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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후 우리나라 재정 전망은…美 고용지표에 촉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31 10:50:00이번 주에는 최근 국내 물가동향과 향후 40년 후의 재정 상태를 전망하는 지표가 공개된다. 미국 금리 향방에 영향을 줄 미 고용지표도 잇달아 나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나라 금융사령탑인 금융위원장과 ‘경제 검찰’ 공정거래위원장의 인사청문회도 이번 주에 열린다. 통계청은 9월 2일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올 들어 국내 물가 상승률은 2%안팎의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7월 폭염·폭우 영향이 농산물과 수산물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어 특정 품목의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3일에는 정부가 4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재정 전망(2025~2065년)을 5년 만에 내놓는다. 장기재정 전망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앞으로 40년 이상의 기간에 대한 재정지출 및 국가채무 규모에 대한 예상치를 공개하는 것이다. 2015년 처음 실시됐고 2020년에 이어 이번이 3차 전망이다. 미래 재정 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는 통계로서 주목된다. 2020년 당시 정부는 2060년도 국가채무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81.1%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 지출 증가,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까지 반영될 경우 2065년 국가채무비율이 세 자릿수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하는 ‘지난 30년간 혼인·출생 현황’도 우리나라의 인구 위기와 저출산 흐름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한국은행은 이날 우리나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한다. 잠정치는 속보치 이후 발표되는 숫자들을 추가 반영해 조정하는 수치다. 올 7월 공개된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 분기 대비 0.6% 올라 1분기(-0.2%) 역성장 충격에서 벗어났다. 속보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6월 산업활동동향 지표에서 생산·소비는 반등했지만 설비투자가 여전히 부진했던 만큼 성장률 잠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이어 9월 4일 7월 국제수지를 발표한다. 6월까지 경상수지는 26개월 연속 흑자였는데 미 관세 영향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을지가 관심사다. 세계 금융시장이 촉각을 세우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도 대기 중이다. 3일에는 미 노동부가 7월 구인이직 보고서를 내놓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4일 공식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공개한다. 이어 미 고용정보 업체 ADP의 8월 취업자변동수가 나오고 5일 미 노동부가 8월 실업률, 8월 비농업고용자수를 발표한다. 7월 미국 고용 사정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한 바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9월 중순 예정된 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가 더 부각될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현재 약 87% 정도로 나타난다. -
"부장님 눈치 보여도 쉴 건데요?"…'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 앞둔 직장인들 반응 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08.31 07:21:52다가오는 10월 추석 황금연휴가 직장인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 이어지는 한글날(10월 9일)까지 연결되면서 10일짜리 장기 휴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장인 상당수는 10일을 온전히 쓰기 위해 10일 하루 연차를 과감히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국내 여행보다 해외여행에 수요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다만 관광수지 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29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3%가 '연차를 써서 최장 10일 연휴를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9.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평균 해외여행 기간은 6일로 집계됐으며,이유로는 △올해 마지막 장기 휴가 기회(36.0%) △국내보다 유리한 가성비(26.4%) △올해 첫 해외여행(21.6%) 등이 꼽혔다. 인기 여행지는 단연 동남아시아였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5.3%가 동남아를 선택했으며 접근성이 쉽다는 점(30.4%)과 저렴한 물가(15.8%)가 이유였다. 실제 예약 현황도 활발하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추석 연휴 출발 패키지 예약은 지난해 대비 34.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18.3%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1.5%로 뒤를 이었다. 장거리 여행지 중에서는 서유럽(10.9%)의 인기가 두드러졌으며, 중국(8.8%)과 동유럽(8.7%)도 눈길을 끌었다. 지출 의향도 큰 폭으로 늘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서는 올해 추석 해외여행 1인당 평균 지출액이 157만 원으로 조사됐다. 여행지 선택 이유로는 ‘버킷리스트 실현’(23%)과 ‘예산·비용’(23%)이 동일하게 1순위로 꼽혔다. 평소 비용을 아끼는 성향에서 벗어나 긴 연휴를 특별한 기회로 여기며 지출을 늘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해외여행 급증은 곧바로 관광수지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출국자는 1456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 일본 여행객은 전년보다 23.8% 늘어난 478만 명, 베트남은 221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출국자 수가 2019년 2871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상반기 1인당 해외 지출액도 971달러로 늘면서 관광수지는 52억 달러(약 7조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가 10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는 배경에도 이런 상황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연휴를 늘릴 경우 내수보다는 해외 출국 수요가 더 커져 결과적으로 적자를 키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인 883만 명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지가 악화된 것은 단순한 양적 증가가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한국 관광산업이 여전히 '저가 구조'에 묶여 있음을 지적하며 단순한 관광객 수가 아니라 '질 높은 소비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번처럼 10일 이상 공휴일이 이어진 사례는 드물다. 2017년에는 추석 연휴에 하루 임시공휴일(10월 2일)을 지정하면서 9일까지 이어지는 최장 연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
"청소하면서 강남 아파트 2채 마련, 아들한테 더 많이 물려주고 싶은데 딸 어쩌죠?"
