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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려버릴 시흥시티투어 ‘웨이브파크 특별코스’ 25일부터 운영
사회전국 2024.07.24 07:56:46시흥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 동안 시흥시티투어 ‘웨이브파크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시흥 거북섬에 있는 웨이브파크에서 다양한 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여름 한정 상품이다. 아시아 최초의 서핑 파크로 에메랄드빛 물과 야자수 등이 이국적인 인공 해변과 서핑장이 있는 ‘서프 존’, 물놀이가 가능한 ‘미오코스타 존’으로 구성돼 있다. 바다 파도와 비슷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미오풀’,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풀’, ‘레크리에이션풀’과 ‘다이빙풀’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웨이브파크 특별코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사당역(14번 출구)에서 출발해 시흥시청역(2번 출구)을 경유해 거북섬 웨이브파크에 도착한 뒤, 개별 점심 식사 후 자유 물놀이를 즐긴 다음 시흥시청역을 거쳐 다시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은 출발과 도착 장소를 맞춤형으로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특별코스의 참가비는 1만 8천 원(36개월 이하 아기는 무료)으로 리무진 버스 이용료, 시설 입장료, 구명조끼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시흥시티투어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코스 설명과 함께 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티투어는 여름 특별코스 이외에도 매주 목, 금, 토요일 트레킹을 통해 시흥의 역사와 생태를 경험하는 ‘트레킹 역사 코스’, 서해안의 명품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오이도·거북섬 선셋코스’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등 계절별 즐길 거리가 가득한 ‘관곡지 꽃향기 코스’를 운영 중이다. 시흥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코스와 운영시간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시 투어도 운영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 이벤트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시흥시티투어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웨이브파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 2분기 수익성 악화에 시간외 8% 하락
산업IT 2024.07.24 07:55:18테슬라가 예상보다 낮은 2분기 영업이익에 시간외 거래에서 8%가량 폭락 중이다. 중국 경쟁사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 가격 인하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23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올 2분기 매출 255억 달러(약 35조3500억 원), 영업이익 16억500만 달러(약 2조22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 줄었다.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감소세로, 영업이익률은 1년 새 3.3%포인트 낮아진 6.3%에 머물렀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4억7800만 달러(약 2조500억 원)였다. 지난해 동기보다 45% 줄어든 수치다.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0.62달러를 하회했다. 주력 사업인 자동차 매출이 198억7800만 달러(약 27조5600억 원)로 1년 새 7% 줄어든 가운데 에너지 발전·저장 매출은 30억1400만 달러(약 4조1800억 원)로 100% 늘었다. 서비스와 기타사업 매출은 26억800만 달러(약 3조6200억 원)로 21%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의 저가 공세 속 테슬라도 차량 가격을 인하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중 인력 10%가량을 감축한 데 따른 일회성 비용도 컸다. 테슬라는 실적발표와 함께 “2분기에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가격 인하와 판촉을 위한 금융 혜택 등에 따른 차량 평균 판매가격 하락과 구조조정 비용, 인공지능(AI) 투자비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와 소프트웨어, 차량 기반 수익이 커질 것”이라며 “저가 모델을 포함한 신차는 2025년 상반기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익성 악화에 테슬라 주가는 하락 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테슬라는 2.04% 하락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53분 기준 7.91% 내린 상태다. -
LG엔솔 "전고체 기술력 자신있다" vs 삼성SDI "조기 출시로 시장 선점" [biz-플러스]
산업산업일반 2024.07.24 07:46:42‘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의 샅바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사 가운데 양산 목표 시기가 2027년으로 가장 빠른 삼성SDI가 치고 나가자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맞받아치는 형국이다. 전고체 배터리가 머지않은 시점에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리튬이온 기반의 배터리를 밀어내고 주력 제품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구체적인 제품 개발 방향을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2027년 양산, 공급망도 결정”…전고체 ‘속도전’ 펴는 삼성SDI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SNE 배터리데이 2024’에서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샘플을 만들어 고객사에 제공했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조기 출시로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취지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밀도는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2750만 달러(약 370억 원)에서 2030년 400억 달러(약 53조 3700억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사 가운데 전고체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최근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 양산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양산에 필수인 소재·장비 등의 공급망도 올해 상반기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 부사장은 삼성SDI 내에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고 부사장은 이날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은) 결정 마무리 단계”라고 재확인했다. 