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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우리가 지킨다"…총에 맞선 풍선·거울부대
정치 선거 2025.05.14 14:10:50 -
김문수, 尹 탈당 문제에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존중하는 것이 옳아"
정치 선거 2025.05.14 14:09:11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다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할지를) 제가 듣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가 나라 위기가 우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없는 게 아니고 (책임이) 크지만, 본인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의 역할이나 존폐 등에 관한 질문에는 "여가부를 없애야 한다는 것도, 무조건 확대하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보건복지부와는 조금 다른 가정과 가족에 대한 정부 역할을 섬세하게 확대해나가고 책임지는 정부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에도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 이런 것을 가지고 면책될 수가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윤 전 대통령께서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뜻"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이재명 햇빛연금·미국의 중국 태양광 때리기 겹호재…태양광株 상승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05.14 13:48:13태양광 업종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태양광 업체 규제 정책에 따른 반사 이익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햇빛 연금’ 도입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6분 기준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150원(29.94%) 오른 4만 4050원이다. 파루(043200)(29.88%), 한화솔루션(009830)(11.42%), SK이터닉스(475150)(10.88%), 한솔테크닉스(004710)(7.72%), OCI홀딩스(010060)(7.71%), OCI(456040)(4.39%)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태양광 업종 주가 상승은 최근 미·중 관세 갈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관세협상에 나섰지만 이와 별개로 미 상무부는 중국산 태양광에 대한 관세는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하원이 태양광 에너지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지 않고 2029년 이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소식도 태양광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선 6·3 대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근 유세에서 “농가 태양광을 확대해 ‘햇빛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태양광 발전에 우호적 태도를 보인 점도 관련주 수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농어촌주민수당의 재원조달책 가운데 하나로 햇빛연금 또는 바람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편화해 잉여전력 판매 수입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역민들이 수입을 공유하는 만큼 지역 경제공동체 또는 자급자족 개념이다. 이 자체로도 기본소득의 연장선이지만 농어촌주민수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해당 제도를 안착시키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
'총은 거울로 막는다'…테러 위협에 이재명 지키는 지지자들
정치 선거 2025.05.14 13:44:1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 지지자가 거울을 들고 주변 건물로 빛을 반사시키고 있다. 부산=오승현 기자 2025.05.14 -
부산 찾은 李 "산은 이전 어려워…해수부·HMM 옮겨올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3:34:0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광역시를 찾아 “부산으로 산업은행을 옮기는 것이 가능했으면 바로 했겠지만 어려우니 못했다”며 대안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운사 HMM의 부산 이전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을 찾아 “여러분 산은 부산 이전 때문에 속 많이 끓이지 않나”라며 “부산으로 이전하면 좋지만, 세상일이라는 것이 한쪽이 원한다고 일방적으로 막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의대 2000명도 밀어붙여서 나라를 이렇게 만드는 추진력 있는 분인데, 부산으로 산은을 옮기는 것이 가능 했으면 바로 했을 것”이라며 “우리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서울의 한국은행, 산업은행, 주택은행 싹 다 부산으로 가져다주면 좋겠는데 그게 되나”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정치는 실현가능한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검증받고 재신임 받는 것”이라며 “선거에 나가면 실현 불가능한 약속을 안 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보고 자꾸 ‘아니 뭐 나중에 못하면 할 수 없지, 부산 산업은행 이전해 준다고 해, 부산 시민들이 원하잖아’ 하는데 제가 불가능한 약속 속여서 할까”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부산이 경제가 어렵고 인구도 줄고 젊은이들이 빠져나가서 힘드니 대안을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라며 대안으로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국가기관과 해운 산업 유치를 제안했다. 그는 “국가 기관은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여기저기 찢어놓으면 안 되지만, 딱 1개 예외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 옮기겠다”며 “업무 거의 대부분이 해양 수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극 항로가 열리기 전에 준비를 하려면 일단 해운 회사들이 들어와야 할 것 아닌가”라며 “정부가 직접 지원해서 그 전·후방 산업들도 키워야 한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 HMM도 부산으로 옮겨오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물론 민간 회사라 쉽지는 않지만 정부 출자 지분이 있기 때문에 마음먹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회사를 옮기는 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그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인데 일단 그 직원들이 동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또 “이제 (국민의힘도) 변하든지 퇴출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정당의 소속 1번 당원의 내란행위 때문에 치러지는 이 실질적 보궐선거에 양심이 있으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래도 낸다고 하니 판단은 우리 국민께서 해주시기 바란다”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하시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뿌리에서부터 책임질 부산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정치의식을 믿는다”고 호소했다. -
