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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진주서 ‘더샵 진주피에르테’ 다음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8.24 11:22:53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경남 진주시 장재공원 안에 ‘더샵 진주피에르테’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더샵 진주피에르테는진주시 초전동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3층, 지상 최고 28층, 7개동, 총 798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74㎡ 110가구 △84㎡A 326가구 △84㎡B 196가구 △101㎡ 111가구 △124㎡ 55가구로 구성돼 있다. 공원을 개발하고 공원 부지 내 아파트를 함께 건립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장재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단지 주변으로 초전초등학교와 진주동명중·고, 명신고 등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에는 동부시립도서관이 2023년 건립 예정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진산로(말티고개)를 통해 진주 중심가로 이동할 수 있으며 대신로를 이용해 혁신도시로 오갈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홈플러스와 농산물 도매시장, 하나로마트, 경남도청 서부청사, 진주종합실내체육관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 내에 들어설 커뮤니티센터는 피트니스와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존, 독서실 및 멀티룸,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게스트하우스 및 시니어하우스, 키즈하우스 등 퍼블릭존으로 구성된다. 또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조명, 난방, 가스 및 환기 등을 자동제어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진주에 공급되는 첫번째 ‘더샵’아파트이자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는 비규제 단지"라고 설명했다. -
과천 지정타 공공분양 마지막 특공 2만명 몰려
부동산 분양 2021.08.24 10:23:39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나온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에 2만여 명이 몰렸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266가구를 모집한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특별공급 청약에 1만 8,957명(기관 추천 예비 대상자 포함)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1.3대 1을 기록했다. 모집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1만 33명) 유형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 ‘신혼 부부’ 유형에는 7,480명이 청약했고, ‘다자녀 가구’(767명), ‘노부모 부양’(515명), ‘기관 추천’(16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공공분양 단지다. 지정타 S8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659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46~84㎡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당첨자 발표일 기준으로 10년 동안 청약 재당첨이 제한된다. 같은 기간 동안 분양권 전매 또한 금지되며, 입주일 기준으로 5년 동안은 거주 의무가 있다. 전세를 놓아 잔금을 충당하는 방식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셈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가준으로 7억 8,670만 원~8억 7,260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입주 시 시가가 15억 원이 넘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청약을 고려한다면 유의해야 한다. -
[분양캘린더] '7억 로또' 과천 지정타 마지막 공공분양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8.22 17:16:30청약시장에서 ‘7억원 로또’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공공분양이 이번 주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분양을 제외하면 과청 지정타에는 민간분양인 S-2블록 한 곳 만이 남게 된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4,58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3,894가구이며 서울 물량은 없다. 이번 주 청약 물량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단지는 우미건설·신동아건설이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S-8블록에서 선보이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46~84㎡ 총 659가구로 구성되며 2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일반 공공은 전용 84㎡ 318가구이며 신혼희망타운으로 227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가 7억 8,760만~8억 7,26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7억원 이상 저렴한데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마지막 공공분양이라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주목도가 높다. 지구 내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 신설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프라이드시티’,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6차이지더원(EGthe1)’ 등도 분양 일정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경기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 A2블록에서 공급하는 봉담프라이드시티는 지상 35층, 17개동, 총 2,33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북 포항시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더샵청주센트럴’,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SK뷰’ 등 7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포항아이파크는 29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용산지구 최중심 입지에서 1,14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
