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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 챙기는 게 우선…정치보복은 후순위여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5 20:13:32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의원은 15일 “무너져 가는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하고, 정쟁을 유발하는 정치보복과 뒷조사는 후순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어야 한다’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자신의 대표 대선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지원 예산 전액 삭감을 추진하는 것을 겨냥한 내용이다. 이 의원은 “‘이재명표’ 예산으로 낙인찍어 정쟁의 소재로 삼으실 생각이시라면 누가 했는지 보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안에 담긴 국민의 삶을 봐 달라”며 “부디 책상머리에 앉아 더하기 빼기 하며 정책을 결정하지 마시고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부터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지역화폐 예산 삭감은 사실상의 부자 감세 서민증세”라며 “경제위기 때 부자 감세, 서민증세가 얼마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지 과거 보수정권 시절 충분히 경험했다.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위해 정부여당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고문은 오는 17일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
소통관→분수대→정문…국회 밖 출마선언 박지현 “이재명 쉬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5 15:23:13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전당대회 출마 불허 통보를 받은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15일 국회 ‘밖’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향해서는 “이번 전대는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하게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전 위원장은 당초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지만 박 전 위원장을 대신해 기자회견장을 대관하고 함께 배석할 국회의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통관 기자회견장은 현직 국회의원 또는 당 대변인만 예약이 가능하다. 그러자 박 전 위원장은 소통관을 대신해 국회 내 야외 분수대 앞을 기자회견 장소로 공지했지만 이마저도 ‘국회 경내에서는 의원을 대동하지 않으면 어디서든 회견이 불가하다’는 국회 경호과 방침에 막혀버렸다. 결국 국회 정문 밖 보도블록 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을 다양한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더 잘 챙기고 닥쳐올 위기를 더 잘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 난 곳은 메우겠다. 서민들의 한숨을 위로하고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는 그런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청년과 서민·중산층의 고통에 귀를 닫으면서 세 번의 선거에서 연달아 졌지만 위선과 내로남불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당을 망친 강성 팬덤과 작별할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청년 도전이 넘치는 더 젊은 민주당 △위선과 이별하는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더 믿음직한 민주당 △팬덤과 결별하고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 등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우여곡절 끝에 출마 선언은 했지만 박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은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우선 비대위가 출마 불허를 결정한 이유인 당헌·당규의 벽을 넘어야 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직 선거의 피선거권을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 부여하도록 돼 있다. 2월 중순에 입당한 박 전 위원장은 전대 권리 행사 시행일인 이달 1일 기준 피선거권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당규 10조 5항의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미 한 번 정해진 당무위 결정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위원장의) 후보 접수가 반려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자회견 추진 과정에서 원내 기반이 부족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지지 세력 확충 작업 또한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청년 후보인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김한규 의원의 도움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박 전 위원장과 더욱 대비됐다. -
‘청년’ 이동학, 野당대표 출마 “민주당 정치 복원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5 11:06:28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15일 “민주주의자들의 정당, 민주당의 정치를 복원하겠다”며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장·청이 섞여 경륜과 패기로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논의하며 해결해 가는 민주당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단언컨대 증오 정치, 혐오 정치, 패거리 정치와는 결별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함께 책임지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야당이 강한 야당이다. 투쟁하는 야당이 아니라 대안정당, 정책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 편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내가 잘하기보다 상대방이 못하기만을 기대하는 기득권의 정치를 바꾸겠다”며 “시대를 반영하고 미래를 예비하며 합의를 넓히는 정치의 복원에 새로운 주체들이 나서겠다”고 호소했다. 1982년생으로 민주당 대학생위와 청년위에서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민주당 대표 청년 정치인으로 꼽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저는 세대 교체론자가 아니라 세대 공존론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문제로 대두되는 의제들은 기성의 해법으로 해결되지 못한 것들”이라며 “새로운 관점과 해법을 적용해야 한다. 