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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의 혈액만으로 신속·정확하게 NK 세포 활성도 검사한다
사회전국 2024.06.26 11:11:40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생명정보공학과 전현식 교수(메타이뮨텍 CEO)와 전자정보공학과 서성규 교수(메타이뮨텍 CTO) 공동연구팀이 한선미 박사(메타이뮨텍 각자 CEO), 고대안암병원 혈액내과 김병수·강가원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남명현 교수와 함께 ‘Cellytics® NK’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살해세포(NK cell) 활성도를 기반으로 한 개인 면역력 진단 플랫폼으로 면역력 진단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기존의 ‘유세포분석기(FACS)’나 ‘효소면역측정법(ELISA)’ 등의 NK 세포 활성도 검사는 고가·대형·전문 분석기기를 사용해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렌즈프리 그림자 이미징 기술(LSIT·Lens-free Shadow Imaging Technology)’과 ‘면역세포 활성도 신속 자극 기술(ASC·Activation Stimulator Cocktail)’을 활용한다면 비전문가도 소량의 혈액만으로 신속(1.5시간)하고 정확(정상인 326%, 암환자 161%)하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Cellytics® NK는 면역세포의 수와 개별 세포의 활성도를 동시에 알려줄 수 있는 최초의 면역력 진단 플랫폼으로 ‘CES 2024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현재 메타이뮨텍을 통해 식약처 허가 및 상용화 과정을 진행 중이다. 공동 교신저자인 전현식, 서성규 교수는 “고려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창업한 세종시 소재 벤처기업 메타이뮨텍이 Cellytics® NK로 전 세계 면역력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NK 세포뿐 아니라 T, B 세포 등 다양한 면역세포의 기능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R&BD를 지속해 잠복결핵 검사 플랫폼인 Cellytics® TB 등 면역진단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19일 분석화학 분야 JCR 상위 3%(IF 12.6) 학술지인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별도의 리비전 과정을 면제받고 온라인 게재됐다. -
美 "이스라엘-레바논 전면전, 재앙될 것"…확전 가능성에 경고 메시지
국제정치·사회 2024.06.26 11:07:40가자지구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도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자 미국이 “새로운 전쟁은 중동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만나 “레바논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로켓 공격 증가와 긴장 고조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또 다른 전쟁은 중동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헤즈볼라의 도발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민들을 원치 않는 전쟁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며 “전쟁은 무고한 민간들에게는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미국은 가자지구 전쟁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적대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최근 중동 외교 전문가를 여러 차례 이스라엘로 급파했다. 오스틴 장관은 “외교가 긴장 확대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은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 지속적인 평화를 복구하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양쪽의 민간인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외교적 합의를 긴급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갈란트 장관은 “우리는 북쪽 안보를 확립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합의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도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준비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최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투를 벌이던 일부 병력을 헤즈볼라가 위협을 가하는 북부로 재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치를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면서도 “우리는 이 도전 역시 맞이할 것이며 다면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으로 이란이 중동 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11일 최고위급 지휘관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군 역시 18일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찰스 브라운 미군 합참의장은 전날 “헤즈볼라는 전반적인 능력과 보유 로켓 수 등 모든 면에서 하마스보다 뛰어나다”며 “이란은 헤즈볼라가 상당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느낄 시 헤즈볼라에 대한 더 큰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코>CBI, 장중 신저가 기록.. 1,250→1,236(▼14)
증권News봇 2024.06.26 11:07:03오전 11시 7분 현재 CBI(013720)가 2.29% 내린 1,236원(▼29)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14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18일 기록한 1,250원이다. 체결강도는 17%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14,917주, 총매도체결량은 85,667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억3,049만, 거래량은 10만3,96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85(매도):15(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3만4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4십만4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통합재건축도 신탁방식으로…한토신, 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예비신탁사 선정
부동산분양 2024.06.26 11:05:28한국토지신탁(034830)은 경기 성남시 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솔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는 지난달 한토신의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해 전체 소유주 60% 이상으로부터 88.7%의 득표율을 받았다. 이로써 한솔 1·2·3단지는 1기 신도시 최초로 입찰 및 투표를 통해 예비신탁사를 선정하면서 신탁방식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한솔 1·2·3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10번지 일대에 위치한 1895가구 규모 단지로 일찍부터 신탁방식 사업 추진에 의견을 모으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준비해 왔다. 