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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김규빈, 난 너만의 포로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6 17:16:32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김규빈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굿 소 배드(GOOD SO BAD)’는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 팝 장르다. 켄지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고,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어우러져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시네마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기분 좋은 꼬물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6 17:16:10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박건욱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굿 소 배드(GOOD SO BAD)’는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 팝 장르다. 켄지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고,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어우러져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시네마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청량과 섹시를 동시에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6 17:15:3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김지웅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굿 소 배드(GOOD SO BAD)’는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 팝 장르다. 켄지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고,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어우러져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시네마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검찰, '위믹스 코인 의혹' 김남국 전 의원 불구속기소
사회사회일반 2024.08.26 17:15:25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021~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 당시 가상자산 투자로 거액의 수익을 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가상자산 계정의 예치금 중 일부를 은행 예금 계좌로 송금해 재산 총액을 맞추고 나머지 예치금은 가상자산으로 변환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변동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2021년 당시 김 전 의원은 보유 주식 매도금 9억 8000만원을 이용해 위믹스 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를 한 뒤 90억 원 상당의 수익을 내며 가상자산 예치금이 99억에 달했다. 김 전 의원은 이를 숨기기 위해 같은 해 연말 전체 예치금 중 9억 5000만원만 농협 계좌로 이체하고 다음 날 나머지 89억 5000만원은 코인을 매수하는 데 사용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지난해 2월 경 2022년 재산변동 내역을 신고할 때도 가상자산 예치금 9억 9000만원을 숨겼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12월 말 예치금 전액을 코인 매수에 사용해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김 전 의원은 2021년에는 전년 재산 대비 8000만 원이,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억 7000만원만 늘어난 것으로 허위 신고됐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재산신고 기준일 직전마다 가상자산 예치금을 옮기거나 가상자산으로 변환하고 신고하지 않은 것이 “적극적으로 허위의 증거를 조작·제출한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가상자산 매수 대금 불법 수수 혐의 및 미공개 중요정보 취득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
주식매수청구권 8000억 한도 넘어도 합병한다[시그널]
증권IB&Deal 2024.08.26 17:15:24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의 합병을 결정짓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주식매수청구권 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그룹은 기존에 설정해 놓은 8000억 원 한도를 넘어서더라도 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들은 이날까지 반대 의사를 통지했다. 합병에 반대하면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공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8000억(약 714만6000주) 원을 초과하는 경우 합병당사 회사들은 서면으로 합의하여 본 계약을 해제하거나 합병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때문에 청구 규모가 8000억 원을 넘어서면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SK측은 8000억 원을 초과해도 추가로 소화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도를 늘리기 위해 이사회 추가 의결도 필요하지 않다. SK관계자는 “매년 1조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SK E&S와의 합병이 훨씬 실익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주식매수청구권 규모와 관계 없이 합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금액은 주당 11만1943원으로 이날 종가인 10만6500원과 약 5000원 가량 차이가 난다. SK이노베이션은 소액주주 비중이 53%여서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과 차이가 크다면 차익실현을 꾀하는 ‘개미’들의 행사가 많아질 수 있다. 금액이 커지는 만큼 SK입장에서는 내부 유보금으로 매입해 자사주로 묶어 놓아야 하는 부담도 커진다. 주식매수청구권 대응 등 자금 조달을 위해 SC제일은행이 주관사로 나서 시중은행들과 신디케이트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되는 건 합병 반대의사를 나타낸 국민연금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다. 전량을 행사한다면 SK측이 6817억 원을 매수해야 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제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까지 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5대4로 반대 결정이 났고, 7000억 원에 가까운 주식 거래 비용이 들고 당분간 자금이 묶이기 때문에 주가가 확 빠져있지 않는 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주총에서 합병안은 통과가 유력하다. 합병은 주총 특별 결의사항으로 주총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최대주주인 SK㈜가 36.22%를 보유하고 있어 주총 출석 주주 3분의2 이상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연구소는 합병 찬성 의견을 밝혔다.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20.9%)들이 찬성표를 던질 것이 유력해 보인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들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지만 지분율은 6.2%에 그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정해졌다.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11월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 자산 106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기업이 탄생한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한다. -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드루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6 17:14:59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굿 소 배드(GOOD SO BAD)’는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 팝 장르다. 켄지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고,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어우러져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시네마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대통령실 "응급실 관리 가능한 상황…내달 1일 일부 정상화"
