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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키움증권이 공매도 금지 최대 수혜주"
증권 국내증시 2023.11.07 09:04:10IBK투자증권이 7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공매도 금지에 따라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증권사 중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영풍제지 미수금 손실액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는 기존 12만 2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가 금지됨에 따라 거래대금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거래대금 증가에 가장 큰 수혜를 받는 키움증권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전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3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8억 원으로 컨센서스와 IBK투자증권의 추정치 대비 각각 31.4%, 25.9% 상회했다”며 “이는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지와 안정적인 트레이딩, 상품 손익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영풍제지 미수금 손실액에 따라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6일 공시를 통해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손실액이 4333억원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우 연구원은 “영풍제지 관련 키움증권의 주가 하락은 마무리 됐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엘앤에프, 전방 수요 감소 영향…목표가 22%↓"
증권 국내증시 2023.11.07 08:22:22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7일 엘앤에프(066970)가 출하량 감소로 3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지속되는 수요 둔화로 인해 목표가를 22% 하향한 27만 원으로 제시했다. 엘앤에프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500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이익률은 개선되었으나 컨센서스는 30% 하회한 수준이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원인은 전방 수요 둔화로 인한 출하량 감소 때문"이라며 "엘앤에프 제품인 NCMA, NCM532 모두 판매량이 감소했고, ASP는 판매량 감소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로 10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익률이 소폭 개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급 의존도가 높았던 원재료 매입을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재고자산 관리를 적극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내년 연결 실적을 매출액 9560억 원, 영업이익 279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8%, 47.6%씩 감소한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엘앤에프 제품의 출하량 회복을 2024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그는 "증설 완료된 구지 3공장(총 8만톤)이 내년 3분기부터 가동되며 테슬라 납품 시작이 예정되어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애리조나 46시리즈 투자 규모도 확대되면서 제품 출하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25년엔 노스볼트, 폭스바겐 등 유럽 신규 고객사를 중심으로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구체 합작법인(JV) 완공도 예정되어 있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5년도 이익 추정치 하향과 유사 기업(peer)의 멀티플(배수) 하락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증가, 증설 속도 조절 가능성이 있으나, 공매도 금지 조치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수 있다"며 "연말, 연초 유럽 등 글로벌 OEM사 중심 고객 비중 확대 전략이 다시 한번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사설] 여야, 포퓰리즘 접고 미래·경제 위한 정책으로 총선 승부 걸어라
오피니언 사설 2023.11.07 00:00:006일 주식시장이 전날 금융 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대 폭인 134포인트 급등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였다. 공매도는 정보력과 자금력이 앞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에 유리한 투자 기법이지만 주가 거품을 방지하는 등 순기능이 더 크다. 공매도를 막으면 당장은 주가가 상승하겠지만 나중에 거품이 꺼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또 대외 신인도 하락, 외국인 자금 이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탈락 등 국내 자본시장의 후퇴를 불러올 수 있다. 정부는 이제라도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허점을 서둘러 보완하되 금지 기간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거대 야당에 이어 정부와 여당마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경쟁력 확보를 명분으로 ‘서울 메가시티’ 방안을 내놓았다. 충분히 검토해볼 만한 구상이지만 전문가 숙의 및 국민적 합의 도출 없이 수도권 표심을 겨냥해 급조한 성격이 짙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거론한 소상공인 대환대출과 4조 원 규모의 저리 융자도 서민금융 지원이라는 취지는 좋지만 대출 부실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미 야당의 선심 정책만으로도 우리 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장률 3%’ 회복을 위해 정부가 “빚을 내서라도 더 써야 한다”며 재정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물가 상승을 야기하고 1000조 원을 훌쩍 넘은 국가 채무를 더 악화시키는데도 퍼주기 정책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또 민주당은 소상공인들을 겨냥해 지역화폐 예산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근로자 표를 얻기 위해 노사 분규를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처리를 강행할 태세다. 지금 우리는 저출산·고령화와 잠재성장률 하락, 안보 위협 등으로 복합 위기를 맞고 있다. 여야가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이 아니라 경제 위기 극복과 국가 미래를 위한 대안 제시를 통해 승부를 걸어야 한다. 집권당부터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고 정책 경쟁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거대 야당도 국정 발목 잡기만 하지 말고 경제 살리기 입법에 최대한 협조해야 할 것이다. -
삼성 '7만전자' 회복…"반도체·배당주가 안전지대"
