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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내정 김용태 "계엄 과오 인정해야…뼈아프게 반성"
정치 정치일반 2025.05.12 11:32:22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 인정해야 한다”며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계엄 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써 인정해야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해야 할 소통의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라며 “서로 다른 생각을 매도하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대립의 장벽을 넘는 관용”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엄과 탄핵의 장벽을 넘기 위해 서로를 비난할 수 없다”며 “지난 5개월 동안의 괴로운 기억을 내려놓고 진정 국가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 정치는 논쟁하고 선동하는 정치가 아닌 국가 공동체를 살리고 발전시키는 정치”라며 “공공선을 위해 소통하고 숙의하는 민주주의,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협치형 정부를 설계하는 ‘7공화국 개헌’을 이루겠다”며 개헌 완수를 공약했다. ‘보수 연대’도 강조했다. 그는 “포퓰리즘 정치로부터 건전한 민주공화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통큰 연대를 해야 한다”며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뿌리가 달랐어도 같은 상식·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연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에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개혁, 그리고 통합”이라며 “젊은 리더십으로 놀랄 정도로 빠르게 유연하게 보수 개혁과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
21대 대선 앞둔 정부, SNS 허위사실 공표 등 중점 단속
사회 사회일반 2025.05.12 11:31:01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2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공명선거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국민에게는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를 당부했다. 고 직무대행은 “이번 선거가 짧은 기간 내 진행되는 만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금품수수, 불법단체동원, 공무원의 선거관여 등 5대 선거범죄를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철저히 차단하고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위법 행위와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론조사 관련 금지규정 위반 △소셜미디어(SNS)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한 허위 사실 공표 △선거 관련 폭력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고,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이익집단의 불법 집단행동, 폭력집회, 공무집행방해 등 법질서 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수사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고 선거에 관여하지 않도록 감찰을 강화하는 한편 위법 사항을 발견하면 엄중히 조치하기로 했다. 고 직무대행은 “법이 보장하는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이를 통해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선은 다음 달 3일 치러지며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이번 달 29∼30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다. -
김종혁 "金, '찐윤' 중용해 정당성 상실…한동훈 선대위 참여 어려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12 11:21:34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2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오히려 '찐윤'들을 중용함으로써 정당성과 명분을 상실했다”며 “한동훈 전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적전분열은 안 된다고 하셨는데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겠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가 권성동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 “(김 후보가) 당내에 세력이 없다”며 “개혁이나 쇄신보단 한솥밥으로 함께 해왔던 분들과 편안한 방법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 교체 사태를 두고는 “당내 아무런 연고와 기반이 없는 한덕수 후보를 내세워 당을 장악하겠다는 권력욕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 권력욕의 배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내 지도부를 향해 “쿠데타의 주역들은 마땅히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뿐 아니라 의원직도 사퇴하고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윤 전 대통령이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는 입장문을 낸 것을 두고는 “당내 쿠데타가 건강함이라면 파리도 새라고 부르는 게 차라리 낫다”고 쏘아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선대위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주장해왔던 것들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어떻게 참여하겠나”라며 “이재명 후보에 반대한다는 입장은 분명하지만 선대위에 들어가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한 전 대표는 김 후보에게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한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 역시 “한 대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다른 당이니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
이재명 "이제부터 진보·보수의 문제는 없다…오로지 국민의 문제"
정치 정치일반 2025.05.12 11:19:2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2일 광화문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 보수의 문제는 없다”며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미국발 통상 위기와 AI 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강대국 틈에서 새우등 터지는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온 국민이 단결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더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다가오는 6월 4일 인수위도 없는 새 정부가 곧바로 출범한다”며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에게는 지금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선장,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선조와 정조를 비교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고, 유능하고 충실한 애민군주 정조는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하는 나라로 조선을 만들었다”며 “저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크게 세상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선거 운동복·운동화 전달 퍼포먼스를 보수 진영 인사인 이인제 전 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함께하며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 급물살… 한은 “우리가 인가 단계에 