사회 사회일반 2025.08.30 20:25:02지하철 껌팔이부터 여관 청소까지 40년간 온갖 일을 하며 강남 아파트 2채를 마련한 40대 여성이 자녀 간 상속 분쟁을 우려하며 전문가 조언을 구했다. 2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A씨는 결혼 초 낡은 집 한 채와 불안정한 남편 수입으로 시작해 자녀 양육비 마련을 위해 닥치는 대로 일했다고 밝혔다. 여관 사장이 폐업하면서 성실함을 인정받아 여관을 인수했고, 이를 바탕으로 30년간 절약해 서울 강남 아파트 2채와 프랜차이즈 김밥집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남편 건강 악화로 재산을 미리 증여하려는 A씨는 아들에게 더 많은 재산을 물려주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특히 김밥집 증여 시 보증금 2000만원만 증여액으로 인정되는지, 아파트를 현금화해 증여하는 것이 유리한지 궁금해했다. 임경미 변호사는 김밥집 증여 시 보증금뿐 아니라 법원 감정을 통한 권리금과 영업가치까지 모두 증여재산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직접 증여보다 현금화 후 증여가 유류분 분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조언도 제시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아 유류분 계산 시 실제 처분 금액에 물가변동률만 반영되기 때문이다. 다만 손자에게 거액을 증여하더라도 법원이 이를 실질적으로 아들에 대한 특별수익으로 판단할 수 있어 딸의 유류분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자녀 간 형평성을 고려한 신중한 증여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직장인들 '생명수' 커피 끊지도 못하고 어떡하나"…또 가격 오른다는데
국제 국제일반 2025.08.30 17:13:05미국이 브라질산 원두에 50% 관세를 매기면서 커피 가격이 10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폴저스·카페 부스텔로 등을 보유한 J.M. 스머커가 올겨울 초 추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스머커는 지난 5월과 8월 이미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판매량은 줄었지만 매출은 되레 늘어난 상황이다. 마크 스머커 CEO는 "관세에 따른 인상으로 판매량이 10% 이상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업계는 이번 발표가 커피값이 더 오를 신호탄이라고 해석한다. 작년부터 브라질·베트남의 작황 부진으로 원두 공급이 줄어든 데 이어 미국의 관세까지 겹치며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부 로스터 업체들은 재고 확보로 버티고 있으나 관세가 장기화될 경우 결국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큐그리 닥터페퍼의 팀 코퍼 대표는 "하반기부터 관세 충격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국 커피 시장의 어려움을 경고했다. 웨스트록커피의 크리스 플레저 CFO도 "추가 비용은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실제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은 이달 들어 30% 급등하며 2014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8개월 만에 최저치였던 가격이 관세 발표 이후 급반등한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스타벅스·할리스·폴바셋·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프랜차이즈는 올해 들어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메가커피, 빽다방 등 중저가 브랜드도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커피믹스 시장 1위인 동서식품은 최근 1년 동안 가격을 두 차례 올렸으며 지난해 원재료 부담액이 83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기준 커피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5.9% 뛰었다. -
"제빵업계에 격노" 슈카월드, 소금빵 단돈 '990원'에 판매하자 생긴 일 [돈터치미]
산업 산업일반 2025.08.30 12:35:00돈(money) touch me! 나를 '터치'하는 '돈'과 ‘소비’의 모든 순간을 포착합니다. <편집자주> 구독자 360만 명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전석재 씨가 '빵값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베이글과 소금빵 등을 최저 990원에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빵집 사장들은 "원가가 1000원인데 졸지에 비싼 가격에 빵을 파는 사람이 됐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슈카월드는 오는 30일 서울 성수동에서 베이커리 팝업 ‘ETF 베이커리’를 열고 소금빵 등 빵 판매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슈카월드는 공간 브랜드 기획사 글로우서울과 손을 잡았습니다. 글로우서울 관계자는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산지 신선함을 담아낸 메뉴를 통해 ‘빵값은 비싸다’는 인식을 뒤집고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를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제빵 업계에 격노하여…” 슈카월드는 국내 빵값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현상이 벌어지자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로 '이런 식빵' 시리즈를 제작하며 빵값 인건비와 원재료 등 비용 구조를 파헤치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직접 제빵을 배우면서 이번 팝업 오픈을 예고해 왔습니다. 