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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요리사보다 더 맛있을까"…英군주 먹던 18세기 요리 먹고 싶으세요?
국제국제일반 2024.10.15 23:54:22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자선단체가 소유한 스코틀랜드의 한 대저택에서 '왕실 식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더킹스파운데이션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코틀랜드 남서부 에어셔에 위치한 덤프리스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찰스 국왕이 이곳에 머물 때 주로 식사를 하는 '핑크 다이닝룸'에서 18세기 스타일의 정통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1700년대 영국 귀족들이 즐기던 메뉴로 구성된 3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채로는 연어 수프와 만체트 빵이, 메인으로는 사슴고기와 쇠고기 구이에 파르망티에 감자가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레몬 피스타치오 실라밥, 브레드 앤 버터 푸딩, 사과 아몬드 트라이플 등이 준비된다. 이 체험의 가장 큰 특징은 18세기 영국 귀족 저택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이다. 집사가 정통 방식으로 서빙을 하며, 35kg 무게의 무라노 유리 샹들리에 아래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덤프리스 하우스의 에반 샘슨 총괄 책임자는 "18세기 스타일의 식사 체험을 통해 손님들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 비용은 1인당 375파운드(약 66만원)부터 시작한다. 수익금은 전통 공예 기술 보존과 교육을 위한 더킹스파운데이션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덤프리스 하우스는 2007년 찰스 3세(당시 웨일스 왕자)가 주도한 컨소시엄에 의해 국가 소유로 전환됐다. 현재는 더킹스파운데이션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으며, 매년 1만 5000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실용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내년 8월부터 10월까지 덤프리스 하우스 내 엘리자베스 여왕 월드 가든에서 '수확 점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05파운드다. 더킹스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영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동시에 젊은 세대들에게 전통 공예 기술을 전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尹대통령, 베트남 당서기장에 "조기 방한 초청" 친서
정치대통령실 2024.10.15 23:53:22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조기 방한을 초청하는 의사를 전했다. 장호진 외교안보특보는 이날 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럼 베트남 당서기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럼 당서기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9월 본인의 당서기장 취임 후 첫 통화를 한 데 이어 이번에 특사 파견과 친서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비전을 재차 전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쁜 마음으로 응하겠다"고 했다. 앙측은 이날 협의를 통해 활발한 고위급 교류에 기반한 정치적 신뢰 강화가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토대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장 특보는 이날 예방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다층적·호혜적·실질적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측 의지를 전했다. 또 2025년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여러 계기에 양국 간 정상급 상호 방문을 계속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공고한 정치적 신뢰를 기반으로 경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미래 산업, 과학기술, 핵심 광물 공급망, 교통·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방·안보 분야에서도 베트남의 법 집행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과 방산 분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바람직한 규범 기반 질서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 특보는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장관, 레 화이 쭝 당 대외관계위원장과도 각각 면담했다. -
"러, 북한군 3000명 대대급 특별부대 편성 중"
국제국제일반 2024.10.15 23:40:31러시아군이 북한군 장병으로 구성된 3000명 규모의 대대급 부대를 편성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와 리가넷은 15일(현지시간) 자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제11공수돌격여단에 북한이 보낸 장병으로 구성된 '부랴트 특별대대'를 조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대 예상병력은 약 3000명이다. 현재 소형 무기와 탄약을 보급받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침공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 배치될 수 있다고 리가넷은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 소식통은 키이우포스트에 북한이 무기와 장비뿐 아니라 러시아의 병력 손실도 메꾸기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언론은 지난 3일 도네츠크 전선에서 자국군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러시아 측 20여명 가운데 북한군 6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숨진 북한군은 러시아에 지원한 탄약 등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 인력일 가능성이 크다고 키이우포스트는 전했다. 김용현 국방장관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거의 군사동맹에 버금가는 상호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파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인력이 전장에 투입됐다고 13∼14일 잇따라 주장한 바 있다. 반면 러시아 측은 북한군 파병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고 있다. -
“방송인과 마약 후…” 구제역, 타 방송인 명예훼손에 “공공의 이익 있어”
사회사회일반 2024.10.15 23:24:07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또 다른 방송인에 대한 추가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4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수정 부장판사)은 유튜버 이근 등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구제역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지난 6월 구제역의 이근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을 마무리하고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으나 이 건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한 검찰이 추가 기소한 사건이 병합되며 이날 재판이 재개됐다. 검찰은 “방송인 A씨가 마약 후 난교 파티를 벌였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A 씨의 방송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구제역을 추가 기소했다. 구제역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추가된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방송에서 드러낸 사실은 허위사실이 아니고 피고인은 허위의 인식이 없었다”며 “또 이 사건은 당시 방송인 사이에서 마약, 로맨스스캠 관련 이슈가 됐던 사건에 대한 애용으로 공공의 이익도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오는 11월 28일로 잡고 피해자를 불러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제역은 쯔양에게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해 5500만 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솔로인 이유 물었더니…여성 "난 눈이 너무 높아서" 남성은?