올해 11월께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로 지정될 경우 통합 재건축을 통해 약 4000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 3월 1기 신도시 최초로 상가 포함 사전 동의율 85%를 초과 달성하는 등 타 단지 대비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한토신은 "이번 예비신탁사 선정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찬대 "與, 국회서 '침대 축구' 하면 레드카드 받을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6.26 11:05:12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이 전날 전세사기 피해대책 입법청문회에 불참한 것을 두고 “구제불능”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달 동안 무노동 불법파업을 하더니 민생 고통 해결을 발목 잡으려고 국회 복귀를 선언한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침대 축구를 할 심산이라면 민심의 레드카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드는 데 전폭적으로 협조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선보상 후구상’ 방안이 담긴 ‘전세사기특별법’의 통과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신촌 대학가에서 100억대 전세사기가 또다시 발생해 수많은 청년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전세사기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린 청문회가 국민의힘의 방해로 반쪽으로 진행됐다”며 “전세사기특별법의 처리를 미루면 미룰수록 국민 고통만 커진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사에 대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강경 대응을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반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이라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무책임한 말폭탄을 남발하며 강대강 치킨게임만 2년 내내 고집하고 있다”며 “그 결과 남북 간에는 삐라와 오물풍선이 오가고 연락채널도 사실상 단절된 상태에서 9·19 군사합의마저 효력이 전면 정지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핵무장론’ 언급에 대해서는 “안보 위기를 부추겨 정치적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속셈인가”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게 진짜 안보”라며 “남북 모두의 공멸을 부를 치킨게임을 즉각 중단하고 안정적 상황관리에 힘을 쏟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코>마이크로디지탈, 장중 신고가 돌파.. 9,940→10,260(▲320)
증권News봇 2024.06.26 11:02:57오전 11시 2분 현재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이 3.64% 오른 10,260원(▲36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32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4월 30일 기록한 9,940원이다. 체결강도는 413%로 강세를 유지했다. 총매수체결량은 82,696주, 총매도체결량은 20,014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0억3,948만, 거래량은 10만2,87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19(매도):8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2십5만7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6만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산림청, 국유림법 개정으로 산림르네상스 시대 한발 더
사회전국 2024.06.26 11:02:56산림청은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벌통 설치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보전국유림내 벌통 설치허용 △대부지 취소사유 조치 완료 시 국유림 교환 허용 △대부료(사용료)에 대한 연체금 부과기준 완화 등이다. 먼저 그동안 보전국유림 내 벌통설치가 불가했으나 양봉산업 활성화 및 국민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훼손이 없는 경우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실하게 운영됐던 대부지는 교환대상에서 제외되어 왔으나 대부지 대부료 미납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조치가 완료된 경우 국유림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부료(사용료)에 대한 연체금 이율을 최대 연 11%에서 최대 연 6%로 낮춰 연체금 부과이율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유림을 생산적이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과제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산림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통해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일 3국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평화·안정 위협" 규탄
국제국제일반 2024.06.26 11:02:09한미일 3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한반도와 국제평화의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고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이 26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하마모토 유키야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유선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3국 대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 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북러 정상회담 이후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최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우리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고체연료 추진체계 적용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 다만 이 탄도미사일은 정상 비행엔 실패했다. 지난 24일과 25일에 각각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포함해 사흘 연속 도발을 하고 있다. -
"고발할 테면 해"…재촉하는 손님 얼굴에 '커피가루' 뿌린 바리스타의 최후
국제국제일반 2024.06.26 11:02:08중국의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직원이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통에 담긴 커피 가루를 손님에게 던지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의 한 커피점에서 커피를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손님이 바리스타에게 봉변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 고객이 "커피가 너무 늦게 나온다"고 항의하며 본사에 고발하겠다고 하자 커피 제조 공간에 있던 한 여성 바리스타가 '고발할 테면 해보라'며 분을 참지 못하고 통에 담긴 커피 가루를 집어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졸지에 커피 가루를 뒤집어쓴 이 손님은 다른 손님이 준 화장지로 얼굴을 닦은 뒤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바리스타는 이를 거부했다. 이 사건은 지난 17일 중국의 자체 커피전문점 체인인 매너(Manner) 커피의 상하이 소재 한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너 커피는 문제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SCMP는 전했다.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매너 커피는 최근 이 사건 외에도 직원과 고객 간의 충돌 사건이 잇따르면서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한 남성 점원이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커피가 너무 늦게 나온다고 불평하는 여성 고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고객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내동댕이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밖에도 남성 점원과 남성 고객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은 전했다. 2015년 상하이에서 점포 하나로 출발한 이 회사는 가성비 높은 핸드드립 커피를 내세워 전국적으로 1천개 이상의 직영점을 운영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다만 다른 커피체인과 달리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커피를 내리는 방식이어서 직원들의 노동강도가 세고 고객들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겪어왔다. 매너 커피는 논란이 확산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회사는 "최근 직원과 고객 사이에 잇따른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모든 직원에 대한 훈련과 교육을 강화하고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장 운영방식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족적 99.9% 일치"…20년 전 '영월 영농조합 살해' 장기 미제 풀릴까
