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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고위, 예상대로 강수…첫 일성은 "김건희 특검 추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29 16:03:15‘이재명 지도부’로 출발한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들은 29일 첫 일성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등 강수를 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주장에도 힘을 실으며 여권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후보 시절부터 강경 발언을 해온 친이재명계 최고위원들은 이날 첫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강조하며 기조를 유지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김 여사의 주가 조작, 허위 경력 사건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은 이미 발의돼 있다”며 “검찰과 경찰이 외면한다면 국회는 특검의 시계를 찰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상민·한동훈 장관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김 여사와 ‘김핵관(김 여사 핵심 관계자)’이 우리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특검 추진을 강조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김건희 특검법’이 필요하다”면서 “김 여사의 주가 조작, 허위 경력 의혹을 검찰과 경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고위원들은 그간 당내 소수 강경파 의원들이 주장해온 한·이 장관의 탄핵 추진에도 힘을 실었다. 서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가 민심과 동떨어진 ‘시행령 쿠데타’를 하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경우에는 탄핵 소추를 할 수 있다는 게 법이고 한·이 장관은 탄핵 요건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도 최고위 회의에서 “시행령 통제법 추진 등으로 한·이 장관의 초법적인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최고위원들의 발언에 대해 “그동안 전당대회 선거를 치르면서 당원들에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연장선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검찰과 경찰 수사가 계속 미온적이고 여당이 국정조사와 관련해 협조하지 않을 시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여사와 관련된 수사 시한을 감안해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특검에는 검찰·경찰 조사가 미비할 경우라는 전제 조건이 있다”며 “당의 공식 입장은 ‘조건부 특검’”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위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표는 협치를 앞세우며 대여 공세 수위를 조절했다. 이 대표는 전날 당선 수락 연설에 이어 최고위 회의에서도 “윤 대통령께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영수 회담을 요청드린다”며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표와 최고위원 간 역할 분담이 이뤄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 친명계 의원은 “이 대표는 ‘통합’ 메시지를 계속 낼 것이고, 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
'최고위원' 된 고민정 "尹정부 맞서는 단단한 강철돼야"
정치 정치일반 2022.08.29 13:51:4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고민정 의원이 "민주당은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고, 하나로 녹여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단단한 강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전당대회를 치르며 다양한 목소리들이 분출됐고, 치열하게 경쟁했다"며 "저도 가짜뉴스 등으로 공격을 많이 받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추가 무게중심을 잡아가듯 우리 당원들께서 '견제'와 '균형'을 맟춰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상황을 짚었다. 고 의원은 이어 "듣기 좋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아서는 국민의 정당이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국민의 정당, 그래서 결국 승리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그것이 김대중의 정신, 노무현의 가치, 문재인의 성취를 이어야 할 지금 민주당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라며 "이제 서로에게 향했던 시선을 국민들 삶의 현장으로 돌리고, 그곳에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면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썼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고민정·박찬대·장경태·서영교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친명계'가 선출직 최고위원 5석 가운데 4석을 싹쓸이했고, 비명계에선 고 후보만 당선됐다. -
野 최고위원, ‘친명 지도부’ 표현에 손사래…“다양한 목소리 모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29 10:26:11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들이 29일 이른바 ‘친명 지도부’라는 표현에 입을 모아 손사래를 쳤다. 전날(28일)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중 고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명으로 억지 갈라치기할 부분이 없다”며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유일한 대안인 이재명 대표를 인정하고 이재명과 힘을 합쳐서 새로운 민주당, 위기의 민주당을 구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저까지 친명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저를 제외하고는 이번에 전당대회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 구성 합류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저는 이번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했지만 나머지 세 분을 친명으로 얘기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언론에서 친명계라고 얘기하는데 쓰기 쉬워서 그렇게 쓰고 있는 것 같다”며 “어제 최고위원들 다 모여서 간담회를 잠깐 했는데 완전한 친명계라기보다 저희가 주장하는 내용이 이 대표와 같다”고 밝혔다. 