이어 “나트륨이온 배터리, 반고체 배터리 등은 현재 R&D센터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고체만 가능성이 있어서 사업화팀으로 간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검증이 끝났기 때문에 2027년 양산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엔솔 “건식 전극 기술 우위, 양산 시점보다 제품 신뢰도 높여야" LG에너지솔루션은 양산 시점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의 완성도라며 맞받아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우리가 전고체 전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건식 전극 기술을 활용한 전고체 전지 개발은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에 대해서는 “출시 시점을 밝히긴 어렵지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모든 일은 2030년 전에 이뤄진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속도전보다는 제대로 된 개발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성능 전고체 파우치셀 기술, 조립 기술과 공정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누구보다 더 빨리 상업화 이후에 스케일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료 면에서 두 가지 정도는 이미 독자적인 기술 제품력을 가지고 있는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보다 높은 이온 전도도를 지닌 조성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자 기술의 고전도성 전해질 소재와 양극재 나노 코팅 기술로 안정성·출력·내구성을 강화해 고급형 전기차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자화한 나노 코팅 기술로 고용량 양극재를 개발한 만큼 높은 안전성과 고용량, 고출력의 배터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고체 개발 대규모 지원 나선 中·日… “韓 1172억원 그쳐, 지원 확대 필요” ‘꿈의 배터리’로 알려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중국과 일본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정부 역시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약 60억 위안(약 1조 127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대한 야욕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1위인 CATL을 포함해 비야디(BYD), 디이자동차(FAW), 상하이자동차(SAIC) 등 자동차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신차 판매량 중 25%가 전기차인 중국이 탄탄한 정부 지원까지 약속하면서 전고체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 않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도 최근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민간과 함께 2030년까지 총 5조 6000억 엔(약 54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했던 일본이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큰 수익을 거두고 있는 한편 향후 다가올 전기차 시장까지 대비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 정부의 관련 투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 민관합동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2028년까지 117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형평성을 고려하며 투자 규모와 대상을 정한다고 말하지만 현 상태가 유지될 경우 중국과 일본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배터리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황선우의 시선은 포디움에…“한 번 올라가야죠”[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4 07:42:29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선우는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수영장이 크면 클수록 더 힘이 난다”면서 “수영장을 보니까 흥분해서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선수촌에 입촌해 파리 오네수부아 수영장에서 훈련했던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이날 파리 올림픽 경영 경기가 열릴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처음 몸을 풀었다. 황선우는 수영장 규모에 놀란 듯 “이제껏 갔던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보다 두 배는 (관중석 규모가) 큰 수영장”이라고 했다. 경기가 열릴 메인 풀에 처음 몸을 담군뒤 그는 “상당히 몸 상태가 좋아서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 몸 풀었는데 상당히 가볍다. 앞으로 대회까지 지금 컨디션만 유지하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황선우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경기는 28일 오전과 오후 예선, 준결승을 치르고 29일 밤에는 결승이 열린다. 이날 메인 풀 한쪽에는 시상대가 자리 잡았다. 황선우는 “메인 풀 바로 뒤에 있었는데 ‘저기 한번 올라가 보자’는 생각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래도 한 번 (장난으로) 올라갈 생각은 안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뭐라도 목에 걸고 올라가야지, 그냥은 안 올라간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경기 때까지 몸 관리 잘하면서 부상 없이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
역대 최대 대선 자금 모금 기여했던 조지 클루니, 해리스 지지 표명
