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취임식 참석한 정용진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
산업 기업 2022.05.10 15:39:01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유"를 외쳤다. 정 부회장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행사장 모습을 촬영한 사진 2장을 게시하고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이 올린 첫 번째 사진에는 윤 대통령 취임식장 단상에서 바라본 하늘이 담겼다. 하늘에는 구름 사이로 뜬 무지개가 보였다.이어 두 번째 사진은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 부분만 확대한 모습이 담겼다. 정 부회장은 취임식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총 35번의 ‘자유’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 말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의 핵심 가치로 여겨졌던 ‘공정’과 ‘상식’을 넘어 ‘자유’를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한 셈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이 초청받아 자리를 채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정치 대통령실 2022.05.10 15:04:56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정치 정치일반 2022.05.10 15:04:02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정치 대통령실 2022.05.10 15:00:41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美 부통령 남편·中 부주석·싱가포르 현직 대통령…尹 취임식 외빈 300여명 참석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0 14:49:22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 세계에서 파견된 300여 명의 외빈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전후로 각국 외빈들을 접견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국정 책임자로 외교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 취임식에는 각국의 주한 외교 사절, 상주 대사 등을 포함해 총 300명 안팎의 외빈이 참석했다. 2013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주한 외교 사절 145명, 상주 대사 102명을 비롯해 외빈 300여 명이 참여했다. 여전한 코로나19 여파에 불구하고 외빈의 수는 줄지 않고 유지됐다. 각국은 전·현직 고위급 인사들을 파견했다. 미국은 부통령의 남편으로 ‘세컨드 젠틀맨’이라 불리는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 중국은 실질적 2인자인 왕치산 국가부주석이 경축 사절을 이끌고 방한했다. 일본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친서를 들고 방문했다. 싱가포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현직 대통령이 직접 방한했으며 △캐나다 상원의장 △영국 외교부 국무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각각 경축 사절로 왔다. 다만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관계가 악화된 러시아는 별도의 외교 사절 없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가 취임식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본격적인 취임사 연설에 앞서 한국을 찾은 중국·인도네시아·미국·캐나다·일본 등 7개국 외빈의 이름을 하나씩 거명하며 “세계 각국의 경축 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대의 뜻을 전했다. 전날 영국·우즈베키스탄 경축 사절을 면담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정의 대부분을 외빈 접견에 할애했다. 취임식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은 미국·일본·UAE·중국 사절을 잇달아 면담했고 저녁에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외빈 만찬을 진행해 ‘취임식 외교’에 집중했다. -
“취임식에 수류탄 던지자” 글 쓴 20대男 검거
사회 사회일반 2022.05.10 14:45:19대통령 취임식에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20대 후반 남성 A 씨를 충청북도 모처에서 붙잡아 임의동행 형식으로 서울로 이송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했고, 이 글에는 댓글이 60개 이상 달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어떤 범죄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게시글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尹 대통령 취임 축하드린다..'잘하기 경쟁' 제안"
정치 정치일반 2022.05.10 14:40:0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 또한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며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라며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달라"고도 했다. 이 고문은 잘하기 경쟁을 제안했다. 그는 "저와 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받들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고문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으며, 오는 8월 당 대표 도전이 유력하다. -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 글 올린 누리꾼 "말할 권리도 없냐"
사회 사회일반 2022.05.10 14:17:33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누리꾼이 경찰의 내사 착수 소식에 "장난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 3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해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또는 일선 경찰서에 배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작성자 A씨는 '어제 수류탄 테러한다고 글 썼던 본인입니다'라는 제목의 추가 글을 통해 "이게 대통령 인수위까지 올라갈 사안인지 당혹스럽다"라고 적었다. A씨는 "수류탄 테러를 한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을 구한다고 넌지시 장난스러이 쓴 글이 국가폭동 모략이라니 비약도 이런 비약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도로 개개인의 말할 권리를 억압할 것이라는 건 1970년도 아니고 2022년에 가능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더 이상은 입을 다물고 있겠다. 아무리 세상이 잘못 되어져 있어도 저는 앞으로 다물고 살겠다. 이젠 말할 권리도 없어져버린 대한민국. 무섭다"고 썼다. 이외에도 A씨는 "다시는 드립 안 치겠다", "그냥 드립 친 것이었는데 매스컴까지 타보네", "제가 생각해도 심한 드립이었다" 등의 입장을 적었다. -
‘尹 테마주’ 웅진, 대통령 취임에 22%대 급등 [특징주]
증권 국내증시 2022.05.10 13:37:16윤석열 대통령의 테마주로 분류된 웅진(016880)이 취임식 이후 상승폭을 키워가면서 22%대로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33분 웅진은 전날보다 420원(22.83%) 오른 2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의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본격적으로 윤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연세의대 이진우 교수, 세계족부족관절학회 회장 취임
사회 사회일반 2022.05.10 13:33:31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이진우 정형외과학 교수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세계족부족관절학회 학술대회(IFFAS 2022)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족부족관절학회는 족부족관절학 분야의 연구와 진료, 교류 및 발전을 위해 아시아?북미?유럽?남미?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모인 학술단체다. 이 교수는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 마지막 해인 2024년에는 세계족부족관절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우 신임 세계족부족관절학회장은 “세계의 족부족관절 분야 전문가들 간 연구 협력을 돕고 싶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족부질환의 치료가 근거 중심 치료에서 예측?예방 치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국민의 나라 재건" 당신을 믿습니다…윤석열 20대 대통령 취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0 11:37:41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취임식 행사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책임을 부여받게 된 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며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축 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후퇴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반지성주의입니다.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입니다.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가 처해있는 문제의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 국민은 많은 위기에 처했지만 그럴 때마다 국민 모두 힘을 합쳐 지혜롭게, 또 용기있게 극복해 왔습니다. 저는 이 순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책임을 부여받게 된 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 세계 시민과 힘을 합쳐 국내외적인 위기와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저는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입니다.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습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입니다. 