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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 총수 만난 李대통령 "경제 영토 확대 주력"
정치 대통령실 2025.06.13 12:29:41이재명 대통령이 13일 5대 그룹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규제 합리화 문제에는 역시 저희도 주력하려고 한다"며 “불필요하거나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를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취임 이후 9일 만으로, 오는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출국을 앞두고 기업 애로사항과 경제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결국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라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기업인들, 각 기업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선거 후 시장이 많이 안정돼 주가도 많이 올라 저도 마음이 참 편하다"며 "자주 말씀드리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나 치안, 안보 문제는 당연히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불공정 경쟁 문제에 관한 생각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도 꽤 중요한 일인 것 같다"며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특혜, 일종의 착취,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참석한 경제인들에게는 "아직도 여전히 불신들이 좀 있다. 불신들을 조금 완화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들이 지금 국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국제 경쟁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외교·안보 활동을 통해서 기업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해 드리는 것도 저희가 주력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외 통상 상황과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도 지정해 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도 합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
李대통령, 美-日-中 다음…'원전·무역·공급망' 파트너 챙겼다
정치 정치일반 2025.06.13 07:33:00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베트남과 호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 정상과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일본·중국·체코에 이은 각각 5번째(베트남), 6번째(호주)로 다른 강대국보다 앞서 통화하는 국익 우선의 실용 외교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과 투자, 인적 교류 등이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통화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5분간 진행됐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 발언에 공감을 표하고 “경제 발전 및 고도화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특히 베트남과는 “고속철도와 원전 등 전략적 분야로 양국의 협력을 확대·심화하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베트남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갖길 고대한다”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 양국 고위급 교류도 활발히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했으며 교도통신은 양국 정상이 이달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李, 베트남·濠 정상과 통화…"韓기업과 협력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의 통화에서 베트남을 다섯 번째 순서로 둔 것은 외교적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 이후 미국·일본·중국과 통화한 뒤 통상 다른 강대국과 통화를 해온 관례를 고려하면 베트남을 우위에 둔 것 자체가 의외라는 시각이다. 네 번째로 통화한 체코의 경우 한국수력원자력의 대규모 원전 사업 본계약이 성사된 배경이 있지만 베트남은 특별한 이슈도 없다. 이 대통령이 교역 3위 국가인 데다 현재 88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한 베트남을 중요시했기에 가능했다는 얘기다. 말 그대로 명분보다 국익을 앞세운 ‘이재명 실용외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다. 美-日-中 순서 취임 통화 이 대통령 실용외교는 도덜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뒤 주요 7개국(G7)정상회의 참석을 공식화한 것부터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각에서 캐나다와 미국 간 관계가 껄끄러워지면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 한국이 참석할 경우 외교적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해서 인지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후 다자외교 무대에 나서겠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미국과의 조율을 거쳤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후 일본·중국 순서로 통화가 이어졌다.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본보다 중국이 먼저였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중국은 일곱 번째로 통화가 이뤄질 만큼 중국은 후순위였던 것을 떠올리면 차이가 확연하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외교는 상징적인 관계에서 의미 부여가 되는 것으로 순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통화 시간 자체는 중국이 미국보다 좀 더 길어서 세 번째로 통화한 중국을 소홀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한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가량 통화했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각각 약 25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호주, 기업 지원 및 공급망 외교 이날 베트남과 다섯 번째 정상 통화를 마친 이 대통령이 르엉끄엉 주석에게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지원을 당부한 것도 실용적 접근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수출국 지위에 오를 만큼 경제력이 커진 곳이다. 실제 한국 기업의 투자도 몰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했고 하나마이크론은 2026년까지 9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설비 증설을 진행 중이다. 연이어 호주와 통화한 것도 공급망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호주는 우리나라 광물 공급국 1위 자원 대국으로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핵심 우방 가운데 하나다. 전 정부에서 국방부 차관을 지낸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폭넓은 외교 지평과 경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일종의 파격적인 선택이었지만 전략적으로 제대로 접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산외교 드라이브…‘나토’ 지렛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네 번째 통화도 경제외교에 방점을 찍은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를 설명할 수 있다. 체코는 한수원이 최근 26조 원에 달하는 원전 수주에 성공한 국가로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에게 “양국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일본·중국 다음으로 의례적으로 4강인 러시아와 통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행보에 유럽으로 방산 수출 확대 의도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 시일 내에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회담하기로 한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유럽 내 방산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이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오지만 대통령실 분위기는 이와 거리가 있다. 한 고위 관계자는 “(나토 참석은) 차분히 준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무조건 해야 한다”며 “경제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외교력을 확장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
