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테크온 '세모통', 휴대폰 장기할인 요금제로 알뜰폰 시장 공략
산업 IT 2025.09.02 09:37:57유테크온은 휴대폰 요금 비교추천 플랫폼 ‘세모통’을 통해 장기할인 요금제를 선보이며 알뜰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알뜰폰 시장에서는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해 첫 7개월간만 요금 할인을 제공한 뒤 8개월 차부터는 할인 혜택이 종료되는 구조였다. 이러한 일시적 할인 방식은 소비자 불만을 야기하고 장기적인 통신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세모통은 주요 알뜰폰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24개월 또는 평생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장기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요금제는 실질적인 요금 절감 효과는 물론 일정한 요금 수준이 장기간 유지돼 소비자들이 예측 가능한 통신비 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일 5GB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 요금제의 경우 기존 할인 구조에서는 7개월 간은 월 1만 9900원 요금을 적용받다가 8개월 차부터는 요금이 4만 2900원으로 크게 인상돼 24개월 사용 시 총 87만 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세모통이 제휴한 장기할인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4개월 내내 월 2만 6000원으로 고정돼 총 6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약 25만 원 상당의 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김계영 세모통 대표는 “가계 지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기에 통신비 절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8월 소비자물가 1.7% 상승…휴대전화 요금 21% 급락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02 09:29:00올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보다 1.7% 오르는 데 그치며 전월(2.1%)보다 둔화됐다. 채소류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통신비 인하와 공공서비스 요금 하락이 전체 물가를 끌어내린 영향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2020년=100)는 116.45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이는 7월(2.1%)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물가 오름세는 올해 들어 2% 안팎을 유지하다 8월 들어 한풀 꺾인 모양이다. 또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1.5%) 이후 9개월 만의 최저 상승폭이다. 근원물가를 나타내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3% 상승에 그쳤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역시 1.9% 오르는 데 그쳤다. 생활물가지수는 1.5%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2.1% 올라 전월(-0.5%) 대비 반등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4.8% 뛰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은 2024년 7월(5.5%)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쌀(11.0%), 돼지고기(9.4%), 국산쇠고기(6.6%), 복숭아(28.5%) 등 주요 품목 가격이 크게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 “전반적으로 생산량 감소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했다”며 “채소 가격도 최근 폭염 여파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공업제품은 1.7% 상승했고, 전기·가스·수도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 부문은 1.3% 상승했는데 개인서비스가 3.1% 오르며 전체 상승률을 견인한 반면, 공공서비스는 3.6% 하락해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공공서비스와 8월 물가 상승률 둔화에는 통신비 인하 효과와 국제유가 하락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8월 휴대전화 요금이 전년 대비 21%나 급락했다. 또 8월 석유류 가격의 경우 전년 대비 1.2% 하락했다. 국제유가 안정세와 전기요금 동결이 공업제품 및 에너지 가격 부담을 완화시킨 것이다. -
980원 두부·콩나물 불티…이마트 초저가 전략에 지갑 여는 소비자들
산업 생활 2025.09.02 07:00:00이마트가 장보기 필수 상품을 5000원 이하에 출시한 자체 브랜드(PL)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가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내수침체와 외식물가 상승으로 가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980원짜리 두부(400g)와 콩나물(400g)은 2주새 20만 개 이상 팔려 나갔다. 1~2인 가구에 맞춘 소용량·초저가 전략이 신선식품 분야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달 14일 이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동시에 론칭한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 162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까지 2주간 ‘맛있는 두부(400g, 980원)’가 11만 6000개 팔려 판매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의 대표 두부제품이 같은 기간 6만 8000여 개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1.5배 이상 많이 팔린 것이다. ‘맛있는 콩나물(400g, 980원)’은 같은 기간 9만 5000여개가 팔려 2위를 기록했다. 또 ‘네츄럴 미네랄 워터(2ℓ*6입, 1980원)’와 ‘저온살균 우유(750㎖, 1980원)’, ‘깐메추리알(500g, 4980원)’ 등이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초반 판매량이 예상을 뛰어넘자 이마트는 긴급 추가 생산에 들어가는 등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직수입하는 과자류나 유럽에서 직수입하는 올리브오일 등은 예상보다 빠른 소진돼 물량 선적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전 제품을 5000원 이하(880~4980원)로 구성한 이마트의 새로운 자체 브랜드다. 