사회사회일반 2024.10.15 23:14:52싱글인 남녀가 생각하는 본인이 솔로인 이유는 무엇일까? 15일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가 총 1만 2060명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내가 솔로인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경우,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이유가 전체 29%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본인의 매력과 외모 부족’이라는 대답이 23%로 2위,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는 이유가 14%로 3위에 올랐다. 4위로는 3위와 근소한 차이로 ‘경제적인 문제’가 순위에 올랐다. 반면 여성의 경우,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라는 의견이 28%로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의 답변으로는 3위였던 이유가 여성의 답변으로는 1위를 차지해 남성과 여성의 생각의 차이를 보여줬다. 여성 답변자들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27%로 2위, ‘본인의 매력과 외모 부족’이 3위(16%)로 뒤를 이었다. 4위는 ‘시간이 부족해서’가 꼽혔다. 남성의 경우 ‘남초 회사는 웁니다’, ‘생활 패턴 자체가 단조로워지면서 새로운 사람 만날 기회가 없어요.’ 등의 의견을 보였고,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 찾기가 힘들어요.’ 등의 의견을 보여 설문조사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
'성폭행 스캔들' 휘말린 음바페 “前구단이 루머 생성”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0.15 23:11:56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25)가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로 현지 수사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 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 아프톤블라데트 등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을 방문한 음바페는 한 여성으로부터 강간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밤에서 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 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10일 저녁 일행들과 현지 프랑스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한 나이트클럽에 들렀다 호텔로 복귀했다. 이 여성은 사건 이후인 11일 스톡홀름의 병원을 찾아 성폭행으로 인한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피해를 진단받았으며, 이튿날인 12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여성의 신원이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소장을 접수한 현지 경찰은 14일 검찰의 지휘 아래 음바페가 묵었던 호텔을 방문해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들을 수집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지난 1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가짜 뉴스”라며 자신과 체불 임금 분쟁을 벌이고 있는 전 소속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측이 루머를 만들어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음바페의 한 측근도 AFP 통신에 “이런 비난은 완전히 거짓이고 무책임한 것”이라며 “이런 조직적인 이미지 파괴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PSG 측과 총 5500만 유로(약 812억 원)의 체불 임금을 두고 분쟁 중이다. 프랑스 프로축구리그(LFP)의 법률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음바페의 주장을 받아들여 PSG가 밀린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PSG가 이 결정에 반발해 이의제기함에 따라 15일 오후 LFP의 소청위원회에서 다시 사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PSG 측은 음바페의 “가짜 뉴스” 주장에 “우리가 성폭력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음바페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우린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품위와 품격을 지킬 것이다. PSG는 이런 종류의 가십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바페의 거센 부인으로 사건의 실체를 둘러싼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스웨덴 검찰은 이날 음바페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은 채 “경찰에 성폭행 사건 고소장이 제출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추가 폭로' 예고한 명태균 "내 말 녹취로 증명…매일 퍼다 주겠다"
정치정치일반 2024.10.15 23:07:57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5일 "자료 정리 싹 해서 매일 퍼다 주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명 씨는 김 여사와의 지난 2021년에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한 데 이어 관련 녹취까지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김 여사와의 메시지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실의 해명인 김 여사의 친오빠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을 뜻하는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명 씨는 이날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때문에 (폭로)하는 것"이라며 "내일부터 계속 올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분명히 여럿에게 경고했다.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고"라며 "하지마라고 하는데도 나한테 '너 잡아넣겠다. 구속하겠다. 꼭 구속시켜줄게'(한다.) 그러면 지가 감당해 보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JTBC에도 "문자 메시지부터 해서 사진, 그 다음에 녹취 순서대로 쫙 까주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명 씨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김 여사는 명 씨가 "내일 준석이(이준석 의원)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라고 하자 "철없이.떠드는,우리오빠,용서해주세오" "제가,난감.ㅠ" "무식하면 원.래그래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명 씨의 주장이 나온 후 약 1시간 뒤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명 씨는 "대통령실에서 가만히 아무 답변도 안 하다가, 그거 (카카오톡 캡처) 올리니까 그렇게 답변을 빨리 신속하게 했냐"고 비꼬았다. 명 씨는 최근 며칠간 공방을 이어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서 "김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그렇게 만든 것 아니냐. 옛날 주인 물었는데 지금 주인도 무네?"라며 "홍준표(대구시장)하고 오세훈(서울시장)도 까불면 내가 정치자금법으로 어떻게 가서 엮는지 보라"며 주장했다. 명 씨는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선 김 여사와의 대화에 등장하는 '오빠'가 김 여사의 친오빠를 뜻한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나는 김건희 오빠라는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 사람이 무슨 정치적인 내용을 모르더라"며 "김 여사 오빠라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정보가 어디까지겠냐"고 반박했다. 이어 "내가 김건희 오빠하고 토론했겠냐, 의논했겠냐"며 "진짜 오빠인지 가짜 오빠인지 논란도 나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 말이 맞다는 걸 녹취 틀어서 증명하겠다"고 했다. 갑작스런 오빠 논란에 여당에서도 자조 섞인 반응이 나왔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저녁 MBC라디오 '뉴스하이킥'에 나와 "이런 애기가 공개적으로 드러난 것들에 대해 상당히 민망하게 생각한다"며 "그 오빠가 누군지에 대해서 용산에서는 '친오빠'라고 얘기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했다. -
