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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교육활동이 우선"…현장중심 지원체계 전환하는 전남도교육청
사회 전국 2025.05.22 11:45:49전남도교육청이 오는 7월1일부터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고, 지원체계를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 이번 재구조화의 핵심은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업무를 적극 분담하고, 학교는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2019년 이후 별다른 변화 없이 운영돼 온 현행 구조를 과감하게 재정비해 실질적 업무 경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 같은 지원체계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 3월 실시한 ‘학교행정업무경감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해 지원이 필요한 23개 행정업무 과제를 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과제는 △학교현장체험학습 지원 △학교 정보화 업무 지원 △학교 CCTV 설치·운영 관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특별교실 정비 △교과서 배부 등이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시간과 행정력 소모가 컸던 업무들인 만큼,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종합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로 정비한다. 시·무안군 지역에는 센터 내에 지원팀이 추가 설치되고 장흥·강진·함평에는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총 72명의 인력을 교육지원청에 배치해 학교 지원체계를 더욱 탄탄히 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본청도 업무·인력·조직 체계를 재구조화한다. 업무 연계성을 중심으로 2개 과와 2개 팀을 통합·폐지하고, 조정된 인원은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된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이번 지원체계 개편은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하는 첫 결실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학교가 교육 본연의 기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지원 받고 국내 여행가요"…문체부 '숙박세일페스타' 개최
산업 기업 2025.05.21 10:14:04여름 휴가를 앞두고 정부가 숙박할인권으로 국내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민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 하는 '지역 특별기획편',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본편', 산불 피해·12·29 여객기 참사 관련 '특별재난지역편' 등을 통해 숙박할인권 40만장을 배포한다. 가장 먼저 지역특별기획편이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광역시도 숙박시설에서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5만원 할인 혜택이 있는 숙박할인권을 4만1500장 배포한다. 해당 티켓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 사이 사용 가능하다. 이어서 본편은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7월 17일까지 배포된다. 사용 가능 시한은 지역특별기획편과 같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이용하면 최대 3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산불 피해 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도 마련됐다. 다음 달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산청, 하동, 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 울주, 무안, 광주 등 10개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권이 총 10만 장 배포된다.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다음달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배포되며 7월 31일까지 사용 할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국민의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산불 피해와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장려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이정후, 두 경기 연속 침묵…팀은 8회 극적 적시타로 3대2 역전승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5.19 07:43:16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6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상대 왼손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1회, 4회, 7회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8회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그랜트 홀먼과 맞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침묵했지만 팀은 8회 엘리오트 라모스의 극적인 좌전 적시타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3-2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8승 19패를 기록했다. -
이재명 “광주를 대한민국 최고 AI도시로”…‘보수’ 김용남 합류
정치 정치일반 2025.05.17 16:49:4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광주를 찾아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지원해 대한민국 최고의 인공지능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 칩을 5만개를 사서 여기(광주)에 최대로 배치하겠다고 했더니 2000장 이상은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는데, 수용이 불가능하면 가능하게 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공항 이전 문제도 본인이 직접 정리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면 제가 직접 관리해서 깔끔하게 정리하겠다”며 “충분히 대화하고 이해를 조정해 (공항을) 신속히 옮기고 돈이 부족하면 정부에서 지원해 반드시 활로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무안군수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군용기 소음 피해를 줄이고 동네 주민이 동의할 조건을 만들면 되지 않나”라며 “지역 피해자들에게 충분히 보상하고, ‘이 정도면 됐어’라고 생각할 만큼 합리적으로 지원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떤 정책으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면 그 편익의 일부를 떼 손해를 채워주면 된다”며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에게 특별히 보상해주는 것이 정의롭다”고 부연했다. 이날 광주 유세에선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용남 개혁신당 전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김 전 의원은 “이 후보는 김대중의 못 다한 꿈을 이룰 사람이라고 믿는다”이라고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
제주항공, 올 1분기 적자 전환…감편·환율 상승 영향
