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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일 오후 덴마크 인터폴에 정유라 긴급인도구속 청구서 전달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20:22:38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국내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긴급인도구속 청구서가 덴마크 사법당국에 전달됐다. 경찰청은 2일 오후 7시 법무부 국제형사과로부터 긴급인도구속 청구서를 접수하고 오후 7시30분 덴마크 인터폴에 청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긴급인도구속은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의 소재가 확인됐으나 정식으로 신병을 인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도주할 우려가 있는 경우 구금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조치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덴마크 검찰, 韓 범죄인인도 요청때까지 정유라 구금 연장”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20:07:23‘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체포한 덴마크 검찰이 한국으로부터 최종 범죄인인도요청을 기다리는 중이며, 그런 요청이 올때까지 정씨에 대한 구금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8:08:17‘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정씨의 신병을 확보할 길이 열린 데 따라 이화여대 학사비리 등 앞으로 특검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2일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씨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전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검거장소는 덴마크 올보르 시 주택으로 당시 정씨 아들로 추정되는 세살배기(한국나이·2015년생) 아이도 함께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곧바로 해당 사실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법무부를 통해 긴급인도구속 청구·범죄인 인도절차에 돌입했다. 아울러 외교부와의 공조하에 덴마크 대사가 정씨 측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특검은 정씨가 국내에 입국하는 대로 그를 상대로 이화여대 부정입학·학사비리 등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씨는 이화여대 재학 중 기말시험에 응하지 않고 학점을 취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삼성그룹, 최순실씨가 연루된 ‘제3자 뇌물수수’도 정씨를 둘러싼 의혹 중 하나로 꼽힌다. 특검은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0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한편 독일 사법당국과 신병확보 공조절차에 착수했다. 이후 12월27일에는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하는 등 귀국 압박 조치를 총동원했다. /안현덕·김정욱기자 always@@sedaily.com -
특검, 정유라 국내 송환 착수...덴마크에 긴급인도구속 청구서 발송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7:48:42‘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일(현지시간)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데 따라 박영수 특별검사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검은 2일 법무부·경찰청을 통해 긴급인도구속 청구, 범죄인 인도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법무부·경찰청→외교부→주재국 대사관’을 거쳐 이날 덴마크 외교부에 긴급인도구속 청구서를 발송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청구서가 현지 사법당국에 신속히 도달해 정씨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대국의 양해를 얻어 각각 덴마크 법무·검찰 당국과 덴마크 국제형사경찰기국(인터폴)에도 전달했다. 단 하루 만에 양국 외교당국 사이에 발송·접수가 이뤄진 초고속 진행이다. 덴마크 경찰도 같은 날 배포한 자료에서 “현지 검찰이 한국으로부터 범죄인 인도 요청이 올 때까지 정씨에 대한 구금 연장을 요청한다”고 밝혀 정씨 신병 확보 전망을 밝게 했다. 현지 검찰은 인도심사 청구, 인도구속영장 법원 청구를 거쳐 법원에서 영장 발부와 인도심사를 결정한다. 긴급 인도구속 청구는 ‘범죄인인도법 제42조 1항’에 따른 절차다. 국내법을 위반한 사람이 외국에 있을 때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수 있다. 해당 범죄인이 인도청구서 작성·송부 사이 도주할 우려가 있으면 구금(긴급인도구속) 등도 요구할 수 있다. 특검은 외교부와의 공조하에 덴마크 대사가 정씨 측과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서 지난달 27일 경찰청을 통해 정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도 요청한 상태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로 180여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압송된다. 특검이 정씨의 신병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는 모습이다. 특검이 긴급인도구속 청구, 범죄인 인도절차, 인터폴 적색수배 등 모든 수단을 짧은 시간 내 동원하는 것은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특검은 정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나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 국제 수배인 적색수배는 통상 발령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일주일이 걸린다. 지난달 27일 요청했다는 점에서 일러야 3일 발령 여부가 결정된다. 적색수배가 내려져야 이에 근거해 구금된 정씨를 정식 체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풀려난다면 특검의 정씨 신병 확보 계획은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다. 덴마크 경찰이 한국 경찰에 정씨 등을 가둬둘 수 있다고 알려온 시간은 최소 24시간에서 72시간. 불법체류인 사실이 명확하다면 덴마크 경찰은 72시간 동안 구금할 수 있으나 반대라면 24시간 동안 보호조치만 가능하다. 