마곡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 876실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1.08.19 10:16:25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생활형숙박시설인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다. 마곡 마이스(MICE·국제회의) 복합단지 내 첫 분양 사업이다. 단지는 생활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들어선다. 청약일정은 오는 25∼27일 청약 접수, 29일 당첨자 발표,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계약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청약 신청은 롯데캐슬르웨스트 홈페이지에서 5개 군으로 나눠 진행된다. 군별로 1건씩 접수가 가능해 1인 기준 최대 5건을 청약할 수 있다. 다만,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 청약할 수는 없다. 청약에는 각각 200만원의 신청금이 필요하다. -
반도건설, 올해 하반기 총 3,400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1.08.13 17:14:44반도건설이 올 하반기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3,4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8월에 경남 거제시에서 ‘반도유보라(조감도)’ 아파트를 선보인다. 옥포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9㎡ 총 292가구로 구성된다. 11월에는 대구와 충남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서는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병원 부지에 1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짓는다. 충남에서는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12개 동, 전용면적 84㎡ 955가구 및 단지 내 브랜드 상가(약 200실) 등 지역 내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밖에 12월에는 경북 경주시 신경주 역세권 B-4블록, B-5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1,4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달에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전용 59~84㎡ 아파트 52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사전 시장조사와 분석을 통해 사업지 특성에 맞는 ‘유보라’의 특화 설계와 첨단 시스템 등이 접목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분양 '쑥' 대구…'입주 안 한다'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분양 2021.08.12 16:14:16지난 몇 년 아파트 분양이 몰린 대구 주택 시장의 각종 지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 사업 체감 경기뿐만 아니라 입주 경기 기대감도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8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101.4로 전월보다 8.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HOSI가 100을 초과하면 입주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은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04.6)을 중심으로 인천(106.4), 경기(108.5) 등 수도권은 100을 웃돌아 높은 분양 경기 기대감을 유지했다. 지방에서도 세종(122.2)과 충남(111.7)·울산(111.1)·대전(111.0) 등 상당수 지역에서 양호한 시장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눈길을 끄는 것은 대구다. 지난달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 대구의 경우 이달 전망치가 13.8포인트 하락한 86.2를 기록했다. 경남(89.4)의 전망치도 전달 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주산연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85.8을 나타내 기준선(100.0)을 밑돌았다. HBSI는 주산연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 사업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지표다. 이 수치 역시 대구에서 낮게 나왔다. 대구는 59.3을 기록하며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았다.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도 대구에서 이달 13.4포인트 하락해 기준선을 크게 밑도는 75.8을 기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대구·경남 지역은 경기 전망이 하락하면서 입주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지역별 입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입주 경기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신세계건설, 이천 ‘빌리브 어바인시티’ 이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1.08.12 12:01:56신세계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서 ‘빌리브 어바인시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2개 블록에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2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 84~117㎡ 총 528가구 및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516가구 △109㎡ 4가구 △116㎡ 4가구 △117㎡ 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2.4m의 층고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타입의 경우 더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 최상층의 경우 복층형에 야외 활동이 가능한 테라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키즈 라운지, 북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빌리브 어바인시티가 들어서는 안흥동 일대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이천시 내에서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이다.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을 비롯해 각종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현대 엘리베이터, 하이트진로, OB맥주, 신세계푸드 등 다수의 대기업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이천시 안흥동은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고, 세대주 및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신청 자격에 해당된다. 분양 관계자는 “빌리브 어바인시티 역시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빌리브만의 상품 차별화 전략이 다수 도입되는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이마트 이천점 근처에 문을 열 예정이다. -