산업 기업 2025.05.15 17:41:03제주항공(089590)이 올해 1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이후 운항편을 줄인 데다 환율 상승으로 항공기 임차료, 유류비 등 비용은 늘어나면서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7억 원과 영업손실 326억 원, 당기순손실 327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789억 원, 472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여객기 운항 안정성 강화에 집중하면서 운항평수를 전년 동기보다 14%가량 줄였다. 동시에 정비사와 조종사, 운항관리사 등 채용은 늘렸다. 환율 상승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올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1328원)보다 125원 증가한 1453원으로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 비용이 함께 늘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한데 이어 상반기 중에 2대를 추가로 구매 도입한다. 신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 구조를 갖춰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내달 5일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후쿠오카·히로시마 노선, 부산~도쿄(나리타)·후쿠오카 노선 증편 등 일본 노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 제주~시안·마카오·방콕 노선은 운항을 재개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
1.1兆 유증 선택한 포스코퓨처엠 “신용등급 고려해 자금 조달 선택”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05.14 09:01:00포스코퓨처엠(003670)이 1조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배경엔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등이 급등한 상태에서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까지 무차입 기조를 유지했으나 포스코ESM과 합병으로 2차전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재무 구조가 악화됐다. 13일 포스코퓨처엠이 공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차전지 산업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 금융기관 차입, 회사채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보유자산 활용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고려했다. 회사는 1조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배터리소재 제조 합작법인에 투자하고 국내 양극재 생산능력을 늘리는 등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전구체 공장 원재료 매입대금을 지급하는 등 운영자금으로도 쓰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2차전지 생산능력 확대 과정에서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면서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크게 확대됐다”며 “추가적인 부채성 조달시엔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진행 투자 완결 및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판단으로 단순 재무구조 개선만 아니라 명확한 자금 사용 목적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스코퓨처엠은 2023~2024년 공모사채 발행을 거치면서 장기차입금이 2021년 말 1801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조 6326억 원으로 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60.9%에서 139.0%, 차입금 의존도는 28.1%에서 46.1%로 각각 증가하면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상태다. 올해 1분기 현금성 자산도 4448억 원으로 지난해 말(6442억 원) 대비 31% 감소했다. 2차전지 산업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계속된다면 차입금 부담은 더욱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설비 투자 등으로 자금 지출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영업현금창출력이 개선돼야 하지만 전기차 업황 부진 여차로 외부자금을 통한 자금 소요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조 단위 대규모 유상증자가 연달아 이뤄지면서 금융 당국의 심사도 꼼꼼해진 만큼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도 강조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유상증자 IR 자료를 게시하고, 전담 콜센터를 통해 유상증자 문의사항 등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자금조달을 고민한 결과가 유상증자”라고 했다. -
DL건설, 5년 연속 한기평 신용등급 'A-' 유지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13 09:44:18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무보증사채) ‘A-(안정적)‘ 등급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지위 및 수주잔고를 감안하였을 때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며 “낮은 차입부담 및 양호한 사업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DL건설의 지난해 총 자산은 2조 1415억 원으로 2조 원대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동종업계 대비 안정적인 수준인 109.5%를 기록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악화된 업황 속에서 5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 사업 운영 및 재무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신증권, 대신F&I에 2500억 원 유상증자… NPL 실탄 확보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12 16:27:57대신증권(003540)이 자회사 대신에프앤아이(F&I)에 약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부실채권(NPL) 시장 확대에 대비한 실탄을 확보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대신F&I가 지난달 대신증권에 지급한 2000억 원 규모 배당을 재원으로 이뤄졌으며 대신F&I의 실질 현금 유입은 약 500억 원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투자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본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신그룹 인수 이후 처음으로 실질적 유상증자가 이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이달 9일 이사회를 열고 대신F&I에 대한 2500억 500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 대금은 이달 13일 납입될 예정이다. 대신F&I가 대신금융그룹에 편입된 2014년 이후 유상증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그룹 내 현금창출원 역할을 해온 대신F&I는 배당금 지급을 통해 자본이 유출되는 구조였으나 이번 거래로 처음으로 외부 자본을 유치하게 됐다. 특히 2023년부터 은행권의 부실채권 매각이 본격 확대되면서, 대신F&I의 NPL 투자 규모도 함께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본 여력 보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어 “그룹 차원의 자본 유출 부담이 다소 완화되고 부실채권 투자 부문에서의 우수한 실적이 지속될 경우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유상증자를 단행한 대신증권은 3월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자본적정성 지표를 개선한 상태다. 한신평은 “일시적으로 자본적정성에는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전체 지표는 연말 기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단순한 자본 확대보다는 리스크관리와 재무안정성 관리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