법무부·경찰청이 이날 서둘러 외교부를 통해 긴급인도구속 청구서를 덴마크 외교부에 발송한 이유도 그 사이 정씨가 풀려나 신병확보에 차질이 생기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특검은 정씨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해 그를 상대로 이화여대 부정입학·학사비리 등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씨는 이화여대 재학 중 기말시험에 응하지 않고 학점을 취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삼성그룹, 최순실씨가 연루된 ‘제3자뇌물수수’도 정씨를 둘러싼 의혹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 비덱스포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정씨가 승마선수 지원을 목적으로 한 이 계약에서 혜택을 본 유일한 선수인데다 비덱스포츠의 주주라는 점에서 특검은 삼성 자금 유치로 그가 직·간접적 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씨가 독일에 시가 4억원이 넘는 본인 명의 주택을 보유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환관리법 위반이나 국외 재산도피 혐의 등도 그를 둘러싼 수사 대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안현덕·김정욱기자 always@@sedaily.com -
서울고법, “최순실 접견제한 조치는 정당”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7:46:02법원이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씨가 자신에 대한 접견제한 조치가 부당하다며 낸 항고를 기각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이 내린 ‘변호인 외 접견금지’ 결정에 불복해 최씨가 낸 항고에 대해 “1심 판단이 부당하지 않다”며 기각했다. 현재 최씨는 자신의 변호인과 변호인이 되려는 사람을 제외하고 구치소에서의 접견은 물론 의료품을 제외한 물건을 받는 것도 금지된 상태다. 검찰은 지난 11월 내려진 접견 금지 명령이 최근 만료되자 다시 연장 신청을 했고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받아들여 최씨에 대한 변호인 외 접견금지 결정은 이달 21일까지 연장되어 있다. 1심에서는 “최씨가 사건 관련자들을 접견하면서 허위 진술, 증거 인멸 등을 부탁하거나 진술 회유를 통해 죄증을 인멸 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씨에 대한 구치소 접견을 금지했다. 실제 검찰은 지난 29일 열린 준비기일에서 “최씨 사건 관련 조사를 받던 사람들이 검찰청 복도에서 최씨와 눈이 마주치자 검사실로 도망을 오는 등 아직까지 최씨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덴마크 경찰 "정유라 체포는 국제적 사안...기다려달라"
정치 정치일반 2017.01.02 17:13:25덴마크 현지 언론이 박근혜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체포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며 경찰이 말을 아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덴마크 일간지 Politiken은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 기사로 관련 소식을 배치하며 정씨의 도피 생활과 최순실-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상세하게 전했다. Politiken에 따르면 현지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며 “더 이상 이와 관련해 말하지 않겠다” 말했다. 또 “국제적 언론들이 접촉해왔지만 월요일 아침까지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이밖에 일간 Stiften은 이날 “한국은 대통령이 연관된 사건 주역의 딸 정유라를 찾고 있었다”며 “그는 직무정지된 대통령의 친구 최순실의 딸”이라 보도했다. 또한 일간지 BT, 방송 tv2 등 주요 언론도 해당 소식을 비중있게 전달했다. /유창욱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
류철균 "김경숙 전 학장이 정유라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7:10:50박근혜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특혜를 주고 대리시험을 봐준 혐의로 긴급체포 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2일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최씨와 정씨를 소개해주며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류 교수의 변호인은 이날 오후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직전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히고 학점특혜도 김 전 학장의 부탁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학장이 3번이나 요청해 지난해 4월 교수실에서 최씨와 정씨를 만나기도 했다”며 “김 전 학장의 소개 이전에는 최순실이나 정유라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류 교수의 변호인은 “류 교수는 김 전 학장이 최씨와 가까운 사이라고 말한다”며 “김 전 학장이 정씨에 대한 부정입학·학사특혜를 주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학장은 이미 이화여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 결과 정씨에게 각종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나 해임 처분 및 검찰 고발이 된 상태다. 또한 김 전 학장은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관련해 체육특기생 종목에 승마가 추가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김 전 학장은 지난달 15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특혜 의혹에 대해 “교수 개인의 권한”이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
류철균 “崔·金이 학점 도와달라 부탁”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6:14:54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정씨의 답안지를 대신 작성해주면서까지 점수를 높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류 교수 측은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죄가 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류 교수는 2일 오후2시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학교에 출석하지 않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정씨에게 학점을 주기 위해 답안지를 대신 써주는 등 이화여대의 업무를 방해하고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업무방해·증거인멸위조교사 등)다. 이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정씨는 류 교수가 강의한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과목에서 단답형 시험 14문제 중 10개를 맞혔다. 