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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이재명 테러 제보 잇따라…과거 흉기 피습도 특검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14 10:39:37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14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며 "과거 부산 테러도 배후 규명 등 제대로 수사되지 않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에 테러대책위원장으로서 이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 등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는데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 후보 테러 위협이) 당 제보센터를 통해서도 많이 들어오고 개별 문자나 전화로 제보를 받는 의원들이 많다"며 "이미 이 후보가 목 부위 경동맥을 목표로 한 암살 시도 테러를 당했기 때문에 모든 테러 제보들을 (별 거 아닌 것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월 2일 부산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김모(68) 씨에게 왼쪽 목을 흉기로 찔려 8일간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2월 13일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15년에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 전 위원장은 "테러범에 대해 마치 단독범인 것처럼 처벌이 됐다"며 "개인적으로 이 사건은 정권이 바뀌게 되면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통해 진상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러 관련 주무기관이 국정원이 나서서 수사하고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손을 놓고 있다"며 "부산 테러 당시에도 국정원이 테러 배후에 있다는 의구심이 제기됐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가 발생하자마자 총리실 대테러센터에서 테러의 정도를 축소해 왜곡하는 문자를 발송했고 의료 헬기 특혜 등 프레임을 전환해 변질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당시 윤석열 정권에서 이 후보에 대한 테러에 관여한 게 아닌가 의구심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전 위원장은 "지금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사실상 테러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테러에 대해서는 정말 비상한 경각심을 가지고 저희들이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홍준표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0:34:07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다급하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이젠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며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청년의꿈’에 올라온 한 게시글에 이 같은 댓글을 적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 좌우 통합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홍 시장의 지지층 흡수에 나서자 나경원·안철수 의원 등 국민의힘 일각에서 만류에 나선 상황에서 국민의힘과의 관계를 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지지자는 ‘아하 준표형 뜻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과 같은 사태 다 예상된 일이겠지? 왜 그러신지 알 거 같음. 확실한 건 국힘과 절연한 거 보여주고 싶으신듯”이라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대선 후보 교체를 둘러싼 내홍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홍 전 시장의 반응을 거론한 것이다. 해당 댓글에서 홍 전 시장은 이어 “한 번은 내가 일으켜 세웠지만 두 번째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그 당을 나왔다”며 “탈당만 하면 비난할터이니 정계은퇴까지 한 것”이라고 적었다.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 대표를 맡아 위기에서 당을 구해냈지만 두 번째 현직 대통령 탄핵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최근까지 이어진 상황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내 나이 70에 감정적으로 접근할 리 있냐”며 “도저히 고쳐쓸 수 없는 집단이기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가 집권하던 내 나라가 좌우가 공존하는 안정된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 땅에 정통보수주의자들이 새롭게 등장하기도 기원한다”고 적었다. -
"대선 후보 뉴스·발언 한눈에"…포털 '다음', 특집 페이지 업데이트
산업 IT 2025.05.14 10:27:26카카오(035720)의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이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에 후보자 정보와 유권자 참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음은 6월 3일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특집페이지를 오픈했다. △홈 △뉴스 △여론조사 △언론사특집 △토론회 탭을 통해 다양한 선거 정보와 뉴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을 만드는 선택’이라는 슬로건 하에 유권자의 선택을 도울 수 있는 각종 선거 정보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뉴스 탭에서는 주제별 뉴스 공간을 마련해 관심 주제에 대한 기사들을 모아 볼 수 있다. 분야별 공약·정책부터 심층기획, 팩트체크, 정당별 준비 상황 등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이슈를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여론조사 탭과 언론사특집 탭에서는 각각 언론사별 여론조사 관련 기사와 언론사 등이 자체 운영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특집페이지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후보자 △참여 탭을 신설했다. 후보자 탭 하위에 각 후보자 개별 탭을 열어 후보자의 발언, 영상, 사진 모음과 분야별 공약∙정책 뉴스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탭에선 유권자가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주제로 10 글자 이내의 소망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사전투표일인 29일부터는 투표 인증샷 등록도 가능하다. 다음은 선거 당일까지 특집페이지를 지속 업데이트 한다. 