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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 모임·행사 2025.05.11 01:16:03◇5월 11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45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전남 화순군(영동카센타 앞 (전남 화순군 화순읍 중앙로 63) ▲11:00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기자간담회(중앙당사 4층 회의실) ▲11:3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전남 강진군(현대식품청과 앞 (전남 강진군 강진읍 시장길 13) ▲12:45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사의재 방문(사의재 (전남 강진군 강진읍 사의재길 27) ▲13:3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전남 해남군(GS25 해남읍점 앞 (전남 해남군 해남읍 중앙2로 19) ▲14:4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전남 영암군(독천무안뻘낙지 앞(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177-3 ▲14:00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공개 일정 없음 ■국민의힘 ▲09:00 대통령후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등록(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국혁신당 ▲10:30 원내대표 조희대 대법관 관련 기자회견(소통관) *당대표권한대행 공개 일정 없음 -
"IPO로 자본확충"…한신평, LG CNS 신용등급 AA로 상향조정
증권 정책 2025.05.09 15:00:37한국신용평가는 LG CNS에 대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올린다고 9일 밝혔다. 한신평은 신용등급 조정 배경으로 △업계 최상위권 수주경쟁력 및 이익창출력 성장세 △기업공개(IPO)에 따른 자본 확충과 우수한 재무안전성 등을 근거로 들었다. LG CNS는 올해 2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LG CNS의 영업이익은 2020년 2461억 원에서 지난해 5129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4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익은 7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났다. 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도입 컨설팅 및 프로젝트 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상당 부분의 매출이 대기업 계열 시스템 통합(SI) 업체에 집중된다”며 “LG CNS는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화 및 클라우드 도입 등 기술을 접목한 제조 인프라 지능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사업역량이 더욱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
‘유족이 전문배우’ 조롱…檢 사이버 명예훼손 14명 기소
사회 사회일반 2025.05.08 17:12:16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 유튜버 A씨가 ‘무안 공항 항공기 영상분석’ 등 100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여객기 사고는 실제 발생하지 않았고, 컴퓨터 그래픽(CG) 처리된 허위 영상”, “유족들은 전문 배우”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지검은 해당 영상을 게시한 게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모욕 혐의에 해당한다며 A씨를 구속 기소했다. 함께 영상물을 게시한 유튜버 B씨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14명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사이버 명예훼손 범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지검 밀양지청과 서울북부지검에서 기소한 이들의 경우 인터넷상에 허위 글을 올린 사례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유족 대표인 피해자 B씨에 대해 ‘전문 시위꾼’, ‘특정 당을 사칭했다’, ‘유가족 호소인, 가짜 유가족으로 밝혀졌다’는 글을 올렸다가 불구속 기소됐다. 부천지청·광주지검에서도 ‘○○팔이 했다’ 등 유가족을 겨냥한 모욕적인 글을 올렸다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대검은 죄질이 나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범행의 경우 종전보다 엄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검찰 사건처리기준을 개정·시행했다. 또 △다수가 조직적 관여 △심각한 피해 야기 △비난 가능성 △재범 가능성이 큰 경우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경제적 이익을 취득하거나 타인에 대해 보복·음해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생성한 경우, 특정인에 대한 반복·지속적 허위 사실을 게시하거나 사회적 신뢰 저하 등 중대한 결과를 야기한 경우 정식 재판에 넘기도록 했다. 또 피의자가 벌금형으로 약식재판에 넘겨질 시에도 종전 50만~200만원보다 높은 액수를 구형하기로 했다. 대검은 피의자들이 돈을 벌 목적으로 명예훼손·모욕 범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 범죄수익을 최대한 특정해 몰수·추진보전, 민사소송 등 환수 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MG캐피탈, 신용등급 상향… "재무안정성 개선"
경제·금융 제2금융 2025.05.08 16:17:59한국신용평가가 MG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신평은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상향 배경으로는 유상증자를 통한 MG캐피탈의 재무안정성 개선을 꼽았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2월 M캐피탈 지분 98.37%를 인수하면서 MG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또 향후 MG캐피탈의 시장지위가 확대되고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조달구조 및 유동성 대응력, 자산건전성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봤다. 한신평은 향후 시장지위 개선여부 및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 변화, 이익 창출 능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강화, 조달 구조 등 재무안정성 지표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