日언론 "한일 정부, 캐나다 G7 때 양국 정상회담 조율 착수"
국제 국제일반 2025.06.12 20:43:38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 등 안보 분야에서 긴밀한 연계를 구축하고, 신뢰 관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9일 첫 통화에서 한일 관계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시바 총리는 당시 통화 직후 기자단에게 “(한일 사이에) 어려운 문제도 존재하지만, 동시에 출생률 저하나 인구 감소 등 공통 과제도 많다”며 “한일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만나는 것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해 나가고 싶다”고 대면 회담 의지를 드러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상호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
"명분보다 국익"…원전·무역·공급망 파트너부터 챙겼다
정치 정치일반 2025.06.12 19:04:25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의 통화에서 베트남을 다섯 번째 순서로 둔 것은 외교적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 이후 미국·일본·중국과 통화한 뒤 통상 다른 강대국과 통화를 해온 관례를 고려하면 베트남을 우위에 둔 것 자체가 의외라는 시각이다. 네 번째로 통화한 체코의 경우 한국수력원자력의 대규모 원전 사업 본계약이 성사된 배경이 있지만 베트남은 특별한 이슈도 없다. 이 대통령이 교역 3위 국가인 데다 현재 88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한 베트남을 중요시했기에 가능했다는 얘기다. 말 그대로 명분보다 국익을 앞세운 ‘이재명 실용외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다. 美-日-中 순서 취임 통화 이 대통령 실용외교는 도덜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뒤 주요 7개국(G7)정상회의 참석을 공식화한 것부터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각에서 캐나다와 미국 간 관계가 껄끄러워지면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 한국이 참석할 경우 외교적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해서 인지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후 다자외교 무대에 나서겠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미국과의 조율을 거쳤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후 일본·중국 순서로 통화가 이어졌다.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본보다 중국이 먼저였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중국은 일곱 번째로 통화가 이뤄질 만큼 중국은 후순위였던 것을 떠올리면 차이가 확연하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외교는 상징적인 관계에서 의미 부여가 되는 것으로 순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통화 시간 자체는 중국이 미국보다 좀 더 길어서 세 번째로 통화한 중국을 소홀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한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가량 통화했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각각 약 25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호주, 기업 지원 및 공급망 외교 이날 베트남과 다섯 번째 정상 통화를 마친 이 대통령이 르엉끄엉 주석에게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지원을 당부한 것도 실용적 접근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수출국 지위에 오를 만큼 경제력이 커진 곳이다. 실제 한국 기업의 투자도 몰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했고 하나마이크론은 2026년까지 9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설비 증설을 진행 중이다. 연이어 호주와 통화한 것도 공급망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호주는 우리나라 광물 공급국 1위 자원 대국으로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핵심 우방 가운데 하나다. 전 정부에서 국방부 차관을 지낸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폭넓은 외교 지평과 경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일종의 파격적인 선택이었지만 전략적으로 제대로 접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산외교 드라이브…‘나토’ 지렛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네 번째 통화도 경제외교에 방점을 찍은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를 설명할 수 있다. 체코는 한수원이 최근 26조 원에 달하는 원전 수주에 성공한 국가로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에게 “양국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일본·중국 다음으로 의례적으로 4강인 러시아와 통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행보에 유럽으로 방산 수출 확대 의도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 시일 내에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회담하기로 한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유럽 내 방산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이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오지만 대통령실 분위기는 이와 거리가 있다. 한 고위 관계자는 “(나토 참석은) 차분히 준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무조건 해야 한다”며 “경제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외교력을 확장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
李, 베트남·濠 정상과 통화…"韓기업과 협력해달라"
정치 정치일반 2025.06.12 19:04:11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베트남과 호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 정상과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일본·중국·체코에 이은 각각 5번째(베트남), 6번째(호주)로 다른 강대국보다 앞서 통화하는 국익 우선의 실용 외교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과 투자, 인적 교류 등이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통화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5분간 진행됐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 발언에 공감을 표하고 “경제 발전 및 고도화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특히 베트남과는 “고속철도와 원전 등 전략적 분야로 양국의 협력을 확대·심화하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베트남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갖길 고대한다”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 양국 고위급 교류도 활발히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 했으며 교도통신은 양국 정상이 오는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車·방산 희토류 약점 확인한 中…"무역 무기로 또 쓸 것"