[속보] 러 "北에 대한 한국 행동, 한반도 긴장 높이는 도발 행위"
국제국제일반 2024.10.15 22:50:33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북한에 대한 한국의 행동들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동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고 비판했다.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국이 한 행동들은 한반도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도발 행동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멈춰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최근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며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러시아는 연일 북한을 옹호하며 한국에 공세를 높이고 있다. 앞서 전날에도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무인기 사건을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북한의 주장에 동조했다. 루덴코 차관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조항을 언급하면서 "한반도에 분쟁이 발생하면 러시아는 북한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약 제4조는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러시아연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루덴코 차관은 "북한에 대한 침략 행위가 일어나면 북한 법률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돌보던 할머니 방에서 "응애응애"…임신 숨긴 간병인 출산에 대만 '발칵'
국제인물·화제 2024.10.15 22:44:15대만에서 한 간병인이 자신이 돌보던 노인의 침대에서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 신주시에 거주하는 한 가족은 5개월 전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 간병인을 고용했는데 해당 간병인은 임신한 상태였다. 이들 가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할머니가 침대를 등지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동안 간병인 A씨가 할머니의 침대 위에서 이불을 덮은 채 자연분만을 하고 있다. 할머니가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뒤돌아보는 모습까지 담겼다. 가족들은 A씨가 부른 배를 감추기 위해 헐렁한 옷을 입고 다녀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대만의 외국인 근로자와 대만에서 태어난 아기는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이를 노리고 임신 사실을 숨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로 현지 규정의 허점도 드러났다. 이주 노동자는 대만 입국 전 자국에서 신체검사를 받아 노동이주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친구의 건강검진 증명서를 대신 제출해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대만 현행법 상 이주 노동자에게 고용 전 임신 테스트를 요구하지 않아 가족들이 A씨의 임신 사실을 알 수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들은 A씨뿐만 아니라 A씨의 아기까지 떠맡게 된 상황이다. 고용주가 임신 또는 출산한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최대 150만대만 달러(약 63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고 신규 근로자 고용 자격이 2년간 취소되기 때문이다. 대만 국제가족 고용주협회는 아기를 인도네시아에 있는 친부에게 돌려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용주에게 너무 불합리하다", "해당 규정은 바뀌어야 한다", "일부 이주 노동자들이 대만의 사회 혜택을 악용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뉴진스 하니 떴다"…스마트폰 들고 나타난 최민희, 남다른 팬심 인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15 22:23:41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한 여성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하니를 맞이하기 위해 국회 본청 앞에서 대기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전 국회는 뉴진스 팬덤 '버니즈'와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최 위원장은 본청 입구에서 쭈그려 앉은 채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하니의 등장을 기다렸다. 하니가 도착하자 카메라에 담은 뒤 방문신청서를 작성 중인 하니를 지근거리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 위원장이 어떤 이유에서 하니를 촬영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으로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취지의 비판이 나왔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니 말고 미니 위원장님, 이러고 사진 찍지 마시고 가서 과방위 상임위 준비하세요. 한숨 나오네 진짜"라고 말했다. 한편 하니는 이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부 소속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직장 내 괴롭힘 및 아이돌 따돌림 문제에 관해 발언할 예정이며, 환경노동위원회는 하니의 근로자 지위와 업무상 괴롭힘 여부를 집중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유튜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관계자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
