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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자회사 망막질환 치료제 출원…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증권일반 2025.03.05 11:25:55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테오젠(196170), 카페24(04200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전날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망막혈관질환 치료제 'ALTS-OP1'을 PCT 출원했다고 밝혔다. PCT 출원은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에 가입한 국가에 특허를 출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우선권 출원에 이어, 전 세계 주요국에 해당 치료제에 대한 특허 권리를 주장한 것이다. 알테오젠은 최근 3개월 사이 주가가 30%가량 급등했다. 이날도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2.88% 오른 4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자본시장에서 1550억 원 규모 자금 조달에도 성공했다. NH투자증권, DB금융투자, 키움증권, LS증권, 한양증권, JB우리캐피탈, BNK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케이비나우스페셜시츄에이션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합자회사 등 24개사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43만4848주를 발행했다. 순매수 2위는 카페24다. 카페24는 지난해 수익구조 개편과 비용 효율화 등에 힙입어 준수한 실적을 거둬들였다. 매출액은 3025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카페24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조직구조 효율화를 추진해 이러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명품 플랫폼인 필웨이 매각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필웨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실적에서 제외됐다. 카페24의 지난해 쇼핑몰거래액(GMV)은 1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특히 4분기에는 GMV가 3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식품, 생활건강, 화장품 등 비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순매수 3위는 HD한국조선해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아시아 선사와 에탄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수주금액은 4588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 운반선 2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다. 2028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올해 총 21척, 35억8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80억5000만 달러의 19.8%를 달성했다. 이날 순매도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한화시스템(27221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순으로 많았다. 전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클래시스(214150), HD한국조선해양, DSC인베스트먼트(241520)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SK하이닉스(000660), 파마리서치(214450)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인공지능 시대 스마트한 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사회 전국 2025.03.05 09:55:27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비롯한 에듀테크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적 사항을 담은 ‘교육담당자와 교수자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도구의 활용: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사례’ 실무안내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실무안내서는 ‘생성형 AI 등 디지털 도구의 교육적 활용 방안’과 ‘생성형 AI의 교육과정 개발‧운영 활용 시나리오’ 등 두 개 파트와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수‧학습‧평가 전략을 제안한다. 또한 양질의 교육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기획, 운영 및 학습자료 제작 방법을 안내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ChatGPT를 교육 전반에 적용하는 방법을 시나리오로 제시해 생성형 AI를 처음 활용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tip)을 제공한다. 특히 생성형 AI를 더욱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ChatGPT 프롬프트 입력 가이드’와 ‘최신 에듀테크 트렌드 및 활용 방안’에 관한 해외 아티클 등의 유용한 정보도 부록으로 담았다. KIRD 교육에 참여하는 교수자를 비롯해 산‧학‧연‧관 교육담당자들에게 책자로 배포할 예정이며 전자파일은 KIRD 홈페이지의 발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RD 배태민 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실무안내서가 교육기관은 물론이고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조직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전략 수립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IRD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버드 스트라이크 막아라' 카이투스, 공항 내 탐지 레이더 공급 추진
