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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실적 낸 웹젠, 노조 설립... 게임계 4번째


중견 게임사 웹젠에 노동조합이 생겼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에 이어 게임계 4번째 노조 설립이다.

사진제공=민주노총




5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은 웹젠 노조 '웹젠위드(WEBZENwith)'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웹젠이 노사 공동노력으로 당기순이익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함께 고생하며 이뤄낸 많은 성과에 대해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분배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웹젠 노조 설립 배경엔 최근 단행한 연봉 인상이 있다. 웹젠은 임직원 평균 보수룰 2,000만 원 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직원들은 “인상폭이 개인별로 크게 다르다”며 반발했다. 웹젠은 지난 해 매출 2,940억 원, 영업이익 1,082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보다 각각 67%, 109% 늘어난 수치다. 웹젠 노조는 “노사 임직원 간 공정한 소통과 건강한 운영을 견인해 조직문화를 바꿔가겠다”며 "
“불투명한 조직운영을 개방, 회사가 평가 기준을 공개하도록 해 노사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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