세대가 공존하기 위해 문제 해결의 주체를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민주당, 시대를 반영하고 미래를 예비하는 역동적인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당대표 출마선언 박지현, 이재명 출마에 "쉬셔야"[전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5 10:56:0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문 밖 보도블럭 위에서 “저 박지현이 한 번 해 보겠다.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난 곳은 메우겠다”며 “서민들의 한숨을 위로하고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는 그런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외 인사인 박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협조 없이는 국회 경내 기자회견이 불가능해 정문 밖에서 출마선언식을 가졌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을 다양한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더 잘 챙기고, 닥쳐올 위기를 더 잘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청년과 서민, 중산층의 고통에 귀를 닫으면서 세 번의 선거에서 연달아 지고 말았다. 그런데도 위선과 내로남불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당을 망친 강성 팬덤과 작별할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했다. 그는 지도부의 불허 결정에도 출마를 강행한 배경에 대해 "보다 큰 당의 쇄신과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 대표 권한이 필요하겠다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후보 등록이 반려될 경우에 대한 질문에 "반려할 명분이 충분치 않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하고 후보 등록이 좌절된다면 현재 집필 중인 책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청년 정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더 많은 청년과 함께 논의하며 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저는 여전히 (이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 차기 대선에서도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면) 당도 그렇고 이 의원도 그렇고 모두 상처 입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선언문 전문 더 젊은 민주당으로, 당원에겐 자부심을, 국민에겐 행복을 안녕하십니까. 박지현입니다. 저는 오늘 민주당을 다양한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더 잘 챙기고, 닥쳐올 위기를 더 잘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은 청년과 서민, 중산층의 고통에 귀를 닫으면서 세 번의 선거에서 연달아 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민주당은 위선과 내로남불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당을 망친 강성 팬덤과 작별할 준비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달라져야 합니다.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불행해집니다. 산업화도 이뤘습니다. 민주화도 달성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달려갈 나라는 단 한 명의 억울한 사람도 없는 복지국가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일하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저 박지현이 한 번 해보겠습니다.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난 곳은 메우겠습니다. 서민들의 한숨을 위로하고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는 그런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첫째, 청년의 도전이 넘치는 '더 젊은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나이만 젊은 민주당이 아니라 생각이 젊은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역량 있는 청년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아름다운 용퇴로 미래 정치를 만드는 데 기여해 달라고 정치 선배들을 설득하겠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지구적 과제를 달성해야 하는 기후위기 앞에서 가장 절박한 이는 누구입니까? 바로 청년들입니다. 그동안 민주당에서 청년은 쓰고 버려지는, 그렇게 잊혀지는 존재였습니다.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민주당에 들어와야 합니다. 전국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를 통합해 청년들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지닌 청년민주당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청년민주당에 예산과 인력을 과감하게 지원해 우리당을 지지하는 100만 청년들을 결집시키겠습니다. 둘째, 위선과 이별하고 '더 엄격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정당이 동료의 잘못과 범죄를 감싸주면, 사회정의가 무너지고 정당에 대한 신뢰도 떨어집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원은 윤리위 징계뿐만 아니라 형사 고발도 병행하겠습니다.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입니다.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춰서 민주당에 다시는 성폭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 모두 기득권이 되었기 때문에 건너지 못한 것입니다. 조국을 넘지 않고서는 진정한 반성도 쇄신도 없습니다. 제가 대표가 되면 조국의 강을 반드시 건너겠습니다. 셋째, 약속을 지키는 '더 믿음직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지키고, 평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도 약속했습니다. 박지현이 지키겠습니다. 저는 대선과 지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공약입법 추진단'을 만들어 운영하겠습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를 민생경제위원회로 확대해 플랫폼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프리랜서, 취업 준비자들이 직면한 생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국민께 드린 정치개혁 약속도 실천하겠습니다. 적대적 양당 정치의 폐해를 없애야 합니다. 