국제 정치·사회 2025.06.12 16:52:34희토류 수출 통제로 자동차·방산 등 글로벌 주요 산업이 마비 상태에 빠지자 중국이 이를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가국에 무역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 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로 최근 자동차·방산 등 글로벌 주요 산업이 빠르게 위축됐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러면서 중국 희토류의 공급 속도가 느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고통이 임계점 수준에 도달했다며 미중 무역 분쟁이 세계적인 위기로 번졌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구체적으로 미국의 자동차 업체 포드와 일본의 스즈키가 일부 생산을 중단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로봇 사업도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 CEO가 개발을 이끄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팔 부분 작동기에 희토류로 만드는 영구 자석을 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한 미국 자동차 기업들이 희토류가 들어가는 부품의 생산 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고려했다고도 보도했다. 희토류 원소는 F-35와 같은 전투기와 레이더 시스템, 유도 미사일, 핵 잠수함 등에도 쓴다. 중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을 규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對)중국 관세율을 총 145%까지 올리자 중국도 대미국 관세율을 125%까지 상향하면서 희토류 7종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양국이 지난달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90일 간 관세를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한 뒤에도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 만큼은 유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새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 지침 발표, 반도체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판매 중단, 유학생 비자 취소 등 각종 압박 카드를 꺼내며 반발했다. 이후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취임 첫 정상 통화를 나누면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이 재개되게 됐지만 주요 외신들은 무역 분쟁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WSJ은 미국 기업을 상대로 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허가 기간은 6개월로 한정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일정량의 희토류 관련 품목에 대해 이미 수출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이번 수출 통제 경험을 계기로 희토류 대체 공급망 확보에 앞다퉈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합의안을 사전에 입수했다며 각국 지도자들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이 신문은 “G7이 비회원국을 대상으로도 이런 방침에 동참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관세 협상 핵심인데…李·재계회동 빠진 철강·조선·방산 분야 기업
산업 기업 2025.06.12 16:37:02이재명 대통령과 경제계 간 첫 공식 회동이 임박한 가운데 재계에선 철강·조선·방산 분야 기업이 제외된 데 대한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의 첫 국제 회의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이뤄진다. 회의에서 통상 대응 방안이 주요 화두로 꼽히는 만큼 50% 관세율을 맞은 철강업과 관세 협상의 지렛대로 꼽히는 조선·방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12일 경제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을 만난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이 전체 행사 윤곽을 잡고 대한상의가 재계를 대표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참석 대상이 5대 그룹으로 한정돼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한 대기업 중 자산총액 6위인 포스코와 7위인 한화그룹, 8위 HD현대 수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이번 회동을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직전에 개최한 배경 등을 따지면 이들 기업까지 회동에 포함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포스코는 철강, 한화는 방산, HD현대는 조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양자·다자 회담을 전개할 수 있다. 특히 한미 정상간 만남이 성사될 경우 관세 협상이 의제가 될 수 있는데, 철강은 가장 해결이 시급한 분야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5%의 관세를 맞은 데 이어 최근 50%로 관세율이 높아지면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 조선업 부활을 위해 한국 조선업에 '러브콜'을 보낸 상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미 상선 및 특수선 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대응이 새 정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만큼 이번 회동을 5대 그룹으로 한정짓기보다 철강·조선·방산 분야 기업들도 함께 초청해 통상 전략을 논의하는 방향이 좋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
G7, 트럼프 탓에 공동성명 안 낼 듯…"우크라·기후변화 이견"
국제 정치·사회 2025.06.12 10:27:00오는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이견 차이로 공동 성명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변화 등의 의제에 대해 다른 서방 국가들과 배치되는 입장을 가진 데다 미국발(發) 무역 전쟁이 한창인 점을 감안해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겠다는 목적에서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달 15~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7개국 지도자들이 공동 성명 채택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7 국가들은 통합적인 공동 성명을 내는 대신 개별 주제에 대한 성명만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행사 주최국인 캐나다가 이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G7 국가들이 이례적으로 공동 성명 채택을 포기하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에 대한 입장, 화석 연료 사용과 기후변화 대응, 무역, 성평등, 인공지능(AI) 규제, 에너지 안보 등 여러 글로벌 현안에 대해 다른 나라들과 뜻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G7 정상회담에서는 회원국들이 36쪽 분량의 공동 성명 안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며 양성 평등을 촉진하겠다”는 약속을 넣었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학과는 결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를 공개적으로 규탄하지는 않고 조기 종전을 추진하면서 외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언쟁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방의 기후 변화 계획에도 부정적인 입장이고 성평등 현안은 미국 민주당의 일부 의제로 치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때인 2018년에도 G7 정상회의에서 공동 성명에 서명했다가 쥐스탱 트뤼도 당시 캐나다 총리의 발언에 불만을 표시하며 성명에서 빠진 바 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회원국 7곳을 비롯해 호주·우크라이나·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등의 비회원국 지도자가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초청을 받아 국제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
뉴발란스, 박성희 신임 한국 법인 대표이사 선임
