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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었다 하면 완판"…'뉴진스 맘' 민희진, '나이키 모자' 쓰고 '흰 박스티' 입고 경찰 출석
서경스타 TV·방송 2024.07.09 15:43:56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면서 모자와 박스 티를 입고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 대표는 9일 오후 1시 38분께 용산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민 대표는 ‘오늘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소명하겠나’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사실대로 얘기하면 된다”며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된다”고 말한 뒤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의 대표인 민 대표는 지난 4월 26일 하이브로부터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당한 바 있다. 민 대표는 감청색의 나이키 모자를 쓰고 품이 넓은 흰색 반소매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경찰에 출석했다. 스마트폰만 손에 쥔 채 차에서 내린 민 대표는 취재진을 보고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민 대표가 입은 티셔츠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 히로시 후지와라가 지난 5월 출시한 콜라보 제품으로 추정된다. 티셔츠 뒷면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현재 이 제품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9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민 대표의 경찰 출석 복장을 두고 누리꾼들은 “경찰 조사받으러 가면서 콜라보 굿즈라니” “그 와중에 옷, 모자 예쁘다” “저 티셔츠 갖고 싶다” “홍보 효과 대박”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민 대표의 패션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하이브와의 내홍으로 첫 기자회견을 할 당시 민 대표는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로고가 박힌 파란색 야구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 굽 높은 크록스를 신고 등장했다. 솔직하면서도 거친 입담도 화제가 됐지만 민 대표의 한 패션 아이템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했다. 당시 민 대표가 입은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초록색 줄무늬 맨투맨 티셔츠와 ‘47 브랜드’ 제품인 파란색 야구 모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
'업무상 배임 혐의' 민희진 어도어 대표, 용산경찰서 출석
사회 사회일반 2024.07.09 13:43:44인기 그룹 BTS 등이 소속된 대형 연예기획사 하이브로부터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다. 9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민 대표를 상대로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 대표는 오후 1시 38분께 용산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민 대표는 ‘오늘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소명하겠나’는 질문에 “사실대로 얘기하면 된다”며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된다”고 말한 뒤 청사 내부로 입장했다.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의 대표인 민 대표는 지난 4월 26일 하이브로부터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당한 바 있다. -
“하이브 2분기 영업익 시장전망치 하회…목표가 29만 원”
증권 국내증시 2024.07.08 08:32:06한국투자증권이 하이브(352820)의 2분기 실적 부진을 전망을 근거로 하이브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하이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742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약 21%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음반, 공연 등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호실적이 기대됐지만 예상보다 비용이 커진 탓이다. 목표 주가는 기존에 제시한 가격(31만 5000원)보다 약 8% 낮은 29만 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2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하이브의 목표 주가를 내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걸그룹 캣츠아이의 데뷔에 통상적인 수준보다 큰 비용이 집행됐고, 퍼블리싱 게임 ‘별이되어라2’의 마케팅비도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은 주가 불확실성이 큰 국면”이라며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전망이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재차 부각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2분기 이후 하이브 주가의 상승 여력은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는 활동 라인업이 많았던 만큼 각 라인업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기였다”며 “4분기 BTS 진의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BTS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여명]K팝 신조어에 담긴 한국사회 풍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7.07 17:34:13최근 ‘뉴진스럽다’는 표현이 화제가 됐다. 소비자가 정당한 가격을 지불했으나 이를 온전히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쓰인다.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이 걸그룹 ‘뉴진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가 뽑기 아이템 확률 조작과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걸그룹 뉴진스의 팬덤이 작용하면서 이 표현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온라인 백과사전 ‘나무위키’에서는 이 표현에 대한 삭제·복원 등 편집이 반복되고 있는데 표현의 정확성보다는 논란의 여파 때문이다. K팝 아티스트와 연관된 신조어 중 유명한 것은 ‘원영적 사고’와 ‘희진적 사고’다. 