사전 투표소 및 투표소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선거 당일에는 개표율,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의 실시간 정보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PC 배너와 모바일 상단 탭을 개설해 선거 정보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검색과 카카오맵에서도 다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에서 선거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선거 정보와 후보자 정보, 공약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에선 사전 투표소 및 선거일 투표소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음은 허위 정보 및 불공정 선거 보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지난 4월 말 공개한 ‘대선 서비스 운영 원칙’을 통해 공정하고 충실하게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정보나 기사에 대해 24시간 운영하는 고객센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대응한다고 알린 바 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허위사실∙비방∙딥페이크 등 게시물 신고 프로세스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최대훈 콘텐츠CIC 선거 태스크포스(TF) 리더는 “유권자가 풍부한 선거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주요 이슈를 빠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특집페이지를 구성했다”며 “공정한 선거 문화와 건강한 여론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객관적인 정보 제공에 집중하고 모니터링 등의 대응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재명 "풍력 선박시장 키우고…중소 조선사 경쟁력 확대"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0:25:5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며 '풍력 선박시장을 키우고 중소 조선사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업은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고 일자리를 만들어온 핵심 산업으로 세계 1, 2위를 다투는 선박 건조 능력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후보는 “조선업이 대전환의 갈림길에 놓여있다”며 “기후 위기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우선 스마트·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 선점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작년 한 해 해외로부터 선박 신규 주문 절반은 친환경 선박이었다”며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세계 선박 시장도 탄소배출 절감이 요구되면서 점차 친환경이 주류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NG 선박과 전기선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와 선박용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연료 추진선과 운반선, 화물창 국산화 등 초격차 원천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쇄빙기술 적용 선박과 저온·극한 운항 선박을 개발해 북극항로 중심국가로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자율운항 지능형 시스템 실증 지원과 원격제어 시스템 상용화로 스마트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풍력 선박 내수 시장을 확대 하는 방안도 내놨다. ‘에너지고속도로’로 풍력 선박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그는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해상풍력설치선(WTIV)·유지보수지원선(CSOV)·해저케이블설치선(CLV) 등 관련 선박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고,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선박 제조 시스템의 고도화도 공언했다. 설계부터 생산, 물류, 품질관리, 안전까지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인공지능(AI)와 로봇으로 자동화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자들의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야드(스마트 공장)’를 조선소 전반으로 확산하고 숙련 인력 확보와 함께, 연구·설계 전문 인력 등 맞춤형 인력 양성을 적극 뒷받침해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후보는 중소 조선사 경쟁력과 함께 특구선 건조와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방안도 설명했다. 우선 은행의 선수금환급보증(RG)이 적기에 발급되도록 유도하고,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보증도 확대해 수주 활동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중단한 중소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 R&D를 재개해 든든한 버팀목을 만들겠다”며 “대·중소 조선사 간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조선과 조선기자재 동반 수출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특수선 건조와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군함을 포함한 초거대 MRO 시장은 K-조선업의 새로운 기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K-이니셔티브 주요 자산인 조선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도록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K-조선업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다시금 지역경제의 든든한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찬대, '청문회 불출석' 조희대에 "특검 불가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14 10:13:06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 쿠데타에 대한 사과 및 사퇴라는 국민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대법관이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는데 어느 국민이 사법부를 신뢰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그간의 관례를 근거로 들며 전원 불출석한다고 한다"며 "그간의 관례를 무시하고 9일 만에 졸속 처리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건의 파기환송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에 강력히 경고한다. 청문회를 불출석하고 국민의 요구에 불응하면 국정조사나 특검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빈말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국민의 인내를 더는 시험하지 말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도 “사형 또는 무기징역밖에 없는 피의자가 거리 활보도 모자라 또 내란 선동을 하고 있다”며 "관례에 없는 해괴한 근거로 풀어준 지귀연 재판부는 즉각 윤석열을 재구속해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서도 "공정한 선거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울러 권한대행으로서 국회가 이미 의결한 상설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고 공수처 수사 검사를 임명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구분해 달라. 