가덕도신공항, 결국 재입찰할 듯… 현대건설 “108개월 필요” 설명서 제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8 13:18:41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와 관련 108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최종 입장을 정부에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과 입장에 대해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검증한 뒤 재입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국가계약법 상 명시된 공기를 연장해달라는 입장인 만큼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박탈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부는 재입찰을 하게 되더라도 2029년 조기 개항과 2031년 12월 준공이라는 대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국토부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 등을 담은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설명자료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에서 6개월 동안 하루 평균 250여 명의 공항·항만·설계 전문인력이 참여한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바닷속 연약지반을 견고하게 개량하는 동시에 산을 옮겨 바다를 매립하는 공사의 복잡성 △높은 파랑에 대비한 안전 시공법 적용 필요성 △활주로 구간의 해저 지층의 지반 침하 방지를 위한 안정성 추가 확보 등을 이유로 공사 기간이 당초 정부가 제시한 84개월이 아닌 108개월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남산의 3배에 달하는 산봉우리를 발파하고 파도가 최대 12m에 달하는 해상을 매립해야 하는 난도 높은 공사”라며 “안전과 품질을 고려한 적정 공기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의 입장을 검토한 뒤 재입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8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기간을 108개월로 늘려야 한다는 내용의 기본설계도를 제출하자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문회의를 꾸린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입찰공고에 공사 기간 84개월을 제시한 것도 연구용역을 거쳐 도출한 것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를 받아들여 입찰에 응한 것”이라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기 연장을 주장하는 이유를 세밀하게 검토한 뒤 추가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가계약법 상 명시된 공사기간을 준수하지 못한다고 밝힌 만큼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되고 재입찰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기간이 2년 늘어나면 사업비도 증액될 수밖에 없는 만큼 현재의 입찰계약은 유효성을 상실한다는 이유에서다. 부산시에서 재입찰을 재촉하고 나선 점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부시장은 전날 “현대건설이 지금 공기를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국토부가 개선안을 내라고 요구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그렇다면 바로 재입찰해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재입찰 공고를 하게 된다면 빨라야 이달 중하순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당초 입찰공고와 동일하게 공사기간 84개월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와의 검토 등을 고려하면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재입찰을 공고하게 되면 공기는 그대로 유지되고 공사비는 물가 상승률을 추가로 반영하는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에서는 부산시의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의지가 크지만 2029년 우선개항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중하순 재입찰 공고가 나더라도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유찰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앞서 4차례 유찰 끝에 지난해 9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바 있다. 현재와 같이 공사기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2곳 이상의 건설사가 경쟁 입찰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공사의 난도와 공사 기간, 사업비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큰 이익이 없다고 판단했기에 4차례나 유찰됐던 것”이라며 “현재의 분위기에서 2곳 이상의 건설사가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시공사를 어렵게 선정하더라도 기본설계 기간 6개월 등의 작업이 다시 진행돼야 한다는 점도 조기개항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운 시공사가 선정되면 기본 설계 6개월을 다시 해야 하는 건 불가피하다”며 “정부로서는 지연이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와 부산시가 안전한 공항 조성을 위해 준공 시점을 2033년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무안공항 참사에서 보듯이 공항 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2030 부산엑스포가 무산된 만큼 가덕도신공항의 조기개항에 집착하지 않고 지반침하 가능성이 없도록 공항을 정교하게 잘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
"조류 충돌 사전 차단" 혁신 안전망 구축되는 무안공항…8월 활주로 연장 완료