하루 전 공개한 'ETF 베이커리 빵, 직접 먹어보았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경제 유튜브를 하면서 빵값이 맨날 비싸다 비싸다 얘기했는데 내가 직접 만들면 빵값이 내려갈 수 있을까, 아니면 실제로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가격이었나 알아보고 싶었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진행자는 "위험한 말인 거 알지만 대한민국 제빵 업계에 격노하여, 분노하여 떨치고 일어난 것"이라며 "우리나라 제빵업계는 오늘 이 슈카방송 비포와 애프터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자찬하기도 했죠. 글로우서울에 따르면 팝업에서 판매되는 주요 빵 가격은 소금빵‧플레인 베이글‧바게트 990원, 식빵‧무화과베이글 1990원, 명란바게트 2450원, 오메기 단팥빵 2930원, 표고버섯 트러플 치아바타 3490원, 복숭아 케이크 2호 1만8900원 등입니다. 시중에서 소금빵은 3000원에서 4000원가량, 케이크는 3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상황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임엔 틀림없습니다. 글로우서울은 주요 원재료를 산지 직송 방식으로 공급받아 유통비를 줄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가가 1000원인데 990원에는 절대 못 판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빵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슈카월드로 인해 자신들이 폭리를 취한다는 이미지가 생길까 봐 우려된다는 반응입니다. 한 자영업자는 “나는 소금빵이 하루에 1000개, 1만개씩 팔려도 990원에는 절대 못 판다. 빵 하나 원가가 1000원인데 어떻게 파나. 판매가에 거품이 낀 게 아니라 유통에 거품 껴서 값을 못 내리는 건데, 애꿎은 자영업자만 자꾸 머리채 잡힌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며칠 전부터 매출이 급속도로 떨어지더니 손님이 ‘왜 이렇게 비싸게 파냐. 유튜버가 990원에 파니 빵값이 비싸서 못 사 먹겠다’고 한마디 하고 가셨다”며 “새벽 4시 반부터 일어나 작업하는데 허무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래도 한입 물었을 때 행복할 수 있는 빵을 만들려고 3~4시간 자며 공부하고, 마진 적게 가져가려고 재료 대비 가격도 싸게 받는데 크게 한방 맞고 나니 일찌감치 문 닫고 소주나 한잔 해야겠다”고 한탄했습니다. 한국의 빵값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긴 합니다. 올해 기준 한국의 식빵(500g) 가격은 평균 약 3.06달러(약 4200원)로, 이는 미국(3.64달러)보다는 낮지만 일본(1.2달러)이나 프랑스(1.19유로, 1930원)보다 훨씬 비쌉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빵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38.55였죠. 기준연도인 2020년과 비교해 38.55% 오른 수치입니다. 한국 빵값이 비싼 이유로는 높은 인건비와 복잡한 유통 구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밀의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제빵업계의 인건비 비율은 전체 원가의 28.7%에 달해 식품 제조업 평균(8.1%)의 3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한국 빵값 비싼 건 맞지 않나. 소금빵을 3000원에 파는 게 더 말이 안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저렴한 게 좋은 것 아닌가. 본인이 싸게 팔겠다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것도 욕먹어야 하나” 라는 의견을 내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바로 옆에 빵 가게 차린 것도 아니고 팝업스토어가 시장 혼란 일으킬 정도면 장사 접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벤트성 팝업스토어라 더 저렴하게 팔 수 있을 테니 자영업자들에게 왜 비싼 가격 받냐고 항의하는 건 옳지 못한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
“연차 하루면 가을방학이다”…열흘 황금연휴에 들썩이는 직장인
사회 사회일반 2025.08.30 11:14:56올해 추석 연휴를 최장 열흘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도 해외여행을 가기 위한 사람들도 공항이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여기어때가 6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72.3%가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사용해 10일 연휴를 만들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63.1%)와 비교해 9.2%포인트 늘어났다. 연휴 기간이 최장 열흘까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연차 사용 의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자들은 긴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평균 6일 정도 떠날 계획이다. 국내가 아닌 해외를 선택한 이유로는 △올해 남은 마지막 장기 연휴 기회(36.0%) △국내 여행보다 좋은 가성비(26.4%) △올해 첫 해외여행(21.6%) 등이 꼽혔다.