◇5월 11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 모임·행사 2025.05.11 01:16:03◇5월 11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45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전남 화순군(영동카센타 앞 (전남 화순군 화순읍 중앙로 63) ▲11:00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기자간담회(중앙당사 4층 회의실) ▲11:3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전남 강진군(현대식품청과 앞 (전남 강진군 강진읍 시장길 13) ▲12:45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사의재 방문(사의재 (전남 강진군 강진읍 사의재길 27) ▲13:3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전남 해남군(GS25 해남읍점 앞 (전남 해남군 해남읍 중앙2로 19) ▲14:4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전남 영암군(독천무안뻘낙지 앞(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177-3 ▲14:00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공개 일정 없음 ■국민의힘 ▲09:00 대통령후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등록(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국혁신당 ▲10:30 원내대표 조희대 대법관 관련 기자회견(소통관) *당대표권한대행 공개 일정 없음 -
"IPO로 자본확충"…한신평, LG CNS 신용등급 AA로 상향조정
증권 정책 2025.05.09 15:00:37한국신용평가는 LG CNS에 대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올린다고 9일 밝혔다. 한신평은 신용등급 조정 배경으로 △업계 최상위권 수주경쟁력 및 이익창출력 성장세 △기업공개(IPO)에 따른 자본 확충과 우수한 재무안전성 등을 근거로 들었다. LG CNS는 올해 2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LG CNS의 영업이익은 2020년 2461억 원에서 지난해 5129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4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익은 7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났다. 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도입 컨설팅 및 프로젝트 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상당 부분의 매출이 대기업 계열 시스템 통합(SI) 업체에 집중된다”며 “LG CNS는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화 및 클라우드 도입 등 기술을 접목한 제조 인프라 지능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사업역량이 더욱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
‘유족이 전문배우’ 조롱…檢 사이버 명예훼손 14명 기소
사회 사회일반 2025.05.08 17:12:16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 유튜버 A씨가 ‘무안 공항 항공기 영상분석’ 등 100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여객기 사고는 실제 발생하지 않았고, 컴퓨터 그래픽(CG) 처리된 허위 영상”, “유족들은 전문 배우”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지검은 해당 영상을 게시한 게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모욕 혐의에 해당한다며 A씨를 구속 기소했다. 함께 영상물을 게시한 유튜버 B씨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14명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사이버 명예훼손 범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지검 밀양지청과 서울북부지검에서 기소한 이들의 경우 인터넷상에 허위 글을 올린 사례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유족 대표인 피해자 B씨에 대해 ‘전문 시위꾼’, ‘특정 당을 사칭했다’, ‘유가족 호소인, 가짜 유가족으로 밝혀졌다’는 글을 올렸다가 불구속 기소됐다. 부천지청·광주지검에서도 ‘○○팔이 했다’ 등 유가족을 겨냥한 모욕적인 글을 올렸다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대검은 죄질이 나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범행의 경우 종전보다 엄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검찰 사건처리기준을 개정·시행했다. 또 △다수가 조직적 관여 △심각한 피해 야기 △비난 가능성 △재범 가능성이 큰 경우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경제적 이익을 취득하거나 타인에 대해 보복·음해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생성한 경우, 특정인에 대한 반복·지속적 허위 사실을 게시하거나 사회적 신뢰 저하 등 중대한 결과를 야기한 경우 정식 재판에 넘기도록 했다. 또 피의자가 벌금형으로 약식재판에 넘겨질 시에도 종전 50만~200만원보다 높은 액수를 구형하기로 했다. 대검은 피의자들이 돈을 벌 목적으로 명예훼손·모욕 범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 범죄수익을 최대한 특정해 몰수·추진보전, 민사소송 등 환수 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MG캐피탈, 신용등급 상향… "재무안정성 개선"
경제·금융 제2금융 2025.05.08 16:17:59한국신용평가가 MG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신평은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상향 배경으로는 유상증자를 통한 MG캐피탈의 재무안정성 개선을 꼽았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2월 M캐피탈 지분 98.37%를 인수하면서 MG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또 향후 MG캐피탈의 시장지위가 확대되고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조달구조 및 유동성 대응력, 자산건전성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봤다. 한신평은 향후 시장지위 개선여부 및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 변화, 이익 창출 능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강화, 조달 구조 등 재무안정성 지표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
가덕도신공항, 결국 재입찰할 듯… 현대건설 “108개월 필요” 설명서 제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8 13:18:41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와 관련 108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최종 입장을 정부에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과 입장에 대해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검증한 뒤 재입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국가계약법 상 명시된 공기를 연장해달라는 입장인 만큼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박탈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부는 재입찰을 하게 되더라도 2029년 조기 개항과 2031년 12월 준공이라는 대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국토부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 등을 담은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설명자료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에서 6개월 동안 하루 평균 250여 명의 공항·항만·설계 전문인력이 참여한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바닷속 연약지반을 견고하게 개량하는 동시에 산을 옮겨 바다를 매립하는 공사의 복잡성 △높은 파랑에 대비한 안전 시공법 적용 필요성 △활주로 구간의 해저 지층의 지반 침하 방지를 위한 안정성 추가 확보 등을 