수업을 듣지 않으면 맞히기 어려운 문제들이었지만 국내에 있지도 않았던 정씨는 대부분 문제의 정답을 정확히 적어냈다. 이에 대해 류 교수의 변호인인 구본진 변호사는 “최순실씨와 김경숙 이대 학장이 ‘수업과 학점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며 “점수를 주려면 답안을 써줄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답안을 대신 써주고 점수를 높여준 정황에 대해 인정한 것이다. 다만 구 변호사는 “법리적으로는 죄가 되지 않는다”며 “정씨가 (답안지 위조를) 부탁한 것이 어떻게 문서위조가 되나. 명의자의 의사에 반해 위조하는 것이 문서위조 아니냐”고 주장했다. 행위는 인정하지만 처벌받을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조교들에게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말라’는 취지로 압력을 가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교들이 (부당하게) 점수를 준 부분에 대한 공범”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특검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이번주 중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송광용(64)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청와대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전10시 출석한 송 전 수석은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고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삼성 합병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구속 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소환해 조사했다./노현섭·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헌재 변론기일에 최순실·안종범 등 7명 증인신청 완료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5:47:21국회 소추위원단이 오는 5·10일 열릴 변론기일에 나올 증인들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최종 접수했다고 헌법재판소가 밝혔다. 국회가 증인신청서를 통해 접수한 증인은 박근혜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총 7명이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국회가 5일 열릴 2차 변론기일에 증인신문을 받게 될 안봉근·이재만 청와대 비서관,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 측은 각각 지난달 29·30일 변론준비절차 기일에 최씨와 안 전 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10일 3차 변론기일에 있을 계획이다. 국회가 증인신청서를 최종 접수함에 따라 현재 헌재는 증인 소환장 발부 등 증인신문 절차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증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에 따라 강제로 구인되며 소환에 불응할시 처벌받는다. 헌법재판소법 제79조에 따르면 증인으로 소환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또한 헌재는 이날 오전 재판관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 측의 통일교 재단에 대한 사실조회 신청을 추가로 채택했다. 헌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받은 언론자유 침해 탄핵소추 사유와 관련해 통일교 재단에 회신기한을 오늘 13일까지로 하는 사실조회를 보냈다”며 “박 대통령 측이 세계일보가 사실조회에 충실히 응하지 않을 경우를 고려해 추가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재는 지난달 30일 3차 준비기일에서 세계일보에 대한 사실조회를 허가한 바 있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
특검 장시호 재소환…삼성-박 대통령-최순실 연결고리 입증 주력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5:01:54‘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일 오후 최씨의 조카 장시호(구속기소)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장씨의 특검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장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경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장씨는 박근혜 대통령, 삼성그룹, 최씨가 얽힌 ‘제3자 뇌물죄’ 혐의 입증을 위한 주요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장씨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공모해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800만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아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해당 혐의를 인정했다. 또한 특검팀이 확보한 안종범(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작년 7월 25일 단독 면담하며 장씨의 영재센터를 후원하도록 요구한 정황이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특검팀은 장씨를 상대로 삼성의 후원이 대가를 바라고 한 행위인지, 박 대통령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
정유라 은신처 신고한 JTBC "체포 과정 공개한다"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5:00:52JTBC가 2일 저녁 <뉴스룸>에서 정유라의 은신처를 발견하고 신고해 경찰이 그를 체포하기까지의 과정을 단독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JTBC가 이날 오후 공개한 단독 영상의 일부를 보면 정유라로 추정되는 인물이 양 손목이 묶인 체 경찰에 압송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를 취재한 기자는 “한국으로 귀국할 생각이었나?”, “한국 가서 검찰 조사 받을 생각이었나?”라 물었지만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를 체포하는 데에는 JTBC 취재진의 신고가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
(속보) 특검 “덴마크 대사 통해 정유라와 접촉하려는 중”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4:52:41특검 “덴마크 대사 통해 정유라와 접촉하려는 중” -