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위성정당 꼼수를 없애고 명실상부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팬덤과 결별하고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그릇된 팬심은 국민이 외면하고, 당을 망치고, 협치도 망치고, 결국 지지하는 정치인도 망칩니다. 욕설, 문자폭탄, 망언과 같은 행위는 강력히 제재하겠습니다. 상대 당 후보를 지지한 당원들은 즉시 출당 조치를 하겠습니다. 윤리심판원의 독립성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온정주의는 뿌리를 뽑겠습니다. 팬덤이 장악하지 못하도록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습니다. 1년에 1회 지역당원총회 개최를 의무화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하겠습니다. 공직과 당직 선출에 민심을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국민 여론 비율을 예비경선 50%, 본 경선 70%로 높이겠습니다. 민주당이 선명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먼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차별과 격차와 불평등이 없는 나라, 누구나 여유와 자유를 찾는 세상, 실패해도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따뜻한 복지국가 공동체로 가야 합니다. 복지국가는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 이끌어주고 보듬어주는 나라입니다. 아파트 단지에 '거주자 이외 출입금지'가 아니라, '여기 와서 쉬고 가도 좋습니다' 라는 팻말을 내걸 수 있는 사회입니다. 저는 이런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가난한 사람, 장애인, 한부모 가정, 홑몸노인을 비롯해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 모두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복지국가, 이것이 민주당이 나가야 할 길입니다. 민주당이 진보적인 복지국가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첫째,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입니다. 그런데 삶의 질은 개발도상국 수준입니다. 국민들이 일하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여유가 사라졌습니다. 노동시간을 줄이고 여가와 휴가를 늘리는 입법을 추진해, 현재 주 52시간 노동을 단계적으로 주 40시간으로 단축하겠습니다. 아르바이트하는 분들과 비정규직, 중소기업-영세기업 근무자들 모두 여유가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돌봄과 스포츠 레저, 문화예술 분야에서 보편적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확대하고, 국가가 보장하는 국가고용책임제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둘째, 임금과 복지에 차별이 없고, 일하다가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노동권을 강화하겠습니다. 남성과 여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임금차별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업별, 업종별로 천차만별인 사내 복지는 전면적인 국가복지로 전환해서 직장에 따른 복지차별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50대 장년, 특히 여성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에 최저임금 정도만 받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 국민연금을 제대로 못 받을 장년들도 많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책도 우리 민주당이 만들겠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더욱 강화하겠습니다.'제발 일하다 죽지 않게 해 달라'는 노동자의 절규에 가장 먼저 응답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셋째, 여성이 차별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차별이 심한 민간에는 인센티브를 도입해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없애야 합니다. 고용, 승진, 육아 지원, 임금에 있어 차별이 없는 기업만 공공의 입찰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성평등 공공조달법을 제정하겠습니다.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한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임금차별 해소와 고용단절 대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간병휴직, 유급 육아휴직, 아빠육아휴직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임신중단법과 생활동반자법도 제정하겠습니다. 넷째,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비수도권은 청년인구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고, 수도권은 과밀화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의 정원규제를 풀어주겠다는 수도권 집중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맞서겠습니다. 지방의 거점대학에 대한 국가의 재정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 저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더 많은 '박지현'이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불행한 미래에 맞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제가 돌을 맞을지언정, 앞장서겠습니다. 청년의 생명은 변화와 도전입니다. 청년이 사라진 변화는 기득권의 축제이고, 도전이 사라진 정치는 죽은 정치입니다. 저는 저에게 맡겨진 소명, 기득권과 타협하지 말고 도전과 혁신을 선도하여, 청년 정치를 살리라는 소명을 지키겠습니다. 국민들이 빈부격차 없이 서로 도우며 함께 잘 살길 바란다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후손들도 안전한 지구에서 살길 원한다면, 정치를 하는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저는 정치 경험이 매우 짧습니다. 저에게 정치권은 여전히 새롭고 낯선 동네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선배들의 경험을 배우려고 합니다. 귀를 기울이고 눈을 크게 뜹니다. 하지만 경험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그것이 곧 기득권이 되고, 새로운 인물을 배척하는 정치문화가 만들어집니다. 저는 우리 정치가 선배들의 경륜과, 새로운 인물의 과감한 도전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전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담대한 도전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청춘은 빗물 위에서도 탁탁 튀어오르는 불꽃과 같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겐 매우 불편할 수 있은 낯선 도전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정치는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불가능의 예술'이라는 말을 믿습니다. 