안티팬들의 집중 타깃이 됐던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초긍정적 사고는 감동적이다. 자신이 사려던 빵이 품절되자 “앞사람이 제가 사려던 빵을 다 사가서 너무 러키(lucky)하게 제가 갓 나온 빵을 받게 됐지 뭐예요?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라는 장원영의 발언은 미소를 짓게 한다. 딸기를 한 손이 아닌 두 손으로 먹는다는 이유로 너무 예쁜 척한다고 한동안 악플에 시달렸던 장원영이다. 그런데 오히려 초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자신의 영어 이름 비키(Vicky)를 붙여 만든 ‘러키비키’를 유행시키고 있다. 신조어 ‘희진적 사고’는 ‘원영적 사고’의 대칭점에 서 있다. 기자회견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이름을 빌린 용어다. 민 대표는 자신을 화나게 하거나 궁지로 내모는 상대방에게 직설적으로 대항한다. “아니 내가 죽긴 왜 죽어. 누구 좋으라고 죽어. 걔네들이 죽어야지. 난 악착같이 살아야지.” 기자회견에서 쏟아진 민 대표의 어록은 ‘희진적 사고’라는 유행어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분노할 것이 많은 세상에서 ‘원영적 사고’만으로는 버틸 수 없으니 정작 필요한 것은 ‘희진적 사고’다. 우리의 삶은 긍정적 희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가끔은 분노를 터뜨리는 ‘희진적 사고’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심리학자들의 분석도 나온다. 이런 K팝 신조어는 요즘 정치 세태와 오버랩되기도 한다. 독불장군식의 국정운영으로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게 하는 윤석열 대통령, 총선 참패 이후 민심의 경고장을 받고도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여당, 압도적 의석 확보 이후 ‘이재명 1인 체제’가 된 야당을 보면서 국민들은 ‘원영적 사고’로는 해소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낀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에 나선 의원들은 막말을 쏟아내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절대적 충성 경쟁에 나서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말들이 쏟아진다. 이 정도면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민주적 사고’가 아닌 ‘개딸적 사고’가 주류 정신으로 자리 잡은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총선에서 패배한 여당은 전통적 보수당 지지자들의 질책에도 불구하고 초긍정 ‘원영적 사고’의 주문만 외우는 듯하다. 총선 참패를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도 쉽지 않은 형국에 당 재건을 위한 명확한 비전 대신 ‘패배 책임론’과 ‘배신자 논란’에 올인하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12주째 20%대 초중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여전히 ‘제왕적 사고’ 방식에 갇혀 있다. ‘과학계 카르텔 타파’를 명분으로 내걸었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은 비소통적 정책 결정으로 총선에서 치명타가 됐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 문제도 정책적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소통이라는 담론의 장을 외면하면서 빛이 바래고 있다. ‘개딸적 사고’나 ‘제왕적 사고’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여기에는 ‘자신의 의견만 옳고 상대편은 그르다’는 비소통적·비경청적 태도가 깊게 뿌리내려 있다. 철학자 해나 아렌트나 위르겐 하버마스가 이상으로 생각한 공론장은 우리 정치 사회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가상공간이 돼버렸다. 소통과 대화가 없는 정치 화법은 결국 전체주의로 흐른다. 민주주의의 후퇴일 뿐이다. 대선과 총선에서 행사한 유권자의 한 표가 제 가치를 못하게 만드는 지금의 정치 상황은 뉴진스럽다. -
日 도쿄돔 접수한 뉴진스, 한국 관광 홍보대사로 낙점
서경스타 가요 2024.07.03 17:38:04그룹 뉴진스가 한국관광의 얼굴이 된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우리나라의 매력을 전하고 한국 관광을 알리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낙점됐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OMG', '하우 스위트'(How Sweet)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봄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의 갈등을 겪었지만,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매진시키는 등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뉴진스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은 이달 중 열린다. -
[K엔터 通] K엔터 발전·자본 유입 가로막는 경영권 분쟁
문화·스포츠 문화 2024.06.22 08:00:00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해야 할 K엔터 산업이 경영권 분쟁과 거버넌스 문제라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 불투명한 의사결정구조와 아직 제대로 시스템화되지 않은 경영, 감사 시스템이 거대 자본의 유입과 투자를 가로막고 있다. K엔터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초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부터 시작된 엔터 업계의 경영권 분쟁들은 지금까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어긋나는 경영 방식과 이익 분배로 SM엔터는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거대 분쟁으로 이어져 창립자가 회사를 떠나는 일까지 발생했다. 가장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분쟁은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이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올해 유상증자 납입을 통해 회사에 투자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하려는 작업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상장사 인수 검토는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으로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에 불과하고, 래몽래인의 자금 사용 여부나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5월 중순께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에서 제외됐다고 반박했다. 