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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처리 열분해에 방점…폐플라스틱 재활용" [윤석열 시대-업종별 기대감]

■석유화학

尹정부, 매립·소각 중심에서 정책 전환

LG·SK 보유 재활용 기술 주로 활용될듯

산더미처럼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




화학 업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세에 발맞춰 플라스틱 순환 경제 조성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쓰레기 처리를 매각과 소각 중심에서 열분해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다. 열분해 방식이 확대되면 화학적 재활용 과정이 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적 재활용은 고분자 형태의 플라스틱을 화학적 반응을 통해 분해해 원료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폐비닐에 열을 가해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를 추출하는 열분해유 기술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화학 업체들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미흡하다고 지적해왔다. 앞으로 열분해 방식의 쓰레기 처리가 보편화되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순환 경제 달성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9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울산공장에 투입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오는 2025년까지 처리량 기준 연 10만 톤 규모의 열분해유 설비, 8만 4000톤 규모의 해중합 설비, 5만 톤 규모의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설비를 국내에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도 2024년까지 충남 당진 공장에 연 2만 톤 규모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롯데케미칼은 2024년까지 울산 2공장에 11만 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PET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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