국제국제일반 2024.07.24 07:36:37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던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23일(현지시간) 미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클루니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모두 해리스 부통령의 역사적인 임무 수행을 지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은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그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해온 클루니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 대선 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바이든 캠프가 2천800만달러(약 388억원)를 모으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는 민주당의 단일 행사 모금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클루니는 지난 10일 NYT에 기고한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과 인지 능력을 문제 삼으며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해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어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후 이틀 만에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표명하면서 할리우드의 해리스 지지 기류에 힘을 실어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클루니의 해리스 지지 소식을 전하며 "할리우드 기부자들이 바이든을 밀어낸 뒤 해리스를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의 모금 운동을 조직해온 필립 레흐트는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과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해리스와 할리우드 사이에 이미 유대관계가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의 정치적 조언자로 알려진 유명 컨설턴트 앤디 스펀은 최근 "카멀라 해리스 뒤로 올인(All in·다 걸기)"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창립자이자 회장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카멀리 해리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이제는 승리할 때"라고 썼다. 해리스 부통령이 전날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에 충분한 대의원 지지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올린 글이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인스타그램에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과 함께 "여성의 권리와 유색인종을 위한 열렬한 옹호자"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등으로 유명한 작가 겸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와 드라마 '로스트' 등을 연출한 감독이자 작가 데이먼 린들로프 등도 전날 해리스 지지 글을 올린 바 있다. 다만 할리우드의 민주당 지지자 일부는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이길 수 있을지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벌리힐스에 본사를 둔 투자자문사 벨에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토드 모건 회장은 "바이든이 사퇴해서 기쁘긴 했지만, 이것이 변화를 만들어낼지는 잘 모르겠다"며 "(트럼프의 우세에 따른) 피해가 이미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
‘K신도시’ 수출…해외투자개발사업 100억 달러 수주 나선다
부동산분양 2024.07.24 07:30:00정부가 2030년까지 해외투자개발사업 수주액 100억 달러(약 13조 9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연내 1조 1000억 원 규모의 해외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를 결성하고, 공공기관을 앞세워 패키지 사업 수주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한 베트남 박닌성 일대에 판교 규모의 신도시를 만드는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개발분야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투자개발사업은 사업 참여자가 기획·개발, 금융조달 및 시공, 운영·관리 등 사업 전 단계를 실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따라 분배해 수익률이 높다. 특히 건설사 뿐 아니라 발전사, 도로공사, 기자재 업체, 금융회사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수주가 가능해 전·후방 파급 효과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기업의 해외 수주는 발주처가 원하는 대로 건물·교량 등을 짓는 단순 도급사업에 94.7%(2019~2023년 평균)가 쏠려 있다. 업계에선 투자개발사업 수익성이 10%대로, 3~5% 수준인 도급 사업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고부가가치 상위시장인 해외 투자개발사업 분야 진출을 확대할 시점”이라면서 “이를 위해 공공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며 민간과 함께 참여하는 선단형 수주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투자개발사업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높은 대외 신인도와 정부 협상력을 가진 공공기관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우선 정상외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전략 국가 및 프로젝트를 선정 후 매년 투자개발사업 지원계획을 마련한다. 예컨대 철도공사와 도로공사, 공항공사, 주택공사 등 전문 공공기관이 민관합동 진출 전략을 새로 수립해 민간 연계방안 등을 마련하고, 초기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자문 등 노하우를 지원해 진출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에 '해외 투자개발사업' 내용을 반영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공공의 투자개발사업 참여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기업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우리 기업이 사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카인드의 지분 투자 비중을 기존 최대 30%에서 50%로 확대하고 대주주 자격 확보도 허용한다. 또 카인드의 투자요건도 개선해 현행 ‘시공 수주’ 위주에서 ‘기자재·차량 등 유관산업의 동반진출 효과’ 등을 투자시 함께 고려하도록 한다. 아울러 정책적 금융 지원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1조 1000억 원 규모 PIS 2단계 펀드를 연내 조성해 내년부터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건설사들의 ‘K-신도시’ 수출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외교 성과인 ‘박닌성 동남신도시’를 도시 수출 1호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정부는 무상 정부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연계해 K-신도시 수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이르면 내년부터 건설사들의 ‘역량’을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인 시공능력평가에 해외 투자개발사업 실적을 포함키로 했다. 아울러 건설·투자 뿐 아니라 IT·스마트팜·제조업 등 타 산업 분야와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공동 수주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