모두가 가능한 것만 말하면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가능한 이야기들만 모으면 곧 기득권의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감히 불가능을 꿈꿉니다. 불평등을 극복한 더 평등한 세상을 꿈꿉니다. 청년들이 직장 걱정, 집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폐지 줍는 어르신의 등이 펴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꿈꿉니다. 미래세대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기후를 물려주는 지구를 꿈꿉니다. 여성과 남성, 노인과 아이, 성소수자 그 누구나 평등하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 꿈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민주당의 꿈이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온 역사가 있었기에 저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또 지금의 민주당이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도전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결국 당 대표 출마, 박지현 “민주당 몰락 성범죄 탓…무관용 지켜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5 10:47:19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문 밖 보도블럭 위에서 “저 박지현이 한 번 해 보겠다.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난 곳은 메우겠다”며 “서민들의 한숨을 위로하고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는 그런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외 인사인 박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협조 없이는 국회 경내 기자회견이 불가능해 정문 밖에서 출마선언식을 가졌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을 다양한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더 잘 챙기고, 닥쳐올 위기를 더 잘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청년과 서민, 중산층의 고통에 귀를 닫으면서 세 번의 선거에서 연달아 지고 말았다. 그런데도 위선과 내로남불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당을 망친 강성 팬덤과 작별할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청년 도전이 넘치는 더 젊은 민주당 △위선과 이별하는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더 믿음직한 민주당 △팬덤과 결별하고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이다.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거쳐, 민주당이 다시는 성폭력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도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기득권이 됐기 때문이다. 조국을 넘지 않고서는 진정한 반성도 쇄신도 없다. 제가 대표가 되면 반드시 조국의 강을 건너겠다"고 했다. 진보적인 복지국가 정책정당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주 40시간제 단축 △임금·복지 차별 철폐 △중대재해 처벌법 강화 △여성 차별 불식 △성평등 공공조달법 제정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수립 △아빠육아휴직 의무화 △지방분권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저는 정치 경험이 매우 짧다. 정치권은 저에게 여전히 새롭고 낯선 동네다. 그래서 언제나 선배들의 경험을 배우려고 한다"며 "하지만 경험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그것이 곧 기득권이 되고 새로운 인물을 배척하는 정치문화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어 "저는 우리 정치가 선배들의 경륜과 새로운 인물의 과감한 도전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전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저는 '정치는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불가능의 예술'이라는 말을 믿는다. 모두가 기능한 것만 말하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도부의 불허 결정에도 출마를 강행한 배경에 대해 "보다 큰 당의 쇄신과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 대표 권한이 필요하겠다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후보 등록이 반려될 경우에 대한 질문에 "반려할 명분이 충분치 않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하고 후보 등록이 좌절된다면 현재 집필 중인 책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청년 정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더 많은 청년과 함께 논의하며 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저는 여전히 (이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 차기 대선에서도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면) 당도 그렇고 이 의원도 그렇고 모두 상처 입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권성동, ‘당권 욕심에 전당대회 연기’ 지적에 “폄훼하는 주장”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5 09:42:09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에서 당권을 노리고 자신의 원내대표 임기를 고려해 조기 전당대회를 미룬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저를 폄훼하기 위한, 저라는 사람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그런 주장이고 비판”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 대행은 라디오(BBS) 인터뷰에서 “당 조기 전대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당헌당규상 궐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준석 대표의 궐위이면 당연히 임시 전당대회를 하든 비상대책위원회로 간다. 그런데 그게 아닌 이상은 임시 전당대회를 통해서 후임 당 대표를 뽑을 수가 없다. 또 최고위원들이 전원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로 갈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당헌당규에 따라서 갈 수 없는 걸 갖고 억지로 그렇게 무리하게 해석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그리고 저도 원내대표 하나만 하기도 벅차다. 