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는 45.3%로 동남아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여행지 선택 고려사항으로는 ‘부담 없는 거리’(30.4%), ‘저렴한 물가’(15.8%) 등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추석 여행 물가 부담으로 저렴한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응답자의 85.0%는 추석 연휴 여행 경비가 평소보다 비싸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올해 장기 휴일의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긴 추석 연휴는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추석 기간 명절도 지내고 해외여행까지 떠나기 위해 연차를 사용해 10일 연휴를 만드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나랏빚 142조 증가, 재정 만능 벗어나 구조개혁 나서라
오피니언 사설 2025.08.30 00:05:00이재명 정부가 ‘성장과 회복’을 내세워 임기 내내 확장재정을 펴겠다고 선언했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본예산을 올해(추가경정예산 제외)보다 8.1% 늘어난 728조 원으로 확정·의결했다. 이전 정부의 연평균 지출 증가율(3.5%)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반면 내년도 총수입 전망치는 674조 원으로 3.5%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가채무는 올해 1273조 원에서 내년 1415조 원으로 142조 원 늘어난다. 정부는 이날 연평균 재정지출 증가율이 5.5%에 이르고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재정관리수지 적자 폭은 매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4%를 웃도는 내용의 국가재정운영계획(2025~2029년)을 내놓았다. 건전재정 유지를 위한 재정준칙 마련은 아예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연구개발(R&D)과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을 올해보다 각각 19.3%, 14.7% 늘린 것은 이해할 만하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려면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획기적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는 아동수당 지급 확대,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지원 확대, 소상공인에 바우처 제공 등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을 대거 편성했다. 현금 지급은 정부의 직접 투자·소비에 비해 경기 부양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잠재성장률 3% 달성’을 위해 경제 체질 개선 등에 중점을 뒀다는 정부 설명과는 달리 ‘재정 만능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 예산안대로라면 2029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49.1%에서 4년 만에 58.0%로 치솟게 된다. 정부는 위험 수위가 아니라지만 우리나라처럼 부채 증가 속도가 빠른 나라는 찾기 힘들다. 정부는 적극재정을 펴면 경제성장으로 세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신산업 육성 등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자칫 재정 건전성 악화로 대외 신인도가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등 경제에 부담만 줄 수 있다. 이 대통령이 강조한 대로 재정이 성장의 ‘씨앗’이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재정지출 확대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정부는 민간 기업의 혁신과 역동성이 살아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재정을 이룰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구조 개혁의 청사진부터 내놓아야 할 것이다. -
"이 돈 받고 어떻게 살아요" 젊은 공무원 줄퇴사하더니…월급 '확' 오른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8.29 18:04:47내년 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된다. 올해(3.0%)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로 2017년(3.5%) 이후 9년 만에 최대폭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2.9%)과 정부·한국은행의 물가상승 전망치(2.0%)를 웃도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정체된 보수를 정상화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17년 3.5%에서 2021년 0.9%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4년 연속 오르며 올해 3.0%대를 회복했다. 최근 민간 대비 낮은 처우로 공직 인기가 떨어지고 사기가 저하된 것도 배경으로 꼽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 수준은 민간 대비 2020년 90.5%에서 지난해 83.9%로 내려앉았다. 9급 초임 공무원의 연 보수(봉급+수당)는 올해 기준 3222만원(월평균 269만원)에 그친다. 공무원 인기 하락은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7·9급 일반직 공무원 시험 준비생(20~34세)은 12만 9000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년 정점(31만 3000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다. 행정고시와 전문직 시험 준비생도 같은 기간 10만 5000명에서 8만 1000명으로 감소했다. 젊은 공무원의 조기 퇴직도 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임용 5년 이내 퇴직자는 2019년 6500명에서 2023년 1만 3566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무원과 민간 간 보수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 등을 고려해 올해보다 보수 인상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
