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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치킨 맛집? "39초당 1마리씩 팔렸다"[한입뉴스]

주말 판매 비중 40% 넘어





편의점 치킨이 39초당 1마리씩 팔려나가며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편의점에서도 조각 치킨이 아닌 한 마리 치킨을 판매하길 원한다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자 치킨집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한 달 간 배달 서비스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쏜살치킨'이 1,000여종의 배달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일 첫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은 7만 마리에 달한다.

'쏜살치킨'은 지난해 12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GS25가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당시 치킨 세트 상품에 대한 수요와 가격 인하, 대용량 상품 등을 원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한 마리 콘셉트의 순살치킨을 1만 원에 선보였다.



주문이 가장 집중된 시간대는 18시부터 21시까지 3시간(39.9%)으로 나타났고, 주문 비중이 가장 높았던 요일은 일요일(24.4%), 토요일(20.9%) 순으로 집계났다. 직전 주말(2일간)에는 1만여 마리가 단숨에 판매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GS25는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개발된 '쏜살치킨'을 시작으로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이다. 이진영 GS리테일 카운터FF 담당 MD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선보인 쏜살치킨이 조각 치킨 중심이던 편의점 치킨 카테고리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며 “쏜살치킨을 시작으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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