전임 내란수괴 대행들의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도 대표적인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며 "국민을 배신한 지난 세 명의 권력자와 같은 길을 걷지 않기를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윤여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그는 “어제 윤석열을 출당하거나 제명할 수 없다 했다. 그제는 윤석열 불법 계엄에 사과해놓고 하루 만에 기만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하겠다는 거냐"며 "대통령은 기만으로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尹과 결별해야 이겨…김문수 결단 내려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14 10:12:52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 3년간 실정 및 계엄과의 결별이 선거 승리를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출당 등 관계 청산을 거듭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부디 결단을 내려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선 “(의료 대란에 대한) 사과 후에는 정치적 발언은 완전히 금하고 정치에서 완전히 손때라”며 “지금 열심히 뛰고 있는 우리당 후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막아야 할 것 아니냐”며 “제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은 가져 달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유발한 최악의 의료대란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료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진 이 파국에 대해 국민 앞에 통렬히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위협한 계엄보다도 더 심각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당선 가능성' 물어보니…이재명 67%·김문수 22%·이준석 1% [엠브레인퍼블릭]
정치 선거 2025.05.14 10:11:30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각 후보별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7%의 응답을 얻었다. 14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로 이달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대선에서 선출될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6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2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로 집계됐다. 선거 캐스팅보트인 중도층 응답자들로 한정해 당선 전망을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73%로 더 뛰어올랐고, 김문수 후보는 15%로 내려앉았다. 다만 지지 정당이 없다고 말한 무당층 중에선 54%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33%에 달했다. 같은 조사에서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대선 당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에 달했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단 의견은 15%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 국민의힘 34%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5%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2%다. 전체 질문지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이틀간 부산·경남·전남 유세…"이순신 호국벨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14 10:03:3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틀간 부산·경남·전남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민주당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동남권·호남권 발전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이 후보의 강한 포부가 담긴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아침 브리핑을 통해 "12일~13일 유세가 대한민국 미래와 성장을 위한 'K-이니셔티브' 유세였다면 앞으로 이틀간 콘셉트는 '국난 극복 이순신 호국벨트' 유세"라며 "부산에서 경남, 경남에서 전라까지 돌며 위기 극복 총사령관의 의지를 다진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의 첫 유세 지역인 부산 일정에 대해 "6·25 전쟁으로 희생된 유엔군 장병들이 영면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방문해 자유와 평화를 향한 영령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국방 안보의 중요성을 가슴에 새길 예정"이라며 "이후엔 부산 최대 번화가 서면으로 넘어가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해양수산도시 부산의 미래와 비전을 위해 방향을 제시하고 강력한 실천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남 유세에 대해선 "방위산업, 플랜트, 건설기계 등 국가 기관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창원에서 집중 유세를 한다"며 "이후 아름다운 해안과 섬이 어우러진 통영에 갔다가 조선업의 심장부인 거제에서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인 15일 일정에 관해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에서 청년 세대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철강 물류 및 해운 산업을 이끌어온 핵심 거점인 광양을 찾는다"며 "이어 임진왜란 최후 격전지인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산업 혁신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론 순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새로운 미래를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번 이틀간 대장정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거제에서 시작해 서해안 관문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마무리한다"며 "민주화와 IT 산업 육성을 이끈 두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동서 지역이 함께 잘 사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틀간 SNS를 통해 공약도 발표할 계획이다. 14일에는 조선업 관련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15일에는 교육 분야의 대전환 공약을 제시한다. -
