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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오일 제품, 알레르기 성분 표시 누락…고농도 멘톨은 영유아 사용 주의”
사회일반2025.09.0912:05:00
국내에서 유통되는 허브 오일 제품 상당수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표시하지 않고, 영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는 고농도 멘톨을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품은 ‘근육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강조하는 과장 광고도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중에 판매 중인 허브 오일·야돔 등 허브테라피 제품 15개를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인 리날룰과 리모넨이 검출됐지만 표시가 전혀 없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 11개 피부 도포형 제품에서는 리모넨이 0.022.88%, 리날룰이 0.010.62% 함유됐다
서초동 야단法석
“檢 개혁안, 경찰 비대화 불러…또다른 괴물 만들기”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09.06 11:00:00
1심에서 무죄가 내려졌던 성폭행 사건이 검찰의 보완수사로 판결이 뒤집혔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피해자 옷에서 발견된 DNA를 추가 증거로 제출하자 항소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경찰이 수사를 중단했던 ‘노쇼 사기’ 사건도 검찰이 계좌와 통신 기록을 추적해 피의자를 기소로 이끌었다. 두 사건 모두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처벌이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처럼 실체적 진실 규명에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전담 수사’ 늪에 빠진 경찰…“증원 없이 일만 늘어” 불만
사회일반 2025.09.09 10:33:00
‘OO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세상이다. 역병처럼 창궐하고 있는 각종 범죄가 민생을 위협하고 있고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가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과도 같은 대응을 주문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그 ⁠온갖 ‘전쟁’에 투입되는 경찰은 안 그래도 적은 인력에 업무까지 과중돼 점차 동력을 잃고 있다. 제대로 된 대응을 위해서는
  • '이재명 정부 본보기 된 것' 투자업계 술렁…김범수 "납득하기 어렵다"
    사회일반 2025.08.29 20:28:35
    검찰이 29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에게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조종 혐의로 징역 15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재명 정부 주가조작 척결 의지의 본보기가 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검찰의 공소장 등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주가조작을 지시했다는 증거는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검찰의 주장과 같이 시세조종을 한다거나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SM엔터를 인수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
  • 해병특검, 공수처 압수수색… '채상병 수사 은폐·지연 의혹'
    사회일반 2025.08.29 20:17:18
    채상병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전직 공수처 부장 검사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023년 8월 채상병 사건을 맡은 공수처가 1년 반 넘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수사가 지연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29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과 김선규 전 수사1부장, 박석일 전 수사3부장 등이 쓰던 청사 집무실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들의 자택과 변
  • 도로 위로 맥주병 400개 '와르르'…30분 만에 말끔해진 이유 '훈훈'
    사회일반 2025.08.29 20:16:34
    대전 한 도로 위 트럭에서 맥주병 수백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났으나 시민들의 도움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29일 오전 10시 20분께 대전 중구 대사동 충무로 네거리에서 주류 박스를 가득 싣고 달리던 주류 운반 차량에서 맥주병이 담긴 상자 20여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트럭이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고로 깨진 맥주병 400여개가 도로 일부를 뒤덮었지만, 도로는 30여분 만에 깨끗해졌다. 사로를 목격한 인근 대전시체육회 직원 10여명이 사무실에 있던 넉가래와 빗자루 등을 챙겨 나와 깨진 맥주병을 함
  • ‘바이든-날리면’ 고발전, 3년 만에 결론…MBC 기자들 불송치
    사회일반 2025.08.29 20:05:41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2년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자막 논란을 보도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던 MBC 기자들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논란이 시작된 지 약 3년 만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MBC 기자 등 관계자 10명과 박홍근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12명에 대해 이달 18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간) 윤 전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조
  • "무려 90% 할인? 완전 대박이네"…싼 해외 직구 제품 샀다가 '날벼락', 무슨 일?
    사회일반 2025.08.29 20:04:42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되는 국내 브랜드 제품 4개 중 3개가 위조 상품이라는 점검 결과가 나왔다. 29일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7개 국내 브랜드 20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15개 제품이 위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 제품은 정상가 대비 45∼9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의류 6개, 수영복 3개, 잡화 3개, 어린이 완구 8개다. 먼저 의류와 수영복은 4개 브랜드사 9개 제품 모두 로고와 라벨 등이 정품과 차이를 보여 위조 판정을 받았다. 라벨은 중국어로 표기돼 있었고 검
  • [르포]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려본 적 있습니까”…600일 고공농성의 ‘외침’
    사회일반 2025.08.29 19:21:33
    “이렇게 내려올 수 있게 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부와 국회가 저희 문제를 해결해주시길 믿습니다. 저처럼 고공농성을 하는 동지가 없는, 노동자들이 정말 행복한 세상을 살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박정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29일 고공농성을 마쳤다. 박 부지회장의 600일 고공 농성은 세계 최장이란 우리의 불명예다. 박 부지회장은 소회를 밝히는 내내 ‘감사하다’면서 울먹거렸다. 그를 기다렸던 현장에는 안도와 환호, 박수가 이어졌다. 동시에 우리 사회가 한 명의 노동자를 제대로 보호 못하고 2년 가까이
  • "12살 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4600명 몰린 '이 시험' 합격했다
    사회일반 2025.08.29 19:20:00
    12세의 나이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박효주양을 비롯해 4159명이 올해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합격증을 거머쥐었다. 서울시교육청은 4596명이 응시한 올해 제2회 초·중·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총 4159명이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합격률은 90.5%로, 지난 4월 치러진 올해 제1회 검정고시(85.6%)보다 올랐다. 초졸 합격률이 94.1%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중졸이 90.5%, 고졸이 90.2%로 뒤를 이었다. 초졸과 고졸에서는 80대가, 중졸
  • "한국인 창피해서 어떡하나"…베트남 마사지숍에 붙은 '한글 경고문' 왜?
