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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고맙다' 논란에 정용진 "안경올리는 습관도 바꾸겠다"...논란 종지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화면.


"미안하다 고맙다"는 문구를 연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논란에 종지부를 시사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오해를 살 언사를 조심하겠다는 취지를 애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달아 쓴 “미안하다 고맙다” 표현이 연일 논란이 되자 8일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그의 사소한 습관을 언급하며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은 바꾸겠다며 "미안하다 고맙다"로 논란을 샀던 상황을 마무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의 SNS 활동이 MZ세대와 소통의 무대가 되는 동시에 기업 리스크로도 불거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향후 SNS활동에 신중을 기하기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그의 안경 사진과 함께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올림. 길고 편해서. 근데 우리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 하지 말란다. 민규(홍보실장 이름) 자기 힘들다고.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이젠 제일 짧은 손가락으로 올릴거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 부회장은 연일 ‘미안하다. 고맙다’ 글을 올리자 네티즌들이 세월호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글을 풍자한 것이라는 해석이 잇따라 내놓자, 그의 말버릇과 습관이 오해를 불렀다며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기 위한 뜻으로 해석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생선 요리 사진과 함께 "Good bye 붉은 #무늬바리 sorry and thank you"라는 설명을 첨부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달 25일과 26일에도 우럭, 랍스터 요리 사진에 '미안하다 고맙다'는 설명을 달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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