이준석 “외상센터 광역 단위 통폐합·의료진 소송 리스크 완화”…16호 공약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10:00:00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권역외상센터를 광역 단위로 통폐합하고 의료 종사자들의 ‘소송 리스크’를 줄이는 내용의 ‘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완전책임제’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4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과다하게 남발되는 의료 소송으로 바이탈 의료행위가 위축되고 의료진이 적극의료를 선택하기 어려워졌다”며 이 같은 내용의 16호 공약을 공개했다. 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완전책임제는 현재 17개로 나뉜 권역외상센터를 통폐합해 5~6개 이내의 광역거점센터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광역거점외상센터 및 광역거점응급의료센터는 고용·운영에서 소송까지 국가가 전면적으로 책임지는 ‘국가완전책임제’ 로 운영한다. 의료인의 소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형 응급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를 준수 기준으로 설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의료인이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를 수행했을 경우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이 후보는 “의료인의 적극적 의료행위 응원하고 의료인들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며 이번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환자분류를 재정비하고 항공이송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도별로 닥터헬기 1대 이상을 배치해 도심 긴급 착륙 지역 확보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정책은 이 후보가 앞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관계자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외상의료 현장을 국가가 책임짐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출판인들이 차기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은?…한강 '소년이온다'와 '이 책'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14 09:55:51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12일 한국출판인회의는 국가 지도자의 독서와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회원 출판사가 추천하는 양서를 모아 대선 캠프에 전달하고, 독서의 사회적 의미를 환기하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다. 출판사들은 시의성, 공공성, 우수성을 기준 삼아 모두 204종의 추천 양서를 모았다. 그 결과, 어른 김장하의 삶을 취재해 담은 김주완의 '줬으면 그만이지'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또 △강지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가'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넥서스' △스티븐 레비츠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유시민 '국가란 무엇인가' '나의 한국현대사'도 다수의 추천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출판인회의는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웹책자와 '책 읽는 민주사회를 위한 10대 정책 제언'을 주요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양서 추천에는 출판사 113곳이 참여했다. 자세한 추천 목록은 한국출판인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권성동, 민주 '조희대 청문회'에 "이재명식 독재정치 본격 신호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14 09:55:10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사법부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대해 “‘삼권분립’을 ‘삼권장악’으로 바꾸고 말겠다는 이재명식 독재정치의 본격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긴급회의에서 “대선을 20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국회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대한 사상 초유의 대법원 청문회가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아버지’ 이 후보한테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대법관들에게 망신주기 보복을 가하는 것은 엽기적인 인격살인”이라며 “‘범죄자 이재명’의 대권가도를 위해 대법원을 범죄집단으로 몰아가겠다는 야만적인 의회 쿠데타”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발의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 남용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두고는 “선거운동도 제쳐두고서 사법부 협박에 몰두하는 초선 홍위병들의 이재명 충성경쟁이 눈물겹다”며 “대법원장과 대법관들마저 자기들 발밑에 두고, 본인들에게 불리한 결정이 나오면 공공연히 보복을 가하는 이재명 세력의 저급한 폭력정치를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향해서는 “절대로 굴복하지 말라”며 “대법원마저 거대야당의 협박에 휘둘려 사법부의 독립성을 포기하게 되면, 일반 국민들은 무엇을 믿고 살 수 있겠나”라고 호소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하는 법관들에게도 “지금 정치권력 앞에 사법부의 독립성이 송두리째 부정당할 위기에 놓여 있는데도, 법관들이 거대야당의 대법원 협박에 동참한다면 이는 두고두고 사법부의 흑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며 “사법부의 명예와 독립성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오늘 청문회에 들어가서 사법부를 거대 야당의 발밑에 두려 하는 이재명 세력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쿠데타에 맞서 싸우겠다”며 “그리고 사법부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한 세력을 6월3일 반드시 국민의 힘으로 심판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과 대법원 관계자들의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 법사위에 제출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러니까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한 것”이라고 꼬집었고, 이에 권 원내대표는 “마치 ‘내 말 안 들으면 무조건 팬다’는 식으로 의회 권력을 협박 도구로 마구 휘두르는 이재명 세력의 저열한 권력관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
국민의힘 "'재명이가 남이가'…30년 전 선거 캠페인 보는 것 같아 짠해"
정치 정치일반 2025.05.14 09:50:36국민의힘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영남을 찾아 “재명이가 남이가”라며 지지를 호소한 것을 두고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건 정말 구태정치”라고 직격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가 영남권을 다니면서 경북의 아들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30년 전에 선거 캠페인을 보는 것 같아 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 연고를 강조하는 것이 선거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동안 영남권 유권자에게 가장 큰 모멸감을 주신 분이 이 후보”라며 “철학이나 정체성이 영남과 아무 관련 없는 분이 대선이라고 나타나서 지역을 가르는 건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합류한 것에 대해 “여러 진영의 여러 지점으로 나눠져 있던 분들이 대선을 앞두고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덕수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과 홍준표 캠프의 이성배 아나운서도 합류했다”며 “이재명으로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 모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미스 가락시장’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진의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시장이라는 장소적 특성이, 성차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의식해 한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