개입해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12 11:04:03원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 허용되면 인가 단계부터 통화당국이 나서야 한다는 한국은행의 주장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12일 한은 고위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법정 화폐처럼 쓰일 경우 통화정책 운용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인가 과정에서 한은의 개입이 필요하다"면서 “실제로 미국도 관련 입법 과정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일부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고경철 한은 전자금융팀장 역시 9일 열린 한국금융법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팀장은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정책, 금융안정, 지급결제 등 중앙은행의 정책 수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발행자 진입 규제와 관련해 인가 단계에서 중앙은행에 실질적인 법적 권한이 부여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화와 1대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되면 법정 통화인 원화 수요를 대체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실제 USDT(테더) 등 미국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해외 송금이나 결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반면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현행법상 국내에서 아직 발행 자체가 허용되지 않은 상태다. 고 팀장은 "중앙은행이 인가 단계에 실질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중앙은행 정책 수행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제화 설계부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지급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은이 추진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이를 기반으로 한 예금 토큰, 스테이블코인을 모두 아우르는 미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전부터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입장을 여러차례 냈지만, 통화당국의 역할을 강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지난달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 “통화 주권을 침해하고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5일 기자간담회에서 “USDT 등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허용할 거냐 말 거냐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선을 앞두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근 경제 유튜버들과의 대담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만들어놔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제 권한을 두고 금융 및 통화 당국 간 논리 다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공개한 디지털자산기본법 1호 법안 초안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 권한을 한은이 아닌 금융위원회가 가지도록 명시했다. -
제21대 대통령 선거 D-22, 선거 운동 돌입
정치 선거 2025.05.12 11:01:23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개시된 12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
대세 증명?…이재명 대선 출정식에 몰린 수많은 시민들
정치 선거 2025.05.12 10:55:3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 성격의 '빛의 혁명' 유세를 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5.12 -
이준석 “'반명 빅텐트' 관심 없어…노무현처럼 살고 싶다”
정치 정치일반 2025.05.12 10:49:2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일 ‘이재명 대세론’에 대항한 ‘중도·보수 빅텐트’ 주장에 대해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작은 당이라도 새로 시작해 보려고 만든 게 개혁신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1일 부산 명지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을 오마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제가 미국 유학을 갈 때 국비 장학생을 만들어 주신 분이기도 하지만 항상 도전적인 삶을 사신 분”이라며 “정책적인 면에서는 다를 수 있어도 정치적 자세에 있어서는 닮으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 전 대통령과는 다른 결의 선택을 하는 분”이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노무현 정신을 진짜 실현하고 있는 것이 이준석과 이재명 중 누구에 더 가까운지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벌어진 국민의힘 후보 교체 사태를 두고는 “김문수 후보가 절차적으로 문제없이 당선됐는데 속된 말로 두들겨 패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준석의 갈등도 사실 윤석열과 윤핵관의 집단 린치였다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에는 가해자가 오히려 피해자한테 2차 가해하는 문화가 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입 밖으로는 이재명을 이겨야 된다고 얘기하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당권 투쟁에 들어갔다”며 “자포자기성으로 벌써 당권 투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 노출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미국 출국길을 배웅한 것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신의와 친분이 있기 때문에 간 것”이라며 “그 큰 당에서 왜 어느 누구도 배웅 하나 제대로 못 하나. 도대체 누가 싸가지가 없고 누가 예의가 있는건지 되짚어봤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내가 더 젊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답했다. 이어 “사법 리스크 측면에서 나는 기소 한번 안 돼봤다”며 “도덕적인 면에서나 실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준석을 뽑으면 정권교체에 더해서 세대교체, 시대교체까지 한 번에 이룰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민주당, 광화문 출정식…“내란 세력 재집권 막고 대통합 날개 펴야”
정치 정치일반 2025.05.12 10:47:24더불어민주당은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주권자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두려움 없이 함께 전진하자”고 외쳤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정치검찰과 일부 정치판사는 여전히 주권자 국민과 민주주의를 우습게 보면서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국민을 우롱하면서 후보 바꿔치기 막장극을 연출하고, 결국 내란정권 잔당 출신의 극우 후보를 내세웠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또 다시 민주주의를 짓밟으려는 집단의 대결”이라며 “절대 패배해선 안 되는 싸움이다. 내란을 끝장내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놓자”고 외쳤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불법계엄 세력들이 과거에 집착하고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국민 대통합의 날개를 펼치자”면서 “이재명 후보와 국민, 그리고 역사가 함께 숨쉬는 대통합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국민의 바다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내란 동조세력들에 의해 내란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은 미래를 불안해했다”면서 “국가를 정상화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권자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출정식에 자체 추산 2만 명의 지지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