"보고 싶어, 모텔로 와"…아내 폰으로 내연남 불러 폭행한 남성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4.10.15 22:11:21아내와 외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유인하기 위해 아내인 척을 한 후 모텔로 불러내 특수폭행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정훈)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의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씨(58)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22년 12월께 전남 한 모텔에서 피해자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얼굴에 주먹질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내의 휴대폰을 이용해 아내가 외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B씨에게 '보고 싶다'는 글과 모텔 주소를 메시지로 보냈다. 모텔에서 기다리던 A씨는 방에 들어온 B씨에게 "잘못한 게 없냐"고 물었고, B씨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하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 대한 1심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졌다. 당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 피해자가 피고인의 배우자와 불륜 관계에 있다고 의심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에게도 범행이 발생한 데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은 둔기로 피해자를 가격하는 등 범행 방법, 가격 부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 배심원 평결을 존중한 원심의 형은 타당하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
홍명보호 '젊은피' 2경기 연속 골폭풍…거센 모래바람 잠재웠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0.15 22:04:54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중동의 강호’ 이라크를 제압하고 11회 연속 본선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23위) 축구대표팀이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55위)와의 경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완승을 거둔 한국(승점 10·골 득실 +5)은 B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독주 체제를 가동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은 북중미 대회 본선에도 진출하면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11회로 연장한다. 한국은 이 부문 아시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차 예선에서 조 1·2위에 오르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직행한다. 이날 홍 감독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중앙 공격수로 놓고 ‘2000년대생 듀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양쪽 측면에 배치시켜 이라크의 수비 공략에 나섰다. 중원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섰고 포백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맡았다. 홍 감독은 요르단전 무실점 승리를 이끈 3선과 수비 라인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전반 초반 한국은 이라크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쉽사리 공격 활로를 뚫어내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을 바꿔놓은 것은 양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과 배준호였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공격 기회 창출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2000년대생 듀오’의 활약은 후반 41분이 돼서야 빛을 발했다. 오세훈의 선제골이 터진 것.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가 오버래핑을 통해 올린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뒤로 흘렀고 이 공을 왼쪽에 있던 배준호가 받아 오세훈에게 내줬다. 공을 받은 오세훈은 침착하게 문전으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4경기 만에 나온 오세훈의 데뷔 골이었다. 배준호는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라크에 일격을 허용했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라크에 크로스를 허용했고 문전에 있던 골잡이 아이멘 후세인(알코르)이 동점골로 연결 시켰다. 후반 14분 홍 감독은 배준호와 오세훈을 빼고 오현규(헹크)와 문선민(전북)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 교체의 효과는 15분 뒤 골로 증명됐다. 후반 29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 돌파를 통해 활로를 열었고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오현규는 요르단전에 이어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9분 후 이재성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린 한국은 이후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두 경기를 깔끔한 승리로 장식하며 10월 일정을 마무리 한 대표팀은 11월 중순 A매치 기간에 다시 소집돼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
'꿈의 비만약' 위고비 국내 출시… 4주 투여 도매가 37만원
문화·스포츠헬스 2024.10.15 21:47:36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의 체중 감량 비결로 입소문을 탄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 공급가는 주 1회씩 4주간 투여하는데 병·의원과 약국 등 도매가 기준으로 37만 2025원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약품인데다 진료비, 유통비 등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실제 투여하는 비용은 80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위고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위고비의 국내 허가권자인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이날 저녁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위고비는 펜 모양 주사기 1개와 주사바늘 4개가 한박스로 주 1회, 1개월씩 투여하도록 제조된 전문 의약품이다. 0.25㎎, 0.5㎎, 1㎎, 1.7㎎, 2.4㎎ 등 5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주 1회 0.25㎎으로 시작해 16주가 경과한 뒤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투여한다. 권장 용량은 △1~4주차 0.25㎎ △5~8주차 0.5㎎ △9~12주차 1.0㎎ △13~16주차 1.7㎎ △유지용량 2.4㎎이다. 위고비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되 소화 속도는 늦추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이다.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 효과를 거둔다. 2018년 국내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GLP-1 계열 약물 ‘삭센다’는 매일 투여해 평균 7.5%의 체중 감량 효과(56주 기준)를 보였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해 평균 14.8% 감량 효과(68주 기준)로 효능과 편의성을 모두 개선했다. 위고비는 전문 의약품인 만큼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 이상 30㎏/㎡ 미만 과체중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위고비를 구매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 달간 불법 판매·알선·광고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개인이 온라인 등으로 위고비를 판매하면 진위 여부, 변질·오염 발생 우려 등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부작용 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안전성 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신속 모니터링 대응반도 운영한다. 식약처는 최근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며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급성췌장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해당 질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中 진출 20년' 코스맥스, 상하이에 신사옥 짓는다