"왜 돈 준다는 아저씨 뽑았어요?"…이준석 '아빠와 딸' AI 쇼츠 만든 이유는
정치 정치일반 2025.08.29 17:23:19"아빠는 왜 돈 준다는 아저씨를 뽑았어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애 공개한 짧은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의원은 해당 영상을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최근 유행하는 '쇼츠' 형식에 맞춰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달 28일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며 "요즘 알고리즘에 흑인과 할머니 영어 쇼츠 영상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개혁신당도 AI 영상을 활용해 이런 흐름에 올라타 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흑인과 할머니 영어 쇼츠'는 AI를 활용해 만든 영어대화 교육 영상으로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흑인 남성과 한국 할머니가 상황별로 쓰이는 영어 회화를 보여준다. 이 대표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자신의 딸에게 "수아야. 세상에 공짜는 없어. 모르는 사람이 뭘 준다고 해도 절대 따라가면 안 돼"라고 말한다. 이에 딸은 "그럼 돈을 아주 많이 준다고 하면요?"라고 물었고 아빠는 "특히 돈은 더 안 돼. 그건 아주 나쁜 거야"라고 답한다. 그러자 딸은 "그럼 아빠는 왜 돈 준다는 아저씨 뽑았어요?"라고 반문하면서 영상이 끝난다. 이 대표는 해당 영상과 관련해 “정치 이슈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겠다”며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주시면 반영해 다양한 콘텐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영상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달 1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우려하며 다음 달로 예정된 2차 지급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불을 끄려다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정부는 경기 부양이 아니라 물가 부양책을 펴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소비쿠폰 정팩은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소비쿠폰이 지난달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지급되고 있다. 전 국민 대상으로 1인당 15~40만원이 지원된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제공된다. 지급 시기는 다음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세부 기준은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
PCE 대기 속 강달러…원·달러 환율 2.5원 오른 1390.1원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29 15:57:49원·달러 환율이 강달러 흐름에 연동돼 소폭 상승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90.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 상승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결제 수요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도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한때 98선을 웃돌았다. -
극한호우 딛고 올해 첫 벼 수확한 산청
사회 전국 2025.08.29 15:29:43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이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군은 지난 28일 차황면 상중마을 백금택 농가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조생종인 해담벼로 지난 5월 8일 모내기 이후 약 4개월 만에 결실을 거뒀다. 지난 7월 극한호우로 농경지와 농작물가 피해를 입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꿋꿋이 자라 첫 수확의 기쁨을 안겼다. 백 씨는 “극한호우와 잦은 기상이변으로 많은 걱정을 했지만 이렇게 건강히 여문 벼를 수확을 할 수 있어 여느 해보다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민치식 차황면장은 “이렇게 첫 벼 베기를 통해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게 돼 뜻깊다”며 “노력한 모든 농업인들이 풍성한 수확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연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5%로 상향…월 최대 30만원 환급
