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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이재명 아니었네"…尹에게 밀렸던 '이곳'서 김문수에게 또 패배했다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15:20:20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투표소가 있다. 국립 소록도 병원이 있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 제4투표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 총 투표수 1728만 7513표 중 이재명 후보가 111만 1941만 표로 득표율 85.8%, 김문수 후보 11만 0624표로 득표율 8.5%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총 투표수 99만 6424표 중 이재명 후보 84만 4682표로 득표율 84.7%, 김문수 후보 7만 9937표로 득표율 8.02%를 얻었다. 광주·전남의 높은 특표율은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계엄 사태에 대한 반발 정서와 정권 재창출 열망이 결합해 민주당 지지로 나타났다고 분석한다. 이 당선인과 민주당은 선거 기간,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당선은 물론 향후 국정 운영의 토대가 된다고 보고, 호남 민심 다지기에 주력해 왔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에서 '90% 투표율·90% 득표율' 달성을 내부 목표로 설정했고, 지역 단체장들도 최대 투표율 목표치를 92.5%로 정해 총력전을 벌였다. 이러한 전남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투표소가 있다. 전남 고흥군 도양읍 제4투표소(국립소록도병원)다. 이 투표소는 총 투표수 235표 중 이재명 후보가 108표로 득표율 45.9%, 김문수 후보는 118표로 득표율 50.21%로 김 후보의 지지가 더 많았다. 소록도 병원은 전국 각지의 한센인들이 이주해 생활하는 곳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가 각별히 지원했다. 이런 영향으로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 계열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23년 11월 소록도 병원을 찾아 한센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듬해인 2024년 설 선물상자를 한센인 환자들의 미술 작품으로 꾸몄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여덟번의 선거에서 이 투표소는 모두 보수 후보를 지지하며 ‘호남 속 TK’로 자리잡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355표 중 130표로 득표율 36.6%를 얻어 당시 207표를 얻어 득표율 58.3%를 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밀렸다. -
"못 찍어서 미안해요"…'0%대 득표율' 권영국에 후원금 11억 쏟아진 이유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15:12:32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1% 득표에 실패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를 향해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권 후보는 34만 4150표를 받아 득표율 0.98%로 나타났다. 권 후보는 대선 투표가 끝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내주신 마음들을 절대 저버리지 않겠다”며 “차별과 불평등을 넘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회를 남겼다. 권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한 국민의힘과 ‘중도보수’를 선언한 민주당으로 인해 비워진 왼쪽 자리를 채우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 시내 고공농성장을 순회한 것은 상징적 장면이다. 특히 원회 군소 진보정당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대선을 끝까지 완주하며 노동자 및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입장을 보인 그의 선명한 목소리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실제로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민주노동당엔 후원금이 쏟아지고 입당 신청이 쇄도했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권 후보의 후원 계좌에 접수된 후원금은 11억 5000만 원 이상이다. 지난 달 8일부터 어제 오후 8시까지 모인 금액은 9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4시간 만에 한 달간의 모금액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강남규 민주노동당 공보차장은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 성격의 선거인 만큼 권 후보에게 표를 주지 못한 분들이 후원금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NS에는 권 후보에 후원한 내역을 인증하는 글과 응원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후원자는 "사실은 권 후보를 뽑고 싶었지만 내란 청산을 위해 다른 후보를 찍었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후원자는 “다음 대선에도 꼭 나와 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
"이준석, 선거비용 수십억 갚느라 택시기사 전향?"…개혁신당 "후원금으로 이미 다 충당"
정치 선거 2025.06.04 15:01:17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 측이 선거비용 보전과 관련해 “이미 후원금으로 다 충당했다”고 밝혔다. 서진석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3일 한 누리꾼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이준석 지지자들에겐 미안하지만 이준석은 왠지 득표율 10%가 안 돼 선거비 수십억 갚느라고 정치 은퇴하고 택시기사로 전향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는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정당보조금 다 반납해도 흑자라는 얘기”라고도 했다. 서 부대변인은 또 다른 글에서 “개혁신당과 이 후보는 정당보조금 지출 없이 후원금으로만 이번 대선을 치러냈다"며 "당원들이 모아주신 후원금, 국민의 혈세로 받는 정당보조금이 얼마나 귀한 돈인지 알고 허투루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치러진 제21대 대선에서 291만 7523표를 받아 득표율 8.34%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대선에서 득표수가 유효 투표 총수의 15% 이상이면 정당 또는 후보자가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15%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보전해준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 이 전 후보는 득표율이 10%에 미치지 못해 비용을 보전받지 못한다. 이 후보는 선거 비용으로 최소 30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후보는 지난해 15% 이상 득표 시 선거 비용 전액을 보전하는 현행 조항은 유지하면서 5% 이상 득표 땐 선거 비용의 50%를 보전하는 안을 신설하는 조항을 담은 ‘반값 선거법’을 발의했다. 지난달 30일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에서는 “이준석과 개혁신당이 (대선 득표) 15%를 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두고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다”며 “진심을 다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전 후보는 대통령 선거 투표 종료 1시간 반 만에 패배 승복 입장을 냈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잘 분석해서 정확히 1년 뒤로 다가온 지선에서 약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일화가 득표율에 영향이 있었냐’는 질문엔 “결과가 나온 것을 단일화보다는 오히려 혁신에 더 임했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범보수 진영에 던져진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
