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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한 배지환, 삼구삼진으로 시범 경기 타율 0.424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3.19 07:56:0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6회 교체 출전 후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배지환은 6회초 중견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8회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필라델피아 오른손 불펜 오리온 커커링의 시속 154㎞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38에서 0.424(33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8회까지 0대2로 끌려가다 9회말 터진 하비에르 리바스의 끝내기 좌중월 솔로포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
"제주항공 참사는 가짜, 유족들은 배우"…영상 유포한 유튜버 2명 '재판행'
사회 사회일반 2025.03.18 16:28:22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유튜버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검찰청은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유튜버 A(60)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유튜버 B(71)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실제 발생하지 않았고, 사고 영상은 CG(컴퓨터 그래픽) 처리된 허위 영상이다", "유족들은 세월호, 이태원 사건 때도 등장한 배우들이다" 등의 허위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약 100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신고로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면 새로운 채널을 개설해 허위 사실 유포를 이어나갔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정부와 해양경찰청이 자행한 학살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번 사건에서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하다가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검거됐다. 검찰은 "유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극적인 게시물로 2차 가해를 가하는 명예훼손 사범들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지환, 시범경기서 1타수 무안타…타율 0.464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3.17 07:57:58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시범경기에 교체 선수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이날 배지환은 6회 좌익수 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7회에는 중견수로 위치를 옮겼으며 타석에는 9회 한 차례 들어서 외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28타수 13안타, 타율 0.464를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경미한 허리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30타수 9안타, 타율 0.300을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애슬레틱스를 7대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
구제역 청정지역 전남마저 뚫렸다…차단 방역 총력전
사회 전국 2025.03.14 17:03:54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된 구제역 청정지역 전남마저 뚫렸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4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고, 농장단위 차단 방역과 우제류 전 농가 백신접종을 강조하며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해당 농장은 한우 162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침흘림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방역기관에 13일 신고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14일 오전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하고 확산 차단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사환축 발생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원인 등을 분석 중이다. 해당 농장의 모든 한우는 신속히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다. 영암과 인접한 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7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또한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가용한 소독자원(150대)을 총동원,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영암과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지역은 소와 염소 농장에 일제히 백신접종을 할 방침이다. 특히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 지역축협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전체 가축시장 15개소를 이날부터 잠정 폐쇄했다. 가축시장 방문 시 축산농가와 가축 거래상인과 축산차량을 통해 구제역 추가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이번 가축시장 잠정 폐쇄 조치 후 추가 발생 상황 등 위험도에 따라 발생지역에서 먼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축시장 잠정 폐쇄 조치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사항이므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바란다”며 “소, 돼지 등 우제류 축산농가에서는 당분간 교육, 행사 등 집단 모임을 자제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3개 시·도에서 435건이 발생했으며, 축종별로는 소 153건, 돼지 280건, 염소 2건이다. -
[속보]경찰, 탄핵 선고일 갑호비상…총기출고 금지