이마트가 오랜 기간 쌓아온 상품 소싱·개발 노하우로 5000원 이하 신선식품을 대거 선보였다. 초저가 전략은 올해 유통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다이소는 5000원 이하 균일가 생활용품 전략으로 지난해 4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편의점들도 올해 5000원 이하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용량 제품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점도 오케이 프라이스 흥행의 또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예컨대 지난 2주간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한 ‘스페인 냉동 대패 돈목심’은 대형마트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냉동 육류의 절반 용량인 500g으로 구성했다. 유럽 현지에서 직수입하는 올리브오일은 250㎖ 소용량으로 직소싱해 4980원에 맞췄고, 우유 역시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750㎖ 중용량을 출시해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1012만 가구로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 종류를 25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5000원 이하라는 명확한 가격과 이마트의 상품 개발 노하우를 믿고 오케이 프라이스를 구매하고 있다”며 “초저가이지만 건강한 가치를 더한 이마트만의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고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저가, 소용량 신선식품 전략은 경쟁력이 있다”며 “신선식품은 온라인 대비 오프라인 유통의 경쟁 우위 분야인 만큼 마트들은 소비 트렌드를 읽어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안삼거리공원’,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시민품에~~~
사회 전국 2025.09.01 17:01:40천안삼거리공원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충남 천안시는 1일 천안삼거리공원 개장식을 열고 문을 열었다. 지난 2022년 1월 재개발사업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8개월만이다. 전체 면적 17만㎡ 중 5만㎡만 공원으로 사용됐던 천안삼거리공원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전체 면적이 공원으로 재조성되면서 본래 기능을 되찾았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이면서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다. 하지만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전체 면적의 일부만 공원으로 사용되면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시민 휴식·여가공간과 같은 공원 조성에 주력했다. 시는 720억 원을 투입해 천안삼거리공원 부지 17만 3364㎡에 지하주차장, 소하천정비, 자연마당, 생태놀이터, 공원시설조성 등을 추진했다. 재개발사업은 1·2단계로 나눠 추진됐다. 2022~2023년 진행된 1단계 사업은 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320여 면의 지하·지상 주차장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활용한 자연놀이터, 생태연못, 경관작물원, 생물다양성숲 등으로 구성된 자연마당을 조성하고 삼거리소하천을 정비했다. 지난해 5월 착수한 2단계 사업은 온 가족이 함께 문화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가족형 테마공원 조성과 생태환경 정비에 집중했다. 가족형 테마공원은 어울정원, 놀이정원, 물빛정원, 녹색정원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백일장숲, 다목적광장, 잔디마당, 온누리건강터, 음악분수, 미디어월 등을 갖췄다. 사계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공원 경계를 따라 단풍나무·이팝나무·벚나무·능수버들길 등 총연장 2.5㎞ 순환산책로와 숲속 산책로, 계절별 들꽃을 즐길 수 있는 들꽃길, 물가의 정취를 더하는 수변산책길 등을 조성했다. 그늘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들기 위해 소나무, 능수버들 등 교·관목 59종 9만 5000여 그루, 맥문동 등 초화류 22종 6만 5000여 그루를 광장 곳곳에 심었다. 공원의 중심에는 ‘신삼기제’가 들어섰다. 신삼기제는 시기와 계절에 따라 음악분수, 바닥분수, 물놀이장, 거울연못, 광장으로 변신하며, 음악과 빛의 연출이 더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큰광장의 미디어월은 낮에는 생동감 있는 영상, 밤에는 다채로운 빛의 연출로 삼거리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눈길을 끈다. 국내 최장 41m 규모의 하늘길 놀이터 ‘숲속빌리지 놀이터’는 가족형 복합 놀이공간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잔디 언덕과 원목 놀이시설, 모래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온누리건강터에는 체력단련시설과 65m 길이의 황토길이 조성됐다. 9600㎡ 규모의 푸른 잔디마당과 사계절 들꽃을 즐길 수 있는 너른뜰원, 천안삼거리의 멋을 담은 능수정원, 4색정원, 암석원 등 테마정원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시민들을 위한 쉼터도 풍성하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편히 쉴 수 있도록 느티나무테라스, 백일장숲, 푸른쉼터, 나눔쉼터 등 곳곳에 파고라와 피크닉 테이블, 파라솔, 선베드, 의자가 배치됐다. 또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CCTV를 확충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긴 기다림 끝에 삼거리공원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삼거리공원이 천안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2주 만에 21만개 팔린 두부·콩나물…이마트 '식품계의 다이소' 전략 통했다
