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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되면 "봉사활동인데요"…관광비자로 영어학원 불법 취업하는 외국인들
사회일반2025.09.1418:00:03
지난해 서울의 한 영어 키즈카페에서 일하던 A 씨(26)는 외국인 동료들이 자신과는 달리 현금으로 일당을 받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겼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외국인 동료들이 가진 비자로는 편의점, 식당 등에서 단순 업무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은 이들에게 사실상 불법 행위였다. 이에 키즈카페 종사자들은 외국인 동료들이 신고로 적발될 경우를 대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입을 맞춰야 했다. A 씨는 “영어 키즈카페는 영어를 쓰는 환경에 자녀를 노출하기 위해 찾는 곳이
서초동 야단法석
사법개혁 5대 쟁점 두고 7시간 마라톤…법원장회의 ‘신중론’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09.13 12:22:00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 입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사법부가 처음으로 공식 회의석상에서 집단적 입장을 드러냈다. 대법원이 12일 소집한 전국법원장회의에서 법원장들은 “사법개혁은 국민을 위한 중대한 과제”라면서도, 졸속 추진을 경계하며 공론화와 사법부 참여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사법부의 적극적 개입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전담 수사’ 늪에 빠진 경찰…“증원 없이 일만 늘어” 불만
사회일반 2025.09.09 10:33:00
‘OO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세상이다. 역병처럼 창궐하고 있는 각종 범죄가 민생을 위협하고 있고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가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과도 같은 대응을 주문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그 ⁠온갖 ‘전쟁’에 투입되는 경찰은 안 그래도 적은 인력에 업무까지 과중돼 점차 동력을 잃고 있다. 제대로 된 대응을 위해서는
  • 앤디 김 "한미 정상회담, 美 의회서 호평 일색"
    피플 2025.08.29 06:02:05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대통령 사이에 강한 업무 관계를 보게 돼 기쁘다”며 “미국 의원들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 정상회담 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공언한 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일 3자 협력을 강조한 점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워싱턴 내 싱
  • 학령인구 감소하는데…'중학생·고교 자퇴생'만 늘었다
    사회일반 2025.08.29 06:00:00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수가 1년 사이 10만 명 이상 감소한 가운데 다문화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이 심화하는 한편 학령인구 구성은 다양해지며 변화에 발맞춘 교육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학생들도 5년 연속 늘어나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올해 4월 기준 유치원·초중고교생 550만여명…1년새 13만 명 감소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와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
  • “국내 1200곳 박물관, 어린이를 위한 문화플랫폼 돼야”
    사회일반 2025.08.29 06:00:00
    “현재 국내에는 1200여 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운영되고 있어요. 이처럼 수적으로나 내용면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아직도 박물관에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이들이 존재합니다. 경제적 형편, 신체적 조건, 지역적 제약, 문화정보 불균형, 인식의 차이 등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특히 어린이는 그렇습니다. 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고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문화소외 아동을 위한 박물관의 포용적 전시&
  • “일본? 너무 좋다” 답한 한국인 최다인데…정작 일본인 다수는 “한국 싫어”
    사회일반 2025.08.29 05:40:42
    일본에 호감을 갖는 한국인이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한국에 호감을 가진 일본인은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 동아시아연구원(EAI), 일본 아시아-태평양 이니셔티브(API), 미국 한국경제연구소(KEI)가 28일 공동으로 발표한 ‘제1회 한미일 국민상호인식 조사’에 따르면 조사기관들은 한국인 1585명, 일본인 1037명, 미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본에 호감을 갖는 한국인은 52.4%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41.8%에서 10.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한국에 호감을 갖는 일본인
  • 청탁 브로커 역할…‘건진법사 측근’ 사업가, 오늘 재판 시작
    사회일반 2025.08.29 05:30:00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측근으로 통일교 청탁 사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가 이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이날 오후 2시 1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 씨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22년 4월부터 8월 사이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
  • [오늘의날씨] 늦더위 계속…낮 최고 35도·곳곳 소나기
    사회일반 2025.08.29 05:00:00
    금요일인 29일 대구와 강릉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전남권과 경남 중심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 "제 기억이 온전치 못했다" 퇴마 빙자해 미성년자 성폭행한 20대 무속인 '집유'
    사회일반 2025.08.29 01:30:00