사회 사회일반 2025.03.14 14:00:18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경찰이 갑호비상 발령은 물론 2만여 명을 동원해 헌법재판소 일대 전면 보안에 나선다. 경찰청은 14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에는 ‘을호비상’을, 선고 당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방침이다. 갑호비상은 경찰의 비상 근무 태세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치안 수요의 급증으로 경찰력을 동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 발령된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인원을 100% 동원할 수 있다. 경찰은 전국에 337개 기동대 2만여 명을 투입하고 기동순찰대·형사까지 총동원할 계획이다. 헌법재판소 주변에 기동대와 안전 펜스 등 질서 유지 장비를 설치하고 전담 경호대와 형사·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 드론을 활용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선고일 전후 헌재 일대를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한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과 언론사, 정당 당사(시도 당사) 등 전국의 주요 시설에 대해서도 기동대 등 경찰력과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 선고 전후 과격·폭력 시위 발생에 대비해 기동대는 신체 보호복을 착용하고 이격용 분사기 등 경찰 장구도 지참해 필요시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설 파괴, 방화, 경찰관 폭행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현행범 체포를 비롯해 강력 대응한다. 선고 전일 0시부터 선고일 3일 후 정오까지 경찰관서에 보관 중인 민간 소유 총기 8만 6811정의 출고 또한 금지된다. 서울 도심권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해 권역별 경찰서장 책임하에 기동순찰대·112지역경찰·형사·교통경찰 등 1300여 명을 편성·운용한다. 지방자치단체·소방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구급차 배치, 지하철 무정차 운행 협조 등 다수 인원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한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토요일인 15일 서울 도심권에서 수만 명이 참여하는 집회와 행진이 진행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이날 밝혔다. 광화문에는 퇴진비상행동 등 진보 단체와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등 보수 단체가 몰린다. 여의도에서는 세이브코리아가 집회를 연다. 서울경찰청은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3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
전남 영암 한우 농가서 구제역 발생…국내서 2년 만
사회 사회일반 2025.03.14 08:47:35전남 영암군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구제역 중수본은 14일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180여 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소·돼지·양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구제역 발생에 따라 구제역 중수본은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강진·나주·목포·무안·장흥·해남·화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그 외 지역의 위기 경보는 ‘주의’로 상향했다. 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농장 간 수평 전파를 막기 위해 이달 16일 오전 8시까지 전국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 9216곳에서 기르는 가축 115만 7000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 접종과 임상 검사를 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전국 소·염소 농장 구제역 백신 접종은 이날 3월 31일까지로 앞당겨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전화 예찰을 하기로 했다. 구제역 중수본은 이날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회의를 열어 구제역 발생과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
"제주항공 무서워서 못 타겠다"…하루 6만 건 예약 취소되더니 두 달 만에 '반전'
산업 산업일반 2025.03.13 06:03:34지난해 말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운항 감축 등의 여파로 승객이 감소했던 제주항공이 지난달 다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 자리에 복귀했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 항공사 10곳의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총 724만82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197만8079명, 국제선 527만197명이다. 지난달 승객은 전월인 1월 대비 국내선에서 12.5%, 국제선에서 8.2% 줄어드는 등 총 9.4% 감소했다. 2월 승객은 대한항공(200만7000명, 8.7%↓)과 아시아나항공(136만8000명, 11.1%↓) 등 대부분의 국적사에서 감소했다. 반면 제주항공은 1월 88만1000명에서 지난달 87만9000명으로 0.2%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는 국적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감소 폭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진에어(86만3000명, 7.6%↓), 티웨이항공(83만8000명, 9%↓)을 넘어 LCC 중 가장 많은 승객을 기록했다. 2월 LCC 수송객수 점유율도 제주항공(22.7%)에 이어 진에어(22.3%), 티웨이항공(21.7%)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12월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 건수가 급증했다. 다음날인 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약 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은 3만3000여건, 국제선은 3만4000여건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수수료 없이 취소를 받아줬다. 제주항공은 작년 1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여객점유율 12.5%를 기록하며 선두에 오른 뒤 같은 해 12월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사고 이후 운항 안정성, 정시성 강화를 위한 감편을 단행한 여파로 올 1월엔 진에어(10.2%), 티웨이항공(10.1%)에 이어 3위(9.1%)까지 떨어졌다. 일부 소비자들이 사고를 인지한 후 제주항공 서비스 이용을 외면한 점도 여객 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제주항공은 이후 서비스 안전에 대한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수요를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운항 편수를 줄이는 고육책을 단행했지만 수익 손실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권 가격 인하를 통한 탑승률 제고에 힘쓰고 신규 노선 취항도 과감하게 추진했다. 제주항공 티켓이 타사 대비 저렴하다는 소문에 한때 제주항공 앱 실행이 어려워질 정도로 접속자가 몰리기도 했다. 또 오는 7월 25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매일 1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 등 중거리 노선 취항도 계획하며 중거리 노선 취항에 대한 의지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 관건이 안전과 운항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감편 조치 뿐 아니라 기내 배터리 소지 관련 규정 개정, 승무원 안전운항 훈련 등을 실시한 점을 알리며 고객 우려 해소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