장경태 최고위원 또한 MBC 라디오에서 본인을 ‘명팬’으로 규정하며 “그렇게 계파로 나누기는 수비지 않은 것 같다. 다양한 최고위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지만 개혁적 성향이 강한 분들이기 때문에 개혁의 목소리에서는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중 유일한 ‘비명’으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사실 (친명·비명) 그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부터는 저희 안에서 선명성 경쟁할 시기는 지난 것 같고, 윤석열 정부에 대항해 얼마나 유능해지느냐의 숙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
尹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내일 축하 난 전달
정치 대통령실 2022.08.29 10:15:08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29일 밝혔다. 다만 전달하기로 한 날짜는 이 대표의 일정 탓에 이날에서 내일로 조정됐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신임 대표의 선출을 축하드린다”며 이 같이 알렸다. 김 수석은 “대통령실은 전례에 따라 전당대회 이튿날인 오늘 (이진복)정무수석이 이 대표를 예방하고,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할 계획이었다”라며 “그런데 이 대표의 지방 일정이 진행되는 관계로 일정은 내일로 조정됐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전날 “이재명 민주당 신임 대표의 선출을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시기, 국민과 민생을 위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축하 난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의 일정 탓에 축하 난 전달 일정은 하루 미뤄졌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야당과의 협력에 대해 “야당 포함해 국회와 함께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늘 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있다)”라며 “여야라는게 경쟁도 하지만 국익과 민생을 위해서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저조한 투표율 논란에 이재명 "투표자 수 봐라…소수팬덤 지적 과해"
정치 대통령실 2022.08.28 21:05:1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는 28일 "민주당은 극소수의 당원들에 의해 휘둘리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압도적 지지로 선출됐지만 소수의 당원 목소리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투표율을 갖고 관심이 적었다고 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제 생각"이라며 "120만명에 이르는 당원 중 40여만명이 참여해서 80% 가까운 분들이 의사결정을 한 것을 두고 소수 팬덤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연설을 마친 뒤 큰 절을 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선출된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라 '친명 지도부'라는 비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주요 인선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있는가. ▲ 잠시 후 최고위원 당선자분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지를 모아 인사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최고위원 분 중에 다수가 이재명계라고 불리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이 아닌 것 같다. 다만 (저에 대한 지지율이) 80%에 육박하는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께서 저에 대해서 기대가 높기 때문에 그 기대에 맞춰 최고위원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한 것 아니겠느냐고 생각한다. 앞으로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지를 모아서 인선해나가도록 하겠다. -인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송갑석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떨어져서 (선출직) 최고위원의 지역구가 모두 수도권인데 지역성을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한 구상이 있나. ▲ 제가 당선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온상이라고 할 호남에서 최고위원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지만, 혹여 당선되지 못할 경우에는 최고위원 지명을 할 때 호남을 포함해 지방을 특별히 고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말했는데, 성사된다면 어떤 말씀을 하고 싶나. 민생과 관련한 협치가 중요할 텐데 윤석열 정부와 공통과제로 추진할만한 것들이 있는가. ▲ 우리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 누구와도 만나서 협력할 생각이 있다. 경제위기, 민생위기가 참으로 심각하다. 급선무는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이다.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정부·여당,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게 협력할 수 있는 최대치로 협력을 하겠다. 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 제가 공약했던 것들이 비슷하거나 같은 것이 매우 많다. 이중 민생과 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정책들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하고 싶다. 그 외에 우리 민주당이 또는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책들이 있다면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그런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압도적 지지로 선출됐지만, 투표율이 낮고 소수의 당원 목소리가 크게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소수의 팬덤 정치를 벗어나 당을 확장하고, 전국 정당화를 이뤄낼 구상이 있다면 무엇인가. ▲ 이런 점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지난 전당대회와 비교해 투표자 수가 1.5배가 더 많다. 지난 전대 때는 26만명 정도가 투표했는데, 이번엔 아마도 40만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방선거 때문에 입당한 분들이 상당히 많을 수 있고 또 지난 대선 이후 입당했던 약 30만명에 가까운 소위 신규 당원들은 이번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투표율을 갖고 관심이 적었다고 하는 것은 전혀 사실 아니라는 게 제 생각이다. 120만명에 이르는 권리당원이 (투표) 대상자인데, 그중에 40여만명이 투표했다는 것은 아마 기록적인 수치일 것이다. 투표율이 아니라 투표자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