환자단체 "'간병사' 제도화하고 환자기본법 제정해야"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2 10:43:59환자단체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후보들을 향해 ‘간병사’의 제도화와 환자기본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대 환자정책 제안을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회는 “환자도 투병과 권익에 있어서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환경을 만드는 정부를 원한다”며 “어떠한 의료공백에도 환자의 생명과 권익을 지키는 정부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선 국회에 발의된 환자기본법 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했다. 환자기본법 제정안은 정부가 5년마다 환자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년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면서 관련 정책 결정 과정에서 환자단체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간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간병인의 처우 개선과 교육·관리 강화 등을 통한 간병의 질적 개선을 위해 간병사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증질환·간호 중심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중증질환·환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도 요구했다. 연합회는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해 건강보험을 신속하게 적용하고 약값은 사후에 조정하는 제도의 도입도 요구했다. 신약의 신속한 건보 적용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제도를 활용하고, 치료 후 환자의 의료데이터와 의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별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약값을 지불하자는 주장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내 환자정책국 신설,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장기이식 필수비용 국가책임제 추진 등도 정책 요구안에 담겼다. -
이재명 "기회 주면 세상 얼마나 바뀌는지 증명"
정치 정치일반 2025.05.12 10:37:4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크게 세상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보이겠다”고 선거운동 첫날부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이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섰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던 곳에서, 정권 교체와 내란 극복 필요성을 강조하겠단 취지에서다. 이 후보는 “12·3 내란은 대민을 절체절명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러나 확신한다.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를 막아낸 것도 국민이었고 친위 쿠데타에 대한 전세계의 경악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로 바꿔낸 것도 바로 국민 여러분 아니겠냐”고 국민을 앞세웠다. “내란잔당 2차 3차 내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후보는 3년 전 대선 첫 유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 첫 유세에서 저는 3가지를 약속드렸다”며 “첫째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의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 둘째 대한민국을 세계 5대강국으로 만드는 경제 대통령 되겠다. 셋째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진짜 국민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우린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 졌다. 모두에게 절실했던 그 약속 지키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석열 정부 3년을 평가한 이 후보는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 사리사욕으로 나라 망치고 국민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서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하는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쏘아붙였다. “대선후보가 방탄복 입고 유세하는 지경”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며 “내란으로 나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라며 “국민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외쳤다. 이어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한다”며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작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낼 사람. 통합과 과감한 실천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사람이 누구냐"고도 했다. 청중들이 이재명을 연호하자 이 후보는 “감사한 말씀이지만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라고 재차 국민을 앞세웠다. 조선조 선조와 정조를 비유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다”며 “그러나 똑같은 조선에서 유능하고 충실한 애민군주 정조는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하는 나라로 조선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 모두 처절하게 경험하지 않았나. 저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수많은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다”고 강조했다. 또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력으로 실적을 쌓아 국민 여러분께 증명해왔다”며 “저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크게 세상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보이겠다”고 외쳤다. “국민주권 실현·국민행복 증명 유용한 도구로 선택해달라”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우리 국민이 하나 된 의지로 함께한다면 할 수 없는 일도 이루지 못할 꿈도 없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자들께서 저 이재명을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국민 행복을 증명할 유용한 도구로 충직한 일꾼으로 선택해주길 바란다”며 “열정과 희망이 살아숨쉬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입니다”라고 연설을 마쳤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1차 유세에 2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
‘민주당 김문수’ 모처럼 이름값? 셀프 현수막 철거에 “이런 일도"…“오죽했으면”