산업 생활 2025.09.01 16:14:25이마트가 장보기 필수 상품을 5000원 이하에 출시한 자체 브랜드(PL)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가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내수침체와 외식물가 상승으로 가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980원짜리 두부(400g)와 콩나물(400g)은 2주새 20만 개 이상 팔려 나갔다. 1~2인 가구에 맞춘 소용량·초저가 전략이 신선식품 분야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달 14일 이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동시에 론칭한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 162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까지 2주간 ‘맛있는 두부(400g, 980원)’가 11만 6000개 팔려 판매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의 대표 두부제품이 같은 기간 6만 8000여 개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1.5배 이상 많이 팔린 것이다. ‘맛있는 콩나물(400g, 980원)’은 같은 기간 9만 5000여개가 팔려 2위를 기록했다. 또 ‘네츄럴 미네랄 워터(2ℓ*6입, 1980원)’와 ‘저온살균 우유(750㎖, 1980원)’, ‘깐메추리알(500g, 4980원)’ 등이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초반 판매량이 예상을 뛰어넘자 이마트는 긴급 추가 생산에 들어가는 등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직수입하는 과자류나 유럽에서 직수입하는 올리브오일 등은 예상보다 빠른 소진돼 물량 선적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전 제품을 5000원 이하(880~4980원)로 구성한 이마트의 새로운 자체 브랜드다. 이마트가 오랜 기간 쌓아온 상품 소싱·개발 노하우로 5000원 이하 신선식품을 대거 선보였다. 초저가 전략은 올해 유통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다이소는 5000원 이하 균일가 생활용품 전략으로 지난해 4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편의점들도 올해 5000원 이하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용량 제품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점도 오케이 프라이스 흥행의 또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예컨대 지난 2주간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한 ‘스페인 냉동 대패 돈목심’은 대형마트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냉동 육류의 절반 용량인 500g으로 구성했다. 유럽 현지에서 직수입하는 올리브오일은 250㎖ 소용량으로 직소싱해 4980원에 맞췄고, 우유 역시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750㎖ 중용량을 출시해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1012만 가구로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 종류를 25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5000원 이하라는 명확한 가격과 이마트의 상품 개발 노하우를 믿고 오케이 프라이스를 구매하고 있다”며 “초저가이지만 건강한 가치를 더한 이마트만의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고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저가, 소용량 신선식품 전략은 경쟁력이 있다”며 “신선식품은 온라인 대비 오프라인 유통의 경쟁 우위 분야인 만큼 마트들은 소비 트렌드를 읽어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훈식 "생활 및 추석 물가 안정 전력 기울여 달라"
정치 청와대 2025.09.01 16:10:38대통령실은 1일 신선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와 추석물가 등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물가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례적인 폭염과 폭우로 일부 농수산물은 예년에 비해 수급이 불안하고, 추석 제수용품 가격 급등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전달했다. 강 실장은 “대통령님께서 지시하신 바와 같이, 9월부터 국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보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6월 이후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특히 7월 소매판매는 2.5% 증가해 불법계엄과 내란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실장은 "긍정적 지표들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이은 내수 활성화 추가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신선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 안정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많은 국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는 사전에 추석대비 물가관리 방안을 준비하고, 현장점검도 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재민 대책도 주문했다. 강 실장은 “폭우로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재민들이 추석에는 안정된 환경에서 가족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도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K-컬처의 대한민국 국력신장의 새로운 동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강 실장은 “우리 문화는 세계적 호응 속에서 큰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국가 위상을 높이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대로, 국내 문화정책의 기본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팔길이 원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을 시작으로 LA, 뉴욕, 파리, 런던 등의 대형 경기장을 팬클럽 블링크로 가득 채우고 있는 블랙핑크도 실력있는 제작자와 재능있는 젊은 가수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마음껏 도전하는 데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K-콘텐츠 수출 산업화와 한국 대중문화 교류 확대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재외공관과 문화원 등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한국 문화확산과 K-콘텐츠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강 실장은 발달장애인 수가 2024년 기준 28만 1000명이라고 언급한 뒤 전체 장애인 수(263.1만 명) 대비 