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 4년 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정치·사회2025.12.2809:30:12
미국 뉴욕 인근에 약 4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의 폭설이 내리면서 연말연시 최대 연휴를 맞았음에도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결항·지연됐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간) 미국 국내선과 국제항공편 가운데 총 6596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운항이 아예 취소된 항동편도 906편에 달했다. 특히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뉴어크 국제공항 등 뉴욕시 일대 3대 공항에 결항·지연 항공편이 집중됐다. 크리스마스 이후 이어지는 연말연시 연휴에 자동차로 이동하려고 했던 시민들도 큰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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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11 17:47:52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도 미국 투자자들이 중국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딥시크 쇼크’를 시작으로 중국 AI 기업들이 반도체 기술 자립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면서 성장성을 높게 본 것이다. 다만 미국이 국가 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투자 문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투자 열풍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11일 금융 정보 업체 ETF닷컴에 따르면 중국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양대 상장지수펀드(ETF)에만 최근 6개월간 5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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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11 17:40:42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했다. 다만 내년 인하 가능성은 한 차례 정도만 열어두면서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과 고용시장 악화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미 연준은 10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은 앞선 9월·10월에도 0.24%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다. 연준은 그러면서도 “인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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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11 17:34:02일본은행(BOJ)이 이달 19일 현행 0.5%인 정책금리를 0.75%로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의 초점은 ‘금리를 언제, 어디까지 올릴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융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중앙은행과 경기 부양을 위해 확장재정을 고집하는 정부 간의 ‘엇박자’가 일본 경제의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금융 정보 업체 퀵이 시장 전문가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이달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번에 정책금리가 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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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1 17:30:28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내린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과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 악화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금리 인하를 통해 일종의 ‘보험’을 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연준은 동시에 AI 기술이 전 산업군으로 확대되면서 고용 없이도 소비·소득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에 따른 데이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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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2.11 16:39:51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가 9년 만에 교체된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차기 CEO에 엔리케 브라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브라운 차기 CEO는 내년 3월 31일 취임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성장한 브라운 CEO는 1996년 코카콜라에 입사했다. 이후 공급망, 마케팅, 보틀링(병입) 운영 등 여러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올해 초 COO를 맡았다. 한국코카콜라에 따르면 그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 및 한국(Greater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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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11 16:24:23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깜짝 방문했다. 그의 방문이 놀라운 이유는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당국의 구금 위협 속에서 1년 가까이 은신해왔기 때문이다. 마차도는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오슬로로 향하기 위해 약 두 달에 걸쳐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발로 변장하고, 뗏목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등 그의 탈출은 ‘007 작전’을 방불케한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차도는 8일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노르웨이에 도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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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11 16:21:01미국 자동차 제조 업체 포드가 중국 정부로부터 희토류 수출 허가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 10월 부산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뒤 미국 기업이 희토류 수출 승인을 얻어낸 첫 사례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희토류 수출과 관련한 ‘일반 허가’를 받았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이 허가는 간단한 절차로 더 큰 규모의 물량을 선적할 수 있으며 1년 단위로 갱신된다. 다만 이번 허가는 주로 미국의 자동차 산업에 한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독일 외무장관 요한 바데풀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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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2.11 16:15:35SK온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맺었던 합작 관계를 청산한다. SK온과 포드는 50대50 비율로 총 15조 원을 투입해 만든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을 분할하는 운영 구조 재편을 결정했다. SK온은 포드와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오벌SK는 미 현지에 켄터키주 1·2공장(82GWh)과 테네시주 공장(45GWh)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합의에 따라 켄터키주 공장은 포드의 자회사가, SK온은 테네시주 공장을 각각 맡아 운영한다. 이로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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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1 16:13:33국제 금융기구들이 잇따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중국이 연간 목표로 제시한 ‘5% 안팎’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제시한 것보다 0.4%포인트(p) 높은 4.9%로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4%이다. 세계은행은 "완화적 재정·통화정책이 국내 소비·투자를 지지했으며, 개발도상국들의 수요로 인해 수출이 계속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노동시장 약화와 주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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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11 16:04:52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계기로 중·일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일본 내 지진 위험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또다시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앞서 일본의 ‘치안 악화’를 근거로 여행 자제령을 내린 지 한 달여 만에 재차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8일 이후 일본 혼슈 동부 인근 해역에서 여러 차례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고 최대 규모는 7.5에 달했다”며 “현재 지진으로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일본 여러 지역에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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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11 15:20:26뉴욕 한복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 생중계에 올해도 한국 케이크가 등장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1959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미국의 대표 연말 행사로, 올해 점등식은 3일(현지시간) 열렸다. 뉴욕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와 본격적인 홀리데이 시즌의 개막을 함께했으며, 이 행사는 NBC 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이러한 생방송 화면에서 NBC 진행자들이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직접 맛보며 평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 것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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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1 15:14:53중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적재량 6t급의 대형 무인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1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집단은 최근 산시성 푸청에서 대형 드론 '주톈'(九天)의 첫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주톈은 대형 적재 능력과 고고도·장거리 비행, 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을 지녔다. 기체 길이는 16.35m, 날개 길이는 25m이며 최대 이륙 중량은 16t, 적재 중량은 6t에 달한다. 최대 12시간, 7000㎞까지 비행할 수 있다. 신화통신은 산악·도서 지역의 대형 물자 수송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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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1 15:09:37멕시코가 한국과 중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전략 품목’으로 지정한 수입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멕시코를 중남미 최대 교역국으로 둔 우리나라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일반수출입세법(LIGIE) 정부 개정안을 찬성 76표, 반대 5표, 기권 35표로 가결 처리했다. 앞서 이날 하원에서도 찬성이 281표로 반대(24표), 기권(149표)보다 많아 개정안이 통과됐다. 멕시코 행정부에서 주도한 이 법안은 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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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11 15:09:13국제결제은행(BIS)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금 가격과 미국 증시가 동시에 심각한 거품 상태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50년 동안 유례를 찾기 힘든 두 자산의 ‘동반 폭등’ 현상이 포착됐으며 이는 대규모 시장 조정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BIS는 8일(현지 시간)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자산 가격 거품을 탐지하는 통계적 검증 모델(BSADF)을 통한 분석 결과, 금과 미국 S&P500 지수가 지난 50년 만에 처음으로 동시에 ‘정상적인 가격 흐름을 벗어났음'을 의미하는 ‘폭발적 행동(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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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11 15:06:19우주굴기를 키우고 있는 중국이 자국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1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네팔의 국제 위성 3기를 포함해 총 9기의 위성을 탑재한 리젠-1 Y11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9기의 위성 모두 예정 궤도에 진입해 이번 발사는 완전한 성공으로 선언됐다. 이번 임무에서 발사된 'UAE-813 위성'은 중국과학원(CAS) 산하 상하이 마이크로위성혁신연구원이 개발한 초분광 지구관측 위성이다. 초분광 이미저, 전정색 카메라, 대기편광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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