트럼프와 브로맨스 깨졌나…머스크 "감세법안 역겨워"
국제 정치·사회 2025.06.04 14:57:39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공식 역할을 끝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 연방 하원 의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정부 부채가 엄청나게 불어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역겹고 혐오스럽다”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꺼내 들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지원 축소 등 핵심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한 불만을 한꺼번에 터뜨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3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 “미안하지만 더는 참을 수가 없다”며 “엄청나고 터무니없으며 낭비로 가득 찬 의회 예산안은 역겹고 혐오스러운 괴물(abomination)”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은 이미 거대한 규모인 재정적자를 2조 5000억 달러로 급증시킬 것이며 미국민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빚 부담을 지울 것”이라고 썼다. 앞서 초당적 기구인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국가부채를 2조 4000억 달러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인용한 발언으로 읽힌다. 그간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혀왔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1억 3200만 달러(약 1830억 원)를 쓴 머스크는 정부 출범 후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정부의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하지만 DOGE 임기를 마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이 ‘아름답다’고 칭송했던 법안을 공개 저격하고 나선 셈이다. 이를 두고 법안에 담긴 전기차 지원 축소 등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는 전기차 구매 및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를 대대적으로 단계적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테슬라는 이를 비판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의 핵심 사업은 순항하는 모양새다. 이날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우주에서 벌어들이는 상업적 매출이 내년에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전체 예산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아마도 흥미로운 이정표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전날에는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글로벌 임상시험 돌입과 함께 거액의 신규 투자를 따냈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는 직원이 보유한 주식의 매각을 추진하며 신규 자금 조달에 탄력을 받고 있다. -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40%는 생애 첫 구입자…1년 만에 최대치 경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6.04 14:31:00지난달 등기 완료된 서울의 집합건물 10건 중 4건을 생애 첫 주택 구입자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공개된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소유권 매매 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날까지 등기가 완료된 5월 서울 집합건물 총 1만 3087건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등기 건수는 537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41.1%로, 전월(36.2%)보다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난해 5월(41.3%) 이후 1년 만에 최대다. 통상 부동산 등기는 잔금 납부 기간으로 인해 매수 후 최소 2~3개월 뒤에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서울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증가한 지난 2~3월에 생애 최초 구매자의 매수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 전국의 집합건물 등기 건의 생애 최초 매수자 비중은 44.38%로 전월(44.35%)과 비슷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가 44.8%로 올해 들어 생초자의 등기 비중이 가장 낮았고, 인천도 지난달 생초자 매수 비중이 47.1%로 4월(50.3%)보다 감소했다. 이에 비해 최근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등 대선 공약이 쏟아진 세종시는 올해 4월 40.1%에 불과했던 생초자의 등기 비중이 5월에는 68.1%로 급증했다. 세종시 집합건물의 다수는 아파트로, 10건 중 7건가량을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가 매수한 것이다. 이는 2022년 12월(71.2%)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세종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각 당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다 보니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며 “실거래가가 계속 오르자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서둘러 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재명 테마주' 엇갈린 성적표…코나아이 상한가 쳤다
증권 국내증시 2025.06.04 14:29:00이재명 대통령의 테마주로 분류됐던 상지건설(042940)이 임기 첫날 장중 하한가를 기록한 반면 코나아이(052400)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희비가 갈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코나아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2750원(28.05%) 오른 5만 8200원을, 상지건설은 3210원(17.36%) 내린 1만 5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이날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락했다. 이후 코나아이는 상승폭을 반납했으며 상지건설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린 가격을 일부 회복했다. 두 종목은 모두 이 대통령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코나아이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지역화폐 확대를 내세운 데 따라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10대 공약 하위 조항에는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가 담겼다. 상지건설은 전 사외이사인 임무영 전 정부기획비서관이 과거 이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이력이 있어 테마주로 분류됐다. 다만 앞서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주식시장 관련 대화 도중 “'이재명 테마주'는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 제가 특정 기업이 저와 인연이 있다고 해서 특혜를 주겠나”라며 “저는 오히려 오해받지 않으려고 불이익을 줄 사람”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당선으로 6·3 조기 대선이 막을 내리며 평화홀딩스(010770)(-14.62%), 평화산업(090080)(-4.22%) 등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테마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평화홀딩스 자회사 엘리먼트식스의 소재는 김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같은데, 이에 시장에서 김 후보의 테마주로 인식된 바 있다. -