[영상] 장단점 명확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적정 분양가 얼마가 적당할까?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8.12 10:45:40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곳 중 한 곳은 경기도 용인시다. 많은 공급량과 함께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흔히 ‘1군 건설사’라 불리는 건설사들이 지은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 처인구 모현읍에 분양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이후 3,700세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대단지·자연친화'와 ‘아쉬운 인프라’라는 뚜렷한 장단점을 지닌 아파트다. 그만큼 실수요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상황에서 분양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분양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도시와경제의 송승현 대표와 주용남 소장과 함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적정 분양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쏟아지는 공급량…가격 상승 이유 따로 있어 지난 2년간 용인시에는 주택 1만 5,365세대가 공급됐다. 한 세대당 3명을 기준으로 잡으면 적정 수급 인구 수는 약 4만 6,000명이다. 6,000명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 또한 도시개발사업과 용인시의 주택 재개발 사업 등을 통한 1만 8,943세대와 이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 용인동백 파크에비뉴 등 분양을 통해 3,934세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주 소장은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은 아니”라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공급 물량이 부족해 수요가 공급을 압도해서 무조건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시각은 내려놓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4억 넘기면 ‘문제’ 적당한 분양가를 판단하기 위해선 주변 단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둔전역 도보 20거리인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84㎡의 분양가격이 3억 8,600만원이었다. 주 소장은 “입지가 훨씬 더 좋은 곳에 아파트 분양가격이 3억 8,600만원이었다면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분양가격은 당연히 이것보다 낮은 수준이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 에버라인 접근성이 좋은 용인드마크데시앙과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전용 84㎡ 기준으로 각각 4억 2,730만원과 4억 1,540만원의 평균 분양가를 보이고 있다. 10년 차 연식에 308세대의 소규모 단지인 용인모현스위첸은 전용 84㎡의 실거래가가 3억 5,800만원이다. 주 소장은 “분양가 책정을 할 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가격은 이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며 “주변 시세보다 현저하게 싼 가격의 분양을 받으셔야 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선분양이라는 리스크를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받긴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감당을 분양받은 사람들이 지는 것이다. 그것을 망각하고 주변 시세만을 보고 ‘오래된 아파트가 3억 5,800만원이니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4억원을 넘겨도 괜찮겠네’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경강선 중에 초월역은 경기 광주역보다 시세가 저렴하다. 초월역 모아 미래도 파크힐스 84㎡의 실거래가가 4억 3,080만원,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4억 8,120만원이다. 초월역에서 버스로 이동을 해야 되긴 하지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에서 버스 타고 가는 것보다는 훨씬 더 가깝다. 마지막으로 주 소장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분양가격이 주변 단지 시세에 비해 비슷하거나 높게 나온다면 경기 광주의 초월역 인근 기존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다음 집슐랭 가이드에선 구독자들이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에 대해 남겨준 질문을 다뤄본다. /조혜수 인턴기자 sue8631@@sedaily.com -
전세가>분양가…신희타, 4분 1 셋집 매물로 나왔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2 06:30:00# 지난 9일부터 전국 신혼희망타운 중 첫 입주를 시작한 경기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르 플로랑)’. 본격적인 입주가 이제 막 시작되는 시점이지만 온라인상에는 벌써 100건이 넘는 전·월세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현재 네이버 부동산 기준으로 전·월세 매물이 140건 등록된 상태다. 이 단지의 전체 분양 물량이 596가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의 1에 가까운 23.5%가 실거주 대신 세 주는 쪽을 택한 것이다. 이 단지는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가 젊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한 신혼희망타운이 당초 구상과 달리 ‘투자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전세 보증금이 신혼희망타운 분양가보다 1억 원 더 비싸기도 하다. 11일 서울경제가 이달 입주를 시작한 고덕 신혼희망타운의 임대차 매물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이날 현재 전세 113건, 월세 27건이 등록됐다. 이 단지는 전용 46·55㎡로 구성됐다. 전용 46㎡의 경우 2억 3,000만~2억 7,000만 원, 전용 55㎡의 경우 2억 5,000만 원에서 최대 3억 3,000만 원까지 전세 호가가 형성된 상태다. 이 단지는 2019년 1월 분양 당시 46㎡형이 평균 1억 9,800만 원, 55㎡형이 평균 2억 3,600만 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받은 가격보다 전세 보증금이 최대 1억 원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공공분양 단지에서 이렇게 매물이 쏟아지게 된 것은 해당 아파트에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고덕 신혼희망타운은 2018년 입주자 모집 공고 당시 주변 시세와의 비교에 따라 실거주 의무는 없고 전매 제한만 3년이 책정됐다. 공공주택특별법 등에 따르면 수도권(투기과열지구 외)에서는 분양가가 입주자 모집 공고 전 1년의 주변 시세 대비 100% 이상이면 실거주 의무 없이 전매 제한 3년만 반영된다. 하지만 분양 이후 수도권 집값이 폭등하면서 이들 단지는 최고의 투자처가 됐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주변 시세가 대폭 오르다 보니 전세만 줘도 분양가를 회수하고도 남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전세를 주고 3년만 지나면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 한 번 하지 않고 수억 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곳 외에도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위례 신혼희망타운에서도 분양가를 크게 뛰어넘는 전세 매물이 벌써 나오고 있다. 360가구가 분양된 이 단지에서는 이날 현재 전세 3건, 월세 2건이 등록된 상태다. 55㎡형 전세 호가는 7억 원으로 분양가(평균) 4억 4,200만 원 대비 2억 5,800만 원이나 더 비싸다. 