정치정치일반 2024.08.26 17:13:34대통령실은 26일 의정갈등과 간호사·간호조무사 등이 속한 보건의료노조 파업 예고로 응급실 운영 차질이 우려되는 데 대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간호사·간호조무사 등이 속한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대비해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찾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최근 일부 응급실에서 단축 운영 등 온전히 운영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지만,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24시간 진료가 불가능한 곳은 3곳이다. 이 중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천안 단국대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정상화할 예정이고 세종 충남대병원도 조만간 해법을 찾을 것이란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나머지 한 곳도 조만간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정부는 29일로 예고된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에 대해서는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서 조정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61개 사업장에서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만약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보건의료노조 전체가 나서서 파업하는 게 아니라 61개 사업장으로 국한되는 상황이고, 노조법상 응급의료, 중환자 치료, 수술·투석과 이를 위한 마취·진단·검사 등은 기능을 유지하게 돼 있다”며 “병원 의료서비스가 마비되거나 이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는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추석 연휴 응급의료 특별 대책을 준비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과 지역·필수 의료 확충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브리핑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 과제를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며 “일단락된 증원 문제에 집착하기보다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한 개혁 과제를 구체화해서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의료개혁에 대해서는 △의료인력 확충△의료공급·이용체계 정상화 및 지역의료 재건△공정한 보상체계 확립△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4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
10주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 휴식문화공간 새단장…브랜드 대거 보강
사회전국 2024.08.26 17:13:05오는 29일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들어선 지 10주년을 맞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이 새로워진 휴식 문화 공간과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은 10주년을 기념해 4620㎡ 규모의 휴식 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곳곳에 정원형 테마 공간을 조성해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남측 광장에는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거울연못(미러폰드)형 대형 무대를 신설했다. 북측 광장과 중앙 고객 통로에는 정원형 휴식 공간을 다채롭게 마련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을 즐길 수 있다. 해외 명품, 컨템포러리, 코스메틱, SPA, 영캐주얼 등의 유명 브랜드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아울렛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경쟁력도 갖췄다. 오는 29일에는 ‘스톤아일랜드’가 국내 아울렛 지방권역 최초로 문을 연다. 다음 달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폴로’ 매장이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에는 ‘나이키 라이즈’와 영남권 아울렛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SPA 브랜드 ‘자라’도 고객 맞이에 나선다. 여기에 반려견 동반 쇼핑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1320㎡ 규모의 펫파크와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펫 그라운드를 조성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새 단장과 브랜드 보강을 기념한 행사 역시 다채롭게 진행한다. 먼저 행사 첫날인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60여 브랜드를 최대 2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 첫 주말 롯데카드로 패션 단일 브랜드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5%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기 게임 ‘쿠키런’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7m 상당의 대형 ‘용감한 쿠키’ 캐릭터를 선보이고 ‘쿠키런’(모험의 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체험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바다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마린룩을 착용한 쿠키런 캐릭터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동시에 선보인다. 경품으로는 팝업스토어 한정판 기념품을 내건다. 롯데월드 퍼레이드는 다음 달 7일, 가을밤을 수 놓을 불꽃놀이는 같은 달 14일에 진행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은 지난해에만 약 650만 명의 쇼핑객을 기록할 정도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앵커 시설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이상 늘었다. 