김혜성, '도쿄행' 끝내 불발…트리플A서 시즌 출발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3.12 10:55:23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렸던 김혜성(26·LA다저스)의 바람이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구단은 12일(한국 시간) 김혜성의 이름이 포함된 7명의 마이너리그행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외야수 김혜성에게 구단이 마이너리그 옵션을 발동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혜성은 시즌 출발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작하게 됐다. 김혜성은 이날 클리블랜드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고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그는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0억 원), 보장계약 3년 총액 1250만 달러(182억 원)에 다저스와 MLB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넣지 않았고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며 빅리그에서 개막전을 치를 수 없게 됐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일정을 중단하고 일본 도쿄로 이동해 정규리그 개막시리즈를 치른다. 15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 후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펼친다. -
[단독] 정부 美 보잉 대상 국제소송 지원 검토… ‘무안참사’ 기체결함 가린다
국제 정치·사회 2025.03.11 17:28:06정부가 179명의 희생자를 낸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를 상대로 한 국제 소송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대형 참사 피해자의 해외 소송 지원을 한다면 이번이 첫 사례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달 중 유족 대상 설명회를 열어 국제 소송의 장단점과 절차, 실효적 구제 수단 등을 안내하고 법률 지원 필요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관계자들과 사전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국토교통부와 함께 유족들을 공동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가 지원하려는 국제 소송의 최대 장점은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제도를 통해 엔진 설계 도면, 사고 이력, 테스트 보고서 등 핵심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스커버리는 원고와 피고가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미국의 고유한 재판 절차다. 이를 통해 국내 조사로는 규명하기 어려운 엔진 정지 원인과 보잉의 책임을 보다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사고 발생 4분 7초 만에 두 엔진이 모두 정지하고 전력·유압 공급까지 끊긴 점을 항공기 결함의 핵심 근거로 보고 있다. 현재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사고 당시 블랙박스의 마지막 4분 기록이 유실되면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엔진이 모두 정지하면서 항공기의 전력 공급이 끊겼고, 이로 인해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자료기록장치(FDR) 기록이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우린 대륙아주 해상항공팀 변호사는 “국내에서는 국토부 조사 결과만이 주요한 판단 근거가 되지만 미국에서는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보다 폭넓은 증거를 확보할 수 있어 유족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는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할 경우 국내에서 제주항공 또는 보잉을 상대로 한 소송보다 손해배상 규모가 최소 5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커질 수 있다고 본다. 국제 항공 사고 보상 기준인 몬트리올 협약은 항공사 등의 배상 책임을 일정 한도로 제한하며 항공기 출발지와 도착지가 협약 가입국이면 국내법보다 우선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소송할 경우 유족들이 받을 배상금은 가족당 약 2억 9000만 원으로 제한되며 대부분 항공사 보험을 통해 지급된다. 반면 미국에서는 피해자의 직업과 나이를 반영한 생애 예상 소득에 더해 징벌적 손해배상이 적용될 경우 배상액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미국 내 유사 사건에서는 피해자 1인당 최소 100만 달러(약 14억 5900만 원) 이상의 배상 판결이 나왔다. 2023년 뜨거운 맥너깃으로 화상을 입은 어린이가 약 10억 원의 배상을 받는 등 미국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이 폭넓게 적용된 사례가 많다. 국내에서 유족들이 개별적으로 소송을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 또한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선 배경으로 보인다. 국내 대형 로펌 상당수가 이미 보잉과 자문 계약을 맺고 있어 유족들이 소송을 맡길 변호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변호사들이 성공 보수 조건을 제안할 경우 초기 비용 부담은 줄지만 최종 배상금의 상당 부분을 변호사가 가져갈 우려도 있다. 소송 기간은 약 2년 정도로 예상되지만 중간 합의를 통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 국제분쟁 전문 변호사는 “보잉 입장에서는 장기 소송으로 인한 기업 이미지 손상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조기 합의를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유족들은 법적 대응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소송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유족들도 많지만 공식 조사 결과를 본 뒤 결정하겠다는 의견 역시 적지 않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국토부 조사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보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지 결정할 계획”며 “만일 국제 소송과 관련해 법무부의 지원이 필요하게 되면 도움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