이 단지는 5년의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해외 근무 등 예외 사항에 해당할 경우 임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당초 젊은 층의 실거주 물량 확보를 위해 도입한 신혼희망타운의 도입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전문가는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실거주 의무도 없는 곳은 실수요층이 아닌 단순 투자 목적의 수요가 몰릴 수 있다”며 “사실상 ‘마이너스 갭 투자’처럼 활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입주를 하지 않고 세를 준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실거주 의무가 있는 단지의 경우 거주 의무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올 수도권 공공분양 3만가구 '역대 최대'…서울 765가구
부동산 정책·제도 2021.08.11 16:33:47올해 수도권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이 역대 최대 수준인 3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서울 지역은 물량이 700여 가구에 불과하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 및 분양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3만 138가구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 물량은 경기도가 전체의 75%인 2만 2,615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이 6,758가구다. 서울은 765가구로 전체 물량의 2.5% 수준에 그쳤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 공공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경기에서는 사전청약 1차 지구 4,426가구를 제외하면 1만 8,189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이는 2019년(2만 1,765가구)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인천은 조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공공분양 물량이 6,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청약 물량 1,285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도 5,473가구로 2000년 이후 가장 많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입지가 좋은 과천·성남 등을 비롯해 오는 11월 서울에서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분양에 비해 청약 자격 요건이 까다롭다. 특별공급과 전용 60㎡ 이하 일반공급에 신청하려면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고 청약통장 종류도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제한된다. 당첨 후에는 전매 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적용돼 미리 지역별로 청약 조건을 꼼꼼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 역대 최대
부동산 정책·제도 2021.08.11 11:47:55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예정 물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 또는 분양 예정인 공공분양 물량은 3만 138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물량이 2만 2,615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6,758가구)과 서울(765가구)이 뒤를 이었다. 올해 경기에서는 사전청약 1차 지구(4,426가구)를 제외하면 총 1만8,189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2019년(2만 1,765가구)에 이어 조사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2019년도 공공분양 물량에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5,320가구)을 포함한 성남 구도심의 재개발 대단지가 포함됐다. 일반분양 가구 수(2019년·1만3,694가구, 2021년·1만9,205가구)만 보면 올해 공급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다. 인천은 올해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00가구 이상의 공공분양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이중 사전청약(1,285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5,473가구) 만으로도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입지가 좋은 과천, 성남 등을 비롯해 11월 서울에서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에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만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분양보다 상대적으로 청약 자격 요건이 까다롭다. 특별공급과 전용 60㎡ 이하 일반공급에 신청하려면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청약통장 종류(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의 제한이 있다. 부동산114는 “현재 청약열기를 견인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올해 공공분양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당첨 후에는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공공분양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미리 청약 조건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문경시 전원주택지 오룡지구 2차분양
사회 전국 2021.08.11 11:21:41경북 문경시는 농촌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을 위해 조성하는오룡지구 신규마을(사진·조감도) 잔여필지를 8월 31일까지 2차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룡지구 신규마을은 문경시 영순면 오룡리 360-1번지 일원에 5만 5,621㎡ 규모로 조성 중이며, 도로와 주차장,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의 지중화공사와 공동이용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또 문경시청에서 10분 거리이고 경북신도청과는 30분 거리의 전원마을로써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2차 분양필지는 41필지이고 필지 당 150평에서 167평이며, 분양 단가는 평당 58~65만원이다. 문경시는 8월 31일까지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수받아 선착순으로 희망필지를 분양할 예정이디. -
