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I, 더 똑똑해졌지만 더 틀린다?…'환각 현상' 심해지는 이유[글로벌 왓]
국제일반2025.05.0711:19:03
#지난달 프로그래밍 도구 ‘커서(Cursor)’의 고객 지원용 인공지능(AI) 챗봇이 허구의 회사 정책을 사용자들에게 안내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챗봇은 “이제 한 대의 컴퓨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잘못된 공지를 보냈고 이에 분노한 일부 고객은 계정을 해지했다. 이후 AI의 잘못된 응답임이 드러나자 사용자들의 불만은 더 커졌다. 커서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트루엘은 온라인 게시판에 “그런 정책은 없다”며 “AI 챗봇의 오류로 잘못된 안내가 나갔다”고 해명하며 부랴부랴 사태를 수습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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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9 18:03:1523일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위치한 커다쉰페이(아이플라이텍) 본사 전시관에 들어서자 미국·프랑스·스페인·한국 등 외신 기자들이 각국 언어로 아이플라이텍의 기기를 체험하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중국인 안내원과 대화를 나누는 상황에서는 자국 언어로만 대화를 해도 모니터에 바로 통역된 자막이 나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했다. 스페인어로 적힌 책을 스캔하자 화면에는 번역된 언어가 표시됐다. 아이플라이텍은 지난해 선보인 인공지능(AI) 챗봇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해 전후방산업과 연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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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9 17:59:55“숨어 있던 용이 발톱을 보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외교부 당국자는 허페이가 외신 기자들에게 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 기업들을 대거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자 이렇게 평가했다. 안후이성의 성도지만 창장삼각주(상하이시와 쑤저우·저장·안후이성) 지역 중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허페이시가 최근 중국에서 최고 수준의 경제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다. 그간 중국의 기술 발전을 이끌었던 선전과 항저우에 이어 허페이가 주목받고 있는 배경이다. 23일 안후이성 허페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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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9 17:57:28중국 3대 스타트업 전기차 업체의 하나인 웨이라이(니오)는 장화이자동차(JAC)에 위탁해 차량을 만들다가 2020년 무렵 자체 공장 건립을 모색했다. ‘포르쉐 공장을 넘어선 공장’을 목표로 했던 니오의 창업자 리빈 최고경영자(CEO)가 공장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먼저 손을 내민 곳이 안후이성 허페이시였다. 허페이시는 공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장까지 지어주겠다고 나섰다. 양이 니오 홍보 담당 이사는 “토지와 시설 등을 시 정부가 제공해줬고 니오는 이를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며 “초기 자금 압박을 50%나 줄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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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9 17:55:0528일(이하 현지 시간) 스페인과 포르투갈, 프랑스 남부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전력망이 붕괴되며 주요 도시 전역이 암흑에 잠겼고 교통과 통신망까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유럽 최악의 정전’으로 기록될 이번 정전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급격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예고된 재앙’이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스페인은 국가 전력망이 평일 기준으로는 처음 100% 재생에너지로만 가동됐다는 성과를 자축한 지 불과 엿새 만에 대규모 정전을 맞았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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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9 17:53:32미중 관세전쟁의 후폭풍으로 다음 달 말께 미국 소매점에서 제품 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6월부터는 산업계에 해고 바람이 거세게 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대로 상황이 악화하면 올여름께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나왔다. 28일(현지 시간)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미국 내 주요 지역 상점에서 주요 제품 부족 상황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폴로의 최고이코노미스트인 토르스텐 슬록은 “결과적으로 몇 주 안에 미국 매장의 선반은 텅 비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과 중국산 중간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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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9 17:40:11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5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칩 이식수술 사례를 언급하면서 로봇 의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28일(현지 시간) 머스크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뛰어넘고 5년 이내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수술용 로봇이 수많은 수술에서 의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는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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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9 16:02:00복권 업계가 불황 속 나홀로 호황을 누리면서 내년도 복권판매는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돌파하리라고 전망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9일 제178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복권발행계획안’과 '2024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복권위는 내년 복권 예상판매금액을 올해보다 4.3%(4079억 원) 증가한 8조 958억 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판매 증가율 등을 고려한 전망치다. 복권위는 2026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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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9 15:45:44미국과 2차 관세 협상을 앞둔 일본 정부가 교섭 카드 중 하나로 미국산 자동차 수입 시 심사 간소화 대상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극권 진출 등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쇄빙선 조선 기술 협력도 타진할 방침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국 시간으로 30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검토 중인 카드는 수입차 특별취급제도(PHP)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PHP는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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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9 15:05:30캐나다 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의 자유당이 승리해 집권 연장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주권 침해 발언이 캐나다인의 반미 정서를 자극, 자유당의 ‘반전’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다만,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다수당 지위는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영 CBC 방송과 CTV 뉴스 등 캐나다 언론은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자유당이 가장 많은 의석수를 차지해 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표 중반을 넘긴 시점에 집권 자유당은 하원 전체 343개 의석 중 167개 지역구에서 당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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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9 13:53:05‘현금 부자’인 구글이 5년만에 50억 달러(약 7조2000억 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한다. 인공지능(AI) 투자 여유 자금 확보와 자사주 추가 매입을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회사채 발행이 이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채권 시장 혼란이 가라앉고 있다는 평가도 따른다.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9일부터 유럽에서 총 50억 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2020년 100억 달러 상당을 조달한 후 5년 만이다. 이번 회사채는 만기를 4종류로 나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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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9 11:25:31CBC 방송 등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간)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의 자유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당을 누르고 승리가 예상되지만 전체 343석 중 과반(172석) 확보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결과에 따라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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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9 11:09:24중국 정부가 일본 내 자국민들에게 대규모 지진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주일중국대사관은 이달 14일 자국민에게 일본 체류 시 주의사항을 담은 특별 경고문을 발표했다. 대사관은 홈페이지 '중요 알림'을 통해 "일본은 지진 빈발 국가"라며 "지난해 미야자키현 규모 7.1 지진으로 일본 정부가 '거대 지진 주의'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거주 중국인들은 식수와 식량, 재난 예방 물품을 비축하고 영사 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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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29 11:00:00한 남성이 10년간 모은 돈으로 구매한 4억 원 가량 초고가 페라리가 인수 1시간 만에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25일(현지 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16일 도쿄 미나토구의 고가도로에서 22만 파운드(약 4억2000만 원) 상당의 ‘페라리 458 스파이더’가 주행 중 화재로 전소됐다. 차량 소유주는 일본 남성 그룹 ‘초코라비’의 프로듀서 혼콘으로 확인됐으며 그는 오랜 꿈이었던 페라리를 딜러샵에서 인수한 지 약 1시간 만에 사고를 겪었다. 혼콘은 고가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차량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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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29 11:00:00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제2차 한미 무역통상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와 관세조치 확대에 대응해 조선·항공우주·방산·원전·배터리·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전략산업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미 협력 및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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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9 10:59:00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택갈이' 의혹에 휘말렸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중국 중소 제조업자들이 "값비싼 유럽 명품 상당수가 중국에서 헐값에 생산된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리면서다. 최근 프랑스 유로뉴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산업 대표기관인 콜베르위원회의 베네딕트 에피네이 회장은 "프랑스 위조방지협회가 각 브랜드를 대신해 틱톡과 메타 등에 명예훼손적 허위정보 중단을 위한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는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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