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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나경원 딸 거론 "누구는 '배려'이고 누구는 '특혜'인가?"

장애인 딸 대입 의혹에 "특혜와 배려는 다르다" 발언

이해식 "내로남불식 무차별적 의혹 제기"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적어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인생 전체를 싸잡아서 ‘가짜’로 매도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며 “나 원내대표 일가의 홍신학원 사학비리 의혹도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내로남불’식의 무차별적 의혹 제기는 적반하장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가) 사학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고, 펀드투자를 통해 불법 증여를 하려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조 후보자 딸 문제에 대해서는 ‘부모의 탐욕으로 만든 아이의 가짜인생’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 원내대표는 2016년 3월, 한 언론사가 자신의 딸의 장애인 전형 대입 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엄마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딸의 인생이 짓밟혔다’고 비분강개했다”며 “나아가 ‘특혜’와 ‘배려’는 다르며 배려를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배려’이고 누구는 ‘특혜’인가. 어떤 인생은 ‘진짜’이고 어떤 인생은 ‘가짜’로 매도되어도 괜찮나”라며 “청문회를 통해 소명도 듣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야멸차게 한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한 것은, 조 후보자 낙마 못 시켜면 ‘원내대표에서 그만 내려오라’는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은근한 협박 때문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가 자신의 상처를 남의 상처로 여길 줄만 알아도 그런 비인간적인 망발은 없었을 것”이라며 “조 후보자가 ‘아이에게 불철저하고 안이했다’고 머리를 숙였다 해서 조후보자 딸에게 돌을 던질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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