‘초격차 비밀병기’ 넥스트 퀀텀닷 개발 한창
산업 산업일반 2025.03.10 17:44:416일 찾은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연구소. 4층 연구실에 들어서니 삼성전자 소속 연구원들이 플라스크 안에 든 용액 속에서 입자를 만드는 작업을 반복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온도를 조절하고 투입 물질을 바꿔가며 공들여 만든 물질을 가까이 들여다봤지만 맨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입자의 정체는 바로 퀀텀닷(QD). 수 ㎚(나노미터·10억분의 1m)에 불과한 이 입자는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이 TV 필름을 통과할 때 갖가지 색으로 바뀌는 역할을 하는데 삼성전자가 독보적 기술을 자랑하는 QLED TV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삼성이 2015년 개발한 QD 기술은 삼성의 TV 초격차를 또 한번 굳건하게 했다. 원래 QD의 주 재료인 카드뮴은 비싸고 밝은 빛을 견디지 못했다. VD사업부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DS부문) 산하 중앙연구소 SAIT와 함께 2013년 불가능해 보이던 카드뮴 없는 QD 개발에 착수해 2년 만에 성공했다. 경쟁사들은 여전히 삼성에 비견할 카드뮴 없는 QD를 개발하지 못해 TV의 초격차 기술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삼성은 새로운 10년의 초격차를 만들어 낼 ‘넥스트 QD’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후보 기술로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무안경 3차원(3D), 투명 디스플레이, 전자 종이(이페이퍼) 등이 꼽힌다. 일단 상용화가 가깝고 시장성이 높은 기술은 이페이퍼와 무안경 3D 기술. 종이지만 전기신호를 통해 잉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이페이퍼는 종이의 역할을 대체할 만큼 사업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소비 전력을 낮추고 휴대성을 높이는 데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손상현 삼성전자 VD사업부 선행디스플레이랩장은 “어떤 가격표를 매기든 납득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며 “불가능해 보일 만큼 목표를 높게 잡고 끈기 있게 달성해온 것이 10년 넘게 초격차를 유지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
이정후, 볼넷으로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3.10 08:10:59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을 얻어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이날 이정후는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쳐 시범경기 타율이 0.364에서 0.333(24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출루율은 0.448를 기록했다. 득점에도 성공해 3경기 연속 홈을 밟았다. 1회 상대 오른손 선발 닉 피베타에게 삼진으로 돌아선 이정후는 4회 무사 1루에서는 우완 맷 왈드론을 상대해 볼넷을 골랐다. 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그는 올해 시범경기 10경기에서 모두 출루했다.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베이스를 밟았다.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 때 2루를 밟은 이정후는 왈드론의 폭투가 이어져 3루와 홈을 차례대로 밟았다. 이후 5회말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나갔다. -
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디트로이트전서 안타 없이 타점 추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3.10 07:56:39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에서 타점을 추가하며 활약했다. 배지환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오른 배지환은 3회 말 좌익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의 2대5로 뒤진 4회 초 1사 만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왼손 투수 타일러 홀턴의 시속 128㎞ 스위퍼를 공략해 땅볼을 만들었다. 공은 1루 쪽으로 느리게 굴렀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배지환의 타점이 완성됐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이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삼진과 2루 땅볼에 그쳤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615에서 0.500(16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결국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디트로이트에 3대5로 패했다. -
뉴진스 “하이브가 추모 리본 착용 막아”…하이브 “그럴 이유 없어”
서경스타 TV·방송 2025.03.07 20:04:17그룹 뉴진스 측이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무안 참사 당시 추모 리본 착용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브는 “잘못된 사실”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이 열렸다. 뉴진스 멤버들의 법률대리인은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하이브의 계략으로 채권자들만 지탄의 대상이 될 뻔했다”고 밝혔다. 대리인은 당시 어도어 관계자가 “일본 시청자들의 문의 전화 폭주로 방송국 업무가 마비돼 방송사고가 난다”며 착용을 만류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제주항공 참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0일 일본에서 열린 '제66회 레코드 대상'을 말한다. 뉴진스가 추모 리본을 착용하고 공연하려고 했으나 어도어 측이 이를 막으려 했고, 멤버들이 일본 방송국 측에 문의한 뒤 "문제없다"는 내용을 회신 받은 뒤 리본을 착용하고 나섰다는 게 뉴진스 측 주장이다. 실제로 같은 시상식에 참석했던 하이브 레이블의 다른 걸그룹인 르세라핌, 아일릿이 착용한 리본과 뉴진스가 착용한 리본의 모양이 다르다. 