양 측의 경영권 분쟁은 격화되고 있는 상태다. 래몽래인의 소액주주 11인은 법원에 신주발행효력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회사 정관을 위배해 제3자배정 신주를 발행했다는 것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정관을 위배해 신주를 발행한 책임은 래몽래인 측에 있고, 투자를 한 주주들의 이해관계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조계 인사들은 “주식발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래몽래인의 주가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투자 이후 오른 상태고, 소액주주들도 금전적으로 손해를 봤다고 보기 어렵다. 정관을 위배해 신주를 발행한 비율도 2%가 채 되지 않는다. 불확실성에 래몽래인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서라도 빠른 해결이 필요한 상태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분쟁도 뜨거웠다. 양 측의 대립이 격화되며 하이브의 주가는 10% 넘게 빠진 상태다. 경영상 불확실성이 하이브의 주가를 흔들어 놓았고, 엔터계 대장주인 하이브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섹터 전체가 주춤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예전보다 선방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엔터 섹터만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챈백시도 매출과 정산금 관련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탬퍼링 의혹 이후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으나 IP사용료와 수익 분배 관련 분쟁이 생기며 논란이 재점화된 것이다. 이러한 분쟁과 논란들은 K엔터 성장의 앞길을 막고 있다. 엔터 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국인투자자나 국부펀드 등 거대자본의 유입이 필요한다 경영권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계속해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쉽게 K엔터에 투자할 수가 없다. 실제로 래몽래인의 외국인소진율은 0.2%에 불과할 정도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엔터 업계는 휴먼 리스크 등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너무 많아 투자에서 후순위로 밀린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영구조와 거버넌스, 감사, 시스템 등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지만 해결은 요원한 상태다. 한 엔터계 관계자는 “주먹구구 식으로 성장해 온 기업들이 많다 보니 재무나 법률 등에 대한 기본적 개념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외부 인사나 인사 영입도 꺼리는 상태로, 엔터 업계의 특수성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
어도어 화났다…'배그' 뉴진스 성희롱 피해 "적극 대응"
서경스타 TV·방송 2024.06.21 14:04:08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한 뉴진스가 일부 이용자들의 저급한 성희롱 콘텐츠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제작사 크래프톤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20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양 회사는 "최근 일부 유저들이 뉴진스 캐릭터를 사용하여 부적절한 게시물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양측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에 부합하지 않으며 모든 팬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 회사는 앞으로 뉴진스의 성희롱 콘텐츠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지침에 대해 언급했다. 컬래버레이션 취지에 맞지 않는 착용 아이템에 대한 적절한 조치,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삭제하기로 약속했으며 유저들에게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준수, 부적절한 콘텐츠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 요망 등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양 사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통해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크래프톤, 어도어 공식 입장 전문 PUBG 및 뉴진스 팬 여러분, 먼저 PUBG와 뉴진스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두 브랜드가 서로의 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유저들이 뉴진스 캐릭터를 사용하여 부적절한 게시물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측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에 부합하지 않으며, 모든 팬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입니다. 이에 대해 KRAFTON와 ADOR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 뉴진스 캐릭터 착용 아이템 관련 게임 내 조치: 근시일 내로 컬래버레이션 취지에 맞지 않는 착용 아이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 보다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유저들이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치에 대한 상세 내용도 곧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준수: 모든 유저는 PUBG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불건전한 콘텐츠 게재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게임 이용에 제재가 따를 수 있습니다. - 대응 방안: KRAFTON와 ADOR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삭제할 것이며, 해당 유저는 커뮤니티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팬 여러분의 협조 요청: 건전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팬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부적절한 