산업 IT 2025.03.05 09:09:47안티드론 전문기업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가 공항 내 조류 탐지·식별 레이더 시스템 공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무안공항에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여객기 사고 이후 전국 공항에 조류 탐지 레이더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카이투스는 정부 관계 부처와 협의해 KT(030200)와 함께 국내 최초로 레이더 성능 시험을 위한 시연회를 다음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카이투스는 미국 포르템사의 인공지능(AI) 기반 3D 레이더 기술을 국내에 유통한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는 대부분의 레이더 시스템은 비행체의 위치와 속도를 감지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조류와 소형 드론을 정확히 식별하지 못해 오탐율이 높다. 반면 포르템 AI 레이더는 미국·유럽 주요 공항과 군사시설에 실전 배치돼 검증된 시스템으로 정밀한 탐지 및 식별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포르템은 자체 AI 기반 3D 레이더에 미세 도플러(Micro-Doppler) 기술을 적용해 조류의 날갯짓과 드론의 프로펠러 회전으로 발생하는 주파수 변화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조류·드론을 식별하고 실시간으로 구분을 표시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수년간 실제 운용을 통해 축적한 기존의 빅데이터로 교차 검증해 오경보율을 낮추는 기술도 적용됐다. 카이투스는 단순한 해외 기술 도입을 넘어 국내 공항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성한다. 철새 이동 경로, 지역별 조류 분포, 풍향, 기상 변화 등 국내 환경에 따른 변수에 맞춰 레이더의 정확도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식별 이후 드론을 이용한 경고 방송 송출 및 퇴치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원희 카이투스 대표는 “국토부 및 공항공사 관계자와 협의 하에 실제 공항 환경에서 포르템 AI 레이더의 조류·드론 탐지 성능을 공개하고 실효성 검증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국내 공항을 포함한 국가 중요시설에 구축 중인 안티드론 구축사업에도 조류와 드론이 식별 가능한 레이더 수요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 김수태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사회 사회일반 2025.03.04 19:21:421988년 국내 최초로 간이식 수술에 성공한 김수태 서울대병원 외과 명예교수가 4일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1952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후 평생 장기이식 분야에 몸 담아온 전문가다. 1966∼1967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암 연구를 하며 '병든 간을 고칠 수 없으면 건강한 간으로 교체하면 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던 중 미국 덴버대학에서 간이식 성공 사례가 나온 것이 계기였다. 고인은 1970년 7월부터 1년간 미국 콜로라도대 외과의 토머스 스타즐(1926∼2017) 교수팀에 합류해 신장·간 이식의 임상과 동물실험을 보고 배웠다. 1969년 개 간이식 실험을 시작해 3년간 150여 회를 되풀이한 끝에 1972년 개 간이식에 성공했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1977년 9월 국내에도 장기이식연구회가 발족했다. 고인이 이끄는 서울대병원 외과팀은 뇌사자 관리에 관한 법적 뒷받침이 없던 1988년 3월16일 오후 6시부터 3월17일 오전 4시30분까지 장장 10시간30분의 대수술 끝에 뇌종양으로 인해 뇌사 판정을 받은 간 제공자 이모(향년 14세)군의 간을 당시 대사성 간질환인 윌슨병에 의한 간경변증 환자 이모(당시 14세)양에게 최초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씨는 30년이 지난 2018년 에도 중년 여성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고인은 이러한 업적을 토대로 대한외과학회 창설 후 첫 학술공로패를 받았고, 2000년 성곡학술 문화상, 2006년 성산장기려상을 받았다. 당시는 수술 장비 등 모든 여건이 열악했다. 당시 국내에는 간을 가리는 갈비뼈를 당겨서 시야를 확보해줄 자동견인기조차 없었다. 고인은 당시 자신이 목격한 미국 장비와 비슷하게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환자의 집안 사정도 여의치 않자 사비까지 털어 수술비에 보탠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에서 첫 간이식 수술이 성공했다는 소식에 일본 언론까지 나서서 대서특필했다. 김수태, 이건욱 교수팀은 1992년 7월11일 뇌출혈로 뇌사에 빠진 46세 여자 공여자의 간 중 일부인 좌-외측 구역을 선천성담도폐쇄증의 1세 남아에게 이식하며 아시아 최초로 부분간 이식에도 성공했다. 이는 넓은 의미에서 국내 최초의 생체 간이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고인은 1995년 정년까지 간 이식 수술 17건을 집도했다. 정년 퇴임 이후인 2001년에는 초대 아시아 이식학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2남1녀(김서경·김건표·김형남)와 며느리 이보영씨, 손자 김찬우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 장지 전남 무안 선영. -
경찰, ‘尹 탄핵심판’ 선고 당일 비상 대응 시사… 법관 신변보호도 강화
사회 사회일반 2025.03.04 12:03:19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선고 당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각종 마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갑호비상’ 발령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4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기자간담회를 통해 “과거 탄핵 집회를 거울 삼아 시사점 등을 많이 분석했다”며 “경찰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탄핵 찬반집회나 탄핵심판 즈음 해서 경찰력을 총동원해 과거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양 측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까 우려스럽지만 완벽히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분신자살이나 물리적 충돌, 집단 폭력사태 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고 직후)헌법재판소 침입 등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과거에 미흡했던 점을 참고해 이제는 집회 시위에 근접해 별도로 대비하는 대비조를 편성하거나, 헌법재판소 침입 인력 대응을 위한 예비팀을 운영하는 등 경력 운용을 탄력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법에 지지자들이 단체로 침입한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현장지휘관 판단 하에 경찰 삼단봉이나 캡사이신 사용도 가능하다”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헌법재판소 법관 등에 대한 신변조치와 관련해서 이 직무대행은 “현재 신변조치와 관련해 24시간 기동대를 배치하고 있고, 자택 등에는 순찰차 대기와 함께 전담 경호팀도 증원해 조치하고 있다”며 “탄핵심판 당일에도 증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건의한 ‘갑호비상’ 발령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인력 동원에 한계가 있으면 갑호비상을 발령해 총동원해야 하지 않겠냐”며 “전국적 상황으로 번지면 각 지방청에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갑호비상은 경찰의 비상근무태세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계엄이 선포되기 전의 치안상태거나 대규모 집단사태·테러 등의 발생으로 치안질서가 극도로 혼란하게 된 경우, 국제행사·기념일 등을 전후로 치안수요의 급증으로 경력을 동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 발령된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력을 100%로 동원 가능하며, 지휘관과 참모들도 사무실이나 현장에 정착 근무를 해야한다.