사회 전국 2025.08.29 15:07:53경기 연천군은 9월부터 지역 화폐인 ‘연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천사랑상품권 이용자들은 연말까지 월 최대 2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30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이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기존 5%에서 10%로 증액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번 인센티브 상향을 통해 가계 구매력 회복, 축제의 계절인 가을 지역 상권에 활력, 연말 소비 진작 등 소비 수요를 적극 견인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군민들에게는 생활비 절감과 지역경제 선순환 기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사랑상품권 혜택 상향은 가을철 경기 회복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지역화폐를 적극 활용해 지역 상권과 함께 소비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다이소, 이걸 정말 단돈 5000원에 판다고?" 가전업계 '초긴장'…뭐길래?
산업 산업일반 2025.08.29 15:06:40불황과 고물가 속에 다이소가 생활가전 영역까지 ‘가성비’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28일 다이소는 8월 신상품으로 무선 핸디 청소기, 판 고데기, 전동 바디 제모기, 접이식 헤어드라이기 등 생활가전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의 가격은 각 5000원이다. 핸디형 무선 청소기는 자동차 내부, 창틀, 소파 틈새 등 좁은 공간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노즐과 브러시 노즐 2종이 제공돼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필터와 먼지통을 분리해 물 세척도 가능하다. C타입 단자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전동 바디 제모기도 5000원에 살 수 있다. 면도날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 관리도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전원 버튼만 누르면 바로 작동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휴대성을 강조한 접이식 헤어드라이기와 미니 고데기도 함께 선보였다. 다이소가 생활가전까지 균일가로 내놓은 것은 경기침체 속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마케팅 키워드는 ‘초저가’로 굳어지고 있다. 다만 가격 인하 경쟁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여, 이를 두고 출혈로 인한 체력 소진 우려와 함께 가격 정상화와 소비자 부담 완화라는 시각이 엇갈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커피 한 잔 값에 청소기를 사는 시대가 오네”, “가격은 착하지만 내구성이 얼마나 갈지가 관건”, “제모기 성능만 괜찮으면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이소는 ‘5000원 이하’ 가격 정책과 다양한 상품군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4조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3조 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9%를 달성했다. -
"대형마트 대신 '여기'서 장 본다"… 편의성에 나홀로 성장
산업 생활 2025.08.29 14:34:00기업형슈퍼마켓(SSM)이 경기 불황에도 신선식품의 경쟁력과 빠른 배송을 앞세워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SM과 마찬가지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가 역성장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중간 규모인 SSM은 오프라인 쇼핑 수요를 더 흡수하기 위해 매장을 늘리는 등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는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에브리데이·더프레시, 가맹점 추가 오픈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SSM ‘에브리데이’의 신규 점포를 최소 4개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점포들은 직영점이 아닌 대부분 가맹점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전체 에브리데이의 점포 240개 중 가맹점이 13%에 그칠 정도로 직영점의 비중이 크다. 최근 들어 수익이 적은 직영점을 줄이고 신규 점포를 프랜차이즈로 오픈하고 있다. 올해 이태원점, 인천청라점, 인덕원자이점 등이 문을 열면서 에브리데이의 프랜차이즈 점포는 지난해 23개에서 올해 상반기 31개로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는 SSM 매장 확대에 더욱 적극적이다. GS더프레시는 2023년 434개에서 올해 상반기 550개로 2년도 안 돼 1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했다. 올해는 6개월 만에 19곳의 신규 매장이 문을 열었다. 회사가 적극적으로 가맹점을 유치한 결과다. 