콘텐츠를 발견하실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사의 컬래버레이션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또한, 의상들이 게임 심의 등급(15세)에 의거하여 제작된 만큼, 아이돌 무대 의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이 기존 인게임 콘텐츠를 부적절하게 이용함으로써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취지를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팬덤에 대한 존중을 최우선의 가치로 가진 ADOR와, 게임 컨텐츠를 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KRAFTON은, 양사 모두 아티스트의 보호와 건전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협업 시 항상 아티스트들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팬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통해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곧 봐요" 민희진, 양조위와 투샷 깜짝 공개…뉴진스 뮤비 출연 인연
서경스타 가요 2024.06.19 10:47:35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홍콩 배우 양조위와 투샷을 공개했다. 민희진 대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양조위와 함께 찍은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곧 보자(See you soon)"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양조위는 지난해 7월 발매된 뉴진시의 곡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민 대표는 양조위 섭외에 직접 나섰다. 민 대표는 지인을 통해 양조위에게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이를 확인한 양조위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분량에 상관 없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양조위는 "좋은 인연이 닿았고, 한국 팬분들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뮤직비디오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민 대표가 이날 공개한 투샷은 양조위의 옷차림으로 보아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하고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
경찰, ‘업무상 배임 혐의’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 소환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4.06.17 18:29:43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고발인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피고발인인 민 대표 측 관계자 1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주에 고발인 측에서 추가자료를 제출해 이번주부터 피고발인 측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건의 피고발인은 민 대표 등 3명이며, 민 대표는 이번 주 소환 일정이 잡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며 민 대표를 지난 4월 26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민 대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해 의결권을 행사하려 하자 이를 막아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직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사 천명 이상…타 제약사 수사 확대 가능성"
사회 사회일반 2024.06.17 12:05:00지난 4월 말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리베이트 대상 의사가 1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해당 사건을 의료계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로 판단할 경우 추후 타 제약사에 대한 수사 확대 등 파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어느 정도 마쳤다”며 “현금·물품·골프 관련 혜택 수수 등 리베이트 정황을 확인했고 현재 확인이 필요한 대상을 의사 기준 약 1000명 이상으로 확정했다. 확인 작업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추가 확인이 필요한 1000여명은 약사법상에서 허용하는 범위(10만 원 상당 식음료)를 벗어나는 금액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혐의가 소명될 경우 실제 입건되는 의사 수는 이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입건된 수는 제약회사 관계자 8명, 의사 14명이다. 이어 조 청장은 “구조적인 문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 제약회사의 문제로만 보기에는 다소 적절치 않은 면이 있어 추후 세무당국 등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고려제약 외 타 제약사로 수사망을 넓힐 가능성도 시사했다. 조 청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예고한 총궐기대회에 대해 “신고집회에 대해선 얼마든지 보호하고 보장하겠지만 만약에 신고범위 일탈하거나 불법 행위 있으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 집단 사직을 공모한 혐의로 의협 전현직 임원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임현택 의협 회장을 최근 소환했는데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수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확인할 내용들이 있어 추가 소환할 예정”이라며 “다른 분들에 대해선 어느정도 확인하고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이번 주 민 대표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 조 청장은 "고발인 조사를 마쳤는데 고발인 측에서 지난주에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그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이번 주부터 피고발인 측을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고발된 3명 중 민 대표는 이번 주 소환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2명 중 1명이 이번 주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임의수사로 해결이 안 될 경우 강제수사를 하는데, 현재는 협조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료 제출 및 출석 진술로 수사가 가능한 단계"라고 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6일 민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