사회사회일반 2024.06.26 11:01:3620년 전 강원 영월에서 발생한 대표적 장기미제 사건인 일명 '영월 영농조합 간사 피살' 사건의 유력 용의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주목된다. 춘천지검 영월지청(김현우 지청장)은 25일 살인 혐의로 A(59·당시 40세)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사건 발생 후 증거가 부족해 장기 미제로 남겨졌던 사건을 경찰의 재수사 및 송치 이후 검찰에서 추가 압수수색과 감정 등 과학수사를 통해 증거를 보완,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역 대표적 미제 살인사건인 이 사건은 2004년 8월 9일 오후 6시께 영월읍 농민회 사무실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당시 영월 영농조합 소속 B(당시 41세)로, 목과 배 등을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두개골 분쇄골절 및 우측 경동맥 절단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당시 경찰은 농민회 사무실을 출입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데다 출입문 셔터가 내려져 있고 반항한 흔적이 없는 점에 주목했다. 숨진 A씨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현금 10만 원이 든 지갑도 그대로 있었다. 현장에는 여러 점의 족적이 증거로 남았는데, 피살사건이 한여름 발생한 만큼 '샌들' 족적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의 족적과 일치하는 샌들의 주인인 A씨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했다. 이 사건이 다시 조명을 받은 것은 2020년 6월. 당시 사건 현장의 족적과 유력 용의자 A씨의 족적이 특징점 10여 개가 99.9%의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회신 결과를 통해 강원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이 재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분석 결과에 현장 족적의 증명력 보강 등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유력 용의자 A씨를 2020년 11월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송치했다. 검찰은 3년여에 걸친 증거 보완 등을 통해 A씨가 영농조합법인 사무실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범인일 것으로 판단하고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에 검사가 출석해 피의자의 범죄 혐의, 증거관계 및 구속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영월지원에서 열린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닥은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타 제조업(0.41%↑)
증권News봇 2024.06.26 11:00:2826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50p(+0.06%) 상승한 842.49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디지털컨텐츠업(+2.99%), IT부품업(+1.51%), 소프트웨어업(+1.15%)이며, 약세업종은 제약업(-1.71%), 섬유·의류업(-0.94%), 기타서비스업(-0.8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터넷업은 2:9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28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134억, 기관은 4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코캡(128540)이 29.95% 오른 2,690원을 기록 중이고, 데브시스터즈(194480)(+19.93%), 하이로닉(149980)(+13.7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오릿에너지(270520)(-8.44%), 에스오에스랩(464080)(-8.39%), 에이텀(355690)(-8.2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40개, 하락종목은 7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32:6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2.43%↑)
증권News봇 2024.06.26 11:00:1926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64p(+0.28%) 상승한 2782.03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2.43%), 기계업(+0.92%), 전기전자업(+0.78%)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1.47%), 음식료품업(-0.97%), 섬유의복업(-0.9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315억, 외국인은 1,536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96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대원전선우(006345)가 23.52% 오른 6,460원을 기록 중이고, 대원화성(024890)(+18.59%), 대원전선(006340)(+18.5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세기상사(002420)(-7.69%), 한국화장품제조(003350)(-6.54%), 엔씨소프트(036570)(-5.7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60개, 하락종목은 49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저출생·고령화 대응…국토교통 인구대응 협의체 발족
부동산정책·제도 2024.06.26 11:00:00국토교통부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국토교통의 변화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 인구대응 협의체’를 발족시킨다.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범국가적 총력대응체계를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26일 국토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민관학연 전문가 참여형태의 국토교통 인구대응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 심화가 지역생활패턴, 주거형태, 교통수요, 산업경쟁력 등 국토교통의 핵심분야에도 급격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미래 정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인구구조 변화가 국토교통 전 분야에 미치는 변화 영향을 세밀하게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아젠다와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협의체는 각 분야 전문가 총 44명으로 구성된다. 정책 간 연계, 부처 간 협력을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과, 미래세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30자문단도 함께 참여한다. △국토·도시 △주택·토지 △산업·일자리 △교통·네트워크 4개 분과의 분야별 분과장이 참여하는 총괄반에서 전체 방향을 조율하고 국토연구원에서 연구지원을 담당키로 했다. 이날 열린 발새식에서 기조발표를 맡은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저출생‧고령화 현황진단과 국토교통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가 분야별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국토교통 정책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임서현 한국교통연구원 대중교통산업연구팀장도 각각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국토공간정책”과 “인구감소 시대, 이동권 확보를 위한 교통정책”을 발표한다.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도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회시스템 구축과 성장기반을 확충하여야 한다”며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을 구현하는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인구대응에 앞장선다면 한국의 미래 모습은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저출생·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국토 공간의 변화, 주택공급, 인프라 투자 등은 정책 대응에 시간‧비용 투자가 많고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 시각에서 심도있는 정책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국토교통 인구대응 정책마련 과정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문화로 채색된 주택전시관, 체험형 마케팅 주목