국내 방문객 50% 이상은 부산 외 거주 고객으로 확인, 부산 핵심 쇼핑 관광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부산 유명 주요 관광지와 업무 제휴를 통해 연계형 할인 서비스 혜택을 넓혀가는 한편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윤형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장은 “현재 동부산점은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형 아울렛 모델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하며 특히 오시리아 관광단지 발전에 가장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해경, 추석 대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사회사회일반 2024.08.26 17:10:52해양경찰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에 나선다. 26일 해경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3주간 소비자 알권리 보장, 먹거리 유통 질서 확립, 안심 구매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경은 수산시장, 대형마트, 홈쇼핑, 통신판매업체 등을 다양한 판매처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준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원산지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 미표시는 5만 원 이상∼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된다. 특히 해경은 △ 선물용 수산물(굴비, 옥돔, 민어, 어란 등) 원산지 둔갑 △유통기한 경과 등 부적합 수산물 시중 유통 및 가공 △대규모 수입·제조업체 원산지 증명서 거짓 발급 △매점매석 등 사재기로 인한 시장 유통 질서 교란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사법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추석 명절 시기를 틈탄 한탕주의식 먹거리 침해행위로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는 원산지 범죄를 뿌리 뽑겠다”라며 “위반행위 발견 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형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방침"
사회전국 2024.08.26 17:09:40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지역 소멸과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강원형 공공주택 공급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영월 덕포지구의 ‘제1호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신축 현장을 방문해 “더 많이, 더 특별하게, 더 가깝게라는 3가지 원칙으로 공공주택을 확대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주도하는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협업해 직접 추진하며,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등 청년층과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 선정 후 1년 이내에 추진해 수요 계층에 적기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영월 덕포 102세대, 홍천 북방 80세대, 태백 황지 100세대, 정선 남면 70세대로 매년 1곳씩 지원 중에 있다. 도는 매년 1개 시군 선정·지원에서 2개 시군 이상으로 확대하고, 특화 공간 및 빌트인 공간을 설계에 반영해 주거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도심지에 가까운 입지선정으로 수요자 중심의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기본 방침을 설정했다. 특히 도는 강원형 공공주택 확대 공급뿐 아니라 고령자·청년·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정부 공모 특화형 공공임대주택사업에도 선제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형 공공주택 1호 사업으로 건립 중인 영월 덕포지구는 지난해 3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8월에는 입주가 가 가능할 전망이다. -
[단독] 재주는 K뷰티가, 돈은 中‘알리’가 버나…내달 뷰티관 오픈
산업기업 2024.08.26 17:08:54중국 유통 공룡 알리바바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에 올라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알리익스프레스가 뷰티 전문관을 오픈하면서 한국 업체들의 입점을 유치해 이들과 해외 공략까지 함께 하려는 것이다. K뷰티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음달 오픈을 목표로 한국 전용 상품관 K베뉴 내에 뷰티 전문관 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패션 전문관 ‘에이패션’(A.Fashion)에 이어 두 번째로 뷰티를 선택한 것이다. 뷰티 전문관의 명칭은 에이패션처럼 알리바바(Alibaba)와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딴 ‘에이뷰티’(A.Beauty)나 ‘알리뷰티’ 등이 후보로 논의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뷰티 전문관을 론칭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K베뉴 확장이다. 연말까지 K베뉴 입점사의 수수료 면제 정책이 이어질 예정이라 업체들의 부담도 적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파트너사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뷰티 전문관 오픈을 앞두고 입점 설명회를 여는 등 뷰티업체들과 스킨십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뷰티 전문관 오픈의 진짜 목적은 알리익스프레스 차원을 넘어 모회사 알리바바가 그리는 큰 그림과 이어져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알리바바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유통 시장을 공략하면서 잘 팔리는 상품을 자사몰에 입점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부상한 K뷰티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화장품 제조업 경쟁력에 올라타려는 알리바바의 야심이 숨겨진 것이다. 알리바바의 행보는 미국 아마존을 참고한 것이기도 하다.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아본 아마존은 국내 업체들과 접촉을 강화하면서 올해 6월에는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인 한국콜마와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와 같은 스킨십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고 아마존은 미국과 일본, 호주 등에서 한국 뷰티 상품을 팔아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아마존과 경쟁하는 알리바바도 글로벌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한국 뷰티업체 입점을 적극 추진해왔다. 앤드류 정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지난달 국내에서 개최한 ‘한국 중소기업 글로벌 판매 지원’ 간담회에서 “자체 조사에서 K뷰티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뷰티 기업들과 협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K뷰티 열풍의 과실을 국내 유통업체들이 함께 누리지 못하고 알리바바나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독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뷰티 제품의 경우 아마존은 기본적으로 8~15%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데 판매자가 포장과 배송, 재고 관리 등의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이용할 경우 판매액의 20~30% 정도를 가져간다”며 “알리익스프레스가 입점사 유치를 위해 당분간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아마존에 버금가는 수준의 수수료와 물류 비용을 챙겨가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알리바바의 K뷰티 공략과 관련해 K뷰티의 이미지 퇴색과 K플랫폼의 인지도 추가 하락 등을 우려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십수년간 한류 열풍과 탄탄한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K뷰티의 위상이 커졌는데 아무래도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될 경우 이미지가 퇴색될 가능성이 크다”며 “K플랫폼과 제조사는 자본력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SNS 등을 통한 홍보 등에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TK 행정통합 합의 데드라인 ‘28일’ 못 박은 대구시