사회 전국 2025.05.07 17:18:00무안국제공항에 전국 공항 중 최초로 항공기와 조류 간 충돌을 사전에 차단할 최첨단 시스템 ‘조류탐지 레이더’가 설치되는 등 안전망 구축이 대폭 강화된다. 전라남도는 4월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 방안’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안전 구축에 총력전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8월말까지 기존 콘크리트 둔덕형 방위각 시설은 경량 철골 구조로 전면 교체된다. 또한 현재 199m인 종단안전구역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 기준에 맞춰 활주로 양 끝 240m 이상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방어선을 갖추게 된다. 2800m인 활주로도 8월까지 3160m로 연장된다. 중·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획기적으로 강화된다. 올해 하반기 무안국제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가 설치돼 조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열화상카메라, 음파 발생기 등 추가 장비가 8월까지 도입되고, 조류 대응 전담 인력도 현재 4명에서 연말까지 12명으로 대폭 증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조류 퇴치용 드론을 개발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항 주변 환경 관리도 한층 체계화된다. 기존에는 공항 반경 3~8㎞ 이내를 조류 유인시설 관리구역으로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그 범위를 13㎞까지 확대한다. 또한 조류 감시용 CCTV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갖춘 통합감시센터가 내년에 시범 설치돼,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수공항의 항행안전시설도 대폭 개선된다. 연말까지 방위각 시설이 설치된 높이 4m의 둔덕을 제거하고, 충격 시 파손되는 경량 구조물로 교체된다. 조류 탐지 레이더도 2026년 도입을 목표로 설계를 착수하는 등 무안국제공항과 함께 전남지역 공항의 안전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항공안전 혁신 방안이 무안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안국제공항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3개지구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사회 전국 2025.05.06 18:00:25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서 함평군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1차 공모에 선정된 무안군, 신안군을 포함해 총 3개 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3개 지구에는 2027년까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300억 원이 투입돼 청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단독주택형 임대주택 86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별로는 무안군과 신안군에 각 28호, 함평군에 30호가 조성된다. 단지에는 공동보육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 자녀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와 보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주택은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최대 2회 갱신할 수 있다. -
"2030년 21조 성장" 전남도, 식품산업 프로젝트 가동
사회 전국 2025.05.06 17:58:12K-푸드 열풍을 주도하기 위한 전남도의 ‘2030 식품산업 21조’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단순히 기존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가공·유통시스템 개선, 수출 확대 지원, 기업 육성 정책 등이 강화된다. 6일 관련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도는 도내 식품산업을 2022년 10조 6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 21조 원까지 성장 시키기 위해 농축산, 수산, 수출, 연관사업, 관계기관과의 협력 방안, 5개 분야별 목표와 실행 방안을 담은 ‘식품산업 육성 추진계획’에 대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업 진행을 위해 전남도는 총 사업비 4조 6893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식품산업 육성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분야별로 농축산의 경우 쌀·양파·김치·돼지 4개 품목을 미래 전략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쌀 가공업 생산·유통플랫폼 구축 등 2030년까지 463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산 분야는 김·전복·넙치·조기 4개 품목을 미래 전략식품으로 선정하고 2030년까지 216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분야에서는 온라인 수출플랫폼 확대 139억 원, 해외 상설판매장 증설 82억원 지원 등을 통해 수출판로를 확대한다. 연관사업 분야에선 2030년까지 협력업체 등의 동반 입주를 유도하여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른바 ‘앵커기업’을 포함한 식품기업 10개를 유치하고, 1661억원을 투입해 무안 케이(K)푸드 융복합 단지를 202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식품산업은 최근 농수산물 수출액이 2023년 6억 3000만 달러에서 2024년 7억 8000만 달러로 23.3% 성장,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4월 28일에는 김이가, 남도식품, 지웰리브와 같은 3개 식품기업과 총 4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해 214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등 식품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양경옥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지난해 식품산업 육성 계획 수립으로 지역 식품산업 발전의 큰 그림이 마련됐다”며 “큰 그림을 섬세히 다듬기 위해 추진 중인 이번 용역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날 침묵했던 이정후, 안타 생산 재개…올 시즌 40번째 안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5.06 12:43:32'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가 터뜨린 안타는 그의 올 시즌 40번째 안타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무안타 침묵했던 이정후는 다시 안타를 생산해내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3(132타수 40안타)으로 약간 떨어졌다. 