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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국내 도크…K조선 동남아에 '제2 거점' 키운다
산업일반2024.12.0315:59:41
전성기를 맞이한 국내 조선사들이 동남아시아를 제2의 ‘생산 기지’로 삼고 시설 투자,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신조 수요 증가로 국내 조선소의 도크가 완전 가동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사업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동남아에서 추가 생산 여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베트남 조선소의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연 15척에서 2030년 23척으로 50%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생산 설비 확장 및 공정 개선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에 공식 요청을 최근 마무리했다. 연간 1.5척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등골이 오싹해지는 중국 메모리의 'POWER'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4.11.04 07:00:00
정보기술(IT) 시장에 관심 많으신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달 31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중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중국 D램 업계의 레거시 제품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죠. 삼성이 '차이나 리스크'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이달 들어 벌써 두 번째입니다. 10월 8일 잠정실적 발표 때 이례적으로 중국 메모리에 대한 영향을 설명한 데 이은 발언이었습니다. 그럼 중
Biz 플러스
국내 도크 풀가동에…K조선, 동남아에 '제2 거점' 키운다 [biz-플러스]
산업일반 2024.12.04 08:23:15
초황기를 맞이한 국내 조선사들이 동남아시아를 제2의 ‘생산 기지’로 삼고 있다. 시설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파(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신조 수요 증가로 국내 조선소의 도크가 완전 가동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사업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동남아에서 추가 생산 여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베트남 조선소의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연 15척에서 2030년
  • 美, 韓 메모리 독주도 견제…'범용 장악후 미래칩 투자' 공식 깬다
    기업 2024.12.03 17:41:33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독주하고 있는 ‘1위’ 시장을 견제하는 포석도 깔려 있다. 안정적인 매출을 뽑아낼 수 있는 ‘레거시’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도를 짜면서 중국을 견제할 뿐 아니라 미국이 약세인 D램 공급망을 자국에 유리하게 형성해서 ‘메모리 다극화’를 만들겠다는 의도를 분명하게 담았다. ◇레거시 HBM 주력인 中 수출길 막은 미국=2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번 반도체 수출통제 개정안에서 중국을 비롯한 ‘무기 금수국’에 내년부터 고대
  • 전문가도 즐겨쓰는 플랫폼…"관광 트렌드·지원사업 한눈에"
    생활 2024.12.03 17:35:07
    한국관광공사가 오픈한 관광업계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투어라즈’가 일 년 반 만에 기업 회원 3300개사를 돌파했다. 한국관광산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해 한곳에서 제공한 덕분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관계자들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관광과 관련한 협업이 활성화되도록 투어라즈 기능도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정식 오픈한 투어라즈는 현재 기업 회원 3300개사, 개인 회원 1만 6000여 명을 넘어섰다. 주요 이용 고객은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학계, 지방자치
  • 대한항공, 아시아나 11일 자회사 편입…2년간 통합 과정 거친다
    산업일반 2024.12.03 17:14:43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 날짜를 일주일가량 앞당기면서 합병에 속도를 낸다. 3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 계약 거래 종결일(납입일)을 이달 20일에서 오는 11일로 앞당긴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3일이다.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통합 작업에 탄력이 붙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인 1조 5000억 원(영구채 3000억 원 별도) 중 계약금과 중도금을 제외하고 남은 8000억 원을 납입해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 최태원 회장, 16년 핸드볼협회장 생활 마무리…"지원은 계속"
    기업 2024.12.03 17:10:38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16년간 맡아온 대한핸드볼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임기인 2025년 2월까지 대한핸드볼협회장 직을 수행하고 차기 협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 최 회장은 중학교 시절 핸드볼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핸드볼과 인연을 맺었다. 2008년 12월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핸드볼 활성화와 저변 확대 등에 공헌했다. 2009년 핸드볼 발전재단을 세웠고 2011년 434억 원을 기부해 올림픽경기장 내에 국내 첫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건립했다. 이어 실업리그 활성화를 위해
  • "해외 대작 유통" 게임사, 신작 비수기 뚫는다
    IT 2024.12.03 17:00:52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 글로벌 대작의 유통·배급(퍼블리싱)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 예산이 투입된 기대작들이 내년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해외 신작을 배급·유통하면서 ‘신작 비수기’를 넘기려는 전략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온라인 팀 전투(MOBA) 배틀로얄 신작 게임 ‘슈퍼바이브’를 지난 달 21일 오픈베타테스트(OBT)로 공개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진이 설립한 띠어리크래프트의 작품이다.