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말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무안 지역에 갑호비상이 발령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선고 당일 (서울경찰청이) 경찰청에 갑호비상 발령을 건의할 계획이며,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은 지난달 25일 진행됐으며, 선고는 이달 중순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탄핵심판절차를 걸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최후변론 후 2주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뒤에 선고가 이뤄졌다. -
서울 아파트값 13.8억 '역대 최고'…토지거래허가 해제 후 재건축 단지 급등세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3.04 09:2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강남권과 외곽 지역 간 양극화 심화 현상도 눈에 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3억 8289만 원에 달했다.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한 수치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이전 최고가를 회복한 반면 도봉구와 강북구는 회복률 85% 이하에 머물러 지역별 격차가 뚜렷해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효과로 강남권 매수세가 집중됐다. 재건축 추진 단지는 특히 강세를 보인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는 한 달 새 2억 원 상승한 32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용 82㎡는 37억 원까지 올랐다. 같은 지역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대비 3~4억 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투자자들은 용적률 138%의 높은 사업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서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인천 송도 등 서울 대체 투자처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송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8억 1000만 원대를 기록했다. 2022년 4월 최고치 10억 3205만 원에서 20% 이상 하락한 값이다.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전용 84㎡는 고점 12억 4500만 원에서 5억 7000만 원으로 절반 가량 떨어졌다. 송도더샵퍼스트월드도 최고가 대비 40% 하락한 7억 원에 거래됐다. ■ 강남권-외곽 양극화 심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월 13억 8289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용산구 평균 아파트 가격은 21억 9880만 원으로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서초구(109.23%)와 강남구(108.86%), 성동구(105.59%) 등도 이전 최고가를 넘어섰다. 반면 도봉구는 6억 660만 원으로 최고가의 82.49%에 불과했으며, 강북구(84.23%)와 노원구(85.06%) 등도 회복률 90% 미만을 기록해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 재건축 단지 선호도 급상승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제외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단지 가격이 급등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3930가구에서 649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용적률이 138%에 불과해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준비 중인 이른바 ‘재건축 8부 능선’ 단계에 들어섰다. 향후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 더 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서울 송파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월 이미 148건을 기록해 전월(297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수도권 대체 투자지 약세 인천 송도 등 수도권 대체 투자지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 규제 완화에 따른 자금 유입 때문이다. 송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2년 4월 10억 3205만 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8억 1000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송도 부동산 시장은 서울 규제 강화 시기(2005~2007년, 2019~2021년)에 급등했던 반면, 서울 규제 완화 시기에는 하락하는 명확한 패턴을 보여왔다. 올해 들어 두 달간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하락한 거래가 3건이나 발생해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월 13억 8289만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강남권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2월 평균 아파트값은 14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외곽 지역은 상승세 둔화를 보였다. KB부동산 통계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5분위 배율은 3.79배로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5분위 배율의지수가 높을수록 집값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핵심 요약: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열외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상승세가 눈에 띈다. 실수요자들이 미래 가치를 보고 이주하면서 발생한 ‘도미노 갈아타기’ 현상으로 해석된다. 