    사회일반 2025.08.29 19:18:34
    한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베트남 마사지숍에 최근 "성희롱·성추행 시 공권력에 넘겨진다"는 한글 경고문이 붙어 한국인을 겨냥한 조치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베트남 현지 마사지숍에 부착된 한글 경고문 이미지가 공유됐다. 경고문에는 "직원들에게 신체적 접촉 또는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 발언 등을 할 경우 베트남 공권력을 만날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 경고문은 베트남 현지에서 불거지는 한국인 관련
  • "나만 행복하자고 코인 투자했니? 빚은 나눠갚자" 이혼한 남편의 '황당' 요구
    사회일반 2025.08.29 19:06:13
    "남편이 코인 투자했다가 수억원대 빚을 졌습니다. 아내인 저와 한마디 상의도 없었는데 이혼하려니 저한테도 갚으라네요." 아내 몰래 코인에 투자했다가 수억원대 빚을 진 남편이 이혼을 요구받자 아내 역시 빚을 갚을 책임이 있다며 소송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여성 A씨는 남편 채무로 인한 이혼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과 결혼했지만 남들처럼 행복하진 못했다. 남편은 주말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을 보냈고, A
  • '극한 가뭄' 강릉, 수도 계량기 더 잠그나…뷔페식당 "마음 불편해 영업 중단"
    사회일반 2025.08.29 18:51:01
    “잠시나마 저녁 영업은 중단하려고 합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서 한 뷔페식당이 물 절약 운동에 동참을 선언해 화제다. 강릉 지역의 87%(급수인구 18만명)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28일 현재 15.9%까지 떨어졌다. 이 상황이 계속될 경우 이번 주말부터 더 강력한 제한급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말 더 강력한 제한급수 가능성 강릉 지역은 이달 20일부터 각 가정의 수도 계량기 50%를 잠금 하는 제한급수가 시행 중이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로
  • "단순 전주 아닌 공모, 범죄수익 12억"…김건희 구속 기소
    사회일반 2025.08.29 18:38:48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수사 개시 두 달 만에 김건희 여사를 구속 기소했다.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 구속 기소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며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 것 또한 전례가 없다. 특검팀은 29일 오전 김 여사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씨를 통한 공천 개입 의혹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이권 청탁 의혹에 따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세 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여사가 취득한 범죄수익을
  • “중수청, 행안부에 두면 국제 사법공조 약해져”
    사회일반 2025.08.29 18:12:14
    검찰 개혁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둬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법조계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을 중심으로 수년간 쌓아온 국제 공조수사 역량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마약 범죄 등이 급증하며 국제 공조수사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29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는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중수청을 법무부 산하에 두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
  • ‘수사권 조정’ 부작용 큰데…보완수사 없애면 피해자 구제 막혀
    사회일반 2025.08.29 18:08:52
    이른바 ‘리딩방’에서 수천만 원의 투자 사기를 당한 A 씨는 경찰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기 위해 지난달 B법무법인을 찾았다. 본인이 직접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작성해 제출했으나 경찰에서 ‘혐의가 없다’며 사건을 종결(불송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 씨는 이의신청에만 수백만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당장 가족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변호사 비용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이의신청이 100% 수사 재개로 이어질지도 알 수 없어 결국 발길을 돌렸다. 법조계 안팎에서 여당이 추진 중인 검찰 개혁안에 대
  • 청년 미래적금 신설…아동수당 연령·지급액 확대 [2026년 예산안]
    사회일반 2025.08.29 17:51:00
    정부가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해 미래 세대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의 아동수당을 최대 13만 원까지 지급하고 지급 대상 연령도 만 8세로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29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에 이 같은 내용의 청년·복지 사업을 반영했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청년미래적금 사업을 7446억 원 규모로 신설했다. 청년미래적금은 정부가 청년의 적금 납입액에 일정 비율로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에게 목돈 마련과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해준다.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 한덕수 기각에…與서 또 터진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주장
    사회일반 2025.08.29 17:50:22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별재판부는 현재 사법부 체계와 별도로 특정 사건만 담당하는 재판부를 뜻한다. 국민의힘은 “맘에 안 들면 사법부를 갈아치우고 내 마음에 드는 재판부를 만드는 게 민주당식 정치”라고 비판했다. 다만 당 지도부는 “검토한 적 없다”는 입장이라 당내 이견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는 전날 당 워크숍에서 법사위 토론 후 브리핑을 통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골자로 한 ‘내란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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