그러면서 제가 뭘 그렇게 원톱이 되기 싶어서 이런 상황을 초래한 사람도 아닌데, 제가 윤리위원회 결정에 아무런 영향력도 없었고 개입이나 관여를 하지 않았는데 그런 식으로 사람을 이상하게 무슨 욕심꾸러기나 과도한 욕심을 가진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대표 대행은 익명 인터뷰로 그 같은 주장을 하는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제가 그런 욕심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 그렇다면 그걸 좀 실명으로 했으면 좋겠다. 맨날 뒤에 숨어서 얘기하지 말고”라며 “그래서 제가 윤리위 결정이 나자마자 ‘익명 인터뷰를 통해서 당을 혼란에 빠뜨리지 말자’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고 당당하다면 이제는 자기 이름 석자를 밝히고 그 주장을 했으면 좋겠다”며 “저는 그렇게 과도한 욕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 대행은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저는 지금 원내대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처한 그런 민생 경제 위기가 굉장히 크고, 또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집권 여당으로서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그래서 또 직무대행으로서 당을 잘 관리를 해야 되고, 또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당권이라든가 이런 것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
김병욱 “민주당 강령에 ‘재벌개혁’ 빼고 ‘소주성’은 포용적 성장으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4 18:02:30더불어민주당 강령에서 ‘재벌개혁’과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표현을 빼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제기됐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병욱 의원은 지난 13일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주최한 강령분과 연속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령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제 분야’ 강령 토론자로 나선 김 의원은 “강령에 명시돼 있는 ‘지배주주 사적 이익 편취 방지, 지배구조 개선, 금산분리 원칙 견지, 부당 내부거래 해소 등 재벌개혁’ 대목은 원칙적으로 맞는 지적이나 최근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대부분 내용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 집단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다”며 “반대로 글로벌 경쟁이 강화되고 세계 경제가 과도기 측면으로 들어간 현 상황에서 한국 대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일치된 시스템이 되레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해당 산업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이것이 일본과 EU의 기업들에 비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시민사회단체들이 사용하던 ‘재벌개혁’을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재벌’이란 표현을 이제 ‘대기업’으로 바꾸고 개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조정이 필요하다”며 ‘재벌’이라는 단어 사용의 조정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캐치프레이즈였던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표현도 수정하자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고 결과적으로 성공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소득주도성장’과 같은 개념에 대해 계속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본 개념과 문제 인식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소득주도성장 모델이 실질적으로 경제지표로서 성장목표를 달성할 수 있느냐에 대해 경제학자들의 많은 비판이 있었고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을 통해 사회적인 비판도 많이 받았던 정책”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를 삭제하고 ‘포용적 성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고심 거듭해 온 ‘이재명’, 17일 ‘당 대표 출마’ 선언…박지현 “제 출마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4 15:54:2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28 전당대회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17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대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빠른 시간 내에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의원은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왔지만 이날 “많은 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마음의 정리는 됐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민생이 어려운 지경으로 바뀌고 있고 국민의 고통이 큰 상태인데 정치가, 그리고 우리 민주당이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 고통 없는 더 안전한 삶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게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출마 반대 여론과 관련해선 “원래 당이라고 하는 게 다양한 분이 모이는 곳이고, 다양성이라고 하는 게 당의 본질이기 때문에 의견의 다름은 시너지의 새로운 재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를 의식해 출마 선언의 주요 메시지는 당내 통합 메시지가 비중 있게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의원은 또 대선 때부터 강조해 온 ‘정치 개혁’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출마선언은 후보 등록 첫날인 17일로 전망된다. 