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 데이터 활용"…첨단 의료 거점 된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IT2025.07.1407:00:00
“국내 주요 병원 10곳이 1400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성별·연령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탓에 이를 연구에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이런 제약을 극복하고 첨단 의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습니다." 이서용 더존비즈온 데이터플랫폼개발 유닛장은 11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더존ICT그룹 강촌 캠퍼스에서 “더존비즈온이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운영에 나선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자본력이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공용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인공지능(
Biz 플러스
LG전자, HBM용 '꿈의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삼성·한미·한화와 경쟁 [biz-플러스]
기업
2025.07.14
07:53:15
LG전자(066570)가 ‘꿈의 반도체 장비’로 불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착수하며 반도체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중시하는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 HBM의 성장성이 높은 데다 LG전자의 최근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와도 맥이 닿아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HBM 제조 장비 시장에 참여 중인 삼성전자(005930)·한화(000880)세미텍·한미반도체(042700)와 치열한 기술 경
Why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BBB 셔틀 경쟁력에 추가 기술수출 기대감 지속[Why 바이오]
경제·금융일반
2025.07.14
08:53:44
현대차증권이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등의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빅파마와의 추가 기술수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GSK, 사노피와의 계약으로 그랩바디-B 기술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8만 6000원으로 높였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는 6만 8000원대이다. 여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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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25.07.13 17:36:22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심사 결과 거절된 이유가 담긴 문서 수백건을 전격 공개했다. 의약품 인허가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전 세계 의약품 규제기관 중 처음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신약 개발 및 승인 과정의 오답 노트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 규제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 국의 규제환경이 다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제출된 의약품 및 생물의약품 허가 신청에 대한 ‘완전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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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3 17:31:30오스코텍(039200)은 자회사 제노스코의 기업공개(IPO) 계획 철회 이후 신약 개발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오스코텍은 제노스코의 지분 59.1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외에 재무적투자자(FI)인 메리츠증권이 약 20%, 김정근 전 오스코텍 대표의 아들 김성연 씨가 약 13%, 전략적투자자(SI)인 유한양행이 약 5%의 제노스코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노스코는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했지만 올 4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예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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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3 17:28:49이달 3일 찾은 HD현대삼호 전남 영암조선소. 패널 공장에서는 폭염에도 아랑곳 않고 철판을 잇는 용접 작업이 한창이었다. 열기와 푸른 불꽃 사이에서 일하는 것은 팔이 달린 용접 로봇이고 담당 직원은 한 발 뒤에서 지켜만 봤다. 선박 건조 시 용접은 배의 품질을 좌우한다. 수천 개의 구조물을 균일하게 연결해야 해 노련한 용접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10년 이상 경력을 갖춰야 용접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용접이 울퉁불퉁하게 될 경우 튀어나온 부분을 갈아내는 그라인딩 작업이 필요해 시간과 비용이 배로 든다. 숙련공이라도 8~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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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7.13 17:27:36한국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면서다. 미국과 유럽·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K의료기기’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 의료기기의 생산액과 수출액은 각각 5472억 원, 3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년 전인 2020년 생산액(1552억 원)과 수출액(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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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3 17:27:21“차세대 항암 신약 ‘OCT-598’은 앞으로 내놓을 ‘항내성제 플랫폼’을 테스트해보기 위한 물질입니다. 궁극적인 항암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제 내성 극복이 필수적이지만 항내성제 개발은 오스코텍(039200)이 세계 최초인 만큼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봅니다.” 윤태영(사진) 오스코텍 대표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암을 치료하려면 암세포를 죽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암세포가 치료제에 저항하는 과정을 동시에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스코텍이 개발 중인 OCT-598은 암세포 사멸 과정에서 활성화돼 종양 재생을 돕는 프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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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7.13 17:26:50“의약품 상차 마쳤습니다. 곧 출발하겠습니다.” 11일 오후 2시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제1바이오캠퍼스 2번 게이트 앞에는 8.5톤 윙바디 트럭들이 줄지어 대기 중이었다. 무진동 기능과 항온·항습 장비가 탑재된 화물칸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생산된 원료 의약품이 가득 실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한 관계자는 “5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납기 일정에 맞춰 하루에도 수차례 출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2010년 사장단 회의에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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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7.13 17:23:21인천에 본가를 두고 손주들을 봐주기 위해 서울 성동구의 딸 집에 올라와 있는 박선자(69) 씨는 요즘 가슴이 답답하다. 30년 이상 거주한 인천의 다가구주택을 3억 원에 내놓았지만 아무도 보러 오겠다는 사람이 없어서다. 