토지·건물 사용권만 있어도 실버타운 세운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24 07:30:00정부가 도심 유휴 부지에 노인 거주시설인 시니어 레지던스를 공급하고 토지와 건물 소유권이 없어도 실버타운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니어 레지던스는 저소득 노인 대상 공공 임대주택인 고령자 복지주택과 중산층 고령 가구용인 실버스테이, 고소득층 노인을 위한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정부는 우선 실버타운 공급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기존에는 토지와 건물 소유권이 있어야 실버타운을 조성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용권만 확보해도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 지방자치단체에는 분양형 실버타운을 도입한다. 다만 실버타운 주택의 일정 비율은 임대형으로 공급하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도심지 내 실버타운·실버스테이 공급은 대학시설·폐교·숙박시설·오피스텔 등 도심 유휴 부지에 짓는다. 현재 부산 동명대와 광주 조선대에서 학교 유휴부지 내 교육·의료 시스템을 접목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건설자금에 주택도시기금 공공지원 민간임대 융자를 지원해 시니어 레지던스 조성을 위한 자금도 공급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자금도 인구감소지역의 분양형 실버타운에 투입한다. 주택이 있는 고령자도 입주가 가능한 실버스테이 시범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이 입주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현행 연간 1000호 공급 물량에 더해 리모델링과 매입임대 방식을 활용해 매년 3000호씩 공급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 22개 생활 규제 개선 방안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수능 응시 원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되며, 택시·버스·화물 등 영업용 자동차 자격시험은 평일 야간 및 주말에도 볼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외 철도 지연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임산부에 대해서는 열차 운임을 40% 할인해주기로 했다. -
[속보] 합참 “북, 대남 쓰레기 풍선 또다시 부양…사흘만에 10차 살포”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7.24 07:26:59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살포했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으로, 올해 들어 10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전 7시25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서풍계열로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
정부,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서 임시영사사무소 운영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7.24 07:26:18정부가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한국인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을 위해 현지에서 임시영사사무소를 운영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파리 주프랑스대사관에 설치되는 임시영사사무소는 이날부터 올림픽 폐막 다음날인 8월 12일까지 20일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활동 △사건사고 발생시 영사조력 △프랑스 치안당국과 협력관계 구축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 임시영사사무소 인력은 외교부·소방청·경찰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되며, 치안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 요청으로 파견된 28명의 한국 경찰과도 공조한다. 정부는 그간 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 계기에 영사조력 및 안전지원을 위해 임시 영사사무소를 설치해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현재 국제정세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중동 정세도 있기 때문에 대테러 활동에 과거보다 신경을 더 썼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부터 파리로 출국하는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파리올림픽 안전여행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부채와 선캡, 아이스패치 등 온열질환예방 3종 세트를 배포한다.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주요 경기장과 관광지 인근에서도 받을 수 있다. 부채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하면 외교부 해외여행안전 홈페이지에 신설된 파리올림픽 게시판으로 연결, 안전 유의사항과 올림픽기간 실시간 교통통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속대응팀에는 오랜 전문성을 보유한 직원들을 포함해 경범죄부터 중범죄, 질병, 테러 등 위기사항별 적절한 영사조력과 안전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해리스, 벌써 여론조사서 트럼프 이겼다…美 최초 女·흑인 대통령에 성큼
국제국제일반 2024.07.24 07:11:23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 사퇴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천18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앞서 이달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포인트 우세했으며 15~16일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동률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선두였다. 해리스 부통령 42%, 트럼프 전 대통령 38%,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8% 등을 각각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다자 가상대결의 오차범위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은 채,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의 56%는 해리스 부통령(59)에 대해 "정신적으로 예리하고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고 평가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78)에 대해서는 49%만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고령 논란에 휩싸인 바이든 대통령(81)의 경우 22%만 정신적으로 업무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민주당 후보가 80대의 바이든 대통령보다 20살 이상 어린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뀌면서 이제는 80세를 목전에 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 논란에 시달릴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푸바오 제발 다시 데려와 주세요"…민원 쏟아지자 서울시 꺼낸 한마디
