 집무실에 출근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약 30~40명의 기자들이 윤 대통령의 예상 동선에서 기다린다. 한미정상회담, 외부 일정, 지방 일정 등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대통령과 기자들의 만남은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기자들이 그날의 가장 민감한 질문을 던지면 윤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반박하거나 의도적으로 답하지 않고 출근한다. 모든 모습은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윤 대통령이 새로운 대통령상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통령이 돼서도 ‘백브리핑’을 하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 서는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종이호랑이' 전락 금감원 다시 살아날까
경제 · 금융 재테크 2022.06.07 18:12:13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사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취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역대 최연소에 사상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이라는 타이틀로 출발한다. 하지만 금융 당국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격 인사에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다.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금감원의 검사·조사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긍정론이 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금감원까지 검찰 출신이 수장으로 오면서 ‘검찰 공화국’에 대한 비판 여론과 함께 금감원장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그립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 원장은 7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시장의 선진화와 안정 도모에 우선을 둬야 한다”면서 “민간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는지 차분히 점검해 제도적 측면뿐 아니라 제도 외적인 측면에서의 규제도 함께 살피고 걷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소비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9년 금감원 설립 이래 검찰 출신이 금감원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막내 격인 이 원장은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을 끝으로 검사복을 벗었다.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밀어붙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금융·경제 수사 전문가로 통하지만 금감원과 직접 인연은 없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맡아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금감원과 호흡을 맞춘 바 있을 뿐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내정자가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 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경제 정의를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준법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 등 금감원의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임명 제청 사유를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금융 당국 수장은 “특사경의 수사나 자본시장 조사는 금감원의 여러 업무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시장에 여러 위험이 높아지는데 유연히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와 호흡을 맞춰 금융권에 산적한 과제를 풀어야 한다. 두 금융 당국 수장이 혼연일체가 되느냐 반목하느냐에 따라 금융 감독 정책은 시너지를 내기도 하고 산으로 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척결을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임 일성으로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은 시장 질서에 대한 참여자들의 신뢰를 제고해 종국적으로는 금융시장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소신을 드러냈다. 루나·테라 급락 사태 등으로 확인된 금융시장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사각지대에 대한 새로운 감독 체계 정립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이 원장은 “과거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개념인 메타버스·빅테크·가상자산 등은 이미 일상의 일부가 됐다”면서 “이에 수반하는 금융시장 변화는 현실이 된 상태”라고 했다.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 △1972년 서울 △서울 경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공인회계사 △사법고시 42회 △서울지검 남부지청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장, 경제범죄형사부장 -
최익훈 HDC현산 대표 취임 첫 행보는?…개포1단지 현장서 안전점검
부동산 건설업계 2022.06.07 12:02:07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행보로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점검했다. 7일 HDC현산은 전국의 건축 및 인프라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최 대표는 개포주공1단지 현장을 직접 찾았다. 최 대표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HDC현산의 현장 문화를 복원하겠다”며 “아이파크 입주 예정 고객이 내 집이 안전하게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현장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 투명한 현장 운영으로 안전에 대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번 점검은 최익훈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행보다. 각 지역을 관할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뿐 아니라 CSO와 건설본부장, 개발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들까지 개별 현장에 대한 점검을 주관하며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안전 점검에서 경영진들은 해당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작업 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협력사와도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안전결의 서명식과 우수 직원 및 근로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HDC현산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완성하고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가는 등 안전 품질관리 시스템을 쇄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ESG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과 품질경영을 위해 CSO 선임, 시공혁신단 신설, 외부 구조전문가 및 안전관리 전문가 영입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
제24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에 화상외과 허준 교수 취임