출마 선언문에는 통합과 정치개혁 외에도 민생 등 그간 이 의원이 강조해 온 아젠다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은 뒤 28일 컷오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지현 “이제 이재명의 시간…제 출마 허용 입장 밝혀야” 이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당 지도부의 출마 불허 방침에도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는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조만간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르면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빼고 ‘어대명'’ 선거를 하는 것이 당을 혁신하고 다음 총선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정말로 믿고 계시는지 말씀해달라”며 이 의원을 정조준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지, 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지 이제 말씀하셔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재명의 시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제 이재명 의원님의 시간"이라며 "많은 외부인사들이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공직도 하고 당직도 했는데 대선 때 공헌했고 비대위원장을 지냈고 지지율도 3위인 저는 해당 없다고 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 말씀해달라"고 했다.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이 의원을 지지했던 점도 상기시키며 "이 후보께서 성차별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윤석열 후보를 몰아붙이던 장면은 정말 감격스러웠다. 그 때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의원님께서 제게 비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하신 것은 민주당을 청년과 여성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혁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믿었다"고도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저는 민주당이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당으로 혁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민주당이 이제 쓴소리하는 청년 정치인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박지현의 출마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박찬대, 野최고위원 출마 “이재명과 함께 통합의 민주당 만들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4 11:36:01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이재명과 함께 승리하는 강한 민주당,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약화된 리더십을 올곧게 세우고 당의 실질적 주인인 당원과의 소통을 더 늘리겠다”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의 직접 소통을 더 늘리고 현장 최고위원회를 정례화해 지역과 현장 당원들을 더 자주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에 강한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면서 “민생위기대책단을 설치해 당 지도부가 민생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과 함께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면서 “안으로는 국익과 민심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도 밖으로는 하나 된 목소리로 민생을 대변하는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선과 지방선거의 정책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특위를 바로 설치해 약속을 지키는 수권정당으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다음 세대를 책임질 젊고 유능한 정치지도자를 양성하고 10만 청년당원 양성플랜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내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명과 반명 사이에서) 제가 화합과 소통, 그리고 통합의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는 게 제 소임일 것”이라고 답했다. -
이재명, 결단 내렸나…17일 민주당 대표 출마선언 한다
정치 정치일반 2022.07.14 09:14:3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후보 등록 첫 날인 오는 17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14일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17일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그간 이 고문은 차기 당 대표를 뽑는 8·28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 왔으며, 당내에서는 이 고문의 당권 도전을 기정사실로 여겨왔다. 출마 선언 메시지의 방점은 이 고문이 대선 때부터 강조해 온 '정치 개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고문의 출마를 둘러싼 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적지 않은 만큼 당내 통합 메시지 역시 비중 있게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관계자는 "이 고문이 평소에 중요하다고 밝혀 온 내용을 선언문에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7일부터 이틀간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다. -
김빈, 박지현 향해 “호랑이 새끼도 안 되는 하이에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3 16:34:59김빈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 부위원장이 13일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하이에나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박 전 위원장의 8·28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불허는 원칙의 문제라며 그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그러다 박 전 위원장이 이재명 의원을 겨냥 “정치 보복을 막기 위해 방탄용 보궐선거 출마”라고 비판수위를 높이자 “막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견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빈 전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막장이군요. 박지현씨는 결국 호랑이 새끼도 안 되는 하이에나에 불과한 자였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분탕시키고 자투리 권력이라도 물어보려는 것”이라며 “우리당의 대선 후보였고 본인을 존중하고 비대위원장으로까지 추대해준 분과 예를 다해 박 씨를 의전해준 민주당에 이러한 저주를 퍼붓다니 가당치도 않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날 박 전 위원장은 “'어대명' 선거는 민주당 몰락의 신호탄"이라며 SNS를 통해 비판하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을 막기 위해 방탄용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의원의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직격했다. 