인근 단지의 가격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혁우 우리은행WM영업전략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급등한 만큼 연초보다는 매수세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 핵심 요약: 송도 아파트 시장이 서울의 부동산 규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규제가 강화될 시 송도 아파트값은 상승, 규제 완화 시에는 가격이 하락하는 패턴을 보였다. 2022년 에는 재건축 기준이 완화되면서 자금은 서울로 흘러가고 송도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 바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외곽이라는 대체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들어오고 나오는 속도가 빨라 부동산 정책 민감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개포주공 6·7단지는 지하 5층, 지상 35층의 대규모 단지로 최종 2698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000720)은 ‘디에이치’브랜드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디에이치 단지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듯 개포주공 6·7단지도 강남의 프리미엄 주거지로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다. 현대건설이 내세우는 개포주공 6·7단지는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된 모습이다. - 핵심 요약: DL이앤씨(375500)가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대구역센텀스퀘어’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과 KTX가 지나는 동대구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교통 인프라가 확장될 예정인 만큼 높은 주거 편의성을 자랑한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에서도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한다. 성성호수공원과 맞닿아 있어 풍부한 녹지와 수변 공간이 강점이다. 향후 주변에는 약 2만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 핵심 요약: DL이앤씨의 최근 한 달 주가가 31.49% 급등했다. 건설업계의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DL이앤씨의 연결기준 부동산 PF 보증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98.8%였다. 현대건설(440.3%)과 GS건설(006360)(186.4%) 대비 월등히 낮은 수치다. DL이앤씨가 타 건설사 대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부터 자유롭다는 의미다. DL이앤씨는 강점을 활용해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알짜 사업 위주의 선별 수주에 나설 전망이다. [키워드 TOP 5] 서울 아파트 최고가, 강남권-외곽 양극화, 재건축 단지 갈아타기, 송도 집값 하락, 건설사 재무안정성, AIPRISM, AI프리즘 -
M캐피탈→MG캐피탈 사명변경
경제·금융 제2금융 2025.03.03 10:16:56새마을금고중앙회가 M캐피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사명도 MG캐피탈로 변경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M캐피탈은 이달 1일부터 MG캐피탈로로 상호를 변경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1월 8일 기존 대주주인 ㈜스마트리더스홀딩스로부터 M캐피탈의 지분 98.3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 체결한 지 약 한 달 만의 일이다. MG캐피탈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달 28일 최종 인수대금 4670억 원을 ㈜스마트리더스홀딩스에 납입하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직접 자회사로 편입됐다. 전세완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인수 이후 주주사의 직간접적 지원과 관리에 힘입어 MG캐피탈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의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과거 동사 신용도의 주요 취약 요인이었던 영업 기반 및 유동성 대응력이 가시적인 기간 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한국공항공사 사장 13명 중 9명 경력無…낙하산 방지법 추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3.03 06:00:00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상흔이 짙게 남아있는 가운데 전국 15개 공항을 관리하는 인천국제·한국공항공사 임원 자리에 비전문가 인사가 임명되는 것을 막는 이른바 ‘공항공사 낙하산 방지법’이 추진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여객기참사조사특위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4일 이러한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임원추천위원회가 감사직을 제외한 임원을 추천하는 경우 공사 설립 목적과 관련된 분야에서 5년 이상의 전문적인 업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추천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구체적인 경력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공항 측의 안전 관리 소홀과 인프라 미비, 운영 노하우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무안공항 등 지방공항 관리를 총괄하는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경우 항공 관련 업무경험이 전무한 정치권 인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탓에 방만한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김미애 의원실이 한국공항공사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역대 사장 리스트’를 보면 지난 1980년 공사 설립 이래 총 13명의 이사장·사장 중 항공 분야 경력자는 4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공항공사 업무와 거리가 먼 국정원·경찰·군인·관료 등 분야의 고위직 출신 낙하산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마저도 윤형중 전 사장이 지난해 4월 사퇴한 이후 10개월째 공석에 머물러 있다. 공항의 안전 문제는 대규모 참사와 막대한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더 이상 정치적 전리품의 나눠먹기식으로 기관장과 임원이 임명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미애 의원은 “인천·한국공항공사와 같이 국민과 승객의 안전을 확실하게 책임져야 할 공기업이 전문성이 없는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로 채워져선 안 된다”며 “관련 법안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제주항공 참사'로 홀로 남겨진 반려견 '둥이'…새 보금자리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03.02 07:00:00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주인을 잃은 반려견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26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부부의 반려견 '둥이'를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보냈다"고 밝혔다. 