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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시총 최대 36조···엔씨 2배 달할 것"

메리츠證, 적정주가 72만원 제시

상장후 주가 상승여력 29% 전망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크래프톤의 적정 주가가 72만 원, 시가총액은 최대 36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상장 후 주가 상승 여력은 최대 29% 수준이라는 해석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게임 콘텐츠”라며 25일 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오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정하게 된다. 회사 측이 내놓은 공모가 희망 구간은 45만 8,000~55만 7,000원 선이다. 이를 토대로 보면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3조~2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036570)(시총 약 18조 원)가 차지한 코스피 게임 ‘대장주’ 자리를 뺏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크래프톤의 적정 기업가치를 36조 5,000억 원 수준으로 봤다. 주당으로 나눈 가격은 72만 원이다. 크래프톤의 성장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그는 지난해 약 7,740억 원 수준이었던 회사의 영업이익이 2023년 약 2조 8,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익 증가를 토대로 본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2만 7,898원이며 여기에 주가수익비율(PER) 26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산정했다. PER 26배는 글로벌 주요 게임 업체들이 현재 시장에서 평가받는 수준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엔씨소프트, 넷마블(251270)의 경우 올해 이익을 토대로 한 PER은 각각 23.6배, 33.8배며 미국의 블라자드와 EA사는 24.2배, 21.8배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크래프톤은 글로벌 게임사들 대비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첫날 거래되는 가격 및 유통 물량에 따라 주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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