진행자가 '(이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오려는 이유도 비슷한 거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이어진 물음에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김 전 부위원장은 “배고픈 하이에나가 먹을 수 있는 것은 거리의 쓰레기일 뿐”이라면서 “오랜 역사와 민주정신이 숨 쉬는 우리 민주당에 당신에게 줄 먹이는 없습니다. 박씨는 민주당을 떠나라”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애당심은 고사하고 염치와 양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오만방자한 박 씨와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부위원장은 '#박지현은 민주당을 떠나라', '#민주당을 어지럽히지 말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
민주 전대 기탁금 '억' 소리…"여론조사 추가로 비용 증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3 16:13:19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출마 기탁금 액수가 확정됐다. 당 대표 출마자는 억 단위에 가까운 8000만원의 기탁금을 내지만 선거 승패에 관계 없이 돌려받지 못한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날 확정한 경선 후보자 기탁금을 보고했다. 예비경선 기탁금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각각 1500만 원·500만 원, 본 경선 기탁금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각각 6500만 원과 2500만 원이다. 합산하면 당 대표는 8000만 원, 최고위원은 3000만 원이다. 특히 이번 8·28 전대에서 당 대표 예비경선 기탁금은 3배 증가한 액수다. 여론조사 비중이 늘어나서다. 과거 당 대표와 최고위원 모두 예비경선 기탁금은 500만 원이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가 추가됐다”며 “표본 수를 충분히 하기 위해 4000명 표본을 대상으로 하기에 경선 소요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탁금은 전당대회 장소 섭외를 포함해 여론조사 등 각종 비용을 지불하는 데 쓰인다. 이번 전당대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예비경선 비용이 본 경선 비용보다 저렴한 것은 통상 장소 대여비 때문이다. 앞서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대관료가 들어가지 않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등에서 진행했다. 대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자투표 기기를 빌려오고 투표사무원을 투입하는 등 제반시설 이용 비용과 인건비에 기탁금이 쓰인다. 통상적으로 각 정당은 선관위에 경선 투개표와 관련한 관리·감독을 위탁해왔다. -
우상호, 박지현 당대표 출마 입장에 “하셔라. 당은 절차 대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3 16:10:30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8·28전당대회 당 대표에 이번주 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후보 등록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전 비대위원장과 회동을 제안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본인은 후보 등록은 할 계획이라는 말씀하셨고, 저는 당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합당하게 처리하겠다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지도부의 당대표 출마 불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박 전 위원장이 우 위원장과 회동에도 불구하고 결국 출마 강행 의지를 피력하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우상호 “설득아닌 설명하려고 초대” 우 위원장은 이날 세브란스 노조 창립 62주년 기념식 이후 취재진을 만나 “당이 왜 이런 결정(당대표 출마불허)을 내렸는지 배경과 과정을 소상히 설명드렸다”며 “이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이 왜 출마하려고 하는가 이야기를 경청했다”며 “설득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세히 설명드리는 자리로 제가 초대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 위원장은 “비대위원장까지 하신 분인데 당 구성원이 단 한 명도 직접 만나서 설명도 안 했다고 해서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만나서 설명 드리는 게 도리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후보)등록은 하실 계획이라는 말씀하셔서 저는 등록하셔라 말했고, 당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 프로세스에 따라 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접수후 반려하는 수순을 밟냐’는 질문에 우 위원장은 “다음에 말씀드릴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우 위원장은 “(당대표 출마 불허)를 받아달라고 하지 않았고 설명만 드렸다”며 “설득하려고 만난 게 아니고 당이란 게 최소한 전 비대위원장인데, 어떤 결정 내렸으면 직접 설명할 필요가 있겠다는 입장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지현 “이번주 공식 출마회견…후보 등록 한다” 우-박 회동 직후 박 전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결론적으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주 안으로 공식적으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 위원장도)제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고 후보 등록한 이후 내부에서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다만 우 위원장이 출마 불허와 관련해 “당내에서 다시 한번 논의하긴 어렵다고 이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 전 위원장은 “부결 처리를 한다면 부결 이유를 소상히 밝히는 게 국민에게 솔직한 정치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부결 이유가 당내에서는 6개월 기준만 이야기 나올 것이라고 (우 위원장)말했다”며 “당무위 의결로 예외조항이 있으니 판단해달라 여러차례 말씀 드렸지만 재논의가 어렵다는 입장을 (우 위원장이)밝혔다”고 언급했다. 박지현 “창당하자”…당외 인사 제안 밝혀 전날 박 전 위원장은 YTN인터뷰를 통해 “최근에 만난 당 외에 있는 분께서 '민주당 안에서 욕을 먹으면서 꼭 그 안에 있어야 하는 것 말고도 밖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창당하려고 하는데 같이 해보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주셨다”고 말했다. 다만 “(전대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다고 할지라도 들어온 이상 민주당에 계속 있으려고 한다. (창당 제안은) 일단 거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의원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배경에도 강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을 막기 위해 그런 방탄용의 그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전당대회에 나오려는 이유도 비슷한 거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이어진 물음에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물론 저도 (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다. 가장 큰 책임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이재명 의원을 인천 계양에 공천한 것이 가장 큰 책임”이라며 “그것이 아직까지도 많이 아쉬움이 남고 후회되는 부분”이라고 자책했다. -