"국장 못 믿겠다" 개인, 삼천피 전망에도 하락 베팅…"스테이블코인 발행 포석" 은행, 가상자산업 허용 요청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04 14:20:1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업계 사업영역 확대: 은행권이 가상자산업 진출 허용을 금융당국에 건의했다. 커스터디 등 수탁업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 진출이 목표다. 한편 화장품 업계에서는 ‘조선미녀’ 운영사 구다이글로벌이 기업가치 4조 원으로 평가받으며 키움PE 등으로부터 8000억 원 투자유치에 나섰다. ■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 나스닥이 내년 하반기 24시간 거래 도입을 앞두고 19일 서울에서 서학개미 유치에 나선다. 국내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보관액이 작년 1000만 달러를 돌파한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 기준금리를 연내 최소 두 차례 더 인하해야 한다고 권고하며 자금 해외이탈 압력을 높이고 있다. ■ 자산시장 양극화 현상: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이 97.7%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틈새를 노린 투자 수요가 몰린 결과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3000 전망에도 불구하고 인버스ETF를 3238억 원 순매수하며 주식 하락에 베팅하는 극명한 대조를 보여줬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달 말 각 은행 전략 담당 부행장급 간담회에서 가상자산업 진출 허용을 핵심으로 한 건의 사항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은행들은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을 통해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에 기여하고 있지만, 금융업법상 은행 업무 범위에 가상자산업이 포함되지 않아 직접 영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거래소 매매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가 수탁이나 지갑 형태로 확장하기 위해서도 은행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핵심 요약: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이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등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들로부터 컨소시엄 형태의 투자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PE 운용사들이 구다이글로벌 발행 5000억~8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거래 관계자들은 구다이글로벌의 기업가치를 4조 원 안팎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나스닥이 한국을 찾아 서학개미(해외 투자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직접 세일즈에 나선다. 나스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국 시장의 잠재력을 끌어내다’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스닥은 거래 시간을 현재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한국 시각 기준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5시)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24시간으로 늘린다. 국내에서도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보관액이 지난해 최초로 1000만 달러를 넘어선 바 있어,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면 국내 자금 상당 부분이 미국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부진한 내수를 감안해 기준금리를 연내에 최소 두 차례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월 전망치(1.5%)보다 0.5%포인트 낮췄다. 성장률을 큰 폭으로 내린 배경으로 미국의 관세 인상과 전반적인 대외 불확실성을 꼽았다. OECD는 '대통령 탄핵 사태의 해결은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관세와 국제무역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대미 수출에 적용되는 실질 관세율은 1%에서 16%까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최근 국내 증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다. 개인들은 올 4월 17일부터 전날까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 323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ETF는 426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대선 이후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현재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할 수출 업종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상승하는 가운데 경매시장에서도 서울 아파트에 수요가 몰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는 총 252가구가 경매에 나와 이 가운데 114가구가 낙찰됐으며,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97.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97㎡는 7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72억 원)보다 20억 원 이상 높은 93억 7000만 원(낙찰가율 130.1%)에 낙찰됐다. [키워드 TOP 5] 금융업 규제완화, 해외투자 확대, 부동산 과열, 통화정책 완화, 선별적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관세전쟁'에 제조업 동반 위축" 美中 경기 하방 리스크↑…OECD “韓, 내수 부진 고려 금리 더 내려야” [AI프리즘*기업 CEO 뉴스]