사회사회일반 2024.07.24 07:11:03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살다가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데려올 수 없느냐는 시민 민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판다 임대는 중국 중앙정부의 권한인 데다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는 23일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서울시장과 쓰촨 정협주석 면담 시 푸바오의 빈자리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아쉬움을 달랠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면서도 “판다 임대가 추진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당시 면담에서 한국에서의 푸바오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를 이야기했다”며 “일종의 덕담 차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중국 쓰촨성 톈 샹리 중국인민정치협상희외(정협) 주석과의 면담에서 중국 판다와 관련한 언급을 한 바 있다. 당시 오 시장은 “국민들의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푸바오가 아닌 다른 판다라도 임대할 수 있길 희망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 등에선 다른 판다가 아닌 푸바오를 임대해오자는 의견과 동물을 임대하는 행위 자체를 멈춰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오며 찬반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
'뉴빌리지' 사업으로 노후 빌라촌 정비하면 용적률 혜택
부동산정책·제도 2024.07.24 07:10:00저층 주거지를 ‘뉴:빌리지’ 사업으로 정비하면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20%까지 높여준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오래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새 빌라, 타운하우스 등으로 다시 지을 때 정부가 150억원 내외로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빌라 밀집 지역을 무조건 아파트로 재개발하기 보다는 새로운 다세대·연립 주택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민 편의시설 설치 지원과 함께, 주민 주도의 자율적인 주택 정비를 촉진할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개정안은 다음달 7일 시행된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뉴빌리지 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선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하반기 지자체 공모를 거쳐 연말에 사업지를 선정한다. 공간혁신구역 관련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의결됐다. 정부는 이달 초 GTX 등 교통거점, 군부대, 공공청사 이전지 등 지역의 거점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16곳을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발표한 바 있다. 공간혁신구역은 허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시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일명 ‘한국형 화이트존’ 개발 방식이다. 선정된 후보지는 지자체가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공공기여 협상 등을 거쳐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하게 되며 국토부는 계획수립 컨설팅 등을 통해 지자체를 지원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공간혁신구역은 직(職)·주(住·)락(樂)이 조화된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돼 도시의 경쟁력 향상과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빌리지 사업에 대해서도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의 인프라 설치를 지원해 저층 주거지를 계속 살고 싶은 곳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트래블월렛 문의 답변 빠른 이유 여기 있었네…비결은 AI 메신저
산업중기·벤처 2024.07.24 07:00:00채널코퍼레이션이 올인원 인공지능(AI) 메신저 '채널톡'을 통해 환전 특화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의 단순문의 응대 건수를 1년 만에 최대 25%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부터 트래블월렛의 상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고객사 맞춤형 질문 시나리오 설계 △단순문의 자동 응대 챗봇 △상담원 자동 배정 △상담원을 위한 직관적인 UI 등의 기능이 탑재된 채널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채널톡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1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트래블월렛의 외화 선불카드 관련 발급, 배송 등 단순문의 응대에 집중했다. 일일 문의량 1500여 건 중 3분의 1가량을 채널톡 챗봇으로 자동 처리하며 상담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채널톡의 상담원 배정 시스템을 통해 트래블월렛은 상담 연결 대기 시간 단축과 함께 즉각적으로 고객에게 응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상담 업무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 기존에는 고객이 문의를 남기면 담당 상담원을 지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없앤 것이다. 강한호 트래블월렛 고객 지원 팀장은 “카드 발급 및 배송 관련 단순문의가 많아져 상담 업무 효율을 위해 채널톡을 도입했다”며 “챗봇으로 단순문의를 선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야간 및 휴일에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24시간 응대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트래블월렛의 가입자 수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채널톡을 통한 상담 자동화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 챗봇 기능 고도화로 단순문의는 AI가 처리하고, 사람은 중요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톡은 AI 챗봇 및 채팅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인터넷 전화, 영상 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패션 이커머스, 여행, 럭셔리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16만여 기업이 고객 상담 및 고객관계관리를 위해 사용 중이다. -