사회전국 2024.08.26 17:08:02대구시는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 28일까지 합의되지 않을 경우 장기과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황순조(사진)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26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행정통합 특별법안 마련 과정에 경북도와 합의되지 않은 쟁점 및 대구시의 최종안을 설명했다 황 실장은 “경북도가 28일까지 (대구시가 제시한)최종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통합은 현실적으로 장기과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시한이나 기한을 못 박지 말고, 협의를 지속하자는 경북도의 제안에 반대한 것으로 읽힌다. 28일까지 합의되면 오는 30일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합의서에 서명할 수 있지만 무산시에는 중앙정부 협의 및 국회 입법절차 등 후속 절차 진행이 늦어져 2026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그는 “대구시의 최종 합의안은 통합 이전에 시·도간에 반드시 합의해야 할 최소한의 사항이며 이에 대한 합의 없이 결정을 유보한 채 통합을 추진할 경우 통합 이후 더 큰 갈등과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북도가 수용할 수 있도록 28일까지 최선을 다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서 지난 23일 통합자치단체의 청사 소재지 및 관할 범위, 지역 의견 수렴 방식, 시·군의 권한 축소 또는 확대, 소방본부 직제 등 쟁점에 대한 최종안을 도에 전달했다. 최종안에는 그동안 대구시와 경북도간에 평행선을 달려온 일부 사안에 대해 시가 양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황 실장은 전했다. 특히 청사별 관할 구역 문제와 관련 당초 대구시는 대구, 경북, 동부 등 3개 청사를 두고 관할구역을 법안에 명기하도록 제안했으나 경북도는 관할구역을 법안에서 제외하고 향후 조례로 규정하는 안을 고수했다. 이에 시는 법안에서 관할구역을 제외하고 각 청사의 부시장 사무를 산업적·지형적 특수성을 고려해 기능별로 분장하고 이를 시행령에 반영하도록 하는 최종안을 제시했다. 황 실장은 이날 대구경북이 통합할 경우 기업 유치가 활발해져 2045년에 일자리 수는 773만개, 인구는 1205만명, GRDP는 1512조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통합청사진을 제시했다. -
사랑에 빠진 '대세' 제로베이스원, '굿 소 배드'로 컴백(종합) [SE★현장]
서경스타가요 2024.08.26 17:07:15사랑에 빠져 돌아온 제로베이스원이 풋풋한 매력으로 제로즈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를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CINEMA PARADISE'는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BAD'한 상황에도 '해피엔딩(GOOD)'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초긍정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먼저 멤버들은 미니 4집을 공개하는 소감을 밝혔다. 장하오는 '비주얼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성한빈은 "1년을 지나 미니 4집으로 컴백하게 됐다. 그만큼 앞으로도 멋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에너지 많이 전달드리겠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GOOD SO BAD(굿 소 배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의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곡이다. 글로벌 히트 메이커 KENZIE(켄지)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신비롭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더해졌다. 리더 성한빈은 타이틀곡에 대해 대표로 설명했다. "보시는 분들도 같이 즐길 수 있게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포인트 안무도 유의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체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를 노래를 부르며 선보였다. 이어 김지웅은 켄지와의 디렉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존경해온 분이셨다. 켄지님이 해 주신 이야기를 다 기억했고 나중에 녹음할 때 써먹자는 생각이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회상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시나리오 작가 역으로 출연한다.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를 집필하는 유지태와 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인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제로베이스원은 예정된 이별을 앞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들만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나서는 용기를 보여준다. 두 편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지태의 출연에 대해 장하오는 당시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좋은 연기까지 선보인 그는 "유지태 선배님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촬영장에서 인사도 드렸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뮤직비디오 콘티를 보고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되돌아봤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로미오의 운명을 해피엔딩으로 개척해 '너'와 함께하겠다는 'KILL THE ROMEO(킬 더 로미오)', 국민 여름 시즌송인 UP의 '바다'를 제로베이스원이 재해석한 '바다 (ZB1 Remake)', 미니 2집의 수록곡 'Good Night'를 잇는 제로베이스원 표 수면송 시리즈 'Insomnia(인썸니아)', 아홉 멤버가 함께 써 내려가는 현재와 미래를 표현한 'Road Movie(로드 무비)', 제로즈를 만나면서 깨닫게 된 영원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헌정곡 'Eternity(이터니티)',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뷔곡의 한국어 버전인 'YURA YURA (Korean Ver.)(유라유라 (Korean Ver.))'가 수록됐다. 이중에서도 '바다'에 대해 규빈은 "국민곡인 만큼 시원하고 청량하게 소화하려고 했다. 우리가 청량베이스원으로 불리다 보니 제로베이스원과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해외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가는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9월부터 첫 해외 투어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김지웅은 "해외에서도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최근 이런 일정 등을 통해 더 직접적으로 응원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런 기회 자체가 영광스럽다. 투어를 통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리키 또한 팬덤 제로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해외 제로즈 팬분들이 있다고 알았다. 많은 팬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상상도 못한 기회를 얻고 무대를 설 수 있게 됐다"고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성한빈은 이번 앨범을 만날 이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제로베이스원이 가진 초긍정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사랑 많이 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4집은 오늘(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