자유는 보편적 가치입니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자유 시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방치된다면 나와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되는 것입니다.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닙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기초, 그리고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 기회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 없이 자유 시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의 자유가 유린되거나 자유 시민이 되는데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모든 자유 시민은 연대해서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개별 국가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기아와 빈곤, 공권력과 군사력에 의한 불법 행위로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고 자유 시민으로서의 존엄한 삶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모든 세계 시민이 자유 시민으로서 연대하여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규칙을 지켜야 하고, 연대와 박애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 문제로 눈을 돌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에 대해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는 것입니다.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자유를 확대하며 우리의 존엄한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나라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으로써 과학 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이뤄낸 많은 나라들과 협력하고 연대해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줍니다. 그리고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됩니다.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 어떤 곳도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는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그룹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시민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금 국제사회도 대한민국에 더욱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를 분리할 수 없습니다.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국내 문제도 올바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통령 취임] 尹 “韓, 세계10위 경제대국, 존경받는 국가될것”
정치 대통령실 2022.05.10 11:35:46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사에서 세계 보편적 규범 수호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세계 10위 경제 대국’에 걸맞은 국격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그룹에 들어가 있다”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시민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지금 국제 사회도 대한민국에 더욱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국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자유·인권·연대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나라 밖까지 확산시키면서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를 분리할 수 없다”며 “국제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국내 문제도 올바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의 나라” 동시에 “국제 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
[대통령 취임] 尹 “자유·인권 가치 존중하는 국제 연대로 평화 보장”
정치 대통령실 2022.05.10 11:34:28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자유와 인권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로 평화를 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과 일본 등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추구하는 자유·인권 가치 보장에 새 정부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거듭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며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 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차기 정부는 미국 편에 설 것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전략적 모호성’ 기조를 비판하며 폐기 방침을 분명히 해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 어떤 곳도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
[대통령 취임] 尹 “北 대화의 문 열려, 핵 중단 땐 담대한 계획 준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0 11:34:28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또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할 경우 북한 경제와 주민의 삶을 개선할 방책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가 압박과 대화를 모두 택하는 ‘투트랙’ 전략을 대북정책으로 택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금 전 세계 어떤 곳도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도 마찬가지”라며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윤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잇단 무력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복구 작업 등 7차 핵실험 재개도 예고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윤 대통령도 대북 지원과 협력에 앞서 비핵화 전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선제타격 능력인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만나는 것을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그냥 만나서 아무 성과가 없다거나 보여주기식 성과만 있고 실질적 결과가 없으면 남북 관계 진전에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부인 김건희, 취임식서 '흰 리본 원피스'…엉덩이탐정 꽃다발 받아
정치 대통령실 2022.05.10 11:30:5510일 오전 11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공식석상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김 여사는 취임식에서 허리에 커다란 리본 장식이 달린 흰색 원피스와 흰색 구두를 착용해 ‘올 화이트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새로운 시작이란 의미를 담아 흰색 의상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52분께 검은 넥타이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기다리고 있던 주민 250여명은 윤 대통령 내외가 나오자 환호했고, 윤 대통령은 양손 주먹을 모아 주민들과 부딪히며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도 두 손을 모으며 주민을 향해 수차례 목례를 했고 주민들은 "너무 예쁘다", "너무 참하다"며 화답했다. 주민들과 인사를 마친 윤 대통령 내외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로 향했다. 취임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에 흰 셔츠로 갈아입었다. 하늘색은 ‘희망’과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여사도 현충원 참배 때 입은 단정한 검정 드레스와는 달리 허리에 커다란 리본 장식이 달린 흰색 드레스를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마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기다리고 있던 어린이 2명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꽃다발에는 윤 대통령과 닮은 만화 캐릭터로 알려진 ‘엉덩이 탐정’ 그림 팻말이 꽂혀 있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함께 국회 정문에서 연단까지 약 180여 미터(m)를 걸으며 시민들과 주먹인사 등을 나누기도 했다. 김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눴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악수한 뒤 허리 숙여 ‘90도 인사’를 하고 문 전 대통령에게도 인사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도 예를 갖춰 인사하고 취임식이 끝난 뒤 차량 앞까지 배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먼저 배웅한 후 박 전 대통령을 찾아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배웅했다. 김 여사는 행사 이후 윤 대통령과 함께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동 중 집무실 인근 노인정과 어린이 공원에 들러 주민들을 만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 여사는 공개 등판 이후에도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김 여사는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 배우자의 최우선 역할”이라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소외계층이나 성장의 그늘에 계신 분들의 문제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