10.7%이고,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발달장애인들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많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치료와 돌봄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반복되는 차별과 오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강 실장은 “'출생의 우연성'으로 인한 차별과 격차를 메우는 일이 국가의 역할”이라며 "국가는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 등 태어날 때 그들이 선택할 수 없었던 우연한 차이가 필연적인 격차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수석실과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돌봄을 포함한 모든 생활 영역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재명 정부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기본적 삶의 여건을 마련한 정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관세청, 물가안정 대응 TF 출범…"통관단계 비용 절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01 15:43:05관세청이 1일 물가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 물가안정 시책을 총력 지원하기 위해 ‘관세행정 물가안정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TF는 △통관단계 비용 절감 △물가안정품목 신속통관 △부정 유통행위 차단 △수입통관 데이터 분석·공개 확대 등 4대 분야 13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TF는 설 명절이 있는 내년 2월까지 운영하되 물가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보세공장 생산품에 대해 유리한 과세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한을 늘리고 동일한 수입 물품에 여러 개의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율이 적용되는 경우 업체 편의를 위해 협정별 관세율을 분석·공개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세관검사 추가 비용을 보전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관련 절차도 개선키로 했다. 물가안정품목을 신속히 통관하고 보세구역 내 장기 비축 행위도 차단해 조속한 시장 유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원산지 국산 둔갑, 가격 조작, 중요자원 밀수출 행위 등 불법·부정 유통 행위 차단해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한다. 수입통관 데이터를 분석해 물가안정품목의 수입 가격과 수급 현황을 공개하고 물가 관리 부처의 정책 수립도 지원하기로 했다. TF 단장을 맡은 이명구 관세청장은 “관세행정 물가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추석·김장철 등 수요 증가 시기에는 품목별·시기별 집중 관리를 통해 물가 상승을 선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민생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관세청의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라면도 부담스러워요"…먹거리 소비 9년만 '최소', 소비자 지갑 닫혔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01 11:49:33올해 2분기 가구 식료품·음료 소비가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공식품 등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결과로 분석된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은 월평균 42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34만1000원으로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음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를 기록했다. 가구 먹거리 실질지출은 2023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4분기 1.8% 증가로 반등했다. 올해 1분기 증가율이 0.4%로 둔화된 후 2분기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올해 2분기 먹거리 실질 지출액은 2016년 2분기 33만원 이후 9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말 식품업체들의 연쇄 가격 인상이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반적으로 음식점 소비가 늘면 식료품 소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2분기 가구 식사비 실질지출도 35만3000원으로 0.2% 소폭 증가에 그쳤다.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2020년 1분기부터 5년 넘게 전체 물가를 상회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관련 물가지수는 125.33을 기록해 전체 물가지수 116.32를 크게 웃돌았다. -
부산시, 내년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 동결…“시민 부담 최소화”
사회 전국 2025.09.01 11:21:22부산시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도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을 동결한다. 기록적 폭염에 따른 밥상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은 전체의 85~90%를 차지하는 도매요금과 10~15% 비중의 소매 공급 비용을 합산해 결정된다.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고 주택·산업체 등에 적용되는 소매 공급 비용은 시·도가 조정·승인한다. 시는 지난 5~7월 외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소매 공급 비용을 산정했다. 용역 결과 판매량 감소, 인건비 상승, 공급관 설치비용 증가 등 인상 요인이 도출됐지만, 시는 부산도시가스와 협의 끝에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은 내년에 월평균 약 393원 절감된다. 산업용은 도매요금 하락세까지 더해져 절감 폭이 더 크다. 평균 사용량(179만1000MJ)을 쓰는 사업장의 경우 올해 8월 요금이 2024년 12월 대비 16.4% 낮아진 약 643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부산도시가스는 원가 절감과 대형 수요처 확보 등을 통해 비용 증가 요인을 자체 흡수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 투자도 강화한다. 올해 도시가스 사업자 의무 투자 재원은 지난해보다 11억 원 늘어난 102억 원으로, 고지대 산복도로와 원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망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동결이 시민 생활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가 절감과 효율적 운영을 유도해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요금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박스피 탈출 확률 '50%'"…정기 국회에 코스피 명운 달렸다 [주간 증시 전망]