"민희진이 돈 벌게 해 준다고"…클릭했다간 '투자 사기' 걸려듭니다
사회 사회일반 2024.06.16 17:47:00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배우 송중기 등 유명인의 얼굴 사진과 허위사실을 담은 가짜뉴스로 클릭을 유도해 투자 광고 사이트에 접속하게 하는 ‘사칭 기사’ 방식의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 페이스북 등 SNS에는 ‘한국은행, 민희진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라는 제목의 가짜 기사가 대거 확산하면서 네이버는 이 페이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을 요청했다. 기사 링크를 클릭하면 한 신문 매체의 네이버 페이지와 비슷하게 생긴 주소로 연결된다. 해당 기사에는 ‘저희는 KBS 채널의 독점 인터뷰에서 잘려나간 장면을 입수했습니다’라는 부제목이 달려 있다. 지난달 31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KBS ‘뉴스9’에 출연해 박장범 앵커와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첨부됐다. 일반 신문 기사와 비슷하지만 문장은 어색하고 신뢰하기 힘든 내용이 담겨있다. 이 가짜뉴스에는 민 대표가 앵커에게 “휴대전화 줘 보세요. 돈 벌게 해드릴게요. 방금 휴대폰으로 Trade iPlex 360에 가입시켰어요. 이 플랫폼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100% 완벽한 솔루션이다. 돈 못 버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고 적혀 있다. 또 “운 좋게 이 글을 읽으셨다면 민 (대표가) 직접 당사에 제공한 링크를 확인해 달라”며 투자 유도 사이트 링크가 게재됐다. 이 내용은 모두 거짓으로, 전형적인 가짜뉴스다. 이 페이지는 해당 신문 매체의 네이버 페이지를 사칭해 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명인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사기 수법은 이전에도 존재했다. 지난 1월에도 ‘한국은행, 송중기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라는 제목의 거짓 기사가 각종 SNS에서 확산했다. 민 대표 사례와 같이 결국 투자 유도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용은 모두 거짓이었다.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는 지난 4월 “정책을 위반하는 계정·페이지·광고를 정지·삭제하는 등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
"뉴진스와 SOL로 탈출" 신한카드, 새 광고로 MZ 공략
경제·금융 카드 2024.06.11 16:30:55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신한카드의 새 광고 영상에 등장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광고 효과는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앞서 공개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광고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에서 뉴진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다양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11일 뉴진스를 모델로 한 ‘신한 SOL페이’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모델로 출연한 뉴진스가 복잡한 페이 세상에서 신한쏠페이의 편리한 세상으로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 속 뉴진스 멤버들은 ‘어떤 결제든 쉽고 빠른 페이’ ‘알아서 소비 관리해주는 페이’ ‘좋아하는 관심사도 함께 제공해주는 페이’ 등 신한쏠페이의 편리한 서비스를 즐긴다. 뉴진스만의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모습을 통해 신한쏠페이의 특장점을 친근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레트로 퓨처리즘’ 감성을 표현했다. 레트로 퓨처리즘은 우주에 대한 동경 등 미래에 대해 낭만을 품었던 과거의 시각을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영상 마지막에 보여지는 신한쏠페이의 세상에서 뉴진스의 모습은 이후 쇼츠 영상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뉴진스 멤버별 캐릭터가 돋보이는 영상을 통해 신한쏠페이의 주요 서비스를 알려주는 ‘쏠쏠한 팁’을 소개한다. △민지-교통 △하니-모든 결제 △다니엘-취향 맞춤 콘텐츠 △해린-편리한 주문·결제 △혜인-혜택 △멤버 전원-소비·지출 관리 총 6개의 쇼츠 영상은 14일 신한카드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신한쏠페이는 신한카드의 대표 종합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올 5월 기준 가입자 수 약 1737만 명, 2023년 기준 신한쏠페이 누계 취급액 27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페이·자산·혜택 등 카드사의 강점인 페이먼트와 고객이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진스와 함께하는 신한쏠페이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의 슈퍼쏠, 쏠트래블카드의 성공적인 브랜딩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준비했다”며 “카드사 기반 국내 1등 결제 플랫폼인 신한쏠페이의 지속 가능한 브랜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페이먼트 솔루션으로 도약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빌리프랩 "민희진, 무고한 아일릿 희생양 삼아…추가 민사소송"