'공공분양 사전청약' 全지구 1순위 청약 마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1 08:40:51정부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진행한 사전청약 모든 지구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사전청약 1차지구 공공분양 인천계양 A2·남양주진접2 A1·B1블록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자 수가 모집호수의 100%를 초과했다. LH는 이어 사전청약 1차지구 공공분양 청약 접수가 마감됐음을 알렸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오늘(11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이 진행 예정이었지만 1순위 청약으로 마감되면서 2순위 청약은 받지 않게 됐다. 한편 성남복정1 A1블록의 경우 해당지역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모집호수의 100%를 초과, 지난 4일 사전청약 일정을 마감했다. 성남복정1 A2·A3블록, 의왕청계2 A1블록 신혼희망타운 또한 지난 3일 해당 지역 거주자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돼 경기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의 사전 청약 신청을 받지 않았다. 다만 당해지역 거주자에서 마감되지 않은 여타 지구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오늘까지 청약을 접수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9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
'불장'인데 서울에 65가구 미분양…무슨 일이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0 17:31:03# 지난 2019년 7월에 분양한 서울 강동구 길동 ‘경지아리움’은 분양 후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체 134가구 중 38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전용면적 13~26㎡의 초소형 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이 중에서도 작은 평형인 전용면적 13~14㎡에서 3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 집값이 치솟는 이유로 주택 공급 부족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이처럼 미분양 주택은 존재한다. 서울경제가 6월 말 현재 서울의 미분양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외곽에 위치했거나 초소형 가구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부는 현재 외곽에서 소형 주택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수요와 ‘미스 매치’ 우려가 상존하는 셈이다. ◇물량 부족에도 외곽·초소형은 ‘외면’=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6월 현재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6가구 줄어든 65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49가구까지 줄어들었던 서울 미분양 주택은 2월 88가구로 늘어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이다. 서울 미분양 주택은 경지아리움을 비롯해 △구로구 오류동 다원리치타운(17가구) △강동구 천호동 현진리버파크(9가구) △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플레이스(1가구) 등 총 4개 단지에서 나왔다. 이 중 중대형 평형은 전용면적 84㎡인 호반써밋플레이스 1가구가 유일한데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미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실질적으로 미분양 상태인 나머지 64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43㎡ 이하의 초소형이다. 다원리치타운은 전용면적 34~43㎡, 현진리버파크는 전용면적 14㎡에서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한강 및 천호역과 가까운 현진리버파크를 제외하면 경지아리움과 다원리치타운 등은 도심권에서 벗어난 외곽 물량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수요와 어긋난 공공 공급…"민간과 보조해야"=이번 조사 결과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도 외곽이나 초소형 주택 등은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의 공급 대책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 정부의 2·4 대책 중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보면 전체 후보지 41곳 중 대부분이 은평(9곳), 강북(9곳), 도봉(7곳) 등 외곽을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강남권이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대기 수요가 몰린 지역은 하나도 없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의 상당 부분이 소형이다. 시장의 수요와 정반대로 흐르다 보니 이런 공급으로는 만성적인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정비 사업 규제를 풀어 민간과 함께 공급책을 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공은 공급 물량을 달성하기 위해 면적이 작은 가구 중심의 공급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며 “실수요자의 장기적인 주거 안정과 대기 수요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민간과 보조를 맞춰 주택 공급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불장'도 공급엔 장사 없다…싸늘한 대구 분양시장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0 14:45:56몇 년 간 아파트 분양이 몰린 대구 주택시장의 각종 지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사업 체감경기 뿐만 아니라 분양경기 기대감도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94.9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은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09.5)을 중심으로 인천(103.3), 경기(106.6) 등 수도권은 100을 웃돌면서 높은 분양 경기 기대감을 유지했다. 지방에서도 세종(105.8)과 부산(100.0) 등 일부 지방광역시는 양호한 시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대구다. 지난달 80선으로 떨어진 대구의 경우 이달 전망치가 13.4포인트 하락한 75.8을 기록했다. 이달 경남(72.2)과 제주(75.0)의 전망치도 전달 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주산연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도 85.8을 나타내 기준선(100.0)을 밑돌았다. HBSI는 주산연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 사업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지표다. 이 수치 역시 대구에서 낮게 나왔다. 대구는 59.3을 기록하며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았다. 주산연 관계자는 “비 수도권의 시장흐름 변화가 급격하고 분양리스크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과잉공급 우려 지역에 대한 별도의 사업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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