[속보] 대통령실 “이재명 대표 선출 축하…협력 기대”
정치 대통령실 2022.08.28 20:39:17대통령실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 대표 선거 승리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신임 대표의 선출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려운 시기, 국민과 민생을 위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29일)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이 대표에게 난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박용진 후보(22.23%)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당시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득표순) 의원이 선출됐다. -
최고위원도 친명 일색…‘이재명 지도부’ 출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28 18:36:35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도 친이재명계 인사들이 과반을 차지하며 ‘이재명 지도부’가 탄생했다. 당내 대립이 첨예했던 당헌 개정안 등을 두고 친명계에서는 최고위원 후보 때부터 재논의를 언급하는 등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8일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는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친명계 인사로 당선됐다. 전국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에서 정청래·고민정 의원의 ‘2강’, 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의 ‘3중’ 구도를 유지해왔던 것에서 이변은 없었다. 총 득표율은 후보별로 △정청래 25.20% △고민정 19.33% △박찬대 14.20% △서영교 14.19% △장경태 12.39% △송갑석 10.81% △고영인 3.88%였다. 이는 대의원 투표 30%, 권리당원 투표 40%, 1·2차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가 5%씩 반영된 결과다. 수석 최고위원도 대표적인 친명계인 정청래 의원이 차지했다. 정 의원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고민정 의원은 전당대회 초기부터 20%가 넘는 득표율을 확보하며 당선을 확실시 한 가운데 수석 최고위원을 두고 자리다툼을 벌여왔다. 선출직 최고위원 중 남은 3자리를 두고 벌어진 접전에서도 친명계 박찬대·장경태·서영교 의원이 10%대의 득표율을 나눠 가지며 당선에 성공했다.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이 호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추격했지만 최고위 입성은 결국 좌절됐다. 송 의원은 친문계인 윤영찬 의원이 지난 22일 경선에서 중도 사퇴하고 지지를 선언하면서 친문계의 지지 효과를 일부 얻기도 했지만 장경태 의원에 비해 1.58%포인트 뒤처지며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친명계가 다수를 차지한 지도부가 탄생하면서 당내 갈등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 의원은 개정 추진으로 ‘이재명 방탄’ 논란이 일었던 ‘기소 시 직무 정지’ 당헌 80조에 대해 “폐지를 위해 차기 지도부에서 재개정 논의를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장 의원도 권리당원 투표 우선 조항 신설이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차기 지도부에서 다시 추진할 때는 민주당이 당원과 더 소통하고 더 가까이 가며 깊이 있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기 지도부가 당헌을 다시 개정할 가능성도 있어 친명계 대 비명계 간 대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 중진 협의체 구상에 대해서도 박찬대·장경태 등 친명계 의원 22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정치는 제대로 선출된 당 지도부가 하면 된다”며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
이재명 "바른 길 간다면 여당 돕겠다"…대선 3R 시작됐다
정치 정치일반 2022.08.28 18:20:160.5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야당의 새 지도부가 29일 출범한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 의원은 앞으로 2년간 대화와 협치보다는 강 대 강 대치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5인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 대표는 전국 17개 시도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78.22%를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이기는 정당을 약속했다. 그는 “정부 여당의 정치 실패나 우연에 기대지 않고 안정적으로 승리하는 길은 지역주의를 넘어선 전국 정당화밖에 없다”면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정부 투쟁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마지막 연설에서도 “국민의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정부 여당에 협조하겠지만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면서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이지 않고 최대치로 확실하게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이 대표는 그동안 강한 야당의 필요성을 수차례 역설했다. 