참사 이후 전남 장성군에 있는 희생자 부부 집에 혼자 남겨졌던 둥이는 유족들이 장례 기간에도 무안국제공항과 장성군을 매일 왕복하며 돌보다가 장성군청에 도움을 요청해 지난달 10일 구조된 개다. 카라에 따르면 올해 7살이 된 둥이는 희생자 부부가 시골로 귀향하며 새끼 때부터 기른 반려견이다. 부부는 둥이와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삶의 큰 기쁨이 된 반려견의 성장 과정을 공유해왔다. 참사로 보호자를 잃은 둥이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해 고민하던 유족의 소식을 들은 장성군청과 카라는 둥이가 새로운 가정에 입양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둥이는 경기도 김포시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둥이는 활발하게 실내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공간에 적응했고, 곧이어 가족들에게 꼬리를 흔들며 인사를 했다고 카라는 전했다. 둥이의 가족이 된 최선영(48) 씨는 "걱정했는데 둥이가 잘 적응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둥이를 잘 키워야 이전의 보호자 부부도 마음 편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동물권행동 카라 정책국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가 되었지만 아직 사람과 동물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정책은 부족하다"면서 "둥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했을 때 힘든 상황에서 유가족들이 사적으로 어려움을 해결하기보다는 국가가 사람과 동물을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캐즘·관세’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상장 불발…주가 11% 하락 [이런주식 저런국장]
증권 증권일반 2025.03.01 07:00:00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코스피 이전 상장 계획을 잠시 유보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압박에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전 상장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가 나오기 전만 해도 에코프로비엠은 2%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공시 후 주가는 10% 넘게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19% 하락한 11만 9000원에 마감했다. 실적 부진이 코스피 이전 상장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300억 원 이상,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순이익 30억 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가총액 요건도 있다. 6000억 원 이상일 경우 앞선 재무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이전 신청이 가능하다.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11조 원대로 재무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되지만, 현재로선 실적 우려가 큰 만큼 이전을 서두르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에 지난해 영업손실 402억 원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보조금 축소·폐지를 추진하면서 업황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엔 신용등급 전망도 하향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1일 에코프로비엠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설비투자(CAPEX) 부담 가중으로 현금흐름 적자가 확대되며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것이란 이유에서였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에코프로비엠은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며 기업가치 재평가 의지를 내비쳤다.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 추종 자금이 유입돼 주가 안정성이 높아지고, 시장 내 자금 조달도 한층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모회사인 에코프로는 이달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이 열린 11일만 해도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행을 자신했다. 에코프로는 “회사의 사업 전망을 감안하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므로 1분기 말 전후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실적 회복 후 코스피 행을 다시 추진한단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경영실적 개선 확인 후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
조은희 의원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 발의…사고 후속 조치 강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2.28 14:21:2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대표발의 했다. 항공기 사고의 생존자와 유가족에 대한 정부의 사후 지원이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의원은 정부가 항공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국제기준에 맞춰 해소하기 위한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전날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제정안에서는 항공기 사고의 피해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이와 같은 지원책은 특별법이나 관계부처의 내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산발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1952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가입한 후 지난해 ICAO 표준에 맞춘 ‘항공기사고 지원업무 표준 교안’을 만들었지만, 선진국들과 달리 사고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제정법이 마련되지는 않은 상태였다. 이에 사고 수습 방식 등을 보다 체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제정안에는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정부가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구성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지원단이 항공기 사고를 당한 승객들의 신원 등 정보를 신속히 확인해 유가족과 공유해야 한다. 