산업 기업 2025.06.04 14:15:1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제조업 충격: 미중 관세전쟁의 충격파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5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 차이신 PMI도 48.3으로 급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1.0%로 하향 조정하며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신정부 경제 과제: 경제계가 이재명 정부에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향후 3년을 AI 3대 강국 진입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정부 주도 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과 첨단 신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대미관계 경색 가능성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 기업 혁신 경쟁: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미래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구다이글로벌은 4조 원 기업가치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화장품 업계 M&A 본격화에 뛰어들었다.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이 벌인 관세전쟁의 여파로 양국 제조업 지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ISM 제조업 PMI는 48.5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도 48.3으로 32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양국이 100%가 넘는 초고율 관세를 주고받은 데다 제네바 합의 이후에도 불안정한 휴전 상태가 지속되면서 실물경제 전반에 부담을 키운 결과다. 달러인덱스는 98.71로 하락해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올 4월 21일 수준으로 다시 떨어진 상황이다. - 핵심 요약: 경제계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글로벌 관세전쟁 심화와 저성장·고령화 구조 고착화에 대응하는 국가적 리더십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향후 3년이 한국의 AI 3대 강국 진입 여부를 가를 골든타임이라고 분석하며, 정부 주도로 에너지·데이터·인재를 적극 투입해 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을 촉구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경쟁에서 리소스를 제대로 갖춘 국가는 잘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는 어려워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의 로봇 주력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에 특화된 국제표준 제정에 처음 나섰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첨단자동화협회(A3) 및 어질리티로보틱스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균형 유지형 로봇’에 대한 안전 표준안을 제출했다. 국제표준이 수립되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양산 체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수만 대의 아틀라스를 수년 내에 미국 자동차 생산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주요 외신들이 한국 경제와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을 집중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대통령이 ‘한미 관계를 외교의 축으로 삼되, 미국 동맹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을 소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견제 노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후보를 ‘최근 수십년 간 한국이 뽑은 가장 강력한 대통령’이라고 평가하며, 의회까지 다수당을 차지한 상황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핵심 요약: 구다이글로벌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를 비롯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키움PE와 국내 PE 운용사 23곳이 구다이글로벌이 발행하는 5000억8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거래 관계자들은 구다이글로벌의 기업가치를 4조 원 안팎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다이글로벌은 2020년 1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4년 3309억 원으로 급증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핵심 요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부진한 내수를 감안해 기준금리를 연내에 최소 두 차례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과 전반적인 대외 불확실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OECD는 ‘한국의 대미 수출에 적용되는 실질 관세율은 1%에서 16%까지 증가했다’며 ‘한국은 미국과의 직접적인 무역뿐 아니라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를 통해 미국 경제에 상당한 수준으로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키워드 TOP 5] 관세전쟁, AI 생태계, 휴머노이드 로봇, 수출 다변화, 제조업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
[속보]이재명 대통령, 비서실장에 강훈식 낙점…안보실장 위성락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14:04:32이재명 대통령이 4일 비서실장에 3선의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사를 발표했다.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강 의원은 충남 아산 지역구를 포기하고 새 정부 출범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위성락 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다. 위 의원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사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자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임명됐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
李 대통령 첫 인선…초대 국무총리에 김민석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14:02:16이재명 대통령이 4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4선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사를 발표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 의원이 지명됐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김 의원 인선에 대해 이 대통령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낙점됐다. 이 전 장관은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이 대통령은 이 전 장관이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서실장에 3선의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강 의원은 충남 아산 지역구를 포기하고 새 정부 출범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위성락 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다. 위 의원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사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자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임명됐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
조원태 "새 정부, 美 관세로부터 항공산업 보호해주길"