원내 1당의 지위를 활용해 여당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검수완박 시행령 개정, 경찰국 설치 등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현 정부가 법률과 상위 규범인 헌법을 위반해서 정부조직법에 없는 경찰국 신설을 포함해 시행령에 의존하는 행정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탄핵안 발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이 대표는 민생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영수 회담도 제안했다. 그는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먼저 정부 여당에 협력하겠다”며 “윤 대통령에게 영수 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됐던 사법 리스크도 정면 대응하겠다는 기조다. 이 대표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선진국 중에 기소·수사권을 가진 검찰과 경찰이 정치에 개입하고 특정 정치 세력 이익에 공모하는 나라는 없다”며 “가장 심각한 국기 문란”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경찰은 23일 이 의원의 부인인 김혜경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씨에 대한 기소가 현실화하면 야당의 강력한 저항이 불가피해 정국은 빠르게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당헌 개정과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 공방 등 비명계와 사사건건 부딪쳤던 것을 고려해 당내 통합 행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당대회 기간에 비명계는 당헌 80조 개정 등을 놓고 방탄용 개악이라며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구도 속에 당선은 유력해도 계파 갈등은 오히려 더욱 커지는 후유증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도 끊이지 않았다. 이 대표는 사당화 지적을 염두에 둔 듯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며 “제게 필요한 것은 당권이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받는, 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민주당을 만들 책임과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새 지도부는 임기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29일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당 주요 인사들도 나란히 ‘원팀 정신’을 외치며 수습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들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간 갈등을 시급히 봉합하고 단일대오를 이뤄 ‘유능한 대안 야당’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이구동성으로 냈다. -
[속보] 이재명 당대표 선출…총 득표율 77.77%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28 18:13:18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선출됐다. 이 대표는 77.77%의 총 득표율로, 민주당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78.2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의원(72.03%), 국민(82.26%), 일반 당원(86.25%) 등에서도 7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며 “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정권 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과 단결을 선택했다”며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 안동의 화전민, 경기 성남의 도시 빈민 가정 출신인 이 대표는 소년공으로 일하다가 검정고시로 대학에 입학해 사법고시까지 합격했다. 성남시를 중심으로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치에 입문해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민주당의 잠룡으로 체급을 키운 끝에 대선 후보로까지 선출됐으나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 여론을 뒤집지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석패했다. 민주화 투쟁을 이끌거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등으로 여의도 정치에 입문한 기존 당내 주류와는 정치적 궤적이 다소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당선 후 첫 날인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李 "유능함 증명" 朴 "엉망진창 與 맞설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28 15:57:48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8일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각 후보들에 대한 응원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유력한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실적과 성과로 유능함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고,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는 “엉망진창 국가 운영과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날 대의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5인을 선출한다. 권리당원만을 대상으로 한 지역순회 경선이 전날 경기·서울을 끝으로 종료된 가운데 당 대표 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상 선출이 확실시되는 이 후보가 연단에 오르자 장내에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 후보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려면 무엇보다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정부·여당에 협조하겠지만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사당화’ 지적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저는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며 “제게 필요한 것은 당권이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받는, 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민주당을 만들 책임과 역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를 향한 공세에 집중해왔던 박용진 후보는 정부 여당을 향한 