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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경기 부양 효과 옛말…집값만 올려
경제동향2025.09.1115:37:00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이후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했지만 효과는 과거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통화정책 파급력이 약화됐고 가계와 기업의 소비·투자 반응도 뚜렷한 양극화를 보였다. 11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 1%포인트 인하가 향후 1년 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평균 0.27%포인트로 추정된다. 그러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실제 효과는 절반인 0.13~0.15%포인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PICK코노미
석화 부진에 美 관세까지…기업 1년반만에 역성장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9.11 06:00:00
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이 전년보다 감소하며 1년 반 만에 뒷걸음질 쳤다. 공급과잉 몸살을 앓고 있는 석유화학 업종 부진과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성장세가 꺾인 결과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서 외부 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 6067개 가운데 표본조사 대상인 4233개 기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기업들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리플 CEO "가상자산 규제 도입하는 韓, 글로벌 리더 잠재력 갖춰"
    금융정책 2025.06.11 16:23:38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경제·기술 분야를 선도해온 국가인 만큼 가상자산 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될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11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에이펙스(APEX) 2025’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은 새 정부 출범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비롯해 가상자산 규제가 한층 명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플은 세계 시가총액 4위 가상자산인 엑스알피(XRP)를 발행하고 블록체인 인프라인 XRP 레저(
  • 청년에게만 좁아진 취업문…'일하는 노인'은 700만명 첫 돌파
    경제동향 2025.06.11 16:18:34
    지난달 취업자가 20만 명 넘게 증가하면서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괜찮은 일자리로 통하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청년 취업자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 수는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어서 일자리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4만 5000명 증가했다. 이는 취업자가 20만 명 이상 늘었던 지난해 4월(26만 1000명) 이후 13개월 만
  • 환율 1370원대로 복귀…"원화 가치 기술적 되돌림"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6.11 16:04:17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70원대로 올라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3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136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62.2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강달러 흐름에 연동돼 상승폭을 키웠다. 달러 강세 배경에는 미·중 무역 대화 진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DXY)는
  • 포스코 장인화·세아제강 이휘령 방미…철강 폭탄 관세 극복방안 모색
    경제동향 2025.06.11 15:57:27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 관세 전쟁의 근원지인 미국을 찾는다. 미국향 수출 비중이 높은 세아제강(306200)의 이휘령 부회장도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철강사 핵심 관계자들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철강업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17~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철강 전문 분석 기관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 2025에 참석한다.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부회장도 주요 철강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에 나선다.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
  • 킥스비율 감독기준 150→130%…시행 한 달 앞당겨
    금융정책 2025.06.11 15:05:50
    보험사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감독기준이 기존 150%에서 130%로 하향 조정됐다. 후순위채 중도상환과 보험업 인허가 등 주요 감독 요건에 적용되며, 시행 시점도 기존 예고보다 한 달 앞당긴 이날부터 즉시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에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하고 새로운 지급여력제도 체계에 맞춰 감독 기준을 합리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IFRS17과 킥스비율 도입으로 감독지표가 상향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주요 개정사항은 인허가, 자본감소, 자회사 출자 등과 관련한 킥스비율 권고기준을 모
  • 李 대통령 "취약층·자영업자에 우선 투입"…정부, 20조+α 추경 예산마련 착수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6.11 14:34:00
    이재명 대통령이 취약층과 자영업자에게 우선 지원될 수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건설 경기 및 소비 보강을 위한 추경을 편성하되 재정 지출의 효율성이 큰 사업 위주로 예산이 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게 추경 집행을 지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추
  •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2.0 도입…금융·건강 통합관리 고도화
    경제·금융일반 2025.06.11 14:22:26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11일 ‘마이데이터 2.0’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달 19일부터 고도화된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마이데이터보다 정보 범위와 활용 기술이 확장된 2.0 체계는 금융자산뿐 아니라 건강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의 통합관리를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데이터 2.0은 기존 ‘데이터 수집 기반의 자산 조회’ 기능을 넘어 이용자 중심의 데이터 통합·활용, 전송요구 절차 간소화, 보안 강화 등을 포함하는 차세대 제도다. 뱅크샐러드는 이에 맞춰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등의 조회 서비스를