산업 산업일반 2025.06.04 14:00:4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의 차기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항공산업이 관세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우선 과제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선 전날인 지난 2일(현지시간) 제81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 델리를 찾아 블룸버그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수개월간의 정권 공백기가 "특히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업 활동에 큰 부담이 됐다"며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갖춘 만큼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통상 협정 체결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로부터 항공기를 대량 구매할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항공기 제조사들에 부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어 관련 관세 부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짚었다. 조 회장은 IATA 연차총회에서 "이(관세) 문제는 대한항공(003490)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관행적으로 항공은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관세가) 기업 활동에 큰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화물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점도 대한항공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비즈니스석과 일등석 수요도 꾸준하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밝혔다. 조 회장은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되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대러 제재가 풀린다면 대한항공은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는 항로 운항을 가장 먼저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번 연차총회에서 '항공업계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IATA의 최고 정책 심의·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3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조 회장은 2019년 처음 임기 3년의 집행위 위원을 맡은 뒤 2022년에 한 차례 연임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연임했다. IATA 집행위는 전 세계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 중 전문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선출된다. IATA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 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며 사무총장 선임,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을 심사하고 승인한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를 이끌어가는 IATA의 핵심 위원으로 앞으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토대로 전 세계 항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기 IATA 연차총회는 내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
“연준, 이달 금리 인하 확률 10% 미만”…효성重 황제주 거듭나나 “목표가 81만 원”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산업 산업일반 2025.06.04 13:56:58▲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연준 금리 정책: 미국 GDP갭이 2023년부터 연속으로 잠재성장률을 크게 뛰어넘으며 2000년 이후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 경기 호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치솟았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한 미국 GDP 성장률이 2분기 기준 2% 중반 수준으로 급반등하면서 9월 이전 금리 인하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다. ■ 글로벌 시장 접근성: 나스닥의 24시간 거래 도입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자자들의 미국 시장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야간 거래 제약이 사라지면서 국내 자금의 상당 부분이 미국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확대 압력으로도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 신성장 동력 부상: 미국 내 대형 전력변압기(LPT) 공급 부족으로 효성중공업 등 전력 설비 기업들의 2028년까지 연평균 EPS 38%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K뷰티 분야에서는 구다이글로벌이 4조 원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조선미녀의 아마존 1위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M&A를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이 이달 10% 미만으로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GDP갭이 잠재성장률을 크게 뛰어넘으며 경기 호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치솟은 상황이다. 또한 올 1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한 미국 GDP 성장률이 2분기 기준 2% 중반 수준으로 반등했으며, 물가 전망 리스크는 2021년 이후 90백분위수를 벗어나며 2023년 2분기까지 이어졌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늦은 여름 통화정책 체계 검토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으며, 9월 FOM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영향을 반영한 경제 전망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글로벌 증권사 CLSA가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81만 원으로 제시하며 새롭게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이는 현 주가인 63만 7000원 대비 27.16% 오를 수 있다는 진단으로 투자 의견은 ‘아웃퍼폼’으로 설정했다. 또한 미국 내 대형 전력변압기(LPT) 공급 부족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38% 성장이 전망되며, 스코틀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에서의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채무 현실화, 미국의 OBBB(One Big Beautiful Bill) 법안 시행으로 인한 LPT 수요 둔화 가능성 등이 리스크로 꼽히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의 로봇 주력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에 특화된 국제표준 제정에 처음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 첨단자동화협회(A3) 및 어질리티로보틱스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균형 유지형 로봇’ 안전 표준안을 제출했다. 