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 '늪' 빠져 中 급부상 못 막은 美 역사 되풀이하나[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2025.06.2407:00:00
미국이 중동에 본격 개입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에 전략적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미국 패권 체제가 흔들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선 정권의 관심이 중국에 쏠리면서 중국 견제라는 미 행정부의 지상 목표가 뒤로 밀릴 수 있다. 실제 미국은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2021년까지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벌였고 2003년에는 대량살상무기(WMD)을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 2011년까지 전쟁을 수행했다. 물론 2011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아시아로의 회귀)’를 선언하면서
글로벌 왓
저커버그, 왓츠앱·인스타처럼 AI도 ‘M&A 승부수’ [글로벌 왓]
IT
2025.06.24
15:15:25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스케일AI에 이어 비디오 스타트업 ‘런웨이AI’ 인수를 추진 중이다. 저커버그는 최근 퍼플렉시티를 비롯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수를 타진하는 한편 인재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시하고 있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소셜미디어 시장을 장악한 저커버그가 AI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저커버그가 런웨이AI와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美FOMC 파월 연설 임박…비둘기파 발언 나오면 코인도 불장?[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정치·사회
2025.06.18
11:27:5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18일까지 열립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우리 시각으로 19일 새벽 3시 금리를 발표하고 2분기 점도표와 함께 시장 방향에 대해 코멘트를 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기대감이 큰 모습입니다. 17일(현지 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4억 122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6일째 유입세를 이어갔습니
-
국제일반 2025.03.24 17:36:59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일본은 아직 디플레이션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가토 재무상은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수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한 소비자 물가와 30년 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한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재 판단으로는 디플레이션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가토 재무상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은행(BOJ)이 지난해 3월 17년 만에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8년간 이어지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며 금융 정상화에 나서는 등 디플레이션 탈출
-
인물·화제 2025.03.24 17:35:112023년 프랑스 공쿠르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장바티스트 앙드레아가 한국을 찾아 기자들과 만났다. 공쿠르상 수상작인 ‘그녀를 지키다’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서다. 이번이 첫 방한이다.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스웨덴 노벨문학상과 영국 부커상을 확보한 한국은 아직 공쿠르상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앙드레아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소개하면서 “주인공은 사회는 물론 자기 자신과도 투쟁하는 인물이다. 전세계적으로 독재 정권이 득세하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
-
기업 2025.03.24 17:22:32중국의 기술기업 텐센트가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훈위안 T1’(Hunyuan T1)을 공개해 기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비용 고성능의 AI 모델 R1을 출시해 전 세계 기술 업계에 충격을 던진 딥시크를 중심으로 중국 기술기업들 간 AI 산업에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훈위안 T1 모델을 공개했다. T1 모델은 최근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R1모델과 유사하게 작동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환각이나 왜곡 없이 텍스트 작성 능력을 갖췄
-
정치·사회 2025.03.24 16:42:36‘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이 25~28일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열린다. 글로벌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에 총집결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글로벌 CEO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보아오포럼은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창조하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장쥔 보아오포럼 사무총장은 “주제는 글로벌 도전과제들에 공동으로 대응해 다자주의에 활기를 불어넣고 개방성과 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다자주의
-
경제·마켓 2025.03.24 16:41:51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중국산 반도체를 이용해 엔비디아의 H800 성능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가 촉발한 인공지능(AI) 가성비 경쟁에서 중국 업체들이 자국 기술을 통해 성과를 내면서 챗GPT가 주도해온 미국 주도의 경쟁 구도가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와 화웨이 등 중국산 칩을 사용한 앤트그룹이 ‘전문가혼합(MoE)’ 방식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을 진행해 엔비디아의 H800 칩과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
정치·사회 2025.03.24 16:19:41미국이 차세대 전투기 F-47 개발에 들어가자 중국도 신형 전투기 개발을 예고하고 나서 국방 분야에서도 미중 간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관영 매체 중국중앙(CC)TV는 4세대 전투기 ‘J-10’의 첫 비행 27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에 6세대 전투기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J-10 제트기와 5세대 ‘J-20’의 모습이 담겨 있고 마지막에는 은행잎 모양의 꼬리가 없는 항공기 이미지와 함께 ‘다음은 무엇일까’라는 자막이 나온다. 동체가 청두항공기산업그룹이