  • 임기근 기재부 차관 "추경 속도감 있게"진행
    경제동향 2025.06.11 14:19:40
    임기근(사진) 기획재정부 신임 2차관이 “지금 유례없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추가경정예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오후 기재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 추경의 3대 원칙으로 △속도감 △경기 진작 △정책 효과 점검 등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차관은 예산실 내에서도 손꼽히는 정책통으로 이번 추경 편성에 최적임자라는 게 기재부 안팎의 평가다. 임 차관은 “지금 소비와 건설, 투자 등 여러 가지 경기 지표가 녹록지 않다”며 “경제 상황이 비상하게 어려운 만큼 추경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
  • 5월 가계대출 6조 늘어…은행 주담대 4.2조↑
    금융정책 2025.06.11 14:16:00
    5월 중 가계대출이 전 금융권에서 6조 원 늘며 전월(5조 3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상승세가 뚜렷하자 금융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담대 규제 우회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11일 금융위원회는 5월 중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담대가 5조 6000억 원 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전월(4조 8000억 원)보다 확대된 수치다. 은행권 주담대는 4조 2000억 원으로, 자체 대출이 2조 5000억 원 늘어 전월(1조 9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반면 정책
  • 볼보건설기계, 창원에 스마트공장 전략적 투자
    경제동향 2025.06.11 13:41:47
    볼보건설기계가 경남 창원공장을 첨단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스웨덴과 북미 공장에도 신규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볼보건설기계는 창원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 기지 3곳에 대한 크롤러 굴착기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적 투자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볼보건설기계는 총 3600억 원을 투자해 크롤러 굴착기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크롤러 굴착기는 무한궤도를 이용해 이동하고 땅을 파는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건설용 중장비다. 회사는 3600억 원 중 가장
  • 토허제 후폭풍에 5월 가계부채 또 늘어…추가 금리 인하 멀어지나
    경제동향 2025.06.11 13:02:00
    5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 원 넘게 늘어나며 전월보다 증가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함께 주택 거래가 늘어난 데다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를 앞두고 선수요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 수요 반등이 확인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은이 11일 발표한 ‘2025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55조 3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5조 2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4월 증가액(4조
  • 번 돈으로 이자 못 갚는 기업, 10곳 중 4곳 넘어
    경제동향 2025.06.11 12:55:00
    영업활동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비중)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전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의 40.9%로 집계됐다. 이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10곳 중 4곳이 넘는다는 의미다. 이 비중은 2013년 편제 이래 역대 최고치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은 △2022년 34.6% △2023년 39.0%에 이어 2024년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
  • "닌텐도 스위치 999원"…소비자 기만한 테무, 3.5억원 과징금
    경제동향 2025.06.11 12:00:00
    중국 저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광고를 과장하거나 보상 조건을 알기 어렵게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로 3억 원대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테무에 3억 5700만 원의 과징금과 100만 원의 과태료,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테무는 2023년 8월 말부터 지난해 3월 말까지 제한시간 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만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것처럼 남은 시간을 ‘○○시 ○○분 ○○.○초’ 식으로 기재했다. 하지만 테무는
  • 샤오미, 국내 시장 공략 속도…이달 여의도 IFC에 첫 매장 오픈
    경제동향 2025.06.11 11:08:18
    샤오미가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을 서울에 열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샤오미는 서울 여의도 IFC몰 2층에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 '미 스토어'(Mi Store)를 이달 중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미스토어는 제품 판매뿐 아니라 체험 및 AS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13일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STK 2025)에서 ‘스마트 샤오미 라이프’를 주제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 가전, 생활 가전, 스마트 사물인터넷
  • 동성케미컬, 첨단 바이오 신소재 개발 국책과제 참여
    경제동향 2025.06.11 11:02:07
    4대 신사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동성케미컬(102260)이 첨단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동성케미컬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상업화를 위한 반재조합 GMP 대량 생산 공정 개발’ 국책과제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반재조합 방식을 활용해 고순도의 세마글루타이드 원료의약품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 수준의 대량생산 공정 기술을 2029년까지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84억 원이고 정부가 6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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