사회 전국 2025.05.12 10:29:47한때는 ‘친명’으로 불리며 우여곡절 끝에 금배지를 달았던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계엄사태에 이어 탄핵정국, 대선국면에서 모처럼 자신의 이름값(?)을 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동명이인인 자신의 이름이 누가 된다고 판단, 지역구에 설치된 ‘김문수 홍보 현수막’을 자진 철거했다. 지난 11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ㅠㅠㅠ 김문수 현수막 제거!!!”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김문수’라고 쓰인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는 영상과 사진 등을 게시했다. 그는 “국민의힘 김문수로 착각된다는 민주당 순천시민들과 당원들의 격렬한 항의로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고 현수막 철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한글 이름 뿐만 아니라 한자까지 같은 이름으로 알렸다. 영상에는 김 의원이 커터칼을 이용해 도심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놓고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런 일도 있구나”라며 단순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있는 반면, 그동안 그의 행위를 지켜본 순천시민들(민주당 당원)들은 “오죽 했으면”이라며 혀를 끌끌찼다. 김문수 의원은 탄핵정국 속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표결에 불참한 것도 모자라, 이를 위한 사죄문도 대필을 자폭하며 이재명 후보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고뭉치 이미지를 의식한 듯 이미지 개선과 여론 돌리기 등을 위해 삭발 퍼포먼스도 모자라 동명이인 홍보 현수막 철거 퍼포먼스를 펼친 것으로 비춰진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현수막 철거의 경우도 이재명 후보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이다. 이번 행위는 오히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마케팅에 힘을 실어준 것도 모자라 이재명 후보가 아닌 ‘자기 이름 알리기, 자기 정치’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고 비꼬는 목소리도 나온다. -
경찰, 대선 앞두고 전국 경찰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
사회 사회일반 2025.05.12 10:27:09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대비해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개소해 내달 3일 개표 종료 때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같은 날 개소하는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259개 경찰서의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을 총괄 지휘한다. 주요 역할은 △유세장 경비 △후보자 등 주요 인사 신변 보호 △투표함 회송 △투·개표소 경비 등 경찰의 선거경비 활동 24시간 상황 유지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개소식에서 “후보자와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 및 투·개표소 등 경비대상에 대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가 변수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후보 될 줄 몰랐다" 김문수 테마주 상한가…한덕수 테마주는 하한가 [줍줍 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05.12 10:13:40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주말 간 국민의힘 내부에선 김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대선 후보로 세우기 위한 내홍이 벌어졌는데, 이 같은 갈등이 마무리되자 김 후보의 테마주로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 전 국무총리의 테마주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김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010770)와 평화산업(090080)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채 개장했다. 평화홀딩스의 자회사 엘리먼트식스의 소재는 김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같은데, 이에 시장에서 김 후보의 테마주로 인식되고 있다. 주말 간 국민의힘 당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김 후보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김 후보가 한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추진할 의사가 없다는 명분으로 주말 간 후보 교체를 시도했다. 당 지도부는 한 전 국무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는 안건을 당원 투표에 올렸으나 이 같은 안 건은 부결되면서, 최종적으로 김 후보가 대선 후보의 지위를 지키게 됐다. 이 여파로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어떻게 따라잡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를 쓸 수 있는 곳이 정치이고, 그것 때문에 온 국민 주목한다”며 특히 “대통령 선거는 매우 다이내믹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단일화 진통을 겪은 당내 경선을 언급하며 “제가 (최종) 후보가 될 줄 모르셨죠? 저도 몰랐다. 저도 안된다고 봤다”며 그런데 “우리는 (제가 최종 후보로 낙점되는) 기적을 썼다”고 말했다. 한 전 국무총리의 테마주인 시공테크(020710), 아이스크림에듀(28901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종목들이 한 전 국무총리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시공테크의 최대주주인 박기석 회장이 2008년 국무총리였던 한 전 국무총리와 함께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활동한 이력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시공테크의 계열사 중 하나다. 정치테마주의 경우 정치인과의 단순한 연결고리(출신학교·친인척·지인·지역 등)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치뉴스나 여론조사 결과 또는 테마소멸 등에 따라 주가가 일시에 급락할 수 있어,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
정은경 "내란 없었으면 정치 안 나섰을 것…정권교체되면 대학 돌아갈 계획"
정치 선거 2025.05.12 10:10:17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2일 "내란이 없었으면 선대위원장이나 정치로 나설 일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정권교체가 돼야 내란이 확실하게 종식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커서 선대위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저도 제가 선대위원장을 할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 했고 굉장히 예상 밖의 일"이라며 "내란으로 인한 분노와 함께 내란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이러다 우리 사회 제도가 다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커서 할 수 있는 일이면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 합류 전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재직했던 정 위원장은 '만약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권교체가 되면 저의 일상으로, 저의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의대 증원 문제 등 의료 현장의 혼란에 대해선 "안타깝고 걱정이 앞선다"며 "윤석열 정부가 잘못한 건 복잡한 의료 문제를 의대 증원 하나로만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병상이나 의료전달체계, 재원 문제에 대한 고려 속에서 정원을 어떻게 할 건지 봐야 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의 해결 방안으로 "초고령화와 의료 기술 발달, 젊은 의사들의 근무 형태 변화 등 의료 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다"며 "그런 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해서 앞으로 20~30년을 내다보는 의료 개혁 방안과 로드맵을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 정 위원장은 또 이 후보에 대해 "언론에선 이 후보가 굉장히 차갑고 거칠게 표현이 되는 것 같은데 현장투어를 하루 종일 같이 다니면서 봤을 땐 경청을 잘하고 유머러스한 면도 많다고 생각했다"며 "이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 보니 문제 해결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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