증권 국내증시 2023.11.06 19:15:20금융 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고배당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주는 업황에 반등 기미가 보인다는 이유로, 금융주 등 고배당주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당분간 국내 증시의 안전지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87% 오른 7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7만 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이날 전장보다 5.7% 급등한 13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까지 갈아치우면서 지난해 1월 수준의 가격을 회복했다.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금융 업종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KB금융(105560)이 전 거래일보다 5.89% 오른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086790)(4.97%), 우리금융지주(316140)(3.54%), 신한지주(055550)(3.44%)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삼성화재(5.84%) 등 보험주와 키움증권(10.02%), 미래에셋증권(006800)(8.79%), 삼성증권(016360)(4.98%) 등 증권주도 상승 마감했다. 전체 금융업 지수도 4.18% 상승했다. 이날 반도체주·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외국인 자금 이탈 등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한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종이라는 분석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 업계는 공매도가 금지된 후 단기적으로는 일부 종목에서 쇼트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한 매수) 현상이 나타나며 외국인 순매수라는 착시 효과를 부를 수 있다면서 이들 업종은 큰 연관성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과거 공매도 금지 시기에 주가가 반등한 경우가 있었지만 이를 공매도 금지 조치의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공매도 금지 조치는 외국인 자금 이탈 등 다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송주연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도 “과거 사례를 보면 공매도 활용 빈도가 높은 외국인은 금지 조치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을 모두 순매도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며 “외국인의 매매 비중도 급감하는 모습이 확인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10월 이후 공매도 금지 조치 전까지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일관하면서도 대형 반도체주를 사들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4분기 들어 스마트폰·PC 등 전방 수요가 반등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D램 가격의 경우 메모리 공급 조절이 지속된 결과로 9월부터 반등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거래일 동안 코스피 전체는 2469억 원 내다팔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349억 원, 199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의 여파로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과 종목이 주목받으며 투자자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며 “실적 기대감과 고금리가 유지되는 환경에서 대형 반도체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주와 관련해서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도 고배당을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부각할 것이라고 봤다. 은행·보험 등 금융업이 매 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최근 금융지주의 주주 환원 강화를 촉구하는 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설용진 SK증권(001510) 연구원은 “보험 업종은 배당 가능 이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만큼 회계 상황이 개선됐다”며 “경기와 금리 불확실성이 높아져 경기 방어주로서 매력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공매도 막히자…코스피 134P 사상 최대폭 상승
증권 정책 2023.11.06 18:03:24정부가 공매도를 전격 금지한 효과로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역대 최대인 130포인트 넘게 뛰면서 단숨에 2500선으로 올라섰다. 외국인투자가들이 공매도 청산을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쇼트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한 매수)’에 나서 국내 주식을 1조 원 넘게 사들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1300원이 깨졌다. 전격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한국 증시의 역사를 새로 쓰고도 여당의 총선 카드라는 비판을 받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선진적 공매도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134.03포인트(5.66%) 오른 2502.3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하루 상승 폭으로는 사상 최대로 100포인트 넘게 오른 것도 2021년 2월 25일(104.71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상승률 역시 2020년 3월 24일(8.60%) 이후 3년 7개월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7.40포인트(7.34%) 급등한 839.45에 마쳐 ‘IT 버블’이 있던 2001년 1월 22일(61.10포인트) 이후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상승률 또한 2020년 3월 24일(8.26%) 이후 43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한때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자 3년 5개월 만에 역대 30번째로 코스닥시장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 정지)를 발동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이자 원·달러 환율도 이날 25.1원 급락한 1297.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당장 공매도 물량 청산에 몰린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7114억 원, 4702억 원씩 총 1조 1800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공매도 시장은 유리가 다 깨져 있을 정도로 불법이 보편화돼 있는 장”이라며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서일 뿐 총선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쇼트커버링' 외국인 1.2조 샀지만…'셀 코리아' 우려도 커졌다