강훈식 "유일 비수도권 주자…대안정당 만들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3 14:45:54“당권 주자 중 유일한 비수도권 의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정당을 표방하려면 (본선 후보) 3인 중 한 명은 (비수도권에서) 들어가야 합니다.”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13일 서울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을 ‘숨은 진주’로 표현했다. 직전 대선 후보와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경쟁자들에게 가려졌지만 ‘뻔하지 않은’ 인물이 최종 당 대표 후보로 결정되는 것만으로도 민주당 변화의 바람을 상징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문제는경제야위원회 △정치보복대응위원회 △진보재구성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경제야위원회와 관련해서는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N고 시대에서 ‘뾰족한 대안이 없다’고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보며 국민들은 정치가 쓸모없다고 느낀다”며 “이에 민주당이 대안이 되려면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풀어내는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이 특히 집중하는 것은 민주당이 대변해야 하는 준거집단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진보재구성위원회다. 강 의원은 “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누가 서민이고 중산층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플랫폼노동자나 특수고용노동자, 혹은 집 한 채 가진 사람 등 대상을 명확히 하고 그들을 위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세대에 대한 전략적 고민도 필요하다고 했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에 맞서 출마한 이유로는 “지금 당 대표는 미래와 혁신을 잘 그려낼 수 있는 사람, 170석 야당에서 운영 능력과 정무적 감각, 전략적 판단이 뛰어난 사람, 그리고 계파에서 자유로운 사람이어야 된다”며 “이 세 가지 모두 교집합이 되는 사람이 저라고 판단해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차기 총선 공천권은 이해찬 지도부 당시 만든 ‘시스템 공천’을 준용하는 것이 민주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민주당은 선명 야당과 대안 정당이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로 가야 한다”며 “지금도 국민들이 힘들다고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지금은 가을 날씨이고 내년부터 빙하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안 정당이 되지 못하면 국회의 책임도 면할 수 없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병원 "공천권 포기…분열의 씨앗 제거하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3 14:33:54“공천권을 포기하겠습니다. 권한을 내려놓고 계파 갈등을 끊어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강병원 의원은 여러 차례 “지도자”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는 “계파가 격하게 대립하는 원인이 공천권이라면 그걸 바꿔야 지도자”라고 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강 의원은 “위기의 순간, 결단의 순간 지도자의 역할이 발휘돼야 한다”며 “낡음과 낡음의 대결이 아닌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당 대표 공천권을 내려놓고 공천 시스템을 정교하게 고도화해 당의 분열의 씨앗을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스스로를 ‘다윗’이라고 칭했다. 강 의원은 정치 신인 시절 당시 3선에 도전하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선에서 맞붙어 신승했고 본선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실력자였던 5선의 이재오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비결은 ‘생활 정치’라고 단언했다. 강 의원은 “미세먼지특별법·폭스바겐재발방지법·대체공휴일확대법·식품소비기한표시법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생활 정치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새 당 대표는 시대 변화를 읽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주당이 정권을 내준 핵심 요인으로 ‘내로남불’을 꼽은 강 의원은 “내로남불의 기저에는 ‘나만 옳다’는 정서가 깔려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가 공정에 민감해진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여전히 ‘민주 대 반민주’ 구도의 틀을 고집하면서 대중과 괴리돼버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강행 처리했던 임대차 3법도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낡음’이 문제였다는 인식이 컸다. 그는 “민주당은 집 없는 서민을 위한다는 ‘옳음’을 내세워 임차인만 고려한 채 임대인을 죄악시했다”며 “사유재산 침해라는 임대인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포용하며 임대·임차인의 상생을 도모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편을 가르는 정치’는 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치 팬덤’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도자는 팬덤의 긍정 에너지를 끌어모아야 한다”며 “극성 팬덤을 이용해 세상을 갈라놓고 싸우게 하는 것은 정치 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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