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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국판 뉴딜 추진 TF 가동

언택트로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

애자일 방식으로 속도감있게 운영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을 실현하기 위해 KDB산업은행이 한국판 뉴딜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산은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은 IR센터에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등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14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이후 산은은 16일 정책기획부문장을 팀장으로 해 기획조정부·PF실·스케일업금융실·간접투자금융실 등 16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추진 TF’를 출범하고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TF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과제에 대한 조사연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연계지원, 직간접 투자 등 금융지원 방안과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뉴딜에 참여시키기 위한 자본유치 방안 등을 모색한다. 또 벤처투자·프로젝트파이낸스 등 산은의 전통적인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역할범위 수립 및 이행과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TF는 신속·효율적 대응을 위해 사안에 따라 관련 부서가 소규모 에자일 실행조직으로 편성·운영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용 신상품 출시 등 실효성 있는 세부 이행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는 게 산은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자금공급과 정책금융 프로그램 수행실적 등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시장 안정 프로그램의 추진,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혁신성장 가속화 등 하반기 중점추진 과제도 선정했다. 현장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은행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영진 및 본부장 등 30여명으로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부서장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미디어센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직원들의 의견과 질의사항이 개진되는 쌍방향 소통이 최초로 시도돼 내부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산은 측의 설명이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 및 그린 산업 등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정부의 ‘경제구조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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