비판으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박 후보는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법원의 결정을 두고 “법원의 판단은 딱 두 줄”이라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이고 국민의힘은 ‘윤핵관’이 이끄는 반민주정당(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아주 오랜만에 나온 법원의 명쾌한 판단에 다 같이 박수를 보내자”며 “자기네 당만 망치는 게 아니라 나라도 망쳐먹을 사람들을 가만둬서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덕적·정치적으로 저들을 압도할 수 있는 젊은 박용진이 앞장서서 저들의 엉망진창 국가 운영과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지도부에서는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처음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만 해도 당이 선거 패배 후유증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며 “빠르게 단합을 이뤄 안정된 민주당을 바라보며 역시 민주당은 위기에 강한 정당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 지도부와 전 당원이 똘똘 뭉쳐서 하나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다음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당의 미래를 위해 새 지도부와 힘을 합쳐 앞으로 전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원 일동 명의의 ‘국민통합 정치교체를 위한 결의안’을 낭독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처한 총체적,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는 첫걸음은 바로 정치교체”라며 “정치교체는 다수당인 민주당의 성찰과 철저한 자기 혁신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당 기득권 정치와 폐쇄적 진영정치, 정치의 양극화를 타파해야 한다”며 “민주당부터 솔선하겠다. 정치공학이나 선거의 유·불리, 앞으로의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외에서는 지지자들의 응원전이 벌어졌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지지자들이 일렬로 서서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대형 인형탈을 쓰거나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은 지지자들도 보였다. 탈을 쓴 채로 자전거를 타며 “당 대표는 이재명, 최고위원 박찬대”를 외치고 다니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 대표 후보에는 이재명·박용진 후보, 최고위원에는 장경태·서영교·박찬대·고민정·고영인·정청래·송갑석 후보가 출마했다. 선출자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 합산 결과로 결정된다. -
민주, 오늘 새 지도부 선출…이재명 임기 첫날 文 만난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28 10:47:00더불어민주당의 2년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가 28일 선출된다.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선출이 유력한 가운데 차기 지도부는 임기 첫날인 29일 경남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환담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투표(40%), 대의원 투표(30%), 일반 국민 여론조사(25%), 일반 당원 여론조사(5%)가 반영된다.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전날 경기과 서울 지역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 80.21%, 75.61%의 득표율 얻으며 독주를 이어갔다. 전국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에서도 78.22%로 경쟁자 박용진 후보(21.78%)와 56%포인트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30%가 반영되는 전국의 대의원 1만 6284명의 표심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의원은 친문계, 비이재명계 조직세가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에서만큼의 압승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가 역대급 득표율을 기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민주당 역대 당 대표 경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는 2020년 전대 당시 이낙연 전 대표로 총 득표율 60.77%를 확보했다. 2016년 전당대회에서는 추미애 전 대표가 54.03%를 얻었고, 이해찬 전 대표는 2018년 전당대회에서 42.88%를 받았다. 2021년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송영길 전 대표의 경우 35.60%의 득표율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치러진 2015년 전당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45.30%를 얻었다. 유력 당권주자인 이 후보는 당 대표 취임 첫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5월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또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 5명도 이 후보와 함께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는 통합을 강조하며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
당 대표 '대관식' 앞둔 이재명…누적 득표율 78.22%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27 19:06:4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누적 득표율 78.22%를 기록하며 당권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 후보는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발표된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 각각 75.61%와 80.21%를 기록했다. 도지사를 지낸 경기에서 득표율이 80%가 넘었으며, 재외국민 권리당원 투표서도 80.2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박용진 후보는 서울·경기·재외국민 각각 24.39%와 19.79%, 19.72%의 득표율을 얻으며 누적 득표율 21.78%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이 후보 지지층의 분산 투표 효과가 나타났다. 직전 경선까지 5위에 머물렀던 박찬대 후보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6.50%와 18.42%의 득표율을 얻으며 누적 득표율 13.10%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1위와 2위는 정청래(27.65%)·고민정(22.02%) 후보가 차지했으며, 친명계 장경태 후보도 12.39%의 누적 득표율로 4위에 올랐다. 5위 서영교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11.57%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및 일반당원, 제2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