사회 사회일반 2022.06.03 16:28:47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은 제24대 병원장에 허준 화상외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원내 도헌관 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허준 신임 병원장을 비롯해 서정훈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교수), 최종길 행정부원장, 이병철 기획실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조용석 수련교육부장(화상외과 교수), 김경자 간호부장이 함께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 신임 병원장은 △화상 특성화 진료 및 화상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대표 융합특성화센터 구축 △메타버스 가상병원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의료원 가속화 △전문간호인력을 비롯한 의료 스페셜리스트 교육 개발 및 제도화 등을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허준 병원장은 “50여 년 역사를 지닌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의 병원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국내 대학병원 중 유일한 화상전문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화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허 신임 병원장은 1988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레지던트 수료 후 화상외과 임상과장을 역임하는 등 화상전문병원 경영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대한화상학회·대한외과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평생회원이자 대한창상학회·대한정맥경장영양학회 회원으로서 활발한 대외활동도 펼치고 있다. -
골드버그 신임 주한 美대사 취임선서…조만간 부임할 듯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6.03 14:23:11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조만간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주한미국대사관에 따르면 골드버그 대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전하며 “골드버그 대사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양국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골드버그 대사에게) 한국 국민들과 문화를 어서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취임 선서가 이뤄진 만큼 골드버그 대사는 이른 시일 내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임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지난 1일 주콜롬비아 임시 미국대사대리 임명 소식을 발표하며 골드버그 대사가 올해 여름에 주한 미국대사로서 임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외교가에서는 골드버그 대사가 지난달 5일 미국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20∼22일 방한 이전에 부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골드버그 대사는 주콜롬비아 미국대사 임무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 최근에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 외교관 출신의 골드버그 대사는 볼리비아와 필리핀 대사 등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콜롬비아 대사직을 수행했다. 대북 문제에 있어서는 ‘강경파’로 분류된다. 골드버그 대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을 맡아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골드버그 대사가 미측 내부 절차를 마치는 대로 조속히 부임해 한미 관계에 더욱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경원 "대선·지선 달렸는데…취임식 좌석 하나 못 받아"
정치 대통령실 2022.06.03 08:14:18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9 대통령선거와 6·1 지방선거까지 열심히 뛰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때 좌석 한 자리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지방선거도 이제 끝났다. 3월9일 대선에 이어 정권교체의 완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렸다"며 "나 스스로 나의 노고를 고맙게 생각한다. 어제부터 드디어 온몸은 두들겨 맞은 듯 아프고 모든 뼈마디는 사근사근 쑤시기 시작한다"고 적었다. 이어 "당연한 엄중한 책무라 생각하기에 다보스포럼에 다녀와서는 허겁지겁 그동안 못한 것을 벌충이라도 하는 것처럼 뛰어다녔다"며 "건강 생각도 하라고 권유하는 분들도 있지만 현장에서 마주하는 절박한 눈물 또는 뜨거운 응원을 외면할 수 없어서 늘 남은 마지막 에너지까지 쏟아붓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다. 그는 “난 좀 미련한가보다. 로텐더홀의 리셉셥은 물론 (취임식) 단상 1000명 중 하나의 좌석 한 장도 배정받을 수 없었던 나는 텔레비전으로 취임식을 보면서 ‘그래 새 정부 출범이 고맙지’하며 스스로 위로했으니…”라며 씁쓸함을 나타냈다. 이어 "하긴 정몽준 전 당대표께서도 초청장 한 장 못 받으셨다 하니 우리 당은 이것도 문제다. 역사가 있는 정당인데 역대 당대표는 흔적도 없으니"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끝으로 나 전 의원은 "선거기간 동안 입은 선거용 점퍼를 벗으면서 나는 잠시 책무를 내려놓고 싶다"고 밝혔다. -
이창용 총재, 취임 후 첫 금융협의회…국내 10개 은행장 만나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5.30 14:16:57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3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협의회는 한은 총재가 연 2회 주요 은행장들과 만나 금융·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총재는 취임 후 처음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IBK기업, NH농협, 수출입, 한국씨티, SC제일, SH수협 등 10개 국내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배경과 금통위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주요 금융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은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
건국대병원 천영국 교수,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 취임
사회 사회일반 2022.05.26 16:08:28건국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6월 1일 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2년이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진료 분야에 관계없이 초음파를 시행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음파 술기를 습득하고 관련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창립됐다. 현재 9000 여명의 의료진이 참여 중이다. 천 신임 이사장은 췌장, 담도 질환 전문의로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내과학회 간행이사, 대한췌장담도학회 학술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섭외이사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주요 보직을 수행 중이다. SCI급 학술지에 약 13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담도암의 내시경 치료와 췌장암 치료 및 유전자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천영국 신임 이사장은 “초음파는 인체에 해가 없는 비침습적 검사로 모든 의료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며 임상의사들에게 ‘제 2의 청진기’라고 불린다"며 “최근에는 진단을 넘어 치료 분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의사가 초음파 술기를 익히고 올바른 진단을 위해 지식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임기 중 초음파를 익히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전공의와 회원들을 위해 관련 학술단체와 협력하며 초음파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영 장관, 서울 통인시장에서 취임 후 첫 현장 행보 실시