"나토, 6월말 정상회의에 韓日 등 인태 4개국 초청" NHK
국제 국제일반 2025.05.14 09:25:51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국가들을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에서는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선출된 차기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미국·일본 정상이 만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14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나토는 오는 6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인태 지역 파트너 국가로 지정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IP4) 정상을 공식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2기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나토와 파트너국 간 개별 회의도 병행했지만, 이번에는 국방비 증액 논의에 집중하기 위해 이 회의는 열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파트너국 정상들이 따로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 정상회의에 인태 지역 파트너 국가들을 초청하는 관행은 3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 압박 전선을 유럽을 넘어 인도-태평양까지 확장하기 위해 미국의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주도했다. 러시아와 중국이 최근 경제 및 안보 분야에서 유대를 강화해 나가자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인태 지역과의 관계 강화 추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파트너국 초청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의 대선이 6월 3일 치러진다는 점에서 한국의 새 정상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6월 15∼17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받게 되면 한국 대통령은 1주일 간격으로 다자 외교 무대에서 외국 정상들과 교류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NHK는 “한일 정상의 나토 회의 참석이 실현된다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만나는 자리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김용태 "尹 결별, 만족할 방안 도출할 것…여러 말 듣는 중"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14 09:21:36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14일 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설정과 관련해 “20일 동안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많은 말씀을 듣고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출당 문제에 선을 긋는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해 묻자 “후보의 뜻도 존중하고, 시민들의 생각도 존중한다”며 “그 과정에서의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정치이고 ‘김문수식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출당 문제를 놓고 윤 전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연락드린 적은 없다”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다”고 답했다. 김 내정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다른 정당의 누구처럼 1극 체제로 지시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도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긴다는 확신이 그쪽에서 든다면 여러 가지 논의를 먼저 제안하거나, 논의의 장이 이뤄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김 내정자는 “(이 후보와는) 언제든지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라면서 “그 분도 대통령 선거에 나오신 분이고 당의 큰 뜻과 가치와 바꿔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온 분”이라며 향후 협상 가능성을 거듭 내비쳤다. 이어 “저희가 이번에 정권을 재창출하지 않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개혁신당에 계신 분들도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공통분모도 굉장히 많지 않겠나”라고 했다. -
"재매이가 남이가"에도 TK는 국힘…김문수 46%·이재명 32%[엠브레인]
정치 선거 2025.05.14 09:03:14차기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3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46%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7%로 집계됐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이달 11일~12일까지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였다. 이번 조사는 원내 정당 소속 대선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선의 결정권을 쥔 중도 성향 응답자만 추려 분석해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9%로 올라간 반면 김문수 후보는 24%에 그쳐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대부분 권역에서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앞섰지만 '보수 텃밭'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6%, 이재명 후보가 32%로 김 후보가 14%포인트 차로 앞지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김문수 후보가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준석 후보는 20대에서 2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했다. 한편 세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도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도 20%에 달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범보수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를 가정한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 김문수 후보가 38%로 1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은 95%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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