  • "보안 최우선 삼는 AWS, 한국 소버린 클라우드도 지원할 것"
    산업일반 2024.12.03 16:39:24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트 로스만 AWS 보안·인프라부문 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AWS 연례 기술 콘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보안 중심의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스만 부사장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AWS 2017년 선보인 지능형 위협 탐지 서비스 ‘아마존 가드듀티’(GuardDut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마존 가드듀티는
  • 내년에도 허리띠 졸라매는 대기업…"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68%
    기업 2024.12.03 16:38:54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가량은 내년 투자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계획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성이 가중된 영향이다. 3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달 13~25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22곳 중 56.6%는 ‘내년도 투자 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1.4%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계획 미정’은 6.9%포인트 증가했고 ‘계획 없음
  • LG엔솔, 미시간주 단독공장으로 전환…GM과 '각형' 개발해 거래선 넓힌다
    산업일반 2024.12.03 16:31:54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으로 건립하고 있는 미국 배터리 공장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것은 충분한 생산 역량을 갖춰 전기차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독 공장 운영으로 늘어나는 고객사 물량을 현지에서 적기에 공급하고 수익성도 높일 수 있다. GM도 이번 지분 매각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 발맞춰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등 양측의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있는 얼티엄셀즈 3공장(3공장)의 GM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
  • 현대차그룹, 印 공과대학과 '현대혁신센터' 설립…5년간 100억원 투자
    산업일반 2024.12.03 16:24:26
    현대차그룹이 배터리·전동화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인도 최우수 공과대학과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재투자하면서 인도 현지와의 동반성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3일(현지 시간) 현대차·기아는 인도 공과대학교(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성낙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랑간 바네르지 IIT 델리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동연구에는 인도 학계에 뛰어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I
  • 삼성·LG·현대차, '엔비디아 대항마' 텐스토렌트에 베팅
    IT 2024.12.03 16:21:42
    삼성전자와 LG전자·현대자동차가 ‘반도체 전설’ 짐 켈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칩셋 개발 업체 텐스토렌트의 7억 달러(약 1조 원)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참여해 AI 가속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텐스토렌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2일(현지 시간)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진행한 7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에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와 베이조스익스페디션·피델리티 등이 참여했다
  • 고려아연 임시주총 날짜 확정…주가 150만원 재돌파[시그널]
    산업일반 2024.12.03 16:16:25
    고려아연(010130) 경영권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임시 주주총회가 내년 1월 23일 열린다. 영풍(000670)·MBK파트너스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지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가도 최고가에 근접한 154만 2000원까지 올랐다. ★본지 12월 2일자 18면 참조 고려아연은 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영풍·MBK 연합이 추천한 총 14명의 이사진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총
  • 개인정보위, '2024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해단식 개최
    IT 2024.12.03 16:00:00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활동과 불법유통 대응을 위한 슬로건 제안 등 적극적인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펼친 ‘2024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모니터링단’이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해단식’을 갖고, 그간 모니터링단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단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많고 열정이 높은 대학생·대학원생 50명으로 구성된 모니
  • 꽉 찬 국내 도크…K조선 동남아에 '제2 거점' 키운다
    산업일반 2024.12.03 15:59:41
    전성기를 맞이한 국내 조선사들이 동남아시아를 제2의 ‘생산 기지’로 삼고 시설 투자,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신조 수요 증가로 국내 조선소의 도크가 완전 가동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사업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동남아에서 추가 생산 여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베트남 조선소의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연 15척에서 2030년 23척으로 50%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생산 설비 확장 및 공정 개선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에 공식 요청을 최근 마무리했다. 연간 1.5척
  • 한화시스템, 방사청과 2050억 규모 '천마 체계통합 PBL' 계약
    산업일반 2024.12.03 15:55:55
    한화시스템(272210)이 방위사업청과 2050억 원 규모의 ‘천마 체계통합 성과기반군수지원(PBL) 3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군의 장갑차에 탑재된 ‘단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체계’인 천마의 운용 유지를 위한 PBL건이다. 한화시스템은 기존에 공급했던 탐지?추적 레이다 뿐만 아니라 사격통제장치와 차체까지 진행하는 체계 통합 PBL 계약을 성사시켰다. 현재 군은 전시 작전지속능력과 전투준비태세 향상, 무기체계가 퇴역할 때까지 발생하는 유지보수 비용인 수명주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PBL을 적극 도입하고
  • '지마켓 우수상품 쓱에서도 산다'…쿠팡 대응강화
    기업 2024.12.03 15:51:57
    내년 1월부터 신세계(004170)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에서 G마켓(지마켓)의 우수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3일 SSG닷컴에 따르면 두 플랫폼은 내년 1월부터 G마켓 우수 입점 판매사 제품을 SSG닷컴에서도 거래되도록 연동하는 판매대행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SSG닷컴은 G마켓 입점업체의 상품을 위수탁 형태로 판매하게 된다. SSG닷컴은 직매입 상품과 이마트(139480)·신세계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신세계그룹 유통 관계사의 온라인 플랫폼인 반면, G마켓은 판매자와 거래자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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