-
인물·화제 2025.03.24 16:17:32오늘은 오이타 현 벳부에 있는 ‘리츠메이칸 APU’를 이야기해보자. APU는 개교 25주년에 불과하지만 성공한 지방 대학으로 회자된다. 교토에 있는 리츠메이칸 대학이 국제화를 목표로 2000년 설립한 자매 대학인데 인지도에서 이미 본교를 뛰어넘었다. APU는 개교 수년 만에 일본 내 명문 대학에 올라섰다. 영국 TIME이 발표한 2023년 ‘THE 일본대학 상위 200’를 보자. APU는 개교 이래 매년 20위권 안팎에 랭크됐는데, 2023년 역시 22위를 기록했다. 교육품질 1위, 교육 성취도 3위, 교육성과 20위 등 일부 항목
-
경제·마켓 2025.03.24 16:06:19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동참하며 전거래일 대비 5원 상승한 1467.7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기각했다는 소식이 환율 변동성을 소폭 키우긴 했지만, 큰 틀의 흐름을 바꿀만한 재료는 아니었다는 평가다. 이날 환율은 0.3원 오른 1463.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줄곧 상승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한 총리 탄핵 기각 소식에 1467.1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도 환율은 1469.1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470원대를 위협했지만 오후에는 소강 상태를
-
국제일반 2025.03.24 16:00:00우리나라가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실효 관세율이 사실상 제로(0) 수준이라는 것을 미국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의 관세율이 미국의 4배에 이른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다만 미국이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국가 별로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는 관세율 외에도 △비관세 장벽 △내국세(부가가치세) △환율 △무역정책 등 5대 요소를 총망라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응해 나가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
-
국제일반 2025.03.24 15:51:46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정치적 기회’로 전환하며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 우선주의 심화 속에 캐나다에서 고조되는 반미 정서가 카니와 집권 자유당엔 훈풍이 되는 모양새다. 카니 총리는 당초 10월 20일께로 예정됐던 총선을 오는 4월 28일 실시한다고 23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당한 무역 조치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하겠다는) 주권 위협으로 인해 평생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조기총선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우리는 그
-
국제일반 2025.03.24 15:21:50이스라엘과 튀르키예의 ‘스트롱맨(강경 지도자)’들이 권력 유지를 위해 사법 독립을 훼손하고 정치적 경쟁자를 제거하는 강수를 잇따라 두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신을 겨냥한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사법기구 수장들을 잇따라 해임하고 있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유력 대선 주자를 구금해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스라엘 내각은 23일(현지시간) 갈리 바하라브-미아라 검찰총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며 사실상 해임 절차에 돌입했다.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총장 축출을 향한 정치적
-
정치·사회 2025.03.24 14:53:3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대규모 계약 등 사업 기회를 미국 정부로부터 잇따라 따내며 수 십억 달러의 수익을 얻게 됐다. 2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최근 연방항공청(FAA), 상무부, 국방부, 항공우주국(NASA),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정부 기관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수 십 억 달러의 이득을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무부는 유선망 위주로 진행되던 420억 달러(62조 원) 규모의 농촌 인터넷망 보급 사업에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스
-
정치·사회 2025.03.24 14:39:5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공정 무역국으로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의 상호관세 대상에 한국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표적이 되는 국가들은 상당히 높은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다는 경고 역시 나왔다. WSJ는 23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상호관세 대상이 되는 국가는 지난달 미 무역대표부(USTR)가 연방 등록 공보에서 밝힌 국가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USTR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며 특히 △주요 20개국
-
경제·마켓 2025.03.24 14:30:18세계 1위 완성차 업체 도요타자동차가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에 지으려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의 착공을 늦출 전망이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사토 고지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이른 시일 안에 후쿠오카현을 방문해 착공 연기를 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달 배터리 공장 건설을 목적으로 후쿠오카현 북부 간다마치 공업단지 내 약 28만㎡의 용지를 확보했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8년부터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차세대 전기차 등에 들어갈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시장 수요 등이 예상을 밑돌자 착공
-
국제일반 2025.03.24 14:13:40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 받은 첫 환자의 시술 1년이 지난 최근 근황이 소개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뉴럴링크의 첫 시술 대상자인 놀런드 아르보(30)는 아르보는 수술 1년이 지나면서 칩을 통한 조작 능력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 이후 포기해야 했던 게임을 하면서 성장했다"며 "이제는 게임으로 친구들을 꺾기도 한다. 불가능했던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장치를 통해 휠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