증권 증권일반 2025.09.01 06:32:00지난달 코스피 지수의 월간 수익률이 올 3월 이후 처음으로 음수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개막하는 정기 국회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정책 기대감 확대가 필수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이번 주 줄줄이 발표 예정인 미국 주요 경제지표에도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5~29일) 한 주 코스피 지수는 직전 주 마지막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3186.0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3245.44) 대비 59.43포인트 하락한 -1.83%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올 들어 코스피 월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3월과 지난달뿐이다. 기대를 모았던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한미 정상회담도 무난히 마무리됐지만 분위기 전환을 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끝난 후 코스피 지수가 추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 동력으로 정기 국회를 꼽았다.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발목 잡는 세제 개편 불확실성이 걷힐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정기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활동에 돌입한다.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안은 세 번째 상법 개정안이다. 지난달 25일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2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상황 속 3차 상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하며 정책 기대감이 다시 재점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대주주 주식 양도세 기준을 10억 원으로 설정하는 세법 개정안을 재고 중인 정부가 기존 50억 원으로 되돌린다면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자사주 의무 소각을 담은 상법의 통과 여부와 세법 개정안 논의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정부가 공약한 정책이 조금씩 가시화되면서 정책 기대감이 다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그러면서 이번 주 코스피 지수의 예상 범위를 3100에서 3300으로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주요 불확실성이 걷힌 만큼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회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삼성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상단(3200)을 상회할 확률이 50%라고 밝혔다. 선행 조건으로는 외국인 현·선물 유입과 일평균 거래대금(약 21조 원) 대비 10% 이상 회복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아울러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국전력(015760) 등 기존 주도주 업종인 ‘조방원(조선·방산·원전)'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수석 연구원은 “유동성은 얇고 뉴스에 과민 반응이 지속되며 업종·종목별 등락도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박스권 상단 탈출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되 종가 유지력과 수급 동행의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미국 8월 고용·물가 지표도 살펴보라는 조언이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일과 11일에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해당 데이터들은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재개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나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고용이 부진한 7·8월이라는 점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고용 데이터가 집계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에 따른 AI 소프트웨어나 바이오 등 성장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부산시, 카페·제과점 ‘착한 가격업소’ 집중 발굴
사회 전국 2025.08.31 17:18:24부산시가 9~10월 두 달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카페·제과점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 가격업소’ 확대 발굴에 나선다. ‘커피도시 부산’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체감 물가 안정과 관광 경쟁력 제고가 목표다. 현재 부산에는 789곳의 착한 가격업소가 지정돼 있으나 카페·제과점은 전체의 5%에 불과해 업종 불균형이 지적돼 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부산의 개인서비스업 물가 기여도는 1.24로 농축수산물(0.14)을 크게 상회했다. 시는 카페·제과점 가격 안정을 통해 시민 부담을 줄이고 관광객 유입 효과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시는 업소 또는 시민 신청을 받아 구·군 심사와 현지 실사단 검증을 거쳐 착한 가격업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업소에는 쓰레기봉투 지원, 공공요금 감면, 카드사 결제 할인, 소비자 참여 유인책 등을 제공한다. -
지역화폐 보다 더 센 ‘상생카드’…광주시 ‘7+2 민생회복’ 선봬
