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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젠큐릭스, 진스웰BCT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젊은 유방암 환자 대상 유효성 재검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는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BCT(GenesWell BCT)의 유효성을 재검증한 새로운 임상시험 논문이 임상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50세를 기준으로 구분한 두 그룹 모두에서 진스웰BCT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이정언·조수연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박호용 교수 연구팀과 함께 3년간 진행된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 연구과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연구 결과 진스웰BCT로 분류된 저위험군의 10년 내 무원격전이 생존율(DMFS: Distant metastasis-free survival)은 96.9%으로 나타났다. 젠큐릭스는 이미 과거 임상시험을 통해 진스웰BCT 저위험군으로 판정된 환자는 항암화학치료 유무에 상관없이 높은 생존율(96.2%)을 보임을 입증했다. 저위험군은 항암화학치료 없이도 생존율이 높다는 점을 재검증한 것이다.

고위험군의 생존율은 86.2%로 과거 임상시험의 고위험군 생존율인 73.7%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연구기관에서 전향적으로 구축된 환자군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이미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환자가 87.8%으로 다수 포함돼 전체 고위험군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해당 고위험군 환자들을 항암화학치료 처방 유무로 나눠 생존율을 분석하면 각각 95.5%, 77.8%로 나타나 고위험군에서의 항암화학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위와 같은 진스웰BCT의 예후예측 성능은 50세 이하의 환자 그룹과 51세 이상의 환자 그룹으로 분류해 검증했을 경우에도 두 그룹 모두에서 각각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대 또는 폐경 여부에 상관없이 진스웰BCT 검사 결과가 유의미하다는 것을 이번 임상을 통해 재입증했다.



조기 유방암 중 호르몬수용체 양성(HR+), HER2 수용체 음성(HER2-) 유방암은 치료의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은 타입으로 진스웰BCT와 같은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를 통해 수술 후 항암화학치료 처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추적관찰중인 국내 유방암 환자 중 HR+/HER2-이며 림프절 전이가 3개 이하(pN0-1)인 총 7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404명(56.7%)은 기존 해외 연구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했던 50세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다.

젠큐릭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온코타입DX의 인종별 유효성 검증에 대한 연구에서 백인에 비해 다른 인종은 예측 정확도가 낮아 인종에 따른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됐다”며 “진스웰BCT는 개발 초기부터 한국인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임상적 검증을 완료해 국내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예후진단 검사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임상 연구에서도 진스웰BCT의 예후 성능에 대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연내 논문으로 출판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강화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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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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