“성공 투자 신화 써나가는 프랙시스캐피탈”…두산로보틱스 이어 비즈니스온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IB&Deal 2024.07.24 06:30:11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의 라민상 대표는 지난 2019년 국내 1위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업체 비즈니스온(138580)을 인수한 직후 공동 대표에 올랐다. 통상 PEF 포트폴리오 기업 경영이 악화됐을 때 구원투수로 경영진을 파견하지만, 인수하자마자 경영에 참여한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다. 라 대표는 투자 검토 초기부터 비전을 공동으로 수립한 강민철 대표와 함께 회사의 성장 전략을 직접 마련했다. 인수 후 첫 주주총회에서는 PEF가 새 주인이 됐다는 불안감에 소액주주들이 찾아와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에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라 대표는 주가 방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인수 후 6개월 뒤인 2020년 3월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 인수가 보다 더 낮을 정도로 펀더멘탈 대비 주가가 저평가 돼있었기 때문이다.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란 소프트웨어를 영구 구매하거나 개별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정보기술(IT) 투자 없이, 빠르게 실행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형태를 뜻한다. 미국의 경우 SaaS 침투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고객 유지율이 99%에 달할 정도로 이탈이 적은 점도 특징이다. 프랙시스캐피탈은 다양한 솔루션을 교차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가 인수합병(M&A) 작업에 나섰다. 우선 B2B 서비스 플랫폼 경쟁력을 보유한 50곳 이상의 업체를 발굴해 검토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 전자계약 서비스 업체 글로싸인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업체 플랜잇파트너스를, 이후 회계솔루션 업체 넛지파트너스(2021년), 인사관리(HR) 플랫폼 시프티(2022년)를 잇따라 인수하며 재무회계, 전자계약, 데이터, HR 등 전방위적인 SaaS로 사업모델을 확장했다. 이는 10개 이상의 SaaS 제품군을 보유하며 강력한 국내 1위 SaaS 입지를 구축하는 원동력이 됐다. 유사 업체와 M&A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는 볼트온 전략과 동시에 인수한 기업의 창업자에게는 현금과 자사주 주식을 같이 거래해 비즈니스온의 주주가 되게 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같이 일하면서 회수할 기회를 마련해 준 셈이다. 이 중 2명은 현재도 같이 일하고 있다. 특히 반복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 구조가 견실해졌다. 애초 보안 문제로 SaaS 솔루션 구현에 보수적이었던 국내 대기업들도 자동화의 이점을 깨닫고 SaaS 전환이 빨라지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대만 HR 및 전자계약 시장에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확장 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156억 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510억 원으로 4년 만에 22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1억 원에서 163억 원으로 상승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69억원에서 19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오는 2027년 매출액 163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 달성이 목표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회사가 성장하자 한 글로벌 PEF가 지난해 6월 찾아와 비즈니스온을 팔라고 먼저 제안했다. 이후 미국 테크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스카이레이크가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협상을 이어왔다. 스카이레이크는 티맥스소프트 투자를 통해 테크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터였다. 티맥스그룹이 최대주주인 스카이레이크에 콜옵션(우선매수청구권)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다음 달 22일 약 8000억 원의 콜옵션 대금을 받으면 인수 거래가 마무리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랙시스캐피탈과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23일 프랙시스캐피탈 지분과 개인 주주 지분을 포함해 70.3%(약 1606만주)에 대해 주당 1만5850원(총 2545억 원)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공시문을 통해 추정해보면, SPA 기준일(2023년 12월 31일) 이후 올해 순차입금 변동 등을 기업가치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어서 최종 가격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온의 23일 종가는 1만4780원이다. 매각가액은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3800억 원이다. 투자 원금 대비 수익률은 3.1배로 내부수익률(IRR)은 약 26%에 달한다. BDA파트너스가 매각 자문을, 삼정KPMG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각각 회계, 법률 자문을 맡았다. 프랙시스캐피탈은 지난 2019년 비즈니스온 지분 46.91%를 주당 8789원에 총 95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이 때 기업가치는 2000억 원대 초반으로 국내 SaaS 분야 최초의 경영권(바이아웃) 거래이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프랙시스캐피탈은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 출신인 라민상, 이관훈, 윤준식 3명의 공동대표 체제다. '고속 성장하는 게임 체인저'에 투자한다는 투자 철학 속에 공개 경쟁입찰 참여 보다는 성장성이 높은 유망 산업의 중소·중견기업을 직접 발굴해왔다. 두산로보틱스도 대표적인 투자 성공 사례다. 프랙시스캐피탈은 적자를 면하지 못하던 두산로보틱스에 지난 2021년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로 300억 원을 투자했다. 이후 2년 만에 원금의 여섯 배 이상인 1965억 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냈다. 투자원금 대비 수익률(MOIC)은 6.5배, 내부수익률(IRR)은 186%를 기록했다. 프랙시스캐피탈은 이러한 회수 실적을 기반으로 펀딩 작업에 순풍이 불어오고 있다. 올해 국민연금 PEF 출자 사업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고, 공무원연금 사모대체투자 출자사업에 뽑혔다. 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모집했던 2차 성장지원펀드 중형 분야에서 위탁운용사에 선정됐다. 지난 4월 본격적인 펀딩 작업에 나선 지 3개월 만에 4번째 블라인드펀드 모집액이 5000억 원에 육박한다. -