또한 ISO의 로봇공학 담당 위원회인 TC299가 초안을 심사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최종 승인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틀라스는 올 연말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처음 투입될 예정이며, 현대차그룹은 가급적 3년 내 휴머노이드 일반 판매를 가시화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의 나스닥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서학개미를 대상으로 직접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내년 하반기 24시간 거래 연장을 앞두고 아시아 투자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차원으로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또한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보관액이 지난해 최초로 1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나스닥은 거래 시간을 기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에서 24시간으로 늘려 해외 개인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가상자산 시장과의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코로나19 기간 각국 정부의 확장 재정이 고물가를 초래했다는 실증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주최한 국제콘퍼런스에서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OECD 37개 회원국의 2020∼2021년 GDP 대비 정부 지출 증가분을 변수로 두고 인플레이션 반응을 분석한 결과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물가 상승률의 반응 계수가 각각 0.78, 0.84로 조사됐다. 또한 재정 지출 확대가 물가 상승 요인의 80%가량을 차지했다는 뜻이다. - 핵심 요약: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잘 알려진 구다이글로벌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를 비롯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구다이글로벌이 4조 원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키움PE 등이 5000억∼80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구다이글로벌은 현재 서린컴퍼니와 스킨푸드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티르티르(890억 원), 라카코스메틱(425억 원), 크레이버코퍼레이션(2456억 원) 등 네 곳을 인수했다. [키워드 TOP 5] 연준 금리정책 지연, 나스닥 24시간 거래, 전력 인프라 투자, K뷰티 글로벌화, 휴머노이드 상용화, AI PRISM, AI 프리즘 -
이준석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경제·민생에 진영 따질 여유 없어”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13:52:12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준석 의원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향후 의정 활동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특히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데에는 여야도, 진영도 따질 여유가 없다”며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저 역시 야당 국회의원이자 동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몇 달 동안 잠시 미뤄두었던 일들을 다시 하나하나 챙겨가겠다”며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해주신 분들의 응원과 믿음 덕분이었다”며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찾아뵙고 고맙다는 인사 꼭 드리겠다. 앞으로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
“'내란 연루' 경호처 인사 검증”…李 대통령 경호 당분간 경찰이 맡는다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13:48:31이재명 대통령이 당분간 대통령경호처 대신 경찰 전담경호대의 경호를 받는다. 경찰청은 4일 이 대통령의 경호와 관련한 언론 공지를 통해 “대선 후보 시절 운용되던 경찰 전담경호대가 기존 경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외 사항은 경호 보안과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이 어렵다는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당선 인사를 마치고 인사검증 절차가 끝날 때까지 경찰 전담경호대를 유지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내부 검증이 마무리될때까지 경호처는 경비구역이 아닌 2선으로 물러나서 활동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경찰과 대통령경호처가 함께 경호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경호처 일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의 지시 아래 내란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현재 김 차장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 중이다. 한편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경찰의 보호를 받는다. 이후 대통령에 당선되면 경찰은 경호 업무에서 빠지고 대통령경호처가 이를 전담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다. -
얇아진 갤럭시 S25엣지, 유명 유튜버가 힘껏 힘주자 "깜짝"
산업 IT 2025.06.04 13:37:00삼성전자의 최신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가 한 IT 유튜버의 '극한' 내구성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 2일 931만명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은 "삼성전자의 가장 얇은 스마트폰 내구성을 테스트할 시간"이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5 엣지' 영상을 공개했다. 제리 릭은 '두께 5.8㎜, 무게 163g을 구현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솔직히 마케팅 전략이라 생각한다"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갤럭시 S25 엣지 모델을 힘껏 구부려봤는데 기기는 거의 휘거나 손상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갤럭시 S25 엣지는 슬림한 디자인에도 티타늄 프레임으로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제리 릭은 이어 테스트용 날카로운 송곳인 '모스경도(독일 광물학자 프리드리히 모스가 고안한 광물 굳기의 측정값) 실험 펜'으로 액정 부분을 마구마구 긁어보았지만 어지간한 날카로움에는 전혀 긁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신형 갤럭시 S25 엣지에는 진보된 유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제리 릭은 전면 카메라 틈이나 티타늄 프레임 부분을 칼로 힘껏 그어보거나 라이터 불에 액정을 오랫동안 노출시키는 극한 실험을 이어갔다. 다이나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30초 이상 라이터 열에 노출시켰지만 화면에는 전혀 손상이 없었다. 제리릭의 영상을 소개한 해외 매체들은 "다른 스마트폰은 이와 유사한 테스트에서 화면 손상이 있었기 때문에 갤럭시 S25 엣지가 상대적으로 열에 강한 것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갤럭시 S25 엣지는 극한 테스트에서 살아남았다. 영상은 공개 직후 현재까지 88만뷰 조회되고 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쉽게 반으로 쪼개질 줄 알았는데 인상적이다" "얇은데도 꽤 내구성이 있다" "삼성이 잘해줬는데 아이폰 에어도 비슷한 성능을 낼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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