사회사회이슈 2024.06.26 11:00:00아파트 마케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아파트 분양률 제고를 위한 주택 전시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현장을 마련해 문화 활동의 장(場)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주요 1군 건설사와 대형 개발사를 중심으로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수요자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건설사 중에서는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이 가장 앞서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 행복한 집에서 설렘의 순간을 마련할 수 있는 ‘래미안 스위트집(RAEMIAN SWEET ZIP)’으로 명명된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나의 래미안 경험(My RAEMIAN Experience)’을 모티브로 삼아,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집’을 주제로 꾸며졌다. 작년에도 방문객들이 직접 홈플랫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홈닉 체험관’, 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삼성물산은 매 시즌 특정 주제를 선정해 래미안갤러리에 전시를 기획하고,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강남구에 자리한 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도 대표적인 문화와 행사의 공간이다. 지난 4월에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을 주제로 한 환경 키네틱 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갤러리 내에 폐자원을 활용한 실내조형물, 공공조형물 등을 제작해 전시하며, 고객, 미래세대 등 이해관계자에게 환경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해 브랜드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다.대형 개발사의 행보도 시선을 끈다. DK아시아는 아예 공연장을 설치해 입주민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토토로파티’로 마케팅 트렌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 5월부터 가정의 달을 맞아 매주 토요일 진행된 ‘토토로파티’는 개최 당시 지역 주민 1만 여명이 몰렸고, 누적 참가자만 현재 3만명이 넘었다. 초여름 꽃의 대표인 수국을 테마로 수국 페스티벌을 열고,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 행사, 먹거리를 선서할 푸드트럭과 낭만 버스킹, 마술쇼, 플리마켓, 놀이기구 등을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야간 개장 기념 특별 공연으로 관현악 퍼포먼스와 팝페라, 마술 공연, 통기타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토토로파티 행사 모습>DK아시아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아파트 주택전시관에서 진행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썼고, 신(新) 검단구 시대를 맞아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입주자 사전점검 현장도 달라지는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내부를 둘러보는 것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대우건설의 경우 입주 고객 대상 서비스인 'PRUS+(프라이드 업 서비스)'를 통해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웰컴밀, 와인 클래스, 힐링 티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든 음악회는 입주민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PRUS+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부터 총 34개 단지에서 음악회를 개최했고, 지난달에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푸르지오’ 단지에서 진행했다.현대건설은 송도 내 한 아파트의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의 일환으로 ‘힐스테이트X아티제’ 팝업행사를 열었다. 단지 내 52층 스카이라운지에 카페를 열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음료와 베이커리 등을 제공했으며, 송도워터프론트 호수를 전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젊은층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전시관(모델하우스)이 단순히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수요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주택 판매를 넘어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주거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토부, 전북 전주~군산에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 첫지정
경제·금융경제분석 2024.06.26 11:00:00앞으로 전북 군산에서 전주간 장거리 화물운송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가능해진다. 서울에서는 첫 차보다 이른 시간에 승객을 태우는 자율주행 새벽버스가 도입되는 등 일상 속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4곳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전주, 충남 당진에 2개의 시범운행지구가 신규 지정됐고, 기존 지정 노선이던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 충남 내포신도시 2개 시범운행지구도 자율주행차 운행구간이 확대됐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차를 활용한 연구·시범운행을 위해 각종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지구로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7차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 총 36개 지구가 지정됐다. 이번 신규 지정된 전북 군산~전주신규 구간은 시범운행지구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도전하는 시범운행지구로, 군산항 일대 통관장 등을 거쳐 전주 물류센터까지 특송화물을 실어 나르는 광역 핵심 물류망(연장 61.3km)에 해당한다. 전북은 연내 기술 실증을 거쳐 내년 초부터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역 확대노선은 기존 심야노선(합정역~청량리역)에 더해 올해 10월부터 새벽노선(도봉산~영등포역)에도 자율주행 버스가 도입된다. 이 노선에서 자율주행 버스는 기존 첫 차(3:57)보다 먼저 출발(3:30)해 이른 시간대 시민의 출근길을 책임지게 된다. 그 밖에 충남에서는 당진신규과 내포신도시확대에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돼 기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구역에서 자율차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 기술로 국민의 편의와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지만, 동시에 안전성이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는 신기술”이라며 “자율주행 서비스가 전국 각지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면밀한 실증을 거쳐 국민의 일상에서 안전이 담보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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