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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AI·빅데이터 앞세워 DX 속도낸다

AI 기반 설계툴 기업 ‘알세미’ 투자

디지털전환 전문가 대거 영입·조직 정비

TV용 디스플레이, 글로벌 1위 탈환





LG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앞세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작업에 한창이다. 스타트업 투자, DX 조직 신설 및 활발한 전문가 채용 움직임이 눈에 띈다. DX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경영전략이기도 하다.

21일 LG디스플레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회사는 토종 전자설계툴(EDA) 기업 알세미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알세미는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 사내 벤처 프로그램 ‘하이개라지’를 통해 만들어졌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회로 설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LG디스플레이는 자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드림플레이’를 통해 이 기업에 투자했다. 그러나 단순히 투자에서 그치지 않고 기술 협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양사 협업은 LG디스플레이의 DX 전략 가속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경력직 채용을 통해 AI 기반 디스플레이 패널 ‘설계 초자동화’ 연구개발(R&D)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제조 공정 자동화 외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설계 자동화로 난제 해결과 시간·물리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의 조직 운영에서도 DX 전략에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 포착된다. 회사는 지난해 인사를 통해 공급망관리(SCM) 조직을 대형·중소형 사업부별로 세분화했는데 각 사업부 밖에서 빅데이터 기반으로 SCM을 들여다보는 ‘SCM DX’라는 조직을 따로 만들었다.

DX 전략은 2018년 LG그룹 총수로 취임한 구 회장이 역점을 두는 경영전략이기도 하다. LG디스플레이는 그룹 전략에 따라 AI·데이터 분석 인력을 100명 이상으로 늘리고 원가 절감과 소재·설계·공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DX 전략과 독보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등에 업고 지난해 4분기 세계 TV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TV용 디스플레이 매출에서 1조 8000억 원을 기록해 중국 BOE를 꺾고 23.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에서 호조가 이어지면서 올해에도 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신규 OLED 패널 OLED.EX 출시와 제품군 확대 등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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