서경스타 가요 2024.06.11 06:30:00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로부터 표절 논란을 받은 걸그룹 아일릿 측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아일릿의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빌리프랩은 "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사익을 위해 무고한 신인 그룹을 희생양 삼았다"며 "저작권 침해 요소에 대한 합당한 근거 제시조차 없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표절 문제를 제기하는 건 크리에이터이자 한 레이블의 대표라는 책임감 있는 위치에 있는 분에게 맞는 문제 제기 방식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빌리프랩은 김태호 대표와 최윤혁 부대표, 아일릿 퍼포먼스 디렉터 명상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아일릿과 뉴진스간 유사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는 본인의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표면상으로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정작 본인의 행위로 인해 겪지 않아야 할 폭력과도 같은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는 아티스트를 포함해 무고한 피해자에게 단 한 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었으며 이 일을 미디어 등 남의 탓으로 돌렸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빌리프랩은 지난달 22일 민 대표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그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해 곡 '마그네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래는 빌리프랩 공식 입장 전문. 아일릿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의 K-POP 팬분들께, 빌리프랩은 지난 5월 31일 민희진 대표의 2차 기자회견을 보며 더 이상 당사의 입장 표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글과 영상으로 민희진 대표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을 정리하여 말씀드립니다.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의 가처분 인용 결정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가진 의결권의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지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이 아닙니다. 마치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민희진 대표 측이 승소한 것인 양 왜곡하면 안됩니다. 가처분과 별개로 당사가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사건은 이제부터 진행되어야 할 영역입니다. 아울러 빌리프랩은 K-POP 역사에 남을 놀라운 데뷔 성과를 만들고도 그동안 표절의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하여 민희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사익을 위해 무고한 신인그룹을 희생양 삼았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택한 하이브 압박 수단 중 하나가 같은 하이브 레이블의 신인그룹을 ‘아류’나 ‘짝퉁’으로 폄훼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는 표절 논란뿐 아니라 활동 방해와 같이 무리한 주장이 동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민희진 대표는 ‘이제 (언론이나 네티즌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면 된다’며 마치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되었을 비난을 감내해야만 했던 피해자들의 시간과 과정 자체를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빌리프랩 아티스트에 대한 폄훼와 공격은 전체 콘텐츠의 앞뒤 맥락을 빼고 비슷한 장면을 캡처하고 모아서 편집한 사진과 짧은 영상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표절이라고 언급한 이른바 ‘원본’이 과연 민희진 대표가 처음 만들어 낸 창작물은 맞는지, 또는 실제 빌리프랩에서 만든 제작물인지 확인하고 문제 제기를 한 것인지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이 없었습니다. 저작권 침해 요소에 대한 합당한 근거 제시조차 없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표절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크리에이터이자 한 레이블의 대표라는 책임감 있는 위치에 있는 분에게 맞는 문제 제기 방식이 아닙니다. 민희진 대표의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되었음에도 빌리프랩이 그동안 상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민희진 대표 스스로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 때문이었으나, 민희진 대표는 가처분 인용의 의미가 마치 민희진 대표의 주장이 모두 법원의 인정을 받은 것인 것처럼 호도하는 등 여전히 본인의 일방적인 입장만 반복해 주장하고 있습니다. 빌리프랩은 이에 당사의 입장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개합니다. 본인의 사익 확보 수단으로 표절을 주장함으로써 대중문화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빌리프랩이 제작한 영상은 민희진 대표의 표절 주장의 문제점과 이 주장이 향후 K-POP을 포함한 대중문화 전반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제작 포뮬러'라는 자의적인 기준을 앞세워 마케팅 활동과 명절 한복 화보 등 이미 수많은 유사 사례가 이전부터 있었던 것조차 새로 창조한 것인 양 포장했던 부분 등 민희진 대표의 억지와 허구성에 대해 분명한 설명이 될 것입니다. 지금의 K-POP이 있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선배 아티스트가 힘들게 갔던 길은 후배들을 위한 지름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K-POP 산업 전체가 더 크게 성장하는 선순환이 작동합니다. 본인이 만든 길도 아니면서, 심지어 본인도 선배들이 개척한 길을 이용했으면서 자기 외에는 누구도 그 길을 가면 안 된다는 듯 길을 틀어막아서는 안됩니다. 빌리프랩은 민희진 대표가 제작한 걸그룹에게 제기되는 의혹 - 국내외 아티스트와 유사한 면이 많다거나 해외의 특정 작품을 레퍼런스로 사용했을 것이라는 주장 - 을 잘 알고 있지만 이것이 민희진 대표가 실제 이를 표절했거나 적극 참조했다는 근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제작한 걸그룹에 제기된 의혹 또한 의도적으로 유사성이 돋보이게 편집된 콘텐츠에 의해 실제보다 과장해서 유사하게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믿습니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판단되어야 할 것까지 본인에게 유리한 입장만 짜깁기하고 왜곡하는 행위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이는 크리에이터들의 창작활동을 엄청나게 위축시킬 것이고, 민희진 대표 또한 결코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민희진 대표는 본인의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표면상으로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정작 본인의 행위로 인해 겪지 않아야 할 폭력과도 같은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는 아티스트를 포함해 무고한 피해자들에게 단 한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었으며 이 일을 미디어 등 남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본 사건으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프로젝트에 헌신한 구성원과 스태프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은 빌리프랩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빌리프랩은 이를 위해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민희진, 하이브 떠나라" 국제 청원에 5만명 동참했다