증권 증권일반 2023.11.06 17:53:30정부가 공매도를 금지한 첫날 2차전지 업종이 일제히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고평가 인식 속에 공매도 잔액이 높았던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쇼트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한 매수) 효과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했다. 다만 이는 단기적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일관성 없는 정부의 정책에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 당국은 이번 조치가 불법 공매도가 만연한 상황 속에 개인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각각 코스피(7115억 원)와 코스닥(4702억 원) 시장에서 총 1조 1817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로 월간 기준 4개월 만에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8월 7540억 원, 9월 2조 2811억 원, 10월 3조 3889억 원으로 매달 순매도 폭을 키워갔다. 그러다 이날 기준 11월은 1조 5220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수를 견인한 것은 2차전지 업종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9만 1500원(22.76%) 오른 49만 35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 27일 상장 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이다. 외국인은 LG엔솔을 하루 동안 1190억 원 순매수했다. POSCO홀딩스(005490)(19.18%), 삼성SDI(006400)(11.45%), 포스코퓨처엠(003670)(29.93%)도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투자자 거래가 많은 에코프로비엠(247540)(30.0%)과 에코프로(086520)(29.98%)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엘앤에프(066970)(25.3%)와 후성(093370)(7.97%), 금양(001570)(29.97%)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코스피 주요 업종별 지수를 봐도 2차전지 종목이 많이 포함된 철강금속이 12.63%, 화학이 8.16%로 큰 폭 올랐다. 2차전지 주가가 큰 폭으로 뛴 것은 공매도 금지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최대 화두는 공매도 금지 조치였다”며 “공매도 잔액이 많았던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쇼트커버링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 전망은 단기 ‘긍정’, 중·장기 ‘부정’으로 요약된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공매도 금지는 주식시장 수급에 긍정적 요인이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후 실질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며 위험 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분석이다. 우선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다.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공매도가 금지됐던 3개월 동안 개인은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공매도 금지 기간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국내 주식을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시장의 투명성 저해라는 관점에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편입 가능성이 떨어지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MSCI 선진지수 편입은 사실상 확률이 많이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했다. 쇼트커버링 효과가 장기화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공매도 잔액이 남아 있는 동안은 쇼트커버링 등에 의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지만 지속되긴 힘들다는 설명이다. 코스피의 공매도 잔액은 연초 9조 3606억 원에서 이달 1일 11조 4270억 원으로 2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대비 비중은 0.53%에서 0.62%로 확대됐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논의 없이 공매도 금지 조치가 섣부르게 결정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특히 누군가 얘기해서 (금융 당국이) 아무 검토 없이 갑작스럽게 발표하는 것처럼 말하는 건 큰 오해”라며 “수개월 전부터 점검을 거쳐 공매도 금지를 결정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용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 원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100개 이상 종목이 불법 공매도 대상으로 확인됐다”며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매도 금지를 두고 선거용이라는 비판이 나오지만 이건 시장 조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선거용 정책이 아닌 개인투자자의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결단이었다는 설명이다. 공매도 제도 개선 방향을 두고도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위와 금감원, 한국거래소는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공매도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120%인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담보 비율을 외국인 기관과 동일한 105% 수준으로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불법 공매도를 근절할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투자자 신뢰도 회복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날 공매도 특별조사단을 출범시키고 글로벌 IB 10여 곳의 공매도 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
김기현 "비수도권도 주민 뜻 모으면, 지역거점 메가시티 추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11.06 17:40:10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공로화된 ‘메가시티’ 기조를 비(非)수도권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근 여당이 추진하기로 한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정책이 수도권 집중화를 더 악화시키고 지역균형발전 기조를 허문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메가시티의 판을 키워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수도권에서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별 거점 역할을 하는 메가시티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오시면 주민들의 뜻을 존중해 검토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이미 서울 생활권에 포함된 김포의 행정구역을 생활권과 일치시키는 것으로, 주민 편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운동장에 그어진 금을 지우고 다시 새로운 금을 긋는다고 해도 운동장 전체 면적은 똑같은 것처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는 수도권 비대화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오히려 수도권이라는 운동장에 불합리하게 그어진 금을 합리적으로 새로 고쳐 긋자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메가시티 구상을 추진할 당 기구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특위 위원장에는 부산 사하구 5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 부위원장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이자 당 정책위 부의장인 송석준 의원이 임명됐다. 