또 롯데슈퍼는 올해 상반기 343곳,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300곳이 영업 중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SSM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별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SSM은 올해 2월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편의점·백화점이 올해에만 네 차례, 대형마트가 다섯 차례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경기 불황, 고물가의 여파를 비켜가지 못한 것과 상반된다. 7월 매출 역시 SSM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2.4% 감소했다. 지난달 본격 지급된 소비쿠폰이 대형마트와 SSM에서는 사용이 막혀 양쪽 모두 매출 타격을 우려했지만, 정작 희비는 엇갈린 것이다. 경기 어려울수록 SSM 매출 증가 이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SSM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은 대형마트에서 많은 양을 싸게 구매하기보다 집 근처 수퍼에서 필요할 때마다 소량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 1~2인 가구가 늘어난 점도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부추긴다. 이마트가 최근 선보인 자체 브랜드(PB)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의 경우 에브리데이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관련 매출이 기존 에브리데이 전용 PB인 ‘생활의딜’과 ‘노브랜드’를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5K PRICE는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의 양을 줄여 가격을 5000원 이하로 조정해 판매하는 상품들이다. 롯데슈퍼 역시 삼겹살, 대파, 양배추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끝장상품'을 도입한 점포일수록 평균 매출 신장율이 5%가량 더 높다. SSM 점포마다 집 앞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퀵커머스를 도입해 배달 편의성을 높인 점도 매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2분기 GS리테일의 슈퍼 사업 부문 매출이 일 년 전보다 8.3% 뛴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형마트의 위기는 더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체 유통채널 중 대형마트의 매출 비중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내내 10~11%대에 머무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SSM처럼 동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를 공격적으로 개점하기는 어렵다”며 “그간 대형마트의 경쟁력으로 꼽히던 양질의 신선식품 쇼핑이 SSM에서도 가능한 데다가 온라인 채널도 빠르게 치고 올라와 대형마트가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
"월급 빼고 안 오르는 게 없네"…경기도 버스요금 최대 400원 인상
사회 사회일반 2025.08.29 12:52:28오는 10월 25일 첫차부터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최대 400원 인상된다.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친 버스 요금 인상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형 시내버스의 경우 교통카드 기준 요금이 1450원에서 165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좌석형 버스는 2450원에서 2650원으로 역시 200원 오른다. 또 직행좌석형(광역)은 2800원에서 3200원으로, 경기순환버스는 3050원에서 3450원으로 400원씩 상향 조정된다. 현금 기준으로는 일반형 1500원에서 1700원, 좌석형 2500원에서 2700원, 직행좌석형 2900원에서 3300원, 경기순환버스 31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이상된다. 교통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일반형 1010원에서 1160원으로, 좌석형 1820원에서 1860원으로, 직행좌석형 1960원에서 2240원으로, 경기순환형 2140원에서 242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어린이 요금은 일반형 730원에서 830원으로, 좌석형 1230원에서 1330원으로, 직행좌석형 1400원에서 1600원으로, 경기순환버스 1530원에서 1730원으로 인상폭이 정해졌다. 도는 인상 요금이 교통카드 등 시스템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25일 첫차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주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 주민이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경기·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기존보다 150원 오른 1550원으로 6월 28일 인상된 바 있다. 현금으로 낼 때는 일반요금과 청소년 요금 모두 165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900원으로 100원 인상됐다. 어린이 요금은 현금과 카드 모두 500원에서 550원으로 올랐다. 지하철 조조할인 가격은 일반 기준 1120원에서 1240원으로 120원 인상됐다. 청소년 조조할인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각각 올랐다. 서울시는 2023년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며 요금을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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