경찰 “덴마크 경찰에 정유라 긴급인도구속 요청”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4:28:26구속기소 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사진)씨가 2일(현지시간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정씨의 신병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현지 경찰에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법무부 국제형사과, 특별검사팀 등과 조율해 정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 요청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긴급인도구속은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의 소재가 확인됐으나 정식으로 신병을 인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도주할 우려가 있는 경우 구금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조치다. 경찰청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올보르그시의 주택에서 정씨를 포함해 5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하고 이를 한국에 통보했다. 애초에는 정씨 포함 4명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청이 확인한 결과 정씨의 아들로 보이는 2015년생 어린아이를 포함해 모두 5명이 검거됐다. 우리나라 사법당국은 정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됨에 따라 현지 사법당국과 협의를 거쳐 국내 압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의 신병을 신속하게 국내로 압송해 정씨가 연루된 이화여대 학사비리 수사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특별검사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지난 달 27일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한 바 있다. 정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는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인터폴 적색수배자에 이름이 올라가기까지는 통상 일주일 정도 걸린다. 경찰은 이르면 3일 인터폴의 정씨 적색수배 발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폴이 정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내리면 다시 정씨를 긴급 체포해 송환 절차를 밟을 수 있다. 현재 인터폴의 적색수배자 중 한국인 여성은 김모(61)씨 1명이 있다. 덴마크 현지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 72시간 동안 구금이 가능하다. 일반적 절차로는 현지에서 체포됐어도 우리 정부가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쳐 국내로 송환해야 한다. 다만 정씨가 현지에서 범죄인 인도 관련 재판을 받는다면 송환까지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청장은 “정씨가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는데, 만약 혐의가 없어서 풀어줘야 한다면 적색수배가 아직 안 된 상태이니 그 간격을 메우려고 긴급히 인신을 구속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이화여대 재학 중에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학점을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정씨의 학사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씨의 측근 및 이화여대 관계자 등을 소환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특검은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교육부가 실시한 감사에서는 정씨는 부당한 방법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관한 특검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유럽에 체류하는 동안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하는 등 국내 송환이나 강제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박사모, 정유라 체포에 "그 어린 것이 무슨 죄" 두둔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4:04:39박사모는 2일 최순실의 딸 정유라(21)씨 덴마크 현지 경찰 체포 소식에 “그 어린 것이 뭔 죄가 있다고”라며 두둔했다. 또한 정씨가 체포되는데 일조한 한 국내 언론사를 향해서는 “악랄하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오전 경찰청은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 씨를 포함한 4명을 덴마크 현지시각으로 1일 검거했다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문을 오늘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덴마크 경찰은 “불법체류자가 있다”는 현지 제포를 바탕으로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서 정씨 등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 현지에서 정씨 소재를 처음 경찰에 알린 이는 정씨의 소재를 취재하고 있던 JTBC 기자로 알려졌다. 해당 기자는 정씨 거처를 확인한 뒤 현지 경찰에 신고, 정씨 체포 과정을 단독으로 포착했다. 이에 박사모는 “이 악랄한 방송사가 정유라를 체포해 특검에 넘기려는 이유는 자명하다”며 “우리나가 전국민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 입학이다. 정유라를 부정입학의 악마로 부각시킴으로 해서 국민 공분을 사게끔 선동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박사모는 “최순실이 자기의 딸을 끔찍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고 정유라의 엄마 최씨가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박사모 회원들은 “도대체 정유라가 무슨 죄인인지 일반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말해라”, “남이 잘나가니 배아프냐”, “어린 청춘에게 이런 가혹한 일을 하다니”, “너희들은 자식도 없느냐”고 비난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씨에 대한 신병 확보를 위해 덴마크 측에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현지 법에 따라 정씨는 체포된 뒤 72시간 동안 구금된 상태다. 정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는 빠르면 3일께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
[속보] 덴마크서 체포된 정유라 일행 4명 아닌 5명
사회 사회일반 2017.01.02 12:58:22덴마크서 체포된 정유라 일행, 4명 아닌 5명... 60대 여성 포함, 정 씨 아들 보모로 추정... 최순실 씨의 독일 조력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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