또 사고 대응 초기 단계부터 대책 마련 과정 전반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12월 31일 전북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사고 수습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는 확인된 희생자 명단이 일부 번복되는 등 유가족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이 되지 않아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유가족과 생존자의 심리상담 지원, 생활지원금 지급, 치유휴직 보장, 법률 지원 등 세부적인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항공기 사고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정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별법을 통한 사안별 대응이 아닌, 유가족과 생존자를 좀 더 세심하게 보듬을 수 있는 법률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제주항공 참사는 가짜"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구속…세월호 때도 괴담 올려 실형
사회 사회일반 2025.02.28 11:15:24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60대 유튜버 A씨를 구속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와 함께 허위 사실을 유포한 70대 유튜버 B씨는 불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제주항공 참사 당시 관련 사진이 모두 가짜 그래픽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 100여차례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행기 잔해는 소품이고, 실제 유족도 아니며 사고보험금 때문에 거짓으로 만들어 낸 사건"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신고로 인해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어도 새로운 채널을 개설해 끈질기게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특히 A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세월호 1등 항해사는 국가정보원 요원’, ‘정부와 해양경찰청이 자행한 학살극’ 등의 허위글을 635차례 올린 혐의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A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하다가 지난 26일 서울에서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도 희생자, 유족 대상 악성글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위는 신속히 수사해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문수, '고령' 대권후보 의식? "턱걸이 6회 성공"…'운동 영상' 올렸다
정치 정치일반 2025.02.27 08:51:49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턱걸이를 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지난 23일 김 장관 지지자가 운영하는 ‘김문수 이야기(MS story)’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김 장관은 양복 차림으로 운동장에 있는 철봉에 매달려 6회 턱걸이에 성공했다. 작성자는 영상과 함께 "김문수 장관 턱걸이. 영차영차"라며 "운동의 시작과 끝은 턱걸이다. 건강이 최고다. 좋은 주말 되시라"고 적었다. 앞서 김 장관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2018년 6월 게시된 글도 함께 화제가 됐다. 영상 감독으로 추정되는 글 작성자는 김 장관의 사진과 함께 "김문수 후보의 다리 알통을 보고 놀란 댓글이 보인다. 나도 놀랐다"며 김 장관의 튼튼한 신체를 강조했다. 이어 "촬영 당일 내가 직접 라커룸에 들어가 의상 세팅을 하면서 본 김문수 후보의 몸은 내가 무안할 정도로 단단했다"며 "이런 몸이니 저런 강행군을 버티어 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떠나 체력적인 면으로만 본다면 단연 최고의 몸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치계에서는 올해 74세인 김 장관이 대선 주자로 나서기엔 고령이라고 지적이 나오자 김 장관 측이 반박한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
경찰, 제주항공 참사 관련 로컬라이저 조사 나서
사회 사회일반 2025.02.26 18:30:13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고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6일 오후 3시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 과학수사자문위원, 전남청 과학수사요원들은 활주로 인근에 설치된 로컬라이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도 찾았다. 경찰은 정밀 감식에 앞서 자문위원들과 조사 범위와 조사 방법 등을 논의했다. 경찰은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로컬라이저와 사고와의 연관성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사고 당시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면서 활주로 끝에 높이 2m의 둔덕형으로 설치된 로컬라이저를 들이받으며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파악됐다. -
‘타율 0.111’…시범 경기 부진 김혜성, 마이너행 가능성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26 09:54:55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인 김혜성(26)이 시범 경기 부진으로 인해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 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시범 경기에서 11타석 9타수 1안타, 볼넷 2개, 타율 0.111을 기록 중이다. 유일한 안타 하나는 빗맞은 내야 안타로 아직 타격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수비도 문제다. 김혜성은 이번 시범 경기에서 벌써 실책 2개를 기록했다.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첫 실책을 했고 이날 시애틀전에서도 빗맞은 타구를 포구하지 못했다. 두 번 다 유격수 자리에서 나온 실책이다. 시범 경기 부진에 현지에서는 벌써 김혜성의 ‘마이너행’ 전망이 나온다. 현지 매체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아무래도 방망이에 의문점이 있다. 한국과 미국 무대가 다른 만큼 김혜성은 스윙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브랜던 고메스 단장 역시 “정규 시즌 개막까지 많은 변수가 있다”며 “개막 로스터 구성을 어떻게 할지, 또 김혜성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등을 지켜봐야 한다”며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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