사회 전국 2025.08.31 17:17:09광주광역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일환인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역대 최대폭으로 늘리는 등 ‘7+2 민생회복 정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3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9~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상향하는 할인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특별할인에 6200억 원의 상생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며 할인기간 또한 4개월로 가장 길게 운영된다. 호우 피해를 입으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에서는 상생체크카드 이용 시민에 한해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해 피해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한다. 상생카드는 1인당 월 50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해 최대 6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상생카드는 광주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2019년 최초 발행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발행액이 5조600억 원을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5% 환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이 담긴 ‘7+2 민생회복 정책’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번 민생회복 정책을 통해 시민의 체감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골목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 1월 경제 관련 76개 기관이 함께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를 시작으로 6월에는 골목경제 상황실을 열어 실질적인 소비촉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선 소비쿠폰 지급,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할인율 확대 등 손에 잡히는 소비진작 전략으로 시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괴물 폭우·폭염에 3분기 성장률 과거대비 0.1%p '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31 12:28:00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202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3분기 성장률이 0.1%포인트 가량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의 성장·물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극단적 기상 현상이 집중되는 3분기 성장률은 2020년 이후 2010년대 대비 평균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경제성장률이 약 0.0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의 극단적 기상현상 발생 빈도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시간당 30㎜ 이상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 일수는 2000년대 평균 39일에서 2020년대 49일로 23.9% 증가했다. 특히 시간당 50㎜ 이상 쏟아지는 ‘격렬한 비’가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했다. 폭염일수도 2000년대 평균 46일에서 2020년대 67일로 44.9% 늘었다. 이상 기후 별 영향을 살펴보면 집중호우는 건설업, 농림어업, 음식·숙박업 등 대면 서비스업에 미치는 충격이 컸다. 건설업은 공사 중단으로 단기 생산이 크게 줄었고 농림어업은 농경지 침수와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 발생일수가 열흘 늘어나면 연간 농림어업 성장률이 약 2.8%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면서비스업은 기상 악화 직후 소비 위축이 나타난 데 이어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외식 수요가 일정 시차 후 다시 감소하는 누적 효과가 확인됐다. 폭염 역시 건설업과 대면서비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은 폭염 직후보다 4~6개월 후 작업 지연이 누적되며 성장률이 하락했다. 다만 폭염에는 단기적 상방 요인도 있었다. 냉방가전 판매 증가로 소매판매가 일시적으로 확대됐고 전력 소비 증가로 전기업 생산이 늘어났다. 하지만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고 발전 연료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 기여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실제 충격의 크기는 기상 여건과 경제 주체들의 대응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폭염 시 작업자 안전을 위한 조업시간 단축 강화는 단기 성장률 감소폭을 확대할 수 있고 정부의 계절가전 구매 지원 정책은 일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극단적 기상현상은 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7월 집중호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3분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3%포인트 추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상승률은 0.1%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폭우로 전남과 경남 지역의 수박, 멜론, 엽채류 피해가 컸다. 산란계 사육면적 규제가 강화된 것도 계란 값 상승에 영향을 줬다. 농수축산물 가격은 시차를 두고 외식물가에도 파급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은은 농수축산물 가격이 10% 오르면 3분기 후 외식가격이 0.9% 오른다고 분석했다. 그간 소비 부진 등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 압력이 외식물가에 충히 반영되지 못했으나 내수 회복 과정에서 외식 서비스 물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기후변화 대응 투자는 재정부담이 크기 때문에 균형있는 정책조합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70만원 내고 펜션 갔는데, 추가요금 19만원 더 내라네요"…뒷목 잡은 사연, 무슨 일?