출루율은 0.359, 장타율은 0.485, OPS(출루율+장타율)는 0.844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이정후는 팀이 0대2로 뒤진 4회 초 컵스 선발 투수인 좌완 매슈 보이드의 151.1㎞ 직구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그는 후속 타자의 3루 땅볼 때 아웃됐지만 팀은 이 이닝에서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2대4로 뒤진 6회 초에서는 2루 땅볼로 아웃됐고 8회 초 2사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2대9로 컵스에 패했다. -
부처님오신날, 전국서 봉축법요식…“반목 내려 놓고 화합을”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5 10:44:41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인 5일 전국 사찰에서는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봉축법요식이 전국 사찰에서 열렸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봉축 표어는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다. 불교계는 사회가 평화와 안정을 되찾고 사람들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서로 조화를 이루기를 염원하는 취지에서 표어를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전 10시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주요 인사와 대권 주자 및 정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 등 약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다. 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앞서 발표한 봉축사에서 “대립과 반목을 내려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의 길”이라며 “온 국민이 모두 부처님의 대자비와 지혜 속에서 내 마음의 평안과 세상의 평화를 일구어 가시길 간절히 축원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유족과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 발달장애인 가족, 해고노동자 등 고통받는 이들과 사회적 약자도 초청해 이들을 위로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전했다. -
이정후, 콜로라도전 3타수 무안타…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 1개 추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5.05 08:12:05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교체 출전을 포함해 이정후가 안타를 생산해 내지 못한 건 이번이 7번째다. 비록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이날 이정후는 타점과 득점 1개씩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가 5대1로 앞선 7회 말 1사 만루, 이정후는 콜로라도 오른손 불펜 타일러 킨리의 시속 140㎞ 슬라이더에 왼쪽 발을 맞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처음이자, MLB 진출 후 두 번째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시즌 20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후 이정후는 윌머 플로레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득점은 25개로 늘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05(128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공격은 미약했지만 수비에서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 초 선두 타자 브랜던 도일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수준급의 수비 능력을 선보였던 것. 샌프란시스코는 연타석 홈런을 친 윌리 아다메스의 활약을 앞세워 9대3으로 승리했다. -
한신평 "SK텔레콤, 과징금 최대 4000억 상회 전망…가입자 이탈 더 빨라질 수도"
증권 국내증시 2025.05.02 18:21:15한국신용평가가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017670)이 최근 발생한 유심(USIM) 해킹 사고로 신용도 하향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다. 과징금 자체만으로는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 보면서도 지금처럼 가입자 이탈이 계속될 시에는 신용 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영빈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유심 무상교체 비용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과징금 규모를 확인하고 가입자 이탈 흐름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2일 정보 유출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한 뒤 이를 발표했으며 현재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 교체 신청 가입자에 대해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이번 해킹 사태로 SK텔레콤에 수천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과징금 자체만으로는 신용도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재무안정성 덕에 피해가 우려보다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SK텔레콤 가입자 규모와 매출액, 개인정보보호법상 과징금 한도 등을 감안할 때 합산 지출 규모는 최대 4000억 원을 상회할 수도 있으나 실제 과징금 부과 규모는 