박 씨는 20년 전 고양시에 59㎡짜리 소형 아파트를 한 채 사둬 2주택자에 해당한다. 그는 “가진 현금도 없는데 인천의 낡은 집은 팔리지도 않을뿐더러 팔려도 세 부담이 너무 크다”며 “그렇다고 물려주자니 자식들에게 2주택자 족쇄를 채우는 셈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우리나라 실버세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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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7.13 17:22:53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끈 1차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자산이 가구당 6억 5000만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의 자산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증여세에 막혀 아래 세대로 이전되지 못하고 있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서울경제신문이 통계청에 의뢰해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자산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가구당 자산은 지난해 기준 6억 5136만 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실버 세대의 자산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고 상속&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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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3 17:15:44중국발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에 휘말린 태광산업(003240)이 중국 스판덱스 공장의 가동을 처음으로 중단한다. 중국 경쟁사들의 잇단 대규모 증설과 더딘 수요 회복에 현지 설비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은 중국 공장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중국 법인인 태광화섬상숙유한공사의 스판덱스 생산 라인을 14일부터 일부 멈추고 향후 운영 방향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태광화섬상숙은 2003년 설립된 태광산업의 해외 스판덱스 생산 거점으로 총 3개 설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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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25.07.13 17:11:01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서자 의료계는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의정갈등 해소의 열쇠를 쥔 또다른 주체인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를 위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3일 낸 성명에서 "의대생들의 복귀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이번 결단은 국민 건강과 의료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자 깊은 고뇌 끝에 나온 용기 있는 판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제 필요한 것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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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7.13 17:03:56우리가 일상에서 소비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요즘 뜨는 먹거리와 패션, 뷰티템부터 핫한 브랜드 스토리, 숨겨진 유통가 뒷얘기까지 ‘송이라의 트렌드쏙쏙’에서 만나보세요! 고물가에 때이른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충 냉장고 속 식재료로 요리를 하려 해도 불 앞에 서있는 것 자체가 힘든 날씨고요. 그렇다고 가볍게 치킨 한 마리로 끼니를 때우려니 3만 원에 육박하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은 적잖은 부담입니다. 새 정부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각종 정책을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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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3 17:00:02삼성전자(005930)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선도 대학과 인공지능(AI) 분야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정부의 소버린 인공지능(AI) 역점 정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정예팀 구성에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냐는 게 학계의 관측이다.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이후 국내 우수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필수 인재를 선점해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인 피지컬 AI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보기술(IT) 업계에 이어 삼성전자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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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3 16:57:00중국발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휘말린 태광산업(003240)이 중국 스판덱스 공장의 가동을 처음으로 중단한다. 중국 경쟁사들의 잇단 대규모 증설과 더딘 수요 회복에 현지 설비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은 중국 공장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중국 법인인 태광화섬상숙유한공사의 스판덱스 생산라인을 14일부터 일부 멈추고 향후 운영 방향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태광화섬상숙은 2003년 설립된 태광산업의 해외 스판덱스 생산거점으로 총 3개 설비를 통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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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3 16:51:20대우의 몰락과 리더의 현실 인식 실패 1999년 겨울 대우의 몰락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논란 거리로 남아있다. ‘세계 경영’을 기치로 내세우며 이전에 없던 시장을 개척한 전무후무한 기업인의 공과를 인정해야 한다는 쪽과 이 같은 공이 최대 규모의 분식회계라는 과(過)로 무참히 무너졌다는 쪽이 팽팽하다. “수출을 늘려 외화를 벌어 들이고 이 외화로 국가와 기업의 외채를 상환할 수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연간 500억 달러 이상의 무역흑자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면서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했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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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25.07.13 16:03:27부끄럽지만 기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새 정부가 출범했을 때 사람들은 각 부처 수장으로 지명될 사람과 그로 인한 변화가 어떠할지를 가늠할 뿐 기존 인사가 그대로 남는 상황은 좀처럼 상정하지 않는다. 더욱이 오 처장은 이미 만 3년 이상 식약처의 수장으로 재임하면서 ‘최장수 처장’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차기 처장 하마평이 전혀 없어서 이상하게 여겼을 뿐 유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식약처 한 관계자의 전언이 대체적인 분위기였다. 어쨌든 오 처장은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송미령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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