산업 중기·벤처 2022.05.26 14:17:48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소재 통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중기부는 이영 장관이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이라는 새 정부의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서울 통인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손실보상금 수령 점포를 방문해 보상금 수령 과정에서 어려움과 부족한 점 등 상인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통인시장에서 장보기와 함께 상인들의 애환을 듣는 시간을 갖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골목상권을 묵묵히 지켜준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후 통인시장 내 한 식당에서 정흥우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건의사항 청취 등 전통시장 활력 회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영 장관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는 전통시장이 고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입지, 취급 상품, 주변 관광지 등 각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고객들이 쉽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배달서비스 확대 등 전통시장 기반(인프라)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회장 취임
사회 사회일반 2022.05.25 10:54:17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장대영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장대영 교수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임상시험시스템 선진화와 제도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혈액종양내과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장대영 교수는 현재 한림임상시험센터장과 한림대의료원 중앙임상의학연구소 소장도 겸하고 있다.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는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전국 33개 기관 임상시험센터로 구성된 협의체다. △임상시험 의약품·의료기기진단 및 치료법 등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임상시험기반 구축을 통한 임상연구의 활성화 및 선진화 △임상시험관련 제도 및 정책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목적의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 출범 △보건복지부 스마트 임상시험 핵심 플랫폼 구축 사업 △보건복지부 첨단융복합 임상시험기술개발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장대영 신임 회장은 “국가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임상시험의 발전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구축 사업 진행에 힘쓸 것”이라며 “질환별 환자 매칭 플랫폼 구축, 비대면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지원, 국가 임상시험관리시스템 보급 및 확산, 국가 임상시험 빅데이터 연구센터 설립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고대구로병원 박창규, 대한고혈압학회 회장 취임
사회 사회일반 2022.05.25 10:42:54고대구로병원은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가 ‘제29대 대한고혈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5월 14일부터 1년간이다. 1994년에 창립한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에 대한 학문 연구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고혈압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관련 정책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고혈압 명의로 평가받는 박 신임 회장은 대한고혈압학회 기획·재무이사, 대한심장학회 이사, 심뇌혈관 예방학회 학술이사, 임상노인병학회 연구이사 등 국내 주요 학회 중책을 맡으며 활발한 학술 행보를 지속 중이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고혈압학회’ 조직위 부사무총장으로서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SCI급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리서치 인터네셔널(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저널)과 일본고혈압학회지 등의 편집위원 및 편집고문을 맡고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두루 명성을 떨쳐왔다. 현재는 포커스인카디올로지(Focus in Cardiology)와 하트엔이슈(Heart N Issue)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창규 신임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진료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소 침체됐던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대한고혈압학회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며 “적극적인 학회의 사회적 참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집중하고 세계 고혈압 연구 발전에도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아시아 순방 효과 없네' 바이든 美대통령 지지율 36%…취임후 최저
국제 정치·사회 2022.05.25 10:16:32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승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23~24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업무수행성과에 대한 지지율은 36%로 전주 42%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년 4개월 동안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민주당 지지자 중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도 전주 76%에서 72%로 하락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10%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여론 조사 즈음에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외교활동을 펼쳤지만 지지율은 하락했다. 아울러 방한 전 북대서양조약지구(NATO·나토)에 가입 신청한 스웨덴과 핀란드의 정상을 워싱턴에서 직접 면담하고, 국방물자법을 동원하며 현지 분유 부족 사태에 적극 대응했지만 이 역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못했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이후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당이 11월 8일 예정된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중 최소 한 곳은 과반을 잃게 될 것이란 경고"라고 분석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현 지지율은 2017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 33%보다는 높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발목을 잡는 최대 요인은 물가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8.5% 급등한데 이어 4월에도 8.3% 오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5명의 미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에는 456명의 민주당원과 358명의 공화당원이 포함됐다. 여론조사는 영어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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