[속보] 민주 최고위원 정청래 27.65% 1위…고민정·박찬대·장경태·서영교順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27 18:40:26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누적 득표율 1위를 지켰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발표된 서울·경기 및 재외국민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 후보가 누적 득표율 27.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의 뒤를 이어 고민정(22.02%)·박찬대(13.10%)·장경태(12.39%)·서영교(11.57%) 순이었다. -
80세 박지원, 22대 총선 출마? "사람 어떻게 될지 누가 아나"
정치 정치일반 2022.08.26 15:29:111942년생으로 올해 80세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년 뒤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두고 "사람이 어떻게 될지 누가 아나, 인간만사가 그렇지 않나"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전 원장은 26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나와 '박 전 원장이 22대 총선에 출마해 21대 총선 패배를 설욕하려 한다'는 말이 목포 정가에서 나오고 있다는 진행자의 언급에 "지금 현재는 정치 현역으로 가고 싶다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광주 언론이 보도를 해서 저한테 보냈더라. 그래서 봤는데, 제가 물론 목포도 잘 안 간다"면서 "제 고향에 언론인 한 분과 놀러 갔다. 중간에 다리를 다쳐서 중단했는데 그 다음달에는 광양, 구례, 여수, 순천을 가려고 했다. 아마 거기를 갔다 왔으면 '여수, 순천에서 출마하는 거 아닌가'(할 건지)"라고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복당은 하신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아직 안 했다"면서 "복당은 이재명 당대표가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저는 여러 가지 사정상 전당대회도 있고 해서 안 했다. 복당 받아줄 거다. 안 받아주면 할 수 없고"라고 답했다. 14,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박 전 원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생당 후보로 출마, 5선 고지를 노렸으나 김원이 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1대 총선 패배 뒤 박 전 원장은 몇몇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총선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우상호 “민주당은 공천학살 불가능…비주류와 소통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26 12:42:30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차기 당 지도부 하에서의 공천학살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 “계파 간 대립구도가 반영된 공천학살은 불가능한 정당이라고 다시 한 번 규정한다”고 밝혔다. 다음 당 대표에게는 비주류와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직 차기 지도부가 들어서지 않았는데 공천학살 용어를 들면서 우려를 표시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친박·친이 계파갈등이 심했던 정당은 공천학살을 한 예가 있지만, 민주당에선 여러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서 특정 계파를 집중적으로 학살해 공천 탈락시킨 예가 없다”며 “민주당 공천시스템은 특정 진영을 집중적으로 공천학살할 시스템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차기 지도부에게 당부하고픈 점에 대해선 “어느 분이 되시든 주류가 되면 비주류와의 소통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소통 방식을 활용해 당내 단합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평가는 다음 총선 결과로 받을 것인데 당내 소통이 원활히 이뤄져서 계파 간 갈등이 극심하지 않게 했으면 한다”며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모델을 다음 지도부는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고침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후임 지도부가 별도의 전략 단위를 만들어 분석하고 민주당의 브랜드를 기존의 있던 것은 지키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헌 개정 과정에서의 이른바 ‘사당화’ 논란에는 “비대위가 특정인의 사당화를 위해 무리하게 규정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제가 그럴 이유도 없다. 견해를 달리 하는 분들이 논쟁을 하는 것은 좋은데 엉뚱한 비대위를 공격하는 것은 솔직히 서운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중진협의체에 대해서는 “구속력이 있는 결정을 하는 기구로 만들면 국회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라며 “국회의장 중재 하에 국회가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 중진들이 모여 정치적 대화를 하는 수준의 자문기구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한 당부로는 “보여주기 식으로는 민생경제의 변화와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민생쇼 몇 번 해서 절대 되지 않는다. 전 정권과의 차별화만 하려 해서는 절대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충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10일 중앙위 승인으로 당을 이끌게 된 우 비대위원장은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끝으로 80일의 임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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