산업중기·벤처 2024.10.15 21:45:34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코스맥스가 1300억 원을 투자해 상하이에 새 사옥을 짓는다. 현재 중국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기는 하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규모 투자로 연구개발·생산 기능을 강화해 중국 시장 내 업계 1위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차이나 창립 20주년을 맞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신사옥 공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내 신좡공업구에 설립되는 신사옥은 연면적 7만 3000㎡(약 2만 2000평) 규모로, 코스맥스의 중국 내 첫 통합 연구개발 단지가 될 예정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한 곳에서 연구, 생산, 마케팅까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의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취지다. 코스맥스는 이 프로젝트에 ‘중국 미(美)의 중심’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약 13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경기 부진과 한한령 등으로 한국 주요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지만 코스맥스는 이를 오히려 기회로 봤다. 현재 고비를 넘기면 중국 내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추가 투자에 나선 것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최근 5년 사이 국내 기업의 중국 내 사옥 건립은 전무한 수준”이라면서 “코스맥스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신사옥 건립을 기점으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ODM 업계에서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이다. 2004년 코스맥스차이나를 설립하면서 중국 시장에 처음 발을 디딘 코스맥스는 2013년 코스맥스광저우를 세우고 7개 공장을 가동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그 결과 중국 내 연간 총 생산가능수량(CAPA) 14억 9000만 개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중국에서 1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번 신사옥이 완공되면 중국 내 코스맥스 생산 시설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최신 연구 설비와 함께 외부 기관 및 기업과 개방형 연구에도 최적화해 중국 내 인디브랜드 고객사 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할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신사옥을 통해 코스맥스가 중국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꼽는 제조업자브랜드개발(OBM) 사업 역시 확대할 방침이다. 그간 코스맥스는 중국 내 R&I(리서치 & 이노베이션)센터를 운영하면서 현지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피부 및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써왔다. 여기에 더해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개발·생산에 브랜드와 마케팅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맞춤형 OBM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프로젝트로 중국 매출을 5년 내에 1조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08년까지 100억 원에 못 미쳤던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은 2021년 6328억 원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5403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중국 시장 부진의 여파를 피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통합 신사옥으로 중국 시장 내 제2의 도약을 맞을 것이라는 게 코스맥스의 관측이다. 코스맥스 내 중국 사업을 맡고 있는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급속한 변화와 고객 기대 수준의 고도화로 더욱 정교하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사옥 건립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과 심상배 코스맥스차이나 대표, 이병만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연세대도 뿔났다…‘논술 문제 유출’ 수험생 등 6명 업무방해로 고발
사회사회일반 2024.10.15 21:42:19연세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15일 연세대는 문제지 등을 불법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수험생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이날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신원이 특정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유출자 1명씩과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총 6명이다. 연세대는 사진 속 문제지와 답안지 필기 내용 등을 토대로 유출자 2명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는 이번 논술 시험에서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등 전반에 대해서도 16일 오전 중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공정성 훼손이 있었는지, 부당하게 이득을 본 수험생들이 있었는지를 밝혀달라는 취지”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서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결론이 나오면 재시험도 검토할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응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지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선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공유되면서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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