현역 의원 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무경 의원과 윤창현·조은희·유경준·홍석준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전문가로는 이인화 도원건축사사무소 대표,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동참한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부산·광주를 잇는 3축 메가시티를 균형 발전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위에서 마련할 특별법에 대해서는 “김포 하나만 할지, 아니면 몇 개 도시를 묶어서 해야 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특위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법을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 것인가를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메가시티와 공매도 금지를 잇달아 제시하면서 내년 총선을 겨냥한 민생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에 발표할 정책으로는 금리 부담 완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방지를 위한 정책·제도 개선이 후보로 거론된다. -
[단독] 거래 폭발에…키움증권, 이번엔 MTS 계좌연결 오류
증권 국내증시 2023.11.06 17:10:31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점유율이 높은 키움증권(039490)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6일 키움증권은 자동일지 계좌연결 관련해 오류가 발생해 현재 담당 부서에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자동일지란 일자별 잔고, 일별·종목별 매매내역을 확인하고 투자자가 총평이나 메모 등을 작성할 수 있는 매매일지를 말한다. 아직 오류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첫날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대금은 14조 9400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에 비하면 6조 8991억 원(85.79%)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 거래 대금도 이날 11조 1880억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조 4611억 원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현재 담당 부서에서 처리 중”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外人 증시 폭풍 매수에 환율도 1300원 아래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11.06 16:52:27공매도 금지에 따른 국내 증시 상승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석 달 만에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1원 급락한 129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1283.80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이날 하루 낙폭도 3월 23일(-29.4원) 이후 가장 컸다. 미국 고용 증가세 둔화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 여기에 공매도 금지 시행을 계기로 코스피(5.66%)와 코스닥(7.34%)이 급등하는 등 국내 주가지수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이날 하루에만 7042억원 어치를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린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여부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하나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환율 급락세 속 저점 인식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 수요 유입 등 지속적인 매수세에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67.3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9.93원)보다 12.55원 하락한 수치다. 이날 원·엔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2008년 1월 15일(865.2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마감 시황] 코스피, 공매도 금지에 134포인트 급등…2500선 회복
증권 국내증시 2023.11.06 16:52:07코스피가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 증시가 ‘불기둥’을 세우며 25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03포인트(5.66%) 급등한 2502.3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46포인트(1.33%) 오른 2399.80으로 개장한 뒤 줄곧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을 웃돈 건 지난 9월 22일 이후 45일만이다. 이날 상승 폭(134.03포인트)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으며 상승률(5.66%)은 역대 46위로 2020년 3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09억원, 182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95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72%), LG에너지솔루션(373220)(20.65%), SK하이닉스(000660)(5.7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83%), POSCO홀딩스(005490)(19.18%), 현대차(005380)(2.6%), LG화학(051910)(10.62%), NAVER(035420)(1.25%), 삼성SDI(006400)(9.25%)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금양(29.97%), 포스코퓨처엠(29.93%)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한 종목은 746개로 지난 1월 9일(799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화학(8.16%), 의약품(4.84%), 기계(5.20%)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57.40포인트(7.34%) 오른 839.4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4포인트(1.59%) 오른 794.49로 출발했다. 