이유로 공사 기간이 당초 정부가 제시한 84개월이 아닌 108개월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남산의 3배에 달하는 산봉우리를 발파하고 파도가 최대 12m에 달하는 해상을 매립해야 하는 난도 높은 공사”라며 “안전과 품질을 고려한 적정 공기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의 입장을 검토한 뒤 재입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8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기간을 108개월로 늘려야 한다는 내용의 기본설계도를 제출하자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문회의를 꾸린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입찰공고에 공사 기간 84개월을 제시한 것도 연구용역을 거쳐 도출한 것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를 받아들여 입찰에 응한 것”이라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기 연장을 주장하는 이유를 세밀하게 검토한 뒤 추가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가계약법 상 명시된 공사기간을 준수하지 못한다고 밝힌 만큼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되고 재입찰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기간이 2년 늘어나면 사업비도 증액될 수밖에 없는 만큼 현재의 입찰계약은 유효성을 상실한다는 이유에서다. 부산시에서 재입찰을 재촉하고 나선 점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부시장은 전날 “현대건설이 지금 공기를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국토부가 개선안을 내라고 요구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그렇다면 바로 재입찰해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재입찰 공고를 하게 된다면 빨라야 이달 중하순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당초 입찰공고와 동일하게 공사기간 84개월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와의 검토 등을 고려하면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재입찰을 공고하게 되면 공기는 그대로 유지되고 공사비는 물가 상승률을 추가로 반영하는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에서는 부산시의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의지가 크지만 2029년 우선개항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중하순 재입찰 공고가 나더라도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유찰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앞서 4차례 유찰 끝에 지난해 9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바 있다. 현재와 같이 공사기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2곳 이상의 건설사가 경쟁 입찰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공사의 난도와 공사 기간, 사업비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큰 이익이 없다고 판단했기에 4차례나 유찰됐던 것”이라며 “현재의 분위기에서 2곳 이상의 건설사가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시공사를 어렵게 선정하더라도 기본설계 기간 6개월 등의 작업이 다시 진행돼야 한다는 점도 조기개항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운 시공사가 선정되면 기본 설계 6개월을 다시 해야 하는 건 불가피하다”며 “정부로서는 지연이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와 부산시가 안전한 공항 조성을 위해 준공 시점을 2033년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무안공항 참사에서 보듯이 공항 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2030 부산엑스포가 무산된 만큼 가덕도신공항의 조기개항에 집착하지 않고 지반침하 가능성이 없도록 공항을 정교하게 잘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
"조류 충돌 사전 차단" 혁신 안전망 구축되는 무안공항…8월 활주로 연장 완료
사회 전국 2025.05.07 17:18:00무안국제공항에 전국 공항 중 최초로 항공기와 조류 간 충돌을 사전에 차단할 최첨단 시스템 ‘조류탐지 레이더’가 설치되는 등 안전망 구축이 대폭 강화된다. 전라남도는 4월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 방안’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안전 구축에 총력전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8월말까지 기존 콘크리트 둔덕형 방위각 시설은 경량 철골 구조로 전면 교체된다. 또한 현재 199m인 종단안전구역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 기준에 맞춰 활주로 양 끝 240m 이상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방어선을 갖추게 된다. 2800m인 활주로도 8월까지 3160m로 연장된다. 중·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획기적으로 강화된다. 올해 하반기 무안국제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가 설치돼 조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열화상카메라, 음파 발생기 등 추가 장비가 8월까지 도입되고, 조류 대응 전담 인력도 현재 4명에서 연말까지 12명으로 대폭 증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조류 퇴치용 드론을 개발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항 주변 환경 관리도 한층 체계화된다. 기존에는 공항 반경 3~8㎞ 이내를 조류 유인시설 관리구역으로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그 범위를 13㎞까지 확대한다. 또한 조류 감시용 CCTV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갖춘 통합감시센터가 내년에 시범 설치돼,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수공항의 항행안전시설도 대폭 개선된다. 연말까지 방위각 시설이 설치된 높이 4m의 둔덕을 제거하고, 충격 시 파손되는 경량 구조물로 교체된다. 조류 탐지 레이더도 2026년 도입을 목표로 설계를 착수하는 등 무안국제공항과 함께 전남지역 공항의 안전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항공안전 혁신 방안이 무안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안국제공항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3개지구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사회 전국 2025.05.06 18:00:25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서 함평군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1차 공모에 선정된 무안군, 신안군을 포함해 총 3개 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3개 지구에는 2027년까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300억 원이 투입돼 청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단독주택형 임대주택 86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별로는 무안군과 신안군에 각 28호, 함평군에 30호가 조성된다. 단지에는 공동보육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 자녀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와 보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주택은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최대 2회 갱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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