그보다는 적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지금처럼 가입자 이탈이 계속될 경우에는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후인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SK텔레콤의 가입자 10만 명 이상이 타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이동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유심 공급난이 해소될 때까지 전국 2600여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윤 연구원은 “만약 현재 국회 청문회에서 논의 중인 번호 이동 관련 위약금 면제가 현실화할 경우 가입자 이탈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악의 경우 시장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윤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신용도를 지지하고 있는 무선통신서비스업 내 시장 최상위권 지위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가입자 기반 약화 및 점유율 유지를 위한 보조금 지출 확대는 유심 교체비용, 과징금 부과보다 동사 신용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사망사고 낸 항공사 1년간 운항 제한한다
산업 산업일반 2025.05.01 07:00:00앞으로 항공사가 사망자 발생 사고를 내면 항공 자유화 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에 신규 취항할 수 있는 권리가 1년간 박탈된다. 각 공항은 5년마다 안전 수준을 원점에서 평가받아야 한다. 충돌 시 피해 규모를 키우는 콘크리트 방위각 시설도 부러지기 쉬운 소재로 모두 교체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의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항공안전혁신위원회를 꾸려 개선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번 방안은 공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 관리 제도와 인프라 시설을 개선하는 데 방점을 뒀다. 우선 정부는 국내 모든 공항들이 5년마다 ‘공항운영증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공항운영증명은 공항 안전 운영 체계를 국토부로부터 증명받는 제도로 지금은 한 번만 받으면 전면 재검사는 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공항의 안전기준 적합성을 주기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12·29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적됐던 시설들도 고친다. 둔덕 위에 있거나 콘크리트 기초대가 사용된 방위각 시설은 연내 경량 구조로 모두 교체한다. 전국 공항이 240m 이상의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하도록 하고, 확보가 어려운 경우 활주로 이탈 방지 장치(EMAS)를 2027년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조류 탐지 레이더도 무안공항에 올해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다른 공항에 순차 도입한다. 국토부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에 시설 개선 예산으로 총 2547억 원을 편성했다. 항공사의 안전 관리 강화 유도 역시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정부는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는 1년간 신규 운수권 배분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운수권은 항공 자유화 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은 특정 국가를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즉 사망 사고를 내면 항공 자유화 협정을 맺지 않은 신규 국가 취항을 1년간 막겠다는 것이다. 단 테러·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는 제외한다. 반대로 운수권 배분 시 안전성 평가 지표 총점을 30점에서 40점으로 높여 안전 관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항공사가 운송사업면허를 발급받을 때 충족해야 하는 납입자본금 규모도 높인다. 주종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현재 국제 여객은 자본금이 150억 원, 국내 여객 및 국제 화물은 50억 원 이상이면 되는데 이 기준은 2009년 정해진 후 그대로”라며 “적정 규모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국적항공사 항공기의 정비 시간을 늘리고 ‘숙련 정비사’의 기준 또한 강화한다. 정부는 2027년 말까지 세부 내용들을 이행하는 한편 항공 거버넌스 체계 개선 방향도 계속 논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대책을 놓고 ‘반쪽짜리’라는 비판도 나온다. ‘항공안정청’ 같은 별도의 전담 조직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있었지만 반영되지 않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방안을 마련한 채연석 항공안전혁신위원장 역시 “항공 안전 관련 공무원 인력과 예산이 너무 부족하다”며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아무리 대책을 내놓더라도 공항 안전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조류 탐지 레이더, EMAS 등의 장비도 설치 및 유지 비용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 또한 적지 않다. -
항공 사망사고 내면 운수권 1년 배분 제한…안전대책 나왔다