전문건설공제조합, 긴급 경영 회의 개최…'건설 경기 침체 대응'
부동산정책·제도 2024.08.26 17:06:41전문건설공제조합이 26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긴급 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조합 실적 제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긴급 경영회의에서 “건설 수주 감소로 인해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및 임금 상승, 고금리 지속으로 조합원의 경영 상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설업계와 조합원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려면 먼저 조합이 수익성이라는 뿌리부터 튼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실적은 침체된 건설 시장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건설수주액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우량 조합원 유치 활동을 벌여온 결과다. 이 결과 조합원 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1100개사 이상 늘어 6만 2000개 사를 넘어섰다. 조합원 수 증가는 출자금 증가로 이어져 전문건설공제조합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직접적 요인이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의 보증시장 점유율도 늘어났다. 보증시장 점유율은 2021년 14.2%까지 떨어졌으나 지속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최근 19.1%까지 올라섰다. 영업 부문은 2024년에 2197억 원의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7월 기준 목표치의 6%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침체에 빠진 국내 건설경기는 실적 달성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보증사고도 매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증 사고로 총 600억 원가량을 지급했던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사고 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은재 이사장은 “긴급 경영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 합심하여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높아진 수익을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이익 환원의 규모도 늘려 상생 협력을 실천함과 동시에 어려울 때 더 큰 힘이 되어 드리는 조합으로 거듭나자”고 전했다. -
[단독] SK하이닉스, 용인 1기 2027년 5월 가동
산업기업 2024.08.26 17:05:13SK하이닉스가 2032년 용인 1기 공장을 완성한 뒤 2050년까지 총 4개의 팹을 구축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는 3년간의 지연 끝에 1·2기 팹에 대한 전력·용수는 확보했지만 3·4기 팹에 대한 인프라 문제는 아직은 해결하지 못했다. 다만 정부가 반도체이 절대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용인 산단 등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전력·용수 확보도 단계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26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32년 5월에 용인 1기 공장을 완공하는 방침을 수립하는 방안을 그룹 계열사 등에 공유했다. 1기 공장 건축면적은 1만 9200평, 연면적은 10만 402평 규모다. 공장의 연면적은 축구장(약 2200평) 넓이의 45배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5월에 용인 1공장의 첫 번째 클린룸(Phase 1)을 연다. 1단계 클린룸의 면적은 1만 평으로 예상된다. 2027년 하반기부터는 2단계 클린룸 공사에 돌입하는데 5년 동안 6단계로 나눠서 1기 팹에 필요한 장비를 채울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공장 등을 짓는 데 쓸 9조 4000억 원의 집행을 승인했다. 용인 클러스터 구축 계획에 맞춰 투자를 집행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32년에 1기 공장을 완성한 후 △2기 공장(2038년) △3기 공장(2044년) △4기 공장(2050년) 준공 등 4반세기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완성될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차세대 메모리 생산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인공지능(AI) 산업 발달 등으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SK하이닉스의 생산 능력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국내에서 이천·청주, 해외에는 중국 우시 사업장에서 메모리 생산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신규 라인을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우시 공장은 미국의 대중 제재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들일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이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가 계획대로 완성되는지 여부에 주목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반도체가 워낙 전력이나 물 사용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확보는 변수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 확보 문제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에 용인 클러스터 투자를 발표했지만 용수 시설에 대한 여주시와의 인허가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부지 조성 공사 시점이 3년이나 늦어지기도 했다. 2022년 SK하이닉스는 여주시와 갈등을 봉합하면서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여주산 쌀 소비 진작과 지역 내 반도체 인력 양성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전력망도 확보했지만 그래도 충분하지는 않다. 반도체 공장은 공정 특성상 24시간 내내 큰 규모의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한다. SK하이닉스는 2026년까지 신안성변전소-용인 간 송전선로를 통해 2.83GW 전력을 용인에 공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에 대한 전력망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SK하이닉스는 용인 1·2기 공장에 대한 전력 문제는 해결했지만 3·4기 공장 전력망 구축에 대해서는 검토 단계다. 현재 경기 지역 곳곳에서 전력망 설치에 대한 갈등이 첨예해지면서 앞으로 전력망 문제는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어 공장 가동 로드맵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상황은 TSMC가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현지에 단 20개월 만에 공장을 준공한 사례와 너무 다르다”며 “한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폭증하는 수요에 대비하려면 회사들의 노력 외에도 정부의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하소연 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측은 용인 클러스터에 관한 설립 계획에 대해 “용인 클러스터 공사 계획은 현재 검토 중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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