서경스타 TV·방송 2024.06.09 13:07:00방탄소년단(BTS) 해외 팬들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하이브를 떠나라고 요구한 국제 청원이 목표 청원 수를 돌파했다. 이들은 민 대표가 하이브에 소속된 다른 아티스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에는 지난달 27일 ‘민희진은 하이브를 떠나라(MIN HEE JIN Leave HYBE Company)’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9일 오후 12시 기준 해당 청원에는 4만9000명에 가까운 이들이 동의했다. 이는 1차 목표 청원 수인 3만5000명을 돌파한 수치다. 다음 목표인 5만명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청원인은 ‘아미 포레버(ARMY Forever)’다. BTS 팬덤명인 ‘아미(ARMY)’의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BTS 팬이 올린 청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하이브 내 여러 그룹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쓴다”며 “최근 특정 개인이 BTS, 아일릿, 르세라핌 등 일부 그룹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고 괴롭힘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청원인은 “구체적으로 민 대표는 경쟁 하이브 그룹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트리고 BTS, 아일릿, 르세라핌을 앞세워 하이브의 가치 하락을 통한 계약 해지를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비전문적일 뿐만 아니라 같은 지붕 아래 있는 대상에게 적대적인 환경을 조성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히는 해로운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룹 경영진이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모든 구성원에게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괴롭힘과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 달라. 또한 회사와 아티스트에게 끼친 모든 피해에 대해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청원글에 민 대표가 어도어 임원, 무속인 등과 나눈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영어로 옮겨 함께 올렸다. 해당 청원에 동참한 이들은 “특정 아이돌 그룹의 명예를 훼손하고, 해로운 여론을 조작하는 건 옳지 않다” “민희진 같은 부패한 임원들이 하이브에서 퇴출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여러 언어로 남겼다. 한편 체인지닷오알지는 비영리단체로 홀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청하면 다중이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플랫폼이다. 체인지닷오알지 측에 따르면 2019년 기준 196개국에서 약 6억7300만명 이상이 사이트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인지닷오알지 내 가장 많은 서명을 받은 청원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다.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사건을 다뤘다. 당시 약 196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4년 김연아 선수 관련 청원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대회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에 밀려 김연아가 은메달을 차지하자 캐나다인은 ‘개최국의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며 재심사를 요구하는 청원 글을 올렸다. 국제빙상연맹(ISU)을 상대로 한 이 청원에는 200만명 이상이 서명했고, 한국은 물론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
"민희진 당장 떠나라" 국제 청원까지 등장…청원인 ID는 '아미 포에버'
서경스타 TV·방송 2024.06.06 14:52:57BTS 등이 소속된 엔터테이먼트 기업 하이브와 경영권 다툼을 벌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퇴사를 촉구하는 국제 청원이 등장했다. 6일 국제 청원사이트인 체인지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는 지난달 27일 'MIN HEE JIN Leave HYBE Company'(민희진은 하이브를 떠나라)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A씨는 "하이브 내 여러 구성원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를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쓴다"고 운을 뗀 뒤 "특정 개인(민희진 대표)이 방탄소년단(BTS), 아일릿(ILLIT), 르세라핌(LE SSERAFIM)과 같은 그룹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걸 주도하고 있으며, 뉴진스(NewJeans)의 계약을 해제해 가치를 하락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그룹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보장받기 위해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민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해당 청원을 올린 A씨의 ID는 ‘아미 포에버’(ARMY Forever)다. BTS의 공식 팬덤명인 아미가 ID에 포함된 것으로 보아 BTS의 팬으로 추정된다. A씨는 민 대표가 해임된 소속사 임원, 무속인 A씨와 나눈 개인 대화 내용을 영어로 옮겨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3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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