이재명 "국민의힘, 군사 쿠데타 수괴 윤석열 즉각 제명해야"
정치 선거 2025.05.14 12:54:1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유엔군 전몰 장병 추모명비를 보고 있다. 부산=오승현 기자 2025.05.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부산=오승현 기자 2025.05.14 -
민주 김용민 "尹재판 지귀연, 룸살롱 접대 받아"…감찰 요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14 11:49:49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그가 수차례 고급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받았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감찰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에게 "이 정도 문제가 되면 재판부터 바로 직무 배제하고 당장 감찰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1인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런 제보가 있다면 법원행정처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냐"고 물었다. 천 처장은 "그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며 "나중에 자료를 주면 윤리감사실에서 그 부분에 대해 절차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일단 이 정도 문제가 되면 재판부터 바로 직무 배제를 하고 당장 감찰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일반 공직사회에서 이런 비슷한 일이 제보가 되면 어떻게 하냐. 당장 직무 배제하고 감찰하고 필요하면 수사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사안은 최소 뇌물죄가 성립되거나 적어도 청탁금지법 8조 1항에 대한 위반으로 보여진다"며 "그 접대를 도대체 누구로부터 받았는지, 윤석열 재판은 왜 이렇게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지, 왜 다 비공개를 하는지 등 관련성까지 다 따져봐야 한다"며 법사위 보고를 요구했다. 이에 천 처장은 "돌아가서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
이준석, 권영세 향해 "쿠데타 장본인, 인성 말할 자격없어"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1:48:06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4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저격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본인들의 러브콜에 응하지 않으니까 ‘인성’을 운운하는 건 무슨 황당한 일이냐”고 일갈했다. 이 후보가 일종의 대리전을 치르며 홍 전 시장과 접촉면을 넓히는 양상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권 의원이 홍 전 시장을 비판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권 의원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대선 후보로 옹립하려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기 경선의 피해자인 홍 전 시장님께 감히 ‘타고난 인성’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따졌다. 지난 10일 새벽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예비후보로 교체하는 수순을 밟은 상황을 언급하며 “후보 교체 쿠데타를 일으켰던 집단”이라며 “이젠 그 사람(김문수)만이 이길 수 있는 카드라고 떠들면서, 어제와 오늘이 다른 새빨간 거짓말을 해대고 있다. 대국민 사기극 좀 적당히 하라”고 밝혔다. 계속해 “그야말로 진짜 싸가지가 없다. 국민 앞에 싸가지가 없는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이 후보는 “제가 국민의힘을 나와 그 당의 반문명과 무지성에 대해 비판하니 ‘싸가지 없다’고 집단 린치를 가하던 그때의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과 절연을 선언한 홍 전 시장에 대해 “두 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수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이제와 이러면 안된다”며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은 최근 자신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두 번 탄핵 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급해지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고 밝혔다. -
지하철 승강장에 설치된 대선 홍보물
정치 선거 2025.05.14 11:33:11 -
서왕진 “검찰독재 대표 피해자가 조국·이재명…검찰개혁 완수”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1:17:29서왕진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는 14일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주권자 국민 위에 군림하는 강력한 기득권 구조를 해체하고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에 입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 이후의 1년은 내란으로 무너진 헌정질서를 다시 세우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정책과 정치의 시간일 것”이라며 “조국혁신당 2.0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우선 정치개혁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며 “제3 원내교섭단체 실현을 통해 양당구조를 넘어서는 정치를 제도화하고, 결선투표제 등 원탁회의에서 합의된 정치혁신 과제를 반드시 입법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정치 검찰의 부당한 권력에 의해 고통 받은 피해자들에 대한 법적, 정치적 회복조치를 조속히 이뤄낼 것”이라며 “검찰권력의 가장 대표적 피해자가 바로 조국 전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라는 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반헌특위의 설치도 내란을 딛고 일어서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 특위의 실질적인 역할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주거·교육·돌봄·노동 등 기본권을 중심에 두고 사회권 선진국 실현과 민생입법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 원내대표는 “혁신당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당의 개혁성을 다지고 연대와 공감의 문화를 복원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재명 "목표는 '압도적' 승리 아닌 '반드시' 승리"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1:10:4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승리’”라며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낙관적 전망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결국은 아주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저희 예상”이라며 “한 표라도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죽을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 분이 세 표씩은 확보해 달라”며 “세 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국가 운명이 달린 선거인 만큼 빠짐없이 투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대구·경북(TK)에 이어 이날 부산·경남(PK)를 찾는 등 험지 유세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험지라서 먼저 온 것은 아니다”라며 “모두 다 대한민국 국민들이시고, 전통적인 루트에 따라서 경부선 라인으로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낙태죄 후속 입법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쉽게 결정될 수 있는 것이면 헌법재판소 판결 나는 즉시 입법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입법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 합의에 이르는 게 매우 어려운 문제라는 것이다. 