이날 상승 폭(57.40포인트)은 지난 2001년 1월 22일 이후 약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닥150 선·현물 가격 급등으로 한때 코스닥시장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 사이드카 발동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수가 폭락하고 난 뒤 급반등세를 보이던 2020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많은 이차전지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3회), 엘엔에프(2회), 에코프로비엠(247540)(2회), 에코프로(086520)(2회) 등에서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홀로 470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7억원, 개인은 488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30.00%)과 에코프로(29.98%)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28.73%), 포스코DX(022100)(27.00%), 포스코엠텍(009520)(26.06%), 엘앤에프(066970)(25.30%) 등도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760억원, 11조2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가 확대되고 미국 국채 금리 레벨 하락 등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이 이어졌으나 오늘 국내 증시의 가장 큰 화두는 공매도 전면 금지"라며 "낙폭 과대 인식에 더해 그동안 지수 하락 과정에서 공매도 잔고가 많았던 이차전지 중심으로 급등세가 전개되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이어 네 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다. 다만 이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하기로 했다. -
공매도 금지 첫 날 거래대금 86% 급증…증권사 수혜 기대 ↑
증권 국내증시 2023.11.06 16:49:03공매도 전면 금지 첫 날인 6일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이 86% 급증하자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점유율이 높은 증권사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14조 9400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에 비하면 6조 8991억 원(85.79%)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 거래 대금도 이날 11조 1880억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조 4611억 원 증가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개인 투자가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높은 증권사들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공매도 금지 전과 후 같은 기간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비교해보면 2008년에는 6조 3000억 원에서 7조 4000억 원으로 17% 증가했다”며 “2011년에는 4% 늘어났고 2020~2021년에는 178%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단기 수급 영향은 크지 않더라도 이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높은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의 수혜를 점쳤다. -
날아오른 2차전지주에 인버스 ETF ‘급락’
증권 국내증시 2023.11.06 16:43:25금융 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 정책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폭등하자 이들을 담은 인버스(역방향)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루 새 20% 넘게 주저앉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는 이날 23.09% 하락한 1만 9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품 다변화를 목표로 9월 12일 상장한 후 공매도 금지 발표 전 거래일인 3일까지 22.5%의 상승 폭을 단 하루 만에 모두 반납한 셈이다. 거래 대금은 폭증했다. 2차전지 TOP10 인버스 ETF의 거래 대금은 2042억 원으로 전 거래일의 2배가 넘었다. 이 상품은 ‘아이셀렉트 2차전지 TOP10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유동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하루 수익률을 마이너스(-) 1배 추종한다. 상반기 급등했던 2차전지주가 미국의 긴축 장기화로 하반기 들어 조정장이 이어지자 KB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실제 10월 한 달간 27.48% 올라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 결정에 공매도 상위권에 포진한 2차전지 상장사들이 이날 폭등하면서 인버스 투자자들은 된서리를 맞게 됐다. 공매도 금지는 나아가 인버스 ETF 운용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시장조성자와 유동성 공급자(LP) 등의 차입 공매도는 예외적으로 허용했지만 시장 분위기상 호가를 내는 LP들이 소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 이렇게 되면 ETF의 시장 가격과 순자산가치 간 괴리율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 이날 이 상품의 괴리율은 -2.5%로 공시 기준인 ±1%를 넘어섰다. 한편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하는 정방향 ETF 12종은 이날 20% 내외 급등했다. KB운용의 2차전지 정방향 ETF인 ‘KB STAR 2차전지 TOP10’은 29.53% 치솟았다. 특히 ‘TIGER KRX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는 하루 새 54.7% 급등하며 ETF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
공매도 금지하니 불뿜은 주식시장
증권 국내증시 2023.11.06 16:09:15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첫날인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직원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등 시황을 확인하고 있다.이날 장중 코스닥 지수가 폭등하며 3년 5개월 만에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주식 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코스피는 5.66%, 코스닥은 7.34% 급등했다. 오승현 기자 2023.11.06 -
공매도 금지하니 폭발한 주식시장
증권 국내증시 2023.11.06 16:07:32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첫날인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직원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등 시황을 확인하고 있다.이날 장중 코스닥 지수가 폭등하며 3년 5개월 만에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주식 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코스피는 5.66%, 코스닥은 7.34% 급등했다. 오승현 기자 2023.11.06 -
공매도 금지 첫날, 시황판은 온통 빨간색
증권 국내증시 2023.11.06 16:06:41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첫날인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직원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등 시황을 확인하고 있다.이날 장중 코스닥 지수가 폭등하며 3년 5개월 만에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주식 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코스피는 5.66%, 코스닥은 7.34% 급등했다. 오승현 기자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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