산업 산업일반 2025.04.30 06:00:0012·29 여객기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항 시설, 관리 제도는 물론 항공사 평가 체계까지 광범위하게 개선된다. 앞으로 공항 운영자들은 안전 운영 역량을 인증받는 ‘공항운영증명’을 5년 주기로 계속 받아야 한다.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방위각 시설, 종단안전구역, 조류탐지레이더도 제대로 갖춰 활주로 사고를 방지한다. 항공사들은 운항 시 사망자가 발생하면 신규 운수권 배분에서 1년간 제외된다. 운송사업면허 발급에 필요한 항공사 자본금 요건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의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항공안전 혁신위원회를 꾸려 개선 방안을 검토해 왔다. 정부가 종합적인 항공 안전 대책을 발표한 것은 샌프란시스코행 아시아나항공 착륙 사고가 발생했던 2013년, 저비용항공사(LCC) 안전 강화가 화두였던 2016년 이후 세 번째다. 방안은 공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 관리 제도와 인프라 시설을 개선하는 데 방점을 뒀다. 우선 정부는 공항 운영사들이 5년마다 공항운영증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은 최초 증명 발급 후 전면 재검사는 하지 않는데 앞으로 공항의 안전기준 적합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 공항시설 안전에 대한 중장기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안전관리 전문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적됐던 시설들도 고친다. 둔덕 형태에 있거나 콘크리트가 사용된 7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은 지면 형태, 부러지기 쉬운 경량 철골구조로 개선한다. 제주를 제외한 6개 공항은 연내, 제주는 H철골 구조분석 후 변경할 예정이다. 전국 공항이 240m 이상의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하도록 하고, 어려운 경우 활주로 이탈방지 장치(EMAS)를 2027년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조류 탐지 레이더도 무안공항에 올해 하반기 시범 운용한 후 2026년부터 다른 공항에 순차 도입한다. 국토부는 국회에 시설 개선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547억 원을 제출한 상태다. 항공사의 안전 관리·투자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도 이번 방안의 한 축이다. 특히 정부는 안전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먼저 신규 면허 발급 시 항공사의 안전투자 능력을 볼 수 있는 자본금 규모 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종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현재 국제 여객은 자본금이 150억 원, 국내여객 및 국제화물은 50억 원 이상이면 되는데 이 기준은 2009년 이후 유지되고 있다”며 “자본금 규모를 다시 들여다 볼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운수권 배분 규칙을 개정해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는 1년간 신규 운수권 배분 대상에서 원천 제외할 예정이다. 운수권은 항공 자유화가 돼 있지 않은 특정 국가를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가령 정부가 특정 국가와 운수권 협정을 새로 맺으면 심사를 거쳐 몇몇 항공사에 운수권을 배분하게 되는데, 사망자를 낸 항공사는 이 기회가 1년간 원천 차단되는 것이다. 다만 테러·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는 제외한다. 반대로 운수권 배분 시 안전성 평가지표 총점을 30점에서 40점으로 높여 안전 관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보통 운수권 배분 때 1등 항공사와 맨 마지막 등수 항공사 간 점수 차이는 3~4점에 불과하다”며 “10점은 굉장히 큰 차이이기 때문에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국적 항공사의 정비 기준을 강화해 비행 정비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단·중거리 노선의 대표 기종인 보잉737·에어버스320F는 올해 10월부터 정비 시간을 7~28% 연장하고 연말부터 다른 기종도 새 기준을 적용한다. 최소 정비 인력을 산출할 때 적용되는 정비사 경력 기준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상향해 정비 인력의 수준도 높인다. 정부는 짧게는 올해 상반기(공항건설·운영 규정 개정), 길게는 2027년 연말(공항 EMAS 도입 등)까지 항공안전 혁신 방안의 세부 내용들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여러 개선 과제들을 빠른 시일 내 제도화하고 시행해 항공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며 “또 공항·항공사 특별안전 점검 등 안전감독을 면밀히 추진해 나가고 향후 사고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추가 보완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나신평, 고려·예가람·다올저축은행 신용등급 하향
경제·금융 제2금융 2025.04.25 17:38:10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태광금융그룹 계열사인 고려·예가람저축은행과 다올저축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고려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BBB+'로 한 단계 낮아졌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전환됐다. 예가람저축은행은 ‘BBB+’에서 ‘BBB’로 하향됐으며,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나신평은 고려저축은행의 등급 하향 배경에 대해 “2023년부터 수신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늘어난 가운데, 부동산담보대출 관련 대손부담까지 겹치며 순이자수익이 줄었고, 이로 인해 2023년 40억 원, 2024년 390억 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예가람저축은행에 대해서도 “조달금리 인상 여파로 순이자수익이 줄어든 데다,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대상 담보대출에서 건전성이 저하되며 대손비용이 늘어났다”며 “이로 인해 2023년에는 3억 원의 이익을 냈지만, 2024년 중에는 28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다올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아졌으며,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등급 하향 사유로 대손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이 악화됐고,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지표가 과거에 비해 저하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가 업권 평균을 상회하는 등 양적인 부담이 존재한다”며 “향후 추가적인 대손비용 발생 가능성과 이로 인한 수익성·재무안정성 영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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