신중하게 국민들의 뜻을 살펴보고 사회적 합의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한 뒤 방명록에 “함꼐 사는 세상,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유세를 한 뒤 경남 창원, 통영, 거제 유세에 나선다. -
이준석 "부산에 본사 둔 증권사 대상 거래세 인하"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1:01:06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에 본사를 둔 증권사의 경우 주식 거래에 대해 특별하게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동래향교에서 성균관유도회 측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증권거래세를 바탕으로 (증권사) 본점이 부산에 이전되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규제가 적은 곳, 세금이 적은 곳으로 돈이 흐르게 돼 있다”며 “기관을 떼서 옮기는 식의 지 발전은 제한된 성공이다. 물이 높은 데에서 낮은 데로 흐르듯 세금을 낮춰 큰 물이 흐드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부산을 아시아 금융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홍콩, 상하이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투명하지 못한 중국의 정책으로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별법을 통해 부산을 특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이라는 건 물류와 결합해 효과를 발휘한다”며 “부산이 으뜸 입지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해안 야구장 설립도 내걸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비견될 수 있는 바닷가가 연결된 명품 야구장을 만드는 것도 새 공약에 넣겠다”며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야구장이 염전에 있어 홈런볼을 줍기 위해 배가 떠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전국 다른 곳에서 할 수 없는 해안가 구장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무조건 2등이라며 “1등도 할 수 있고 꼴등도 할 수 있는 이준석으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큰 것이 작은 것을 억누르는 형태는 어떤 감동도 못 준다”며 “젊은 세대가 극혐하는 찍어 누르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지 못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에 목줄이 잡힌 정당”이라고 일갈했다. -
'이재명 면소' 공직선거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
정치 선거 2025.05.14 10:59:2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 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 구성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처벌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재적의원 16명 중 찬성 11명, 반대 5명으로 의결했다. 개정안이 이 후보의 최종 판결 확정 전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되면 이 후보는 법 조항 삭제로 인한 면소 판결을 받게 된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 한 사람만을 위해 '행위' 규정을 삭제하는 게 맞는 거냐"며 "이 법에 의해 무효 이상의 형을 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에서 사퇴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사법부의 (이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 재판에 대해 겁박하고 협박하려는 취지에서 법안을 올린 것"이라며 "이게 바로 사법탄압 의회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희승 민주당 의원은 "허위사실공표죄는 정치의 사법화를 이끄는 가장 대표적인 독소조항"이라며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고 있고 국민의 알권리임에도 형법상 명예훼손죄보다 훨씬 더 엄중하게 처벌하고 당선자 지위를 박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선거운동복 입은 4당…“정권교체로 내란척결”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0:52:42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4당의 대표가 14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후 첫 공식회의에 참석했다.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점퍼를 함께 입은 이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검찰 해체와 사법개혁으로 ‘법비’를 정치 밖으로 추방하고, 사람다운 삶이 보장되는 사회권 선진국 문을 열겠다”며 “압도적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번 대선은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극우내란세력의 토대를 허물어뜨리는 역사적 과업이 주어져 있다”면서 “빛의 광장, 그 뜨겁고 간절한 힘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내란수괴 부부의 마지막 몸부림이 가관이다. 한 명은 대선 개입하려고 뻔뻔스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더니, 한 명은 ‘대선에 영향을 준다’며 검찰 출석을 거부한다”며 “(국민의힘은) 더는 고쳐 쓸 수 없는 내란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괴물 정권은 불평등과 갈등, 배제를 숙주로 이 나라를 망쳐왔다”면서 “일제강점기 수준으로 심각해진 자산격차와 소득격차 해소, 세대·지역·교육 간의 불평등을 해소할 국가 비전을 위해 이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이재명 면소' 공직선거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14 10:52:28허위사실 공표죄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14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처벌을 막기 위한 법이라고 반발하며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당선 목적으로 후보자의 출생지와 가족관계, 직업, 경력, 재산 등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처벌하고 있다. 이 중 행위를 삭제한 이번 법안이 시행되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이재명 후보 사건은 처벌이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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