산업 생활 2025.06.12 09:35:16뉴발란스의 한국법인 뉴발란스 코리아는 박성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언더아머 코리아 대표, 나이키 골프 코리아 대표,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 세일즈 총괄 등을 역임한 글로벌 스포츠 의류 업계 전문가다. 박 대표는 “뉴발란스 한국 법인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이 뉴발란스의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코리아는 2027년 1월 1일부터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핵심 파트너인 이랜드월드와의 협력은 2030년까지 연장한다. -
G7 "희토류 脫중국 로드맵 연내 마련"
국제 국제일반 2025.06.11 19:04:27주요 7개국(G7)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연내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핵심 광물 분야 합의 문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해당 문서에는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조달처 다변화와 시한을 담은 로드맵을 올해 안에 수립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가 입수한 핵심 광물 분야 합의문 초안에서 회원국들은 특정 국가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에서 공통 이익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 의존의 위험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핵심 광물 조달 기준에 근거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공정표를 수립한다”고 명시했다.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각국 정부가 기준을 충족하는 채굴 업체나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는 방침도 포함됐다. 조달 기준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이탈리아 정상회의에서 가격에만 주목하지 않고 조달처의 투명성과 신뢰성 등 ‘비가격 기준’을 고려하는 원칙을 확인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할 공정표에서는 △국제기구, 광물 채굴국, 기업과의 협의 △세부 조달 기준 수립 △기업 대상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과제에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조달 기준에 미달하는 특정 국가에서 일정 비율 이상 수입하지 않는다’ 등의 목표가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G7은 회원국이 아닌 다른 국가들에도 이런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정상선언을 채택하는 대신 개별 주제별로 합의 문서를 발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을 둘러싼 G7 내부 의견 차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다. 요미우리는 핵심 광물 외에도 인공지능(AI), 산불 대책 등 합의 형성이 비교적 쉬운 7개 분야 문서가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
李, 체코 총리와 통화…“원전 넘어 포괄적 경제협력 노력”
정치 대통령실 2025.06.11 18:22:29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에서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를 아우르는 포괄적 경제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의 대규모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를 양국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시금석으로 평가하면서 문화, 인적 교류도 늘려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후 4시부터 20분 간 피알라 체코 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을 축하하는 피알라 총리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올해는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체코 정상과 통화한 것은 취임 1주일 만이자, 국가로는 미·일·중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이 대통령의 다음 통화 대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점쳐졌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체코 정상과 소통한 것은 한수원의 원전 수주가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 취임 다음날인 지난 5일 한수원은 체코 신규원전 발주사인 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EDU II)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원전 수출 역사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2009년)에 이어 두 번째이자, 유럽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이 대통령은 체코에 진출한 100여개의 한국 기업에 대한 체코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이 “향후 편한 시기에 피알라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하자 피알라 총리는 사의를 표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유럽 국가 정상과 첫 통화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럽 주요 국가들을 내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만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빠른 시일 내 일정이 조율된 체코와 먼저 통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달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전후 일정을 고려해 체코를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
G7 "희토류 脫중국 로드맵 연내 마련" 합의문 예정
국제 국제일반 2025.06.11 08:11:57주요 7개국(G7)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연내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 예정인 핵심광물 분야 합의문서에는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조달처 다변화 목표와 기한을 담은 공정표를 올해 안에 수립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미국과 유럽 간 결속이 흔들리는 중에도 공급망 안정화를 공통의 과제로 놓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기존처럼 정상선언을 채택하는 대신 개별 주제별로 합의문서를 발표하는 쪽으로 조율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을 둘러싼 G7 내부 의견 차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다. 핵심광물 외에도 인공지능(AI), 산불 대책 등 합의 형성이 비교적 쉬운 7개 분야 문서가 준비됐다. 요미우리가 입수한 핵심광물 분야 원안에서 회원국들은 특정 국가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국가안보와 경제안보에서 공통 이익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 의존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핵심 광물 조달 기준에 근거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공정표를 수립한다"고 명시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이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각국 정부가 기준을 충족하는 채굴업체나 투자기업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는 방침도 포함됐다. 조달 기준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이탈리아 정상회의에서 가격에만 주목하지 않고 조달처의 투명성과 신뢰성 등 '비가격 기준'을 고려하는 원칙을 확인한 바 있다. 유럽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공정표에서는 이 원칙을 신속히 구체화하기 위해 ▲국제기구·광물 채굴국·기업과의 협의 ▲세부 조달기준 수립 ▲기업 대상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과제에 기한을 설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조달 기준에 미달하는 특정 국가에서 일정 비율 이상 수입하지 않는다' 등의 목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G7은 회원국이 아닌 다른 국가들에게도 이런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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