이에 어도어는 추모 리본 착용과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을 회사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 하이브는 뉴진스뿐 아니라 각 레이블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 여부와 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었고 뉴진스에게도 동일한 리본을 제공하려 했으나 자신들이 준비한 리본을 달겠다는 뜻을 밝혀와 의사를 존중했다는 것이다. 어도어 측은 “한국과 다른 일본의 방송 여건을 감안해, 방송사와의 사전 조율이 필요한 점을 각 레이블에 전달했다”면서 “방송국 측에는 추모 리본 패용 사유에 대한 자막, MC멘트 등을 사전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판부는 “심문 종결은 일주일 뒤로 하겠다. 3월 14일까지 필요한 증거 자료를 제출하길 바란다”면서 해당 사건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정리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기에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2024년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2월 7일 새로운 그룹명인 ‘NJZ’(엔제이지)로 활동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가로림만 서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사회 전국 2025.03.07 09:43:08가로림만 서산 갯벌의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 1월 유네스코에 제출한 가로림만 서산 갯벌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확대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완성도 검사는 등재 신청서가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었는지 검토하는 과정으로 검사를 통과해야 본격적인 등재절차가 시작된다. 시는 국가유산청,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등 관계기관과의 실무적 협력을 통해 완성도 검사를 한 번에 통과했다. 2021년 등재된 세계유산‘한국의 갯벌’은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을 포함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당시 등재 조건으로 한국의 서북부 갯벌에 대한 확대 등재를 대한민국 관계기관 등에 권고한 바 있다. 지난 2025년 1월 국가유산청은 가로림만 서산 갯벌을 포함해 전라남도 무안군, 고흥군, 여수시 갯벌과 함께‘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를 신청했다. 이번 완성도 검사 통과로 올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장실사와 종합 심사가 진행되며, 2026년 7월 중 열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가로림만 서산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갯벌의 생물다양성과 탄소포집 등 기후변화 관련 연구 및 관광 기반이 마련돼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충남도와 적극 추진중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까지 완료되면, 가로림만이 생태환경 기반의 해양 신산업 핵심 지역으로서 발돋움할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로서 2016년 전국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중간 기착지이면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서 환경보호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
이용률 1%에도 "사천공항 증설"…票퓰리즘 청구서 더 쏟아질판
경제·금융 정책 2025.03.06 17:53:16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방 공항을 더 지어달라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정치인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지역별 ‘공항 청구서’ 목록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여기에는 활주로뿐 아니라 계류장과 여객청사 등 부대시설은 물론 연계 철도와 도로 건설까지 하나의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으로 묶어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업비가 최소 1조 원에 달해 사실상 ‘청주 제2공항’ 건설 사업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에 질세라 이달 초 경남도에서는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그러면서 단계적인 계류장 확장, 여객·화물 터미널 신축, 활주로 연장 등을 제시했다. 사천공항의 현재 연간 이용률은 1%에 불과한데 수용 능력을 더 늘리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묻지 마’ 확장 정책은 대규모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기준 전국 15개 공항 중 73.3%인 11개 공항이 적자 상태였다. 이 중 대구국제공항을 제외한 10개 공항은 2014년부터 10년 동안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은 각각 2002년·2007년 개항 이래 단 한 차례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지방 공항들이 ‘밑 빠진 독’이 돼 난립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국비를 들여 공항을 지어주고 운영 역시 한국공항공사가 도맡아주는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여러 교통 인프라 사업 중에서 공항 건설·운영 프로젝트만 지자체가 일절 비용 부담을 지지 않아 사실상의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선출직인 지자체장과 국회의원들로서는 유치에 성공한다면 돈 한 푼 안 들이고 치적을 쌓을 수 있는 셈이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도로·철도에는 지방도로·광역철도라는 개념이 있어 국가와 지방이 일정 비율을 분담하지만 유독 공항은 중앙이 오롯이 떠안고 있다”면서 “지자체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나눠 내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지역 정가에서 장기간 적자의 돌파구로 내세운 것도 결국 정부 재정에 의존하는 증축·확장 요구다. 기존 공항들조차 이용객 부족으로 정부 지원 없이는 제대로 된 운영이 어렵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신공항 건설 요구도 끊이질 않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공항 건설 사업은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제주제2공항, 새만금신공항, 울릉공항, 흑산공항, 백령공항, 서산공항 등 총 8곳으로 총사업비는 25조 원을 상회한다. 지자체가 검토 중인 경기국제공항과 포천공항까지 포함하면 최소 10곳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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