    퇴마의식을 치른다며 미성년자를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속인 A(20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등도 함께 명했다. A 씨는 올해 2월께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 양을 제주 소재 모텔로 유인해 퇴마의식을 빙자, 성폭행한 혐의로
  • 수감된 기업회장' 등 재력가들 노렸다…명의 도용 등으로 640억 원 뜯은 국제해킹조직 검거
    사회일반 2025.08.29 01:10:00
    재력가 등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해 휴대전화를 무단개통하는 방식으로 총 640억 원을 뜯어낸 국제해킹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수감된 재력가들이 범행에 곧바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알뜰폰 무단개통 등 방식으로 비대면 인증체계를 우회해 640억 원의 돈을 빼낸 국제 해킹조직 중국인 총책 A 씨와 B 씨 등 18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26명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킹 조직은 수년간 국내 온라인서비스 등
  • "대통령 견제할 총리가 계엄 방조" VS "계엄 만류 위해 국무회의 소집'
    사회일반 2025.08.28 23:00:00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구속 위기에 몰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7일 법원에서 구속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특검팀은 160쪽에 달하는 PPT 자료를 준비하는 등 한 전 총리의 구속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한 전 총리는 27일 오후 1시 18분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심문은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구속에 성공한 특검팀은 기세를 몰아 이날 김형수 특검보 등 8명의
  • 추락 드론에 맞아 사망한 공장 직원…“중처법 위반 조사 중”
    사회일반 2025.08.28 22:47:04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대기질을 측정하던 도중 드론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당국은 해당 사건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께 전주 덕진구 팔복동에 위치한 환경공단 공장에서 40대 직원 A씨가 드론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A씨는 대기질을 측정하고 있었는데 드론이 약 50m 상공에서 비행하던 중 굴뚝에 맞고 A씨를 향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 "이걸로 네 다리 한 번만"…후임병 머리 자르고 라이터로 지진 20대
    사회일반 2025.08.28 22:36:38
    부대 내 생활관에서 후임병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4단독(변성환 부장판사)은 특수폭행과 폭령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전남지역에 주둔한 해군 부대 선임 조리병이었던 A씨는 2024년 6월 21일 오후 10시 25분께 생활반에서 길이가 10㎝ 정도였던 터보 라이터에 불을 붙여 금속 재질 점화장치가 뜨겁게 달궈진 라이터를 후임병 B씨의 허벅지에
  • 은평구, 소상공인 맞춤 컨설팅 운영
    전국 2025.08.28 21:42:20
    서울 은평구는 지역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과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무료 컨설팅’ 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의 일환으로 각 분야 퇴직 전문 인력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점포 운영 △재무·세무·노무 관리 △홍보·마케팅 △행정·사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컨설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는 컨설턴트 25명이 관내 2252개 업체를 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사
  • 9월 송파구립도서관에는 문화행사 풍성
    전국 2025.08.28 21:42:14
    서울 송파구가 9월 한 달 구립도서관 11개 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구민들에게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하는 강연·공연·체험·전시 등을 기획했다. 송파구의 모든 구립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책을 최대 14권까지 빌릴 수 있다. 음악칼럼니스트, 작가, 천문학자 등이 함께하는 강연이 열리고 마술 공연, 북 캠핑, 퓨전음악 버스킹 공연 등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통합도서관
  • 중구, 1인가구 청년과 쿠킹클래스
    전국 2025.08.28 21:42:06
    서울 중구는 샘표와 함께 1인가구 청년 대상 쿠킹 클래스 ‘나혼자산다’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일 시작해 다음달 10일까지 총 4회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된다. 필동에 거주 또는 생활하는 19~39세 청년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수업은 충정사에서 ‘한 끼 채식 집밥’을 주제로 열렸고, 두 번째 수업은 샘표의 우리맛공간에서 요리를 만드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샘표와의 협업 프로그램은 한 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다음달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 등 관내 외국인과 함께 추석 전통음식 만들기 등도
  •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무료 개설
    전국 2025.08.28 21:42:00
    서울 서대문구가 올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무료 개설한다. 총 8회 과정으로, 다음달 23일부터 12월 16일까지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지하철 홍제역 부근 하하호호홍제마을활력소에서 열린다. 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사와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건축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조합 임직원 및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신청은 구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상반기(3∼6월) 진행된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대면 교육 참여 연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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