[인터뷰] ‘LSTA AM 클래스 우승을 향한 행보’ - 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24 06:30:00SQDA-그릿 모터스포츠의 이창우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김학수 기자포르쉐, 페라리 그리고 람보르기니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은 자사의 고객들의 새로운 도전을 개척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중심의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는 출범 이후 유럽과 북미, 그리고 아시아 시리즈로 나뉘어 수 많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 그리고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지난 2023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Lamborghini Super Trofeo Asia Series, LSTA)에 참가하고 있는 이창우(SQDA-그릿 모터스포츠)가 올 시즌 AM 클래스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향해 거침 없이 달리고 있다.인제스피디움에서 치러진 LSTA 3라운드, 그 속에서 만난 이창우와 이야기를 나눴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Q. 올 시즌은 투 드라이버 체제가 아니라 싱글 드라이버로 대회에 나서고 있다. 어려움은 없을까?이창우(이하 이): 사실 LSTA도 그렇고 유럽 및 전세계의 GT 레이스들은 대부분 싱글 드라이버 체제가 아닌 ‘복수의 드라이버’들이 함께 팀을 꾸리고 대회에 나서는 것을 ‘상수’로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지난해의 경우 권형진 선수와 함께 듀오를 이뤄 대회에 나섰지만 내심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우승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민을 하던 중 올 시즌에는 홀로 레이스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둘이서 탈 때에도 주행을 마치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편이었는데, 혼자서 타니 그 부담이 두 배 이상이 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 놓이다 보니 컨디셔닝 및 트레이닝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덕분에 올 시즌에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며 ‘내 삶 중 올해가 가장 몸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을 했지만 아무래도 여름철 ‘레이스카의 실내 열기’는 여전히 힘든 것 같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 스타트 장면. 김학수 기자Q. LSTA를 비롯해 ‘대륙 별 대회’들은 여러 서킷을 오가며 시즌을 치른다. 어려움은 없었을까?이: 그래도 두 번째 시즌이라 그런지 조금 더 익숙해진 것 같다. 그리고 확실히 혼자서 레이스에 나서다 보니 레이스카, 그리고 서킷에 대한 적응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더욱 여유롭기 때문에 이점이 되는 부분도 존재한다.게다가 결과도 나쁘지 않다. 단순히 ‘좋아진 것 같다’라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적 역시 잘 나오고 있다. 앞선 두 라운드의 주행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보다 랩타임이 1~2초 가량 빨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대회에 처음 출전할 때 ‘AM 클래스에 속해 있지만 프로 클래스의 선수들을 보고 배우고, 또 경쟁하고 싶다’는 호승심이 있었다. 그리고 올 시즌, 그 호승심이 현실이 된 것 같아 더 만족하고, 기쁜 시즌이 되는 것 같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Q.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인제스피디움의 어려움’을 토로해왔다.이: 맞다. 사실 인제스피디움은 무척 매력적인 서킷이고 또 즐거운 서킷 중 하나다.적어도 국내에서 경험했던 200~300마력 대의 레이스카로는 말이다. 그러나 막상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로 달리기엔 난이도도 높고, 드라이버에게 전해지는 부담도 큰 서킷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다른 선수들도 같은 생각이다.인제스피디움의 노면 컨디션은 물론이고 고저차, 그리고 연석을 활용할 때 전해지는 충격 등 다양한 부분에서 부담이 크다. 게다가 주행을 하는 내내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킷 중 하나인 점도 어려운 요소 중 하나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정말 주행을 하는 내내 목의 부담이 컸을 뿐 아니라 연습 주행 때는 셋업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 주행 내내 오버스티어가 이어졌다. 이러한 오버스티어를 잡기 위해 카운터 스티어를 계속했더니 활배근에 근육통이 올 정도다.참고로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LSTA의 참가대수가 다른 대회에 비해 적은 이유 중 하나가 인제스피디움이라는 서킷의 레이아웃, 그리고 드라이버에게 요구하는 것들에서 오는 ‘부담’이라 생각한다.말 그대로 ‘자신있는 팀과 선수’들만 오는 서킷인 셈이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Q. LSTA에 사용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는 최신의 GT 레이스카인데, 그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이: 국내에서 레이스를 하다보면 전체적으로 ‘로컬 규정’을 기반으로 한 레이스카를 경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국내 최고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나 많은 차량들이 참가하는 GT 클래스, 현대 N 페스티벌의 N1 클래스 등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LSTA에 사용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의 경우에는 대회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카임에도 불구하고 최신의 글로벌 규격을 갖춘 레이스카라 말해도 무방할 수준이며, 실제 주행 성능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레이스카에 있어 포지셔닝이나 레이스카의 기반이 되는 우라칸 등의 퍼포먼스를 따르는 부분도 있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브레이크의 감각’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실제 레이스 중에 드라이버에게 요구하는 브레이크 페달 조작의 ‘힘’이 예상보다 무척 큰 편이라 이 부분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했다. 