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美와 관세 없이 무역합의 희박" 입장 전환
국제일반2025.07.1621:55:16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과 ‘관세 없는 무역협상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그동안 협상을 통해 ‘트럼프 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해온 기존 태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 참석 전 기자들에게 “현재로서는 우리가 관세 없는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는 증거가 많지 않다”며 “어떤 국가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 국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인해 전 세계의 상업 환경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글로벌 왓
"폭염에도 가죽재킷 입더니 웬일?"…젠슨 황, 옷 갈아입은 이유는 [글로벌 왓]
경제·마켓
2025.07.16
15:55:31
중국 베이징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CEO)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을 벗고 중국 전통 의상 차림으로 나타났다. 단상에 올라 중국어로 인사한 그는 “중국어는 나의 모국어”라며 중국 시장에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개막식에 연사로 참석한 황 CEO의 이날 복장은 전날 직접 깜짝 발표한 대(對)중국 H20 칩 판매 재개 소식에 이어 대중들을 또
글로벌 인사이트
이시바, 참의원선거도 과반 위태…'일본인 퍼스트' 참정당 급부상[글로벌 인사이트]
국제일반
2025.07.15
18:00:06
이달 20일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과반 유지가 위태롭다는 판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 참패로 여소야대 구조가 된 상황에서 참의원마저 과반을 잃게 될 경우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정권 붕괴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민당의 약세 속에 ‘일본인 우선주의(니혼진 퍼스트)’를 내세운 극우 성향의 참정당이 보수층을 흡수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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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3 14:29:23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무역 합의를 통해 최소 90일간 115%포인트의 관세를 상호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미뤘던 주문을 재개하고 월가에서는 침체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다만 산업계와 금융계 모두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 상승이나 성장 둔화 등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방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가 여전하다. 1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물품을 수입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기업들은 이날 미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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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4:21:44최대 70조엔(약 67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13일 오후 2024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 계획의 실현 및 지속성을 가늠할 핵심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장이 주목하는 첫 번째 지표는 순자산가치(NAV)다. 이는 보유 주식의 총 가치에서 순부채를 차감한 수치로, 투자한 회사들의 실질 가치를 알 수 있다. SBG은 일반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기업과 달리 투자회사이기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 특히 투자한 기업의 주식 가치 변동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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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3 14:21:30두산(000150)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탑재되는 ‘피지컬(Physical·물리적) 인공지능(AI)’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랩’을 지주 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랩은 로봇·건설기계·발전기기 등 두산의 주요 사업과 관련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한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과 로드맵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 개발,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 및 투자도 추진한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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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2:35:14일본 맥주가 올해 1분기 수입 맥주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한때 '노 재팬'(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기도 했으나, 소비자 정서 완화와 중국 맥주 추락이 맞물리며 일본 맥주가 국내에서 다시 활기를 찾는 모양새다. 13일 관세청 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약 679억 6811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수입액 기준 1위를 유지했다. 일본 맥주는 2018년 1050억원 규모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불거진 ‘노 재팬’ 여파로 2020년 그 규모가 77억원대로 급감했다. 이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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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1:12:19미국과 중국이 90일간의 관세 유예에 전격 합의하면서, 협상의 막전 막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제네바 합의가 발표되기 3주 전, 양국 고위 당국자들은 IMF 본부 지하에서 비공개로 만나며 협상의 물꼬를 튼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은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춘계회의 기간 중,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은 아무런 공개 일정 없이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비밀 회담은 제네바에서 양국이 고율 관세를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의 중대한 전환점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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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1:05:14오는 2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라이 총통은 미국·중국간 관세를 둘러싼 갈등으로 요동치는 세계 경제 속에서 민주주의 진영과의 공급망 구축 및 자유무역 확보가 대만의 생존전략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친미·독립' 성향으로 알려진 라이 총통은 13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AI 등 대만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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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3 08:48:19▲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중 무역관계 반전과 글로벌 투자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이 극적 반전을 맞이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스위스에서 열린 중국과의 협상 후 “양측 모두 큰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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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5.13 08:00:00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줄여서 오사카 엑스포)’에서 ‘한국의 날(13일)’을 맞이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 현장을 찾아 양국 간 우호와 상생의 미래를 기원한다. 이날 ‘한국의 날’에는 ▲ 조선통신사선(역사적 공식 명칭은 ‘통신사(通信使)’) 재현선 입항식 및 행렬 재연에 이어 ▲ 한국의 음악과 미용(뷰티), 한복 패션쇼 등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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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3 05:3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美中, 관세 10%로 낮추고 90일 유지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고 90일간의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측은 10~11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 협상을 벌인 끝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양국이 공동으로 발표한 ‘제네바 경제 무역 회담 연합 성명’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씩 하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 관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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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3 0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제네바 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중국의 시장 개방을 꼽았다. 상호 115%포인트의 극적인 관세 인하의 배경으로 무역의 비관세 무역 장벽 철폐 약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주중 통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낙관적인 추가 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행정명령 서약에 앞서 진행한 발언에서 “중국이 미국 기업에 자국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관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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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3 02:20:36미국과 중국이 제네바 회담을 통해 양측의 관세율을 115%포인트 낮추는 합의를 이뤄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는 여전히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12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행사에서 “무역 정책은 계속해서 나아가고 이날 아침에 일어난 일(미·중 무역 합의)처럼 계속해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세가 이번에 발표된 수준과 가깝게 계속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무역 정책은 여전히 경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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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2 23:05:4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워싱턴DC백악관에서 의약품 관련 행정명령 서약 전 연설에서 “우리는 어제 중국과 전면 재설정을 이뤄냈다. 제네바에서의 회담 이후 양 층은 4월 2일 이후 부과된 관세를 90일간 10%로 낮추기로 했다"며 “이 합의는 원래부터 기존에 부과돼 있던 관세와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같은 품목이나 제약 분야에 부과될 수 있는 관세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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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2 23:01:0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워싱턴DC백악관에서 의약품 관련 행정명령 서약 전 연설에서 “제네바에서의 회담은 매우 우호적이었다”며 “아마 이번 주말 쯤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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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2 22:52:20관세 전쟁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이 90일 간의 휴전에 돌입하면서 미 증시가 개장 직후 상승했다. 12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직후 1021포인트(2.5%)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9% 올랐으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4% 급등했다. 미국과 중국은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 협상을 벌인 끝에 상대국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씩 인하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이날 오전 발표했다. 지난달 관세 전쟁이 발발한 뒤 처음으로 양국이 마주 앉은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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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2 22:15:15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앞으로 몇 주 내로 중국과 '더 큰 합의를 위해' 다시 만나 무역 협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회의 장소 등 정확한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추가 회담을 위한 메커니즘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표는 이날 오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 중국 관리들이 회동한 후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 유예에 들어선다는 공동 성명 발표 후 나왔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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