사회 사회일반 2025.08.31 11:19:21국내여행 만족도가 해외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물가와 펜션의 ‘추가 요금 상술’ 같은 불합리한 관행이 국내여행 매력을 떨어뜨리면서 내국인 관광소비도 줄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발표된 통계와 조사 모두 국내여행 매력이 해외보다 뒤처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내국인 관광소비액은 약 1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 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내국인 소비만 뒷걸음친 것이다. 제주도의 내국인 관광객 수도 2022년 1380만 명에서 지난해 1186만 명으로 2년 새 194만 명 줄었다. 또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발표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해외여행 선호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국내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9.0%로 해외여행(38.4%)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지만, 20대 이하의 해외 선호 비율은 48.3%로 국내보다 1.7배 높았다. 젊은 층일수록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것이다. 국내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3점으로 해외여행(8.7점)보다 낮았다. 불만 요인으로는 높은 관광지 물가(45.1%)가 가장 많이 꼽혔고, 특색 있는 지역 콘텐츠 부족(19.4%), 관광지 집중(9.0%)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35.6%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바가지 요금 방지를 위한 제도적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여행 활성화는 지역경제 회복과 내수 부진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국내여행의 매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펜션의 '추가 요금 상술'은 불합리한 요금 체계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가운데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가평의 한 펜션을 이용한 A씨의 사례가 올라왔다. A씨는 7명이 묵을 숙박 시설을 찾던 중 69만9000원이라는 광고 가격을 보고 예약했으나, 현장에 도착해보니 이는 기준 인원 2명 기준 가격이었다. 인원 초과분에 1인당 3만 원씩 총 15만 원이 추가됐고, 테이블당 2만 원의 바비큐 그릴 이용료까지 붙었다. A씨는 25만 원어치 고기와 식재료를 사갔지만 냉장고가 고장 나 음식이 상했고, 항의하자 펜션 주인은 "음식을 너무 많이 넣은 것 아니냐"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결국 A씨는 하루 숙박에 100만 원 가까운 비용을 썼지만 “이 돈이면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처럼 불합리한 요금 체계는 업계 전반에서도 빈번히 나타난다. 과거에는 '0세'를 포함한 영유아에게도 1인당 1만 원 이상 추가요금을 부과해 논란이 됐다. 당시 가평의 한 펜션은 기준 인원을 ‘아기’부터로 명시해 0세 영아도 요금을 내야 했고, 강원도 양양의 한 펜션은 부부와 영아를 3인으로 계산해 2인 객실을 예약할 수 없어 더 큰 방을 이용해야 했다. 반면 국내 특급호텔들은 자녀 동반 투숙 시 별도 요금을 받지 않거나 플라자 호텔은 7세 미만, 롯데호텔서울은 14세까지 무료 투숙을 허용하는 등 대조적인 정책을 보였다. 한편 휴가철마다 펜션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다 보니 '바가지 요금'은 풍자의 소재로까지 등장했다. 개그우먼 이수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 펜션 주인으로 분장해 '웰컴 후르츠'로 수박을 주면서 반 통에 3만5000원을 부과하고, 수영장 수위 15cm에 10만 원, 이후 5cm마다 5만 원씩, 물 온도 30도는 3만 원, 31도는 5만 원 등 터무니없는 요금을 매기는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수영모도 개당 3만 원에 팔고, 수영장 앞에서 사진을 찍어준 뒤 촬영비까지 요구했으며 퇴실 시간은 오전 9시로 숙박객이 청소와 설거지를 직접 마쳐야 한다는 조건까지 붙였다. 웃픈 현실을 꼬집은 이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
KB국민카드,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에 무이자 할부 지원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8.31 10:59:31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중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대상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KB국민카드는 9월부터 11월 말까지 무이자 2∼3개월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자 비용은 KB국민카드가 전액 부담한다. KB국민카드는 추석 물가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KB전통시장 온누리카드'로 건당 1만원 이상 KB페이로 결제하면 카드 상품서비스 외 추가로 누적금액 기준 신용카드 10%(최대 2만원) 캐시백, 체크카드 5%(최대 5000원) 캐시백을 9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월 지급한다. KB국민카드는 추석 명절 기간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투 100만 장과 재사용 장바구니 2만개를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