더불어 주행 기술 측면에서 ‘브레이크 페달의 조작 방법 및 그 조율’의 차이도 크다로 생각한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브레이크에 관련되어서는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순간적인 상황에서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 그리고 고성능 GT 레이스카에 이상적인 조작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팀과 계속 소통하며 개선 중에 있다.더불어 ‘기술적인 제어 요소’가 확실히 많다는 것이 느껴진다. 레이스 사양의 ABS나 트랙션 컨트롤, 그리고 타이어 상황에 따른 브레이크 바이어스 조절 등이 대표적인 부분이다. 드라이버에게 조금 더 공부를 요구하는 것 같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와 앱솔루트 레이싱의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 김학수 기자Q. 최근 국내 선수들이 해외, 국제 대회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 한 명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이: 솔직히 말해서 다른 대회에 출전 중인 국내 팀, 선수들을 완벽하게 알고 있거나, 그들의 입장을 온전히 대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국내의 드라이버들, 팀들이 가진 경쟁력, 그리고 성장 가능성은 무척 크다고 생각한다.실제 한국 컴피티션이나 볼가스 모터스포츠, 그리고 황도윤 선수 등 모드 경쟁력이 있고 뛰어난 성적을 기대하고 또 언제든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국내 팀, 선수들이 이러한 국제적인 무대의 경험이 빈약한 부분이 문제일 것이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조금이라도 빨리 국제적인 규격의 레이스를 경험하고, 발전할 수 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제로 해외의 선수들은 보다 빠르게 FIA GT3나 GT4 혹은 LMP2, LMP3 등 다양한 ‘국제 규격’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국내의 자체적인 규격’이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다. 다만 자신이 갖고 있는 경쟁력, 그리고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서라면 ‘국제 규격’ 대회에 참가하는 노력과 시도 역시 병행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그리고 그와 별개로 국내 선수들의 역량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보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생각한다. 감각적인 부분이 아닌 레이스 전반에 있어 데이터, 기술적인 접근과 소통이 중장기적으로 더 큰 발전을 이끈다고 생각한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와 앱솔루트 레이싱의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 김학수 기자Q 이번 대회에 전체적인 소감이 궁금하다.이: 사실 연습 때 셋업을 잡지 못해 걱정도 많았는데, 팀에서 많은 노력을 해준 덕분에 예선에서 최고의 셋업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두 번째 예선은 다른 레이스카들에게 막혀 기록이 조금 아쉬웠지만 AM 클래스 1위를 지킬 수 있었다.첫 번째 레이스는 경기 초반 충돌로 인해 차량의 문제가 있어 고생을 했지만 팀의 조율 덕분에 후반까지 제대로 달릴 수 있었다. 막판 후미의 백마커와의 충돌, 스핀으로 인해 1위를 내준 것이 정말 아쉬웠던 것 같다. 특히 스핀 이후 시동이 바로 걸리지 않은 점이 무척 아쉬웠던 것 같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그래서 두 번째 레이스는 정말 ‘운영’에 집중했던 것 같다. 올 시즌 AM 클래스에서 우승하는 것이 제 1의 목표인데 자꾸 달리다 보면 앞서 달리는 프로 클래스의 선수들을 쫓기 위해 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그리고 실제로 몇몇 순간에는 프로 클래스의 선수들과 첨예한 경쟁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마음 한켠에서 올라오는 호승심, 경쟁 심리로 인해 ‘여유로운 운영’을 하지 못해 리타이어 한 경우도 있었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레이스 1에서 포디엄 정상을 놓친 만큼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꼭 포디엄 정상에 올라야 했고, 이에 맞춰 최대한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마지막까지 달렸던 것 같다. 다만 그러면서 ‘또 다른 것’을 배우고 느낀 것 같다.전날의 문제를 깔끔히 대처해준 팀, 그리고 현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제 올 시즌 AM 클래스 챔피언, 그리고 스페인에서 열릴 ‘월드 파이널’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Q.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이: 사실 국내에서 ‘모터스포츠’는 여전히 비주류 스포츠라 할 수 있다.그러나 국내 팀, 선수들의 가능성이 정말 크고, 또 실제 이러한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 팀과 선수들도 충분히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국내 모터스포츠는 물론이고 해외 모터스포츠 묻대에 도전하는 팀과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또 이러한 팀과 선수들의 노력과 도전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기존의 국내 팀, 선수들에게는 다시 한 번 ‘국내 모터스포츠’와 더불어 해외 무대 도전에 대해 권유하고 싶다.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김학수 기자국내 슈퍼 6000 클래스의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GT 클래스의 정경훈(비트R&D) 등 내가 곁에서 보고 함께 달리며 경험한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도전’이라는 장벽만 넘으면 꼭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또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의 관계자분들께도 새로운 도전, 그리고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국